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고른 가구 하나로 내 공간의 이미지를 180도 변화시킬 수 있다면? 믿을 수 있는 품질과 디자인, 합리적인 가격대를 두루 갖춘 국내 리빙 브랜드를 주목해보자.
CASAMIA 까사미아
1 ‘메이플라워’ 시리즈. 퀸 사이즈 침대 95만원, 사이드 테이블 29만원. 2 ‘카딘’ 시리즈. 6인 테이블 50만원, 3인 벤치 22만원, 스툴 7만원, 체어 14만원. 3 침실이나 거실에서 다용도로 사용하기 좋은 도트 패턴 러그 39만원. 4 ‘페니 소파’ 65만원. 5 ‘로렌힐’ 와이드 체스트 89만원, 거울 20만원
1982년에 창립한 토털 인테리어 브랜드 까사미아는 생활 인테리어 소품과 침구 등을 소개해오며 현재 모(母) 브랜드를 포함한 총 6개의 패밀리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다수의 해외 유명 소품 브랜드와 파트너 관계를 맺어 최신 트렌드를 재해석한 제품들을 끊임없이 선보이고 있는데, 그 기본 바탕은 까사미아의 디자인 정체성인 ‘모던 내추럴’이다.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해외 프리미엄 소품 브랜드를 발굴해 국내시장에 선보임으로써 소비자 스펙트럼을 폭넓게 확보 중이기도 하다. 디자인 호텔 ‘라까사’와 레스토랑 ‘까사밀’에서도 까사미아의 인테리어 제품들을 만날 수 있다.
삶을 윤택하게 하는 가구를 만드는 데 힘쓰는 일룸. 자체 공장에서 생산 및 품질 관리를 엄격하게 진행해 안전하고 튼튼한 가구를 선보인다. 품질과 디자인은 물론 친환경 소재에 특히 엄격한 기준을 두고 있는데, 이 덕분에 업계 최초로 세계적 친환경 인증 제도인 그린가드 인증을 획득했다. 이것으로 소비자들에게 더욱 신뢰를 얻고 있다. 사용하기 편하면서도 감각적인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자체 디자인에 공을 들이고, 이탈리아 디자이너 클라우디오 벨리니를 비롯한 해외 유수 디자이너들과의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하기 때문에 디자인 경쟁력 또한 뒤처지지 않는다. 숍을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바쁜 현대인들에게 공간 구성 전문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한다.
현대리바트는 가구, 인테리어 소품, 패브릭 등 생활에 필요한 모든 제품을 갖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다. ‘리바트(LIVING+ART)’라는 이름이 ‘생활공간을 예술로 디자인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만큼 아름다운 공간에 대한 소비자들의 열망을 충족시키고자 노력한다. 단순히 일상생활 및 주거 환경을 위한 제품에만 중점을 두고 있는 건 아니다. ‘리바트 하움’과 ‘네오스’ 컬렉션을 통해 쾌적한 사무 환경을 위한 제품을 소개하기도 하고, 각종 특수선에 적합한 선박 가구를 제안하는 ‘리바트 마린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한다. 여기에 친환경 소재와 품질 관련 노력까지 더해 다양한 환경에서 생활하는 여러 소비자의 니즈를 적극 수용, 제품에 반영한다.
1970년 주방 가구 전문 회사로 출발한 한샘은 입식 주방의 개념조차 낯설었던 우리 가정에 현대식 새로운 주방을 소개하면서 국내 주방 가구 시장을 이끄는 선두 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싱크대’라 통칭되던 주방 가구 시장에 ‘시스템키친’, ‘인텔리전트 키친’이라는 용어를 처음 도입하기도 했다. 이로써 주방을 효율적이고 편리한 공간, 주부만이 아닌 가족 모두를 위한 제2의 거실로 제안하는 등 주방 문화의 새로운 틀을 제시했다. 현재는 주방뿐 아니라 침실, 거실, 욕실 등 집에 필요한 모든 가구, 도어, 창호, 패브릭 등 공간을 이루는 각종 요소를 취급하며 사업을 더욱 폭넓게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