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광주 비엔날레에서 상상의 세계를 만나요~
2016 광주 비엔날레가 지난 9월2일부터 광주광역시 북구 용봉동 중외공원내에 있는 비엔날레 전시관에서 개막을 시작했으며 비엔날레 전시관은 제1전시관부터 제5전시관으로 구성 되어 있고 도슨트 정기투어가 매30분마다 이루어지고 있으며 전시장에는 37개 나라에서 126명 작가의 252개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제1전시장 입구에 들어서면 바로 정면에 녹두서점이 자리하고 있으며 녹두서점은 5.18민주화 운동때 있었던 서점으로 잊혀져 버리기 쉬운 역사적 현장을 재현하고 있다.
비엔날레 외부전시장으로는 국립아시아 문화전당에 특별전시관으로 전시중이며 그 외에도 무등현대미술관외 8개소에서 전시를 하고 있다.
올해로 11회를 맞이하는 이번 광주비엔날레의 타이틀은 제8기후대(예술은 무엇을 하는가?)이며 전시의 제목 〃제8기후대는〃상상력을 통해서만 도달할 수 있는 상태 또는 이 세계와 저 세계의 사이에 존재하는 이른바 인터월드(inter worid)를 의미한다. 제8기후대는 12세기 페르시아 신비주의자이자 철학자인 소흐라바디가 착안하고 20세기 프랑스철학자 앙리코르뱅이 정교화한 개념으로 고대 그리스 지리학자들이 찾아낸 일곱개의 물리적 기후대에서 한단계 더 나아간 기후대이다 기존의 기후대와 달리 제8기후대는 물질과 정신, 역사와 신화의 구분에 천착(穿鑿)하지 않고 보다 실제적이며 구체적인 효과를 담보하며 상상의 속성과 잠재력이 그 특성을 결정한다. 흥미로운 사실은, 바로 이런 측면에서 제8기후대가 현대미술이 작동하는 방식과 통하는 지점이 있다는 것이다 물론 제8기후대는 여러 가지 해석이 가능 하지만 광주 비엔날레의 맥락에서 제8기후대는 기존의 예측기술이 제시하는 미래에 경도 되거나 이를 맹신지 않고 예술이 예술로서 미래에 대해 무언가를 시도하는 그 능력을 독려하는 개념인 것이다.
광주비엔날레는 세계의 5대 비엔날레안에 포함되며 아시아의 최고의 비엔날레로 인정받고 있으며 현대미술의 역동적인 축제의 현장으로서 광주라는 도시의 역사적, 문화적 맥락을 담아 대중과 소통하는 새로운 공간이다.
광주지역성이 담긴 광주비엔날레에 광주시민의 자부심을 가지고 가족들은 물론 청소년들이 많이 관람하여 작가들이 나타내고자 하는 것을 보고 느끼는데로 마음에 담아 상상의 세계로 떠나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