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유행성설사병(PED)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 퍼져 있으며 가을부터는 대유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 나와 양돈농가의 각별한 주의가 더욱 요구되고 있다.
돼지와건강수의그룹 김경진 원장은 5월 15일 충남대학교에서 열린 한국양돈수의사회에서 PED 실태 보고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김 원장에 따르면 PED는 지난해 11~12월 경기북부와 경남 일부를 시작으로 12~올해 1월 경남 전체, 경북으로 이동, 경기도 확산, 1~2월 충남, 충북, 강원 확산, 2~3월 전북, 전남 확산, 3~4월 경상도 미발생 지역 확산, 제주도 확산으로 전국이 PED 위험에 노출됐다. 이 질병은 공기 중 전파는 안 되는 것으로 학계에 보고되고 있으며, 주로 오염된 분변의 이동과 관련이 많은 것으로 판단된다.
김 원장은 PED는 가을부터 다시 만연해 질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는 PED 대유행기가 90년대 이후 몇 차례 있었고, PED는 여름에 잠시 소강기를 거쳐 가을부터 내년 봄까지 다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다. 올해 발생한 농가가 너무 많고 PED 바이러스가 오염된 분변에 다량 포함된 것을 감안(추운 가을 날씨로 바이러스 활성화, 돈분의 농경지 살포 본격화)한 점과 미국과 발생 추세가 비슷하다는 점도 한 요인이다.
김 원장은 PED 대응 전략도 제시했다. 우선 겨울의 후보돈 도입 계획과 농장의 돈분, 액비 반출 전략을 세우고 일명 ‘카더라’ 통신에 현록되지 말고 주위 농가와 각 지역별 모니터링을 강화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주위의 농장이 밀집돼 꼭 PED가 발생하는 것은 아니므로 농장의 방역 위생 시스템을 다시 한 번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첫댓글 헉 !!!
구제역처럼 돼지 파동이 올수도 있다는 말인가요??
헐~~~그럼 어떠개대는건가요???
흠~긴장해야겠군요
지난번엔 와이티엔에서 구제역발생이란 자막까지 냈었어요~
오보였구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