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첩. -나의 약혼 및 장인의 재산형성과정과 장모. 가족앨범 중- 사진 : 45매(12~8)

[붕 촌]

 제 목 : 사진첩.

          -나의 약혼 및 장인의 재산형성과정과 장모. 막내처제결혼- 사진 : 45매(12~8)

아래글은

처가와 인연을 맺은지 46년 동안 살아오면서 

장인. 처 할머니. 큰처남. 처 막내숙부. 큰처제..등이 운명을 달리 하시고,

더 이상의 얘기들을 굳이 알려고 하지는 않았지만,

들은바에 따라 기억하고 있는 사연을 거짓없이 게재하고자 한다.

□. 젊은 시절

-. 열살 정도에 대전으로 이사

  4촌 처남 박광수(朴光洙, 한밭중학교 국어선생님으로 정년퇴임)의 말에 의하면,  

   장인이 열살 정도의 나이 때인 1928년(?) 전후하여

   왜관으로부터 대전시 중구 대흥동 테미 마을로 이주를 하였다. 라고 한다.

-. 장인(丈人)의 성품(性品)

  흔히들 "큰부자는 하늘이 내리고 작은부자는 근면 절약에서 온다."라고 한다.

  사람이 살면서 좀 여유 있는 생활을 하는이는 근면 절약에서 온다고 볼 수 있다.

   바로 그 인물이 장인어른으로

   한마디로 근면하시고 검소하시며 매사에 철저하시고,

   필요 이상의 낭비는 전혀 없는 실리적 절약형이라 할 수 있다.

-. 한때 힘있는 어깨 -씨름판 송아지 수상-    

※  여기서 잠깐,

    【 나는 1969년 11. 4. 오후

     대전시 동구 원동 소재 일식 미락식당(日式 美樂食堂 : 대전역전 중앙극장 인근)에서

     약혼식을 가졌다.

     당시 공군 초급장교인 고참 소위로 재직시 

     공군기술교육단에서는 부외근무자들이 자전거로 출퇴근하던 시절

     퇴근할 때마다,

     나 뿐만이 아니고 초급장교들이 즐겨 찾던 

     정문 앞 골목 입구쯤에 있었던

     "입식(立式) 막걸리집"에서 한잔 하고 퇴근하는 습관들이 있었다.

     그 술집 주인은 약 50세를 넘긴 정도의 나이가 된 내외분이

     그 시절 막걸리를 좋아하던 젊은 장교들에게 술을 팔고 있었다. 

     약혼하기 얼마 전, 그 막걸리집에 들렸다.  

     그 자리에서 나의 약혼 얘기가 소재가 되었다.

     그 두내외 하는 말씀이 "뉘집 딸과 약혼하느냐 ? "

     대전(1961년 대전시 인구 : 27만명)은 누구하면 다 알 수 있으니 얘기 해보라. 고 하기에

     "팔복개와" 집이라고 하니

     장인 될분이 옛날 젊은 시절에 백중날(百中日) 목척교(木尺橋) 아래 

     씨름대회에서 송아지를 상금으로 탓던 사람이라고 했다.

     그리고 왠만한 사람들이 다 알지만,

     그 시절 주먹쟁이들(힘께나 쓰고 어깨들)이 유성 방면(儒城 方面) 이쪽에서

     대전을 들어 가려면 3거리(지금의 西大田 4거리)를 거쳐야 들어 가는데,

     옛날에는

     박팔복(朴八福)씨의 허가를 받아야 들어 갔다. 라고 하면서

     장인 될분이 옛날에 그랬더란 얘기를 일러주어 처음으로 알게된 얘기였다. 】   

     위에 들은 얘기로 볼 때

     장인은 젊은 시절 대전에서 힘께나 쓰면서 어깨노릇을 하던때가 있었던 모양이다.

     그리고

     확인할 수 없는 얘기로 어렴풋이 지나치며 들은 얘기이지만,    

     지금은 대전시 중구 선화동 소재 대전세무서(옛날 법원) 옆 현대아파트 자리에 

     일본인이 운영하던 주정공장(酒精工場)에서 한때 일을 한적도 있다라고 한다.

 □. 상업에서 사업으로

  -. 도매시장에서 신발류 상업

     해방과 6. 25. 전란 전후부터

     지금의 대전역 앞 대전도매시장에서 상업(고무신. 운동화...등)으로 재미를 보면서

  -. 상가 구입(구입)

     2층 가정집에 상점이 있는 적산가옥(敵産家屋)까지 구입할 수 있었고,

     장사가 점점 잘 되면서 

     대전시 중구 선화 2동 공지(530평)를 구입하여

     작은 가건물을 지어 시멘트 제조업에 손을 댔다.  

 -. 상호명 :

     장인의 초명은 항렬자 '종'자를 넣어 '박종팔(朴鍾八)'이었는데 

     이후, '박팔복(朴八福)'으로 개명을 하였다.

     그래서 이름자를 따서

     대전시 중구 선화 2동 소재,  건축자재의 소매 및 시멘트제조업을 하던

     "팔복개와공업사(八福蓋瓦工業社)" 로 상호가 되었다.

