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m. 리얼플라이☆
※04
역시나 학교가 파하자 날 억지로 꾸며주더니 자기들도 화장을
덕지덕지 한 못난이와 쏘주는 내 양 팔을
붙잡고 날 어디론가 끌고 간다.
악악악,언제나 느끼는 거지만 이 년들 힘이 너무
쎄다.-_-
"헉,어디 가는 건진 말
해줘야지,얘들아.."
"보면몰라,오늘 2%호프집에서 일진회 모임
있다니깐,"
당연한걸 물어본다는 듯이 한심하게 날 쳐다보며 못난이가
대꾸한다.
못난이 주제에 어떻게 나를 그런 눈초리로 바라 볼 수가
있어!(흥분함)
"아,나 거기 않가려고 했는데.."
"풀떼기야,밟히고 싶냐!! 2학년 일짱인 네가 않가면 어쩌자는
거야!!"
하하,쏘주의 입에서 나온 말을 들으니 새삼 ,내가 이학년
일짱이였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는구나.
아하,그런 거였어..-_-(난 바보다.)
"근데 아까 서열 0위가 우리랑 동갑이라고 하지
않았니?"
"응,동갑이야."
"근데 서열 0위가 3학년도 아니고
2학년이야?"
"응..상고연합 같은 경우는 반드시 3학년이 서열 0위가 되는걸
규칙으로하지만,우리 공고쪽은 '실력'만 되면 굿 오케이,디
엔드야~"
"아하,굿 오케이,디 엔드...-0- 그려,그려,근데 나 정말
않가면 안될까?"
"절.대.안.돼"
내 팔목을 으스러지게 꽉 잡고 노려보며 말하는
쏘주양,씨댕,
내가 언제 날 잡아서 쏘주만 죽도록
마셔주마,오징어까지 팍팍씹어가면서!!
"뭐 됬어,우리의 풀떼기 양이 서열0위한테 죽도록 얻어 터지고
싶다면야,내버려 두자."
쏘주가 잡고 있던 내 손목을 탁 하고 쳐내며 냉정한 표정으로
말하는 못난이,
네가 젤 밉상이다!어우~
냉정한 년!!
근데 쪼금 불안하긴 하다,서열 0위가 그렇게
쎌까..
윽,난 심장이 너무 콩알딱지 만해서
탈이다.으어엉ㅜ_ㅜ
(생긴거와 다르게 논다는 소리 많이 듣는다.내가 생긴게 싸가지
없고 깡 세게 보인댄다..)
"근데 서열 0위가 정말로 쎄?"
"그럼 쎄지,장난하냐! 괜히 서열
0위겠냐고!!"
"아,그려..=_=친구들아,나 왠지 마음이 바뀌었어.그냥
2%호프집에 가는게 좋겠구나."
"흐음~왜 마음이 바뀌셨나?"
"명색이 이학년 일짱인데 빠질 수 야
있냐!!므핫핫."
나름대로 상큼한(어색한..-_-)웃음을
지어보였다.
아,참 난해하다.
"거짓말,그저 서열한테 맞는게 두려워서 그러는
거면서.."
얄밉게 요점을 꽉 쥐어서 말하는 못난이.
아아아아악,한아름 네가 짱먹어라 그냥!!
아주 대들어!!
여하튼,못낸이의 말은 확실히
'진실'이였으므로..
애써 무시하며 난 2%호프집으로 그들을 먼저
이끌었다.
우씨,젠장할!!
.
.
.
아,이 엿같은 상황은 뭐란 말이냐..
모임 시간은 7시였는데도 불구하고,8시가 되도록 오지 않는
삼대천왕이니 뭐시기,,
아아아악,오늘 일찐이 조낸 짜증이다.!!
다들 기다리기가 지쳤는지 추욱 늘어진데 술만 퍼마시고 있고
,
지금 나는 쏘주의 폰을 가지고 열심히 내 폰에 전화를 거는
중이다.
내 초콜릿 폰,내 초콜릿,초콜릿!!악악악!!
여전히 신호만 가고 받지 않는 나의 폰,
이런 양심없는 사람,남의 폰을 주웠으면 전화를 받아야 할거
아니야..
