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의 8만 4천 법문은 미래영겁을 가도 변하지 않는 영원한 진리의 가르치심입니다. 8만 4천 법문의 핵심은 법화경입니다. 법화경의 핵심은 여래수량품 제16입니다.
살피건대 우리가 사람의 몸을 받고 태어나서 인연따라 가족과 이웃과 사회와 더불어 하루 하루 살아가면서 이것 저것 할 것도 많고, 게다가 먹고 살기마저 바쁘다 보면, 한가하게 언제 부처님의 가르치심, 곧 불교의 8만4천 법문을 모두 읽어보고 거룩한 가르치심이라 생각하고 부처님의 말씀을 실천할 시간적인 여유가 없습니다.
더욱이 불교와 인연이 있다 해도 부처님의 가르치심을 공부하고 그대로 부처님을 본받아서 실천하여 대우주의 진리를 체득하고 영원한 자유를 얻는다는 것은 상상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인간은 진리에 의지했을 때, 가장 행복하고 자유로운 속성이 있습니다. 일불승 법화경 가르치심에 주저하지 않고 마음을 맡겼을 때, 완전한 행복을 얻습니다. 즉 미혹 번뇌를 벗어난 완전한 인간으로써 영원한 자유를 누리게 됩니다.
저는 용기를 내어서 영원한 행복과 자유를 갈망하는 모든 분께,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사바세계에 일대사인연(一大事因緣)으로 오신 출현(出現) 목적을, 곧 비젼을 모든 사람에게 전하고자 합니다.
절에서 구전으로 많이 전해져 내려오는 조사설(祖師說), 곧 조사스님의 많은 수행담은, 머리 깎고 입산한 출가스님에게는 없어서는 안될 아주 소중한 말씀입니다.
그러나 가정에서 가족과 더불어 살며 고락을 같이하는 보통 사람에게는 조사설 보다는 불설(佛說), 부처님의 가르치심이 빠르게 범부에게 전달됨을 알게 되었습니다.
특히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일체 중생을 다 구제하여 즉신성불(卽身成佛), 부처님이 되는 길을 열어주시려고 사바세계에 일대사인연(一大事因緣) 으로 오셔서 8년간 설하신 진실의 가르치심 법화경이 범부에게 빠르게 전달됨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법화경 소식을 첨단 문화 인터넷을 통해 널리 전하고자 용기를 내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법화경을 처음부터, 목차대로 순독식(順讀式)으로 공부하자는 것이 아닙니다.
다시 말씀드려서 법화경 서품 제 1부터 차례대로 공부하는 그런 공부 방법이 아닙니다.
역독(逆讀) 관점에서, 불교의 핵심 법화경 여래수량품 제 16부터 공부하여 소중한 불교신앙의 대상 곧 석가모니 부처님의 정체, 곧 부처님이라는 절대적인 존재를 전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부언하지만 석가모니 부처님의 수명론(壽命論)을 말씀하신 법화경 여래수량품 제16부터 공부하여 부처님과 중생과의 관계는 세간에서 부모자식지간과 같다는 소식을 전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분명하게 석가모니 부처님의 정체부터 밝히는 것에 초점을 모으고 부처님의 권능을 말씀하신 법화경 여래수량품 제 16을 먼저 공부하는 역독식(逆讀式)으로 공부합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법화경 여래수량품 제 16으로 <바로가기>하여 부처님의 진실의(眞實義), 곧 부처님의 참 마음을 바로 알고, 지구촌 전인류가 항상 부처님 문중에서 살겠다고 하는 그런 마음이 일으켜져서 이 세계가 바로 불국토(佛國土)라는 것을 깨닫게 하고 이어서 누구나 부처님과 하나가 되게 하는 데 목적을 설정하고 <법화경과 우리의 삶>이라는 홈페이지를 연다는 것을 거듭 말씀드립니다.
지금부터 공부하는 법화경 여래수량품 제 16은 나무로 치면 근본 뿌리, 루트입니다.
