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 2011년 최상의 스토리 (소설임^^)
1. 투수부문
최강 원투펀치 형성
- 류현진 및 2년차 데폴라 위력적인 원투펀치 30승 합작
( 류현진 작년처럼 16승, 데폴라 14승 - 카도쿠라 2010년 승수 정도 기대함)
* 데폴라는 감독인터뷰에서 기량이 많이 향상되었다고 첫번째로 꼽혀 더욱 기대가 됨
3,4,5 선발에서 30승 합작
- 안승민 (작년 하반기 페이스대로 하면 가능할 듯)
- 송창식 (유승안 감독시절 이전 포스 회복)
- 유창식 (1순위 신인 선발 10승)
- 기타 10승 (중간계투,마무리)
합 70승. 5할 승률 넘기면서 4강에 진출
1~3위 팀이 압도적으로 많이 이기므로 5할만 해도 4강 가능.
- 잠깐- 여기서 포스트 시즌 팀 예상
1위 - SK, 2위 - 두산, 3위 - 삼성(or 롯데) 예상
* 3위는 새로 바뀐 감독이 어떤 역할을 해주느냐에 따라 결정될 듯
마무리는 용병 페레즈가 토마스나 피코타 급으로 막아주고,
중간에 윤규진, 박정진, 양훈, 정민혁, 허유강 등으로 잘 막고,
후반기에 안영명, 마일영 복귀하여 힘을 보탬
2. 야수부분
강동우 - 2009년 모드 부활
한상훈 - 0.273 (손시헌 2010년 군대 복귀 타율만큼 때림)
정원석 - 역대 최고 3루수인 한대화 감독의 명품 레슨으로 3루 수비 공백 최소화 ,
3할 타율 유지
김강 - 1루수로 자리 잡음 (0.315- 기아 김상현 2010년 타율) 장성호를 지명타자로 밀어냄
박노민 - 시즌 중 신경현 공백을 메움, (양의지, 정상호로 빙의)
이 외에
신인*중고 2+3명이 로또처럼 튀어나오며 포텐 터뜨며 타 팀 야수들과 타율에서 밀리지 않음
*기아도 2009년 우승했을 때 김상현, 안치홍 같은 선수가 혜성처럼 등장,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이끌었었음
(오재필, 전현태, 김용호, 백승룡, 박노민 등등이 있는데
개인적으로 이 외의 선수가 터져주었으면 하는 바램도 있음, 한화 모든 선수들 분발하세요.)
3. 포스트 시즌
솔직히 말하자면,
2011년 한화 이글스 팀은 정규시즌 1~2 위로 한국시리즈, 플레이오프 직행할 전력은 아님.
4위로 일단 턱걸이 진출한다면, 3위팀 삼성, 2위팀 두산과 연속으로 붙어야 함
만일 삼성, 두산을 피말리는 접전 끝에 기적적으로 이겼다고 가정해 보자.
그렇게 코시에 진출한다 해도 작년 삼성처럼 체력이 완전 바닥난 상태에서
한화는 SK와 붙게 되는데 작년 삼성꼴 날 가능성 많음. (0-4)
그래서 선수 체력 (백업)이 매우 중요함, 한대화 감독님은 정녕 우승 하려 한다면
선수들 체력을 생각하면서, 선수들을 두루 기용하고, 주전, 비주전 격차를 줄이며,
체력적인 문제를 극복해야 함
*사실은 원래부터 한대화 감독은 2011년 우승을 염두해 두고 있었음
한대화 감독은 부임하면서 팀이 우승하기 위해선 SK란 큰 산을 넘어야 한다는 계산하에
SK란 특정 팀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하고 있었음.
그래서 시즌 중에 SK와 만나면 유독 죽기살기로 붙는 이유가 여기에 있음.
그런데 포스트시즌과 같은 단기전에서는 원투펀치를 보유한 한화가 단기전에서 유리할 수 있음
우승하기 위해선 확실한 선발 3명은 있어야 함. (류현진+데폴라+@)
참고로 이글스가 우승했던 그 해 4선발이던 이상목도 14승이었음.