 -. 건축자재 판매 및 시멘트 제조업 

     1960년대 초부터(주, 현대건설이 1965년 당시 직원 169명) 

    대형 건설회사의 각종 건축공사가 있기 전까지만 해도 

     전쟁후에 시민들은

     단독 주택을 짓는것부터 각종 집 수리 및 상가를 개조(인테리어) 하는 일들이 많아졌다.

     이에  필요로하는 건축자재 판매와  

     시멘트 관련 벽돌, 블럭, 담장, 개와..., 등의 제조업이 호황을 이루었다.

-. 사업이 잘된다고 하니

    우후죽순처럼 시내 곳곳에 같은 업종의 사업체들이 개업을 했으나,

    그 시절 "팔복개와공업사"는

    소규모였지만 공장부지 확보와 인력 그리고 자본을 확보하고 있었고,

    운반거리가 멀리에서 물품 주문을 해도 

    그 운반수단인 2대의 트럭과 5 ~6개의 우마차가

    항상 대기상태에서 확보되어 있기 때문에 

    또한   

    사업의 성수기와 비수기 또한 몇년 주기로 잘되고(盛) 못되는(衰) 흐름 속에서도 

    꾸준하게 유지(지탱)하여 성공한  "팔복개와공업사" 는

    위에 난관들을 극복하지 못하고 = 버티지(견디지) 못하고=       

    폐업하는 업체가 늘어날 때에도

     직원들이 출근하여 정상적인 업무가 가동되었다.

     해가 바뀌어도 사시사철 꾸준하게 제품을 생산하여 산 같이 쌓아 두었다.

     부패(腐敗)하는 제품이 아니고 또한 여러곳에 공장을 두고 있기에

     그리고 각 공장마다 부지의 공간이 확보되어 있기 때문에

     그리고 자본이 넉넉하기 때문에

     은행 신세를 지지 않고  인부의 급여도 제대로 줄 수 있었고,

     지속적으로 넓은 공지마다 쌓아 두었던 제품들이

     품절까지 오는 시기에 재미를 톡톡히 보는 경우를 여러차례 옆에서 지켜 보았다.

     본 사업은 1953년부터 1970년대 말까지 

     대전시내에서 가장 성공적으로 사업을 잘 챙겨 나아 갔다.

 □. 장인 장모 결혼  

 -. 장인(1918. 5. 7. ~ 1975. 3. 7)은 

     그 당시 조금 늦은 나이 28세인 1946년 가을

     대전시 서구 가수원(버드나무 마을)에 거주한 21세의 2남 3녀중 셋째 딸인

     청송심씨 댁 규수 심오석(靑松沈氏 宅 閨秀 沈五石. 1925. 11. 8. ~ 1964. 7. 3.)과

     혼인을 하였다.

     자녀는 슬하에 2남 4녀를 두었다.

 -. 40세 전에 운명하신 장모(丈母)님

     처 숙모님(이순연, 1930년 ~  )에게 들은바에 의하면

     신장염으로 운명하신 장모님은

     결혼 생활 18년 동안

     부부가 고생하여 돈 벌어 놓고,

     1963년도에 완성한

     상가 겸 가정집도 남보다 훌륭하게 지어 마무리 다 해 놓고,

     자식들 아직 어리지만

     육성하여 그 앞길 열어 주어 잘 사는것 보면서   

     한참 재미있게 살아 갈 날이 많이 남았고

     돌아가실 나이가 아닌 40세 전에 운명하셨다.고 한다. 

  -. 이듬해 새장모님

     장인은 신장병(腎臟病)으로 일찍 운명하신 장모님의 뒤를 이어 

     이듬해인 1965년에 재혼하셨는데,

     새 장모님은

     공주군 우성면 소재지 출신으로

     해주오씨 3남 1녀 중 외동 딸인 오연애(吳然愛. 1930 ~   . 현재 87세 )님이다.

     본래부터 아이를 낳아 보지 못한분이고 

     두분 사이에 자손이 없으며,

     현재

     대전시 중구 중촌동 현대 아파트에서 혼자 살고 계시는데

     지금도 매일 수영장에 나가시어 수영을 하신지 오래되었고 

     아파트 내 이웃 친구들과 치매예방 화투놀이로 

     건강관리를 잘 하셔서 인지 아직 정정하시다.  

                  2015. 12. 29((화)   대전에서 이명종

위 사진 설명 :

  -. 처갓집 현관에서 막내 처제 박정애와 큰아들 이승수(4~5세)입니다. 

   위 사진 설명 :

       -. 2013. 2. 25일 대한민국 제18대 박근혜 대통령 취임식장인 국회 앞 광장에서 부자가 함께.

  위 사진 설명

       -. 2014. 2. 22일 공주 정진석 구구회사무총장의 출판 기념회에서 큰 아들과 찰칵

위 사진 설명 :

     -. 2013. 8. 25.  여동생 이상종의 딸(조카딸) 청주 이현진의 결혼식 하객으로 앉아있는 내외 

[jangmi]

내용중 큰부자는 하늘이 내리고 작은부자는 근면 절약에서 온다~사람이 살면서 좀 여유 있는 생활을 하는이는 근면 절약에서 온다고 볼 수 있다~ 라는 말씀 정말 공감합니다~ 에효~ 일찍 작고하신 장모님이 안타깝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