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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생활의 지혜 스크랩 손발톱무좀 균은 `달리기 선수`, 장기 치료해야 완치돼
최영기 추천 0 조회 75 10.04.22 09:11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손발톱무좀 균은 '달리기 선수',

장기 치료해야 완치돼

 

 

 

무슨 병이든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면 완치율이 높듯이 손발톱무좀 역시 조기치료가 매우 중요한 질환 중 하나다.

전염성이 강하고 증상이 악화되면 치료가 어렵다는 균의 특성 상 깔끔한 완치를 위해서는

반드시 조기에 발견해 원인균을 없애는 것이 필수다.

남의 눈에 노출되기 쉬운 손발톱무좀, 조기치료의 장점은 무엇이고 조기치료를 위해

환자와 의사가 함께 노력해야 할 점은 무엇인지 알아보자.

손발톱무좀, 왜 호미로 막아야 할까?

가벼운 증상은 바르는 약만으로 치유 가능


초기 손발톱무좀은 증상이 경미하기 때문에 매니큐어 타입의 바르는 약을 꾸준하게 사용하는 것만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또한 먹는 약을 투여해야 하는 경우에도 조기에 발견하면 치유율이 높아진다.

 

손발톱무좀은 균의 침입경로와 증상에 따라 질환의 종류가 각양각색인데

<사진1>의 경우처럼 손발톱 판과 판 사이에 균이 침입해 손발톱판이 전체적으로 하얗게 변하는 무좀의 경우,

조기에 해당 부위를 긁어내는 것만으로 치유가 가능하다.

 

또한 균이 손발톱 끝이나 모서리를 통해 침투하는

<사진 2>의 경우에도 Amorolfine 성분과 같은 바르는 치료제를 조기에 사용하면 효과가 좋은 편이다.

조기에 잡으면 시간, 비용 절약


손발톱무좀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면 완치하는 데까지 드는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이는 치료를 받으러 병원에 내원하거나 약을 먹고 바르는 시간만을 가리키는 것이 아닌

병이 재발하지 않도록 균을 완전히 사멸하는데 까지 걸리는 시간을 의미한다.

 

조기에 치료하게 되면 <사진 1>과 같은 무좀의 경우는 몇 주, <사진 2>와 같은 무좀의 경우는 몇 개월이면 완치가 가능하다.

하지만 <사진 3>과 같이 균이 손발톱 전체로 번져 눈으로 보기에도 심각한 수준까지 방치할 경우 최소 1년 이상의 치료기간이 필요하다.

 

만약 재발하게 되면 2년 이상이 소모될 수도 있다.

때로는 손발톱을 뽑아야 하는 침습적인 치료도 감수해야 한다.

이와 같은 불편함은 환자에게 돈으로 환산하기 어려운 고통을 안겨 준다.


 

가족에게로의 전염 예방


손발톱무좀을 조기에 치료하지 않을 경우, 가족끼리 공동으로 쓰는 목욕탕이나 슬리퍼, 마루바닥 등에 무좀균이 떨어질 수 있고

이것이 가족들에게 같은 질환을 일으키는 원인이 될 수도 있다.

조기치료, 중요한데 안 하게 되는 요인


위와 같이 손발톱무좀은 조기 치료가 필요한 질환임에도 불구하고 선뜻 병원문을 두드리지 못하게 되는 요인이 많다.

우선 손발톱 무좀의 증상이 뚜렷하지 않다는 점이 가장 큰 이유이다.

 

다른 질환과 달리 초기에는 가렵거나 아픈 자각 증상이 없으며

손발톱 색깔이 약간 변화거나 두꺼워지는 정도의 증상으로 시작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일반인의 경우 이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기 일쑤다.

 

또한 자연치유가 되지 않을까 하는 잘못된 인식도 조기 치료를 막는 요인이 되고 있다.

가족과 타인에게 감염원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이 잘 알려지지 않은 것도 한 가지 요인이다.

조기 치료를 위해 노력해야 할 점


손발톱의 색이 변하거나 두터워지고 부스러지는 등의 증상이 조금이라도 보이면 손발톱무좀 여부 확인을 위해 전문의로부터 진찰을 받아야 한다.

검진 결과, 가벼운 증상이라는 소견을 받더라도 조기치료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되새기고 시급히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또한 증상이 진행된 손발톱무좀의 경우에도 치료 방법이나 과정에 대해 의사로부터 충분한 설명을 받고 하루 빨리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환자들과 상담을 하다 보면 가장 많이 받는 질문 중에 하나가 “손발톱 무좀은 얼마 동안 치료해야만 완치되나요?”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손발톱에서 무좀균이 완전히 사멸되어 없어질 때까지이다.

 

손발톱무좀을 일으키는 곰팡이 균은 손발톱 판의 구성 성분인, 단단하고 치밀한 케라틴 조직 속을 침범하여 성장, 번식한다.