SK 1차전은 불리. SK구장에서 한화 3선발과 SK 김광현이 붙기 때문
2차전과 3차전, 류현진, 데폴라가 승리를 따내고,
6차전 7차전에서 다시 류현진과 데폴라가 승리를 따냄.
4승 3패. 한국시리즈 우승
꼴찌에서 1위로 등극하는 최고의 스토리 완성
2011년 끝나고, 스토브 시즌 한화그룹 전폭적인 지원하에
일본의 박찬호도 고향팀으로 들어오고, 김태균 복귀 의사 밝힘
선수들, 구단, 팬들 내년에도 시즌 우승 공감대 형성,
이런 긍정적인 팀 분위기 속에서 FA류현진 1년 재계약하며,
2012년 통산 3회 우승에 도전.
한화이글스 2011년 최악의 스토리 소설 - 3회 연속 꼴찌
류현진 - 작년 막판처럼 시즌 부상으로 피칭 횟수 조절. 팀내 유일 10승 투수 됨
페레즈 - 카페얀처럼 간파 당함, 잦은 불론으로 중간에 짐 싸고 고국으로 들어감
유원상 + 김혁민 - 귀중한 선발 기회를 잡았는데도 패하는 경기만 늘어남, 20패 합작
유창식 - 고교시절 어깨피로 누적으로 1년 쉼
안승민 - 시즌 중 백내장 수술
송창식 - 시즌 중 출발 좋았으나 무리하다가 손가락 혈행장애 재발
최진행 - 허리부상 재발 결장
강동우 - 2010년처럼 주전경쟁 밀림
김 강 - 상대 투수의 변화구를 제대로 공략 못해 계속 농락 당함,
장성호 - 5월 복귀했으나 2010년의 평범한 타율을 기록하며 노쇠화 증명
한상훈 - 안정적인 수비는 괜찮았으나 0.232(삼푼이 타율)
이대수 - 멘도사 라인 타율 유지 - 백업인 오선진, 백승룡도 공격력이 여의치 않음
정원석 - 3루 수비 구멍 생김, 심리적인 위축으로 타율도 2할대로 떨어짐
(2011년 중 한화타자 중에 3할 넘는 선수가 결국 사라짐)
첫댓글 정말 극과 극이네요
안승민.. 백내장.. ㅋ
소설인거 알아도.. 위에 내용 읽으면서.. 기분이 좋아지는건 어쩔 수 없네요.. ^^
저중.. 몇가지만이라도 이뤄졌으면 좋겠어요.. 이글스~~ 화이팅~~~
솔칰히 2011년에는 한화가 4강갈듯 ㅋㅋ 근데 왠지 최악의 스토리가 현실감있고 와 닿는 이유는 뭔지 ㅠㅠ
ㅋㅋㅋ 솔칰히 ㅋㅋㅋㅋㅋ
한상훈이 2할만 때려도 현진이가 다승왕하는거 보다 더 기쁘겠어요..ㅠㅠㅠ
07년에 2할8푼인가 까지 가다가 마지막에 좀 떨궈서 2할6푼대였죠 ..
사실 저도 작년 무기력한 한국시리즈 보면서,,, SK랑 제대로 붙어볼만한 팀은 한화뿐이라고 생각했었어요ㅋㅋㅋ
SK랑해서 현진이가, 1,4,7경기에 나온다면..... 4경기중 1경기 어떻게든 이기기만 한다면 해볼만한데여 하하
최악 생각만 해도 아찔 하네요~
최악엔 류현진부상
류현진 부상하나만으로도 한화 전력에 반으로 날아가는셈 류현진이 차지하고 있는 정신적인면을 감안한다면..
최악의 상황은 정말 worst of worst네요 ㄷㄷㄷ
에이,, 그래도 오넬리가 피코타보다는 잘해야죠,,
류현진부상이면 그냥 시즌접어야함...
한상훈은 솔직히 기대치가 얼마나 크신지 몰라도 워스트가 아니라 대부분 저정도 타율 생각하지 않나요? 작년 이대수도 저정도 했으니 워스트라 보긴 어렵네요.
유창식은 걱정입니다. 가능성은 많으나 이런 선수들 프로 와서 망가지는것 여럿 봤습니다. 유창식 올 한해는 적응기간으로 보아도 낭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