벌써 25번째 시도,슬슬 짜증이 나는지 옆에선 쏘주가 날
무시무시하게 노려보고 있었다.
그 눈빛을 애써 무시한 나는 26번째 시도를
했다.
미안하다,쏘주야.폰 찾으면 맛있는 소주 많이
사주마,!!
신호음이 띠링띠링 가기 시작하고,드디어 2%호프집의 문이
열리면서 남정네 세명이 들어온다.
(오늘 통채로 2%호프집을 빌렸다,학생에게도 술을 파는
2%호프집 아저씨,흐흐 신고해 버릴까부다.)
탁 봐도 거만한 표정,사람을 내리까는 눈빛,껄렁한
태도.
'심대천왕'이니 뭐니, 그 조낸 웃기시는 남정네 들이
틀림없었다.
시간개념도 없는 것들!!
한순간 그 남정네들이 나타나자 마자 너나 할것 없이 2%호프집
안의 공고생들은 자리에서 일어나야
했다.
나 역시,맞기는 싫었으므로 자리에서 일어
섰다.
허나 난 전화걸기에 바빴음으로 고개를 들어 그녀석들의 얼굴을
자세하게 보진 못했다.
설마,그게 화근이 될 줄은..켤코 몰랐다.
차라리 얼굴 한번 빨리 보고 빨딱 도망갈
모션을 취했어야 하는 건데...
그 때,마침..
드디어 내 손에 들려있던 쏘주의 폰,내 폰으로 전화를 걸고있던
그 폰에서 ,상대편의 응답이 들려
왔다.
그 목소리가 ,적어도 나에게는 천국의 종소리
같았다.
와아아아아악,기적이야 ,미라클!!!
으하하하하하!
[음,여보세요?]
"만쎄이,이 자식아 너 잘걸렸다,너 누구야! 내 핸폰 들고
튀었겠다.?당신 죽을래!엉?
뒤집어져서 사망하고싶냐?이
개새리야!!"
헉,
나도 모르게,그만...
전화가 연결된게 너무 기쁜 나머지..
큰소리로 소릴 질러 버렸다.
새삼 내 목청의 위력을 알아버렸다.-_-
서열이란 녀석들이 세명이나 있고,울 학교뿐만 아니라 이 근방
공고 일진들이 모두 있는 이 자리에서..
것도 잴 가운데 자리에서..-_-
(가운데 앉을 수록 잘나가는 학교이다,우리 학교는 공고
연합1위라서 목 빳빳하게 들고 다닌다.)
난,한마디로 잠시 순간 미친거였다.
으억억억,
모두의 눈동자가 자연스레 내 얼굴을 향하는
시점이였다.
난 이제 죽,었,다
으헝헝..ㅜ_ㅜ
그 무시무시한 서열들이 있는 곳에서 소릴
지르다니,
난 5초이내 앞으로의 내 행동모션을 생각해내
행동해야했다.
것도 , 재빠르게!!
거기다가,안타깝게도 날 불쌍하게 바라보는 쏘주와 못난이의 시선도
함께 받으며,,
리얼 플라이 입니다.
또 4편을 올리게 됬네요.
전개가 너무 빠른 건가요..?
아,잘 모르겠네요.
별로 만족 스럽지도 못하고..
코멘도 많이 없는데..
아자아자! 그래도 화이팅 입니다.
코멘달아주세요잉.
그리고 코멘 1편부터 달아주세요,달았다 않달았다 하는건 좀
예의가 없으신것 같네요.
첫댓글 빨리 써 주세요 본지는 얼마 안됐지만 너무 재미있어요
담편 어서 써주삼 >ㅁ<
재미있어요. 제 소설도 봐주세요. ㅠㅠ 허접하지만요. 딱 재미있을 때 끝났네 힝~
우허헉 너무재밌어요ㅋ 다음편정말기대되요 !!
우왓,너무 재미있어요!다음편 기대할께요!!
플라이님,,ㅎ 닉을 까먹어서<바보;; 그레서ㅡ, 막 뒤로하고,,난리를 친,,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