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에는 강원도 고산지대에 편편한 평지가 있고 야생화가 많은 산으로 평창
청옥산을 찾았는데, 이 산은 백두대간 줄기인 삼척 두타산 청옥산과 이름은 같으나
평창에 있는 다른 산 입니다. 정상에 육백마지기 정도 넓은 터가 있다하며, 근래에
풍력발전기가 들어서고 인근의 드넓은 산등성이에 데이지 꽃밭이 펼쳐저 있습니다.
지동리에서 출발, 청옥산 정상과 육백마지기 꽃밭을 지나 하산하게 됩니다.
정상까지 올라가는 길은 인적이 별로 많지 않아서 무성한 수풀을 헤치고 지나가야
하는데, 이끼덮인 바위가 많습니다. 정상 인근 데이지 꽃밭은 푸른 하늘과 흰구름,
주변의 산줄기와 멋지게 어울리는 조망으로, 많은 분들이 차량으로 올라 왔습니다.
하산코스는 지도에 등산로로 표시되어 있지만, 실제는 비포장 왕복차도인데, 3km
이상 오가는 차량의 흙먼지를 뒤집어쓰고 내려와야 하는 점이 불편합니다.
첫댓글 토일에 서락은 패스 하시고 일요일에 여기 가셨군요
참 우리나라에 이런곳이 있다는게 ...그걸 찿아내는 회장님도 ㅋㅋ
잘보고 갑니다 어딜가든 꽃이 있으면 좋은것 같아요
물론 멋지게 잡으시는 것도 한 몫을 하고요~
맥사이버님 반갑습니다.
올라갈 때는 수풀 헤치고 가고, 내려올 때는 차량 흙먼지 쓰고 왔습니다.
이 산행코스는 정상에서 다시 원점으로 되돌아 오는 것이 좋을 수도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