이러한 손발톱무좀균은 완전히 퇴치하는데까지 일반적으로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

 

그래서 일반인들은 손발톱무좀이 아무리 치료해도 별 진전이 없는 고질병이라고 생각하며 포기하곤 한다.

실은 치료효과가 천천히 나타나고 있는 것임에도 불구, 여러 가지 요인 때문에 눈으로 보여지는 변화가 적어 오해하는 것이다.

 

손발톱무좀 왜 이렇게 더디게 치료되는 것처럼 느껴지는지, 장기적인 치료가 왜 중요한지 알아보자.


◆치료, 더딘 듯 느껴지는 이유는?

손발톱 느리게 자라

피부과 외래에서 보는 발톱 무좀 환자에게 언제부터 이와 같은 증세가 있었냐고 물어보면 짧게는 수 개월, 길게는 수 년 이상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손톱은 정상적인 경우 하루 약 0.1mm씩 자라나는데 이렇게 한 달이 지나게 되면 약 3mm 정도 길어지고 완전히 새 손톱으로 교체되는데 6개월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

반면 발톱의 성장 속도는 손톱보다 훨씬 느려 손톱의 1/2내지 1/3수준으로 밖에 자라지 않아 새 발톱으로 교체되는데 12~18개월이나 걸리게 된다.

일반적으로 손발톱무좀은 치료를 함과 동시에 손톱, 발톱이 자라나며 균이 없는 깨끗한 손, 발톱으로 교체되면서 완치된다.

 

그렇다 보니 균은 제거되고 있는 중인데 눈에 보이는 색깔변화 등은 위로 살짝 밀려 올라간 정도로 보여 중도에 치료를 포기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중도 치료 포기는 결국 치료 실패로 이어진다.

균 번지는 속도가 앞서

무좀에 걸린 손발톱은 대부분 윤기가 없어지고, 두꺼워지고 회색 또는 갈색 등으로 색조가 변하거나 쉽게 부스러지는 등의 변화를 보이게 된다.

이러한 증상은 초반에 손가락이나 발가락 끝의 양쪽 골이 파인 측면이나 바깥쪽 모서리, 또는 손발톱 끄트머리부터 나타나기 시작한다.

이 후 균은 점차 아래로 퍼지는데, 손발톱이 자라는 속도보다 무좀균이 내려오는 속도가 조금 더 빠르게 진행되어 무좀을 쉽사리 떨치기 힘들어진다.

 

 이 때문에 조기에 발견하고 중도 포기 없이 지속적으로 치료하는 자세가 필요한 것이다.

무좀균의 특성상 장기 치료 요법 필요

손발톱이 너무 천천히 자라 무좀균이 침투하는 속도가 빠른 듯 느껴지지만, 사실 손발톱무좀균은 일반 세균보다 발육 성장이 훨씬 늦다.

일반 세균은 실험실에서 배양하면 하루나 이틀 사이에 육안으로 볼 수 있을 정도로 금새 자라는데 반해,

무좀균은 보통 한 달 정도가 지나야 자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렇다 보니 일반 세균성 질환의 항생제는 보통 1~2주 정도 사용하고

치료를 끝내지만 무좀 치료를 위한 항진균제는 좀 더 장기간의 요법이 필요하다.

 

손발톱무좀 증상이 개선되는 것이 눈에 보일 정도까지 되려면 인내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치료해야 한다는 것이다.

◆손발톱무좀, 장기 치료 중요

손발톱판의 구조는 매우 치밀하여 연고 등의 치료제로는 손발톱판 속까지 유효 약성분이 스며들기 어렵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먹는 약을 함께 처방하게 된다.

 

이러한 항진균제는 치료 기간이 끝나 복용을 중단한 후에도 손발톱 조직에 남아 9개월~11개월까지 지속적으로 약효를 발휘한다.

여러 임상시험 결과, 무좀약의 복용기간은 손톱인 경우 2개월, 발톱인 경우 3개월 정도가 적당하다고 알려져 있다.

 

결론적으로 손발톱무좀 치료를 위해 2~3개월 정도 집중적으로 약을 투여한다면,

이후 9개월~11개월에 해당하는 기간에는 점차 증상이 호전됨을 느낄 수 있다.

손발톱이 정상으로 자라나고 눈으로 보이던 색깔변화나 부스러짐 등이 밀려 올라가면 치료가 되고 있다는 증거다.

 

위에서 이야기 했듯 손발톱무좀은 질환이 일어나는 부위 및 균의 특성 상 더디게 치료되는 것처럼 느껴지지만

치료 자체가 안 된다고 오해하고 포기해서는 안 된다.

 

전문가의 진단과 처방을 믿고 치료에 인내심을 가져야 손발톱무좀을 뿌리 채 뽑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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