이미 알고계시다시피 사방에 들어섰던 세븐 일레븐 편의점도 간판만 걸려 있는채 철수한 분위기구요 그 옆에 중국계 식당도 장사는 하고 있는데 중국 사람들이 안들어와서인지 전멸이네요
머메이드 리조트도 문이 굳게 닫혀 있구요 잭다니엘은 문은 열어놨는데 조용합니다 테오스나 차오퐁은 영업중이긴 하지만 역시나 거의 아직까진 개점 휴업 분위기입니다
24시간 영업해서 저녁 늦은 시간에도 많이들 이용하던 에디스는 리모델링 공사가 거의 마무리 단계인거보니 곧 문을 열거 같구요 시퀸옆에 리조트도 거의 페가 수준 상태로 방치된채 언제 다시 문을 열지 기약이 없네요~
사방 유일의 라이브밴드가 있는 퀸 바는 역시 게스트들 거의 없이 썰렁하긴 하지만 예전 라이브 밴드가 그대로 열창중이라 반가웠구요
루카스 리조트에 머물고 계시는 한국인 손님이 루카스 사장님과 와이프분 & 스탭들과 함께 모두 출동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계시네요~ 거기에 타나스 에드원도 일본인 친구와 함께 레드홀스 한잔 하면서 자리잡고 있더군요 ㅋ
블루워터, 시퀸, 사방비치클럽, 송오브조이 등은 다이버 손님들이 좀 계시는거 같구요 다이브플랜이나 DK는 오가며 보니 조용합니다
씨쇼어에 붙어있는 예전 사방 펀다이브는 러시아 오너가 철수하고 한동안 비어있다가 다시 문을 열어서 마크가 대표 강사인듯 보이는데 한두팀 정도 다이빙이 진행되고 있긴 합니다
제가 가는 티나스 다이브도 중국 애들 안보이니 거의 다이버 손님들이 없는 상황이긴 한데 하루에 다이버 서너명씩 그나마 한두깡 정도로 다이빙을 나가고 있는 형편입니다 그나마 해피님 어제 나가셨고 곧 저까지 나가면 티나스도 당분간 개점 휴업이지 않을까 싶네요
뭐 사방 Bar는 술못하는 제 관심밖 분야인지라 그나마 재미삼아 구경삼아 바 투어를 돌아보니 여전히 5000을 고집하고 있는 에로티카가 빠끌라 쇼 탓인지 게스트들이 좀 계시구요 슈가키스나 코코립스, 디스트릭트는 문턱도 안들어가봐서 전혀 분위기를 모르겠고 얼마전 다시 오픈한 미드나잇도 썰렁합니다
보스바도 성업중인 분위기이긴 한데 바파인 나가는 애들은 별로 없는듯 하고 사방 빌리지도 뭐가 많이 바꼈다고 하던데 내부 그림은 예전과 별 달라진거 없어 보이고 게스트 한팀 들어서면 벌떼같이 바바에들 게스트 앞에 늘어서는 분위기입니다 ㅋ
사방 디스코 자리는 아직 공사중인데 간판은 그대로 사방 디스코를 달아놓았더라구요
마지막으로 오래전 미드나잇 자리였을때 베누스와 함께 사방 바의 쌍두마차였지만 그 후 한두차례 오너와 간판만 바뀌고 있는 현재의 크라운바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완전 썰렁한 분위기이긴 한데 어제 언급했듯이 사방의 전설급 바바에 조파이가 엊그제 복귀해서 썰렁한 스테이지를 굳게 지키고 있습니다 어제도 분위기 탓인지 세월탓인지 기분탓인지 모를 예전만큼은 덜한 조파이 댄스를 관전하긴 했네요 ㅎ
조파이 보러 갔다가 얼떨결에 바파인 했던 입큰 개구리 바바에는 하루 더 연장한다고 했더니 사방 입성 하루만에 집으로 돌아가버리는 미처 경험하지 못한 내상을 안겨주네요 ㅋㅋ
요즘 사방 날씨가 비가 자주 내리네요 모닝 산책 후 다이빙 나가보려 했더니 이른 아침부터 비가 또 한바탕 강하게 내려서 오도가도 못하고 번거롭게 합니다
뭐 어차피 이제 티나스에 다이빙 손님도 없고 어제 케냔 들어갔다가 역시나 조류꽝 시야꽝 치고 나와서 다이빙도 나갈까마까 생각중인데 말이죠
일단 나가서 대충 분위기 파악 좀 해보고 여차하면 슬슬 마닐라로 튀어야겠습니다 뭐 저도 월급쟁이인 처지인지라 이제 짐 싸고 돌아갈 준비는 해야하니까 말이죠
아직은 이런저런 어수선한 분위기이가 하지만 그래도 길 나서면 반가운 얼굴들을 마주칠 수 있는 다이빙이든 바파인이든 그런거 없이도 언제든 다시 찾아오고 싶은 고향같은 느낌을 주는 이곳이기에 무거운 발걸음으로 돌아서겠지만 다시 설레이는 발걸음으로 곧 다시 찾아올테죠~
내가 답댓글은 거의 안적는 펀인데 가랑비님 반가워서 한마디 끄적이구 가요 펜데믹 이후 사방을 고집하기보단 그냥 여행같은 여행을 하고픈데 계획을 세웠다가 부득이 시간이 부족해서 다이빙겸 사방부터 다녀왔었네요 ㅋ 여행은 내년 여름쯤으로 생각중이고 그사이 한두번 더 다이빙 핑계삼아 사방이나 다녀오게 될것 같네요 이름모를 낯선 여행지에서 가랑비님과 우연히 마주치는게 내 버킷 리스트입니다 ㅋㅋㅋㅋㅋ
첫댓글
썰렁 하네요~~엠페는 뽁뽁이로 두어바퀴돌려감아서 가지고 오면 문제없을겁니다
바바에 이름점 ..이쁘네요 ㅎㅎ
메이랍니다~착하고 밝긴한데~밤에 몸이 안좋았는지 적극적이진 않아요~이번에 가보니 크라운바에 괜찮은 진주들이 많이 보이더군요~그런데 4000이더니~제가 맘에 들어하니 5000내놓으라고 다그치더군요~
그리고 요즘 필리핀에 코, 목 감기가 유행인가봐요~저도 첫날 가자마자 걸려서 2일동안 아무것도 못하고 호텔에만 틀어 박혀 있었어요~감기약 꼭~가져가세요~가져간 화이투벤 정~말 잘 쓴것같아요~
너무너무 그립습니다.내년 2월쯤에 계획중입니다...^^
역시 캐논데일님...
사방에서의 디테일한 감상문 감사합니다.
사진잘보고갑니다...형님
조심해서 안전하게 귀국하세요..!!
저도 내일 귀국합니다..!!
앗 캐논데일님 사방에 다녀오셨군요...
부럽습니다...
전 피루다녀온게 세부 카모테스를 마지막으로 2년 반 넘어가네요.
마나님 허락도 받았고 해서...
사방은 아니고 사람없는 조용한 바다가 보고 싶어서 한 번 넘어 가볼까 하는데...
여러가지 번거로운 과정들이 있다보니, 썩 내키지가 않네요.
사진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내가 답댓글은 거의 안적는 펀인데
가랑비님 반가워서 한마디 끄적이구 가요
펜데믹 이후 사방을 고집하기보단
그냥 여행같은 여행을 하고픈데
계획을 세웠다가 부득이 시간이 부족해서
다이빙겸 사방부터 다녀왔었네요 ㅋ
여행은 내년 여름쯤으로 생각중이고
그사이 한두번 더 다이빙 핑계삼아
사방이나 다녀오게 될것 같네요
이름모를 낯선 여행지에서 가랑비님과
우연히 마주치는게 내 버킷 리스트입니다
ㅋㅋㅋㅋㅋ
@케논데일 앗.. 답댓글 너무 감사하고 반갑습니다.
예전에 사방에서 맥주 마시며 얼굴 뵈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네요.
처음 사방 갔을때의 그 기분좋던 기억이 남아서 아직도 제게 사방은 한번쯤 가보고 싶은곳 중에 한곳 입니다.
저도 여행중 그렇게 우연히 캐논데일님과 마주치면 정말 좋을듯 합니다.ㅋ
유연천리 래상회라고 언젠가 한 번 뵐것 같긴 한데
그곳이 사방일 가능성이 아마 제일 크겠지요? 하하
일단 가능성을 높히기 위해 가게되면 글 남기겠습니다..
늘 건승 하십시요..^^*
간만에 카페 들어왔는데 반가운 닉넴분들 계시네요.. 사진 너무 잘 보고 또 보고 ㅋㅋㅋ 감사합니다
구석구석 디테일일 살아있는 후기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