법화경 여래수량품은 불교의 모든 것이 집약된 석가모니 부처님의 본회경(本懷經)입니다. 부언하면, 법화삼부경 32품 가운데 법화경 여래수량품 16을 중심해서 방편품 제2를 비롯한 모든 품은 법화경 여래수량품이라는 <법탑(法塔)>을 우뚝 세워주는 돌기둥 돌층계입니다. 분명코 부처님의 수명론을 통해 일체중생 구제론을 말씀하신 법화경 여래수량품 16을 중심해서 모든 경전은, 일체중생 구제를 전제한 불교 교학상의 인프라입니다. 곧 대생명체 부처님의 존재를, 부처님의 실상을 밝히는 것을 도와주는 조어 조행 법문입니다.
종일다출(從一多出) 종다귀일(從多歸一), 곧 하나는 많은 것을 낳고 많은 것은 하나로 돌아가는 대우주의 근본 원칙론 관점에서 법화경 여래수량품 제 16은 <큰 하나>입니다.
그래서 동서양에 등장한 모든 대석학이나 성자의 말씀과, 그리고 부처님께서 42년간 설하신 모든 방편의 가르치심은, 법화경 여래수량품 제 16 근본품에서 파생하여 나온 많은 것 가운데 하나라는 것을 알고 법화경에 들어오시면 수월하다는 것부터 말씀드립니다.
인류 최초의 부처님, 시성정각(始成正覺)의 석가모니 부처님께서는 육신의 생명을 전부로 알고 집착하는 인간에게 대우주관을 심어주시고 부처님의 수명이 영원하고 소중하듯이, 우리들 중생의 수명도 소중하고 영원하다는 것을 깨우쳐 주신 인류의 대스승이심을 깨닫게 되면, 일념즉시무량겁(一念卽是無量劫)이라고 하여 그 즉시 구원을 받게 됩니다.
무릇 부처님의 가르치심을 크게 나누면 일체 중생을 한 사람도 빼놓지 않고 모두 구제하여 성불(成佛), 곧 부처님이 되는 길로 인도하는 방법론으로써, 방편설(方便說), 방편의 가르치심과 진실설(眞實說), 진실의 가르치심으로 나누어졌으나 실은 하나로 법맥이 이어져 <큰 하나>를 얻게 하는 인연 법문입니다.
교학 관점에서 부처님께서 50년간 설하신 8만4천 대법문을 집약하여 나누어 놓으면 ① 화엄시(華嚴時=21일)의 화엄경(華嚴經)· ② 아함시(阿含時=12년)의 아함경(阿含經)· ③ 방등시(方等時=8년)의 방등경(方等經)· ④ 반야시(般若時=22년)의 반야경(般若經)· 이라는 방편(方便)의 가르치심과,
⑤ 법화열반시(法華涅槃時=8년)의 법화경과 열반경(法華涅槃經)의 진실의 교입니다. 열반경은 부처님께서 열반에 드시기 전에 하루 밤 하루 낮을 설하셨습니다.
이상을 불교 교학 법화경 분상에서 오시팔교(五時八敎) 교판이라 합니다.
오시팔교 가운데서 마지막에 설하신 법화경만이 중생이 법화경 오종법사(五種法師) 육바라밀 수행으로 성불하는 길을 열어 놓으셨습니다.
법화경 오종법사 즉신성불(卽身成佛)수행은 컴퓨터의 단축 키와 같이, 빠르고 정확합니다.
모름지기 법화경이라는 큰 배에 <너와 나>가 함께 승차하면, 바로 이 세계가 부처님의 국토라는 것을 스스로 깨닫게 됩니다. 바로 그것이 부처님께서 말씀하시는 일체 중생 구제의 개념입니다. 부처님께서는 법화삼부경 가운데 무량의경 설법품에서 말씀하시기를,
---문사수일 이의각이(文辭雖一 而義各異)라고 하셨습니다. -- 비록 말과 글은 같을지라도 뜻은 각각 다르다고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선남자야, 물은 다 같이 씻을 수 있다 할지라도 그러나 샘은 못이 아니요, 못(池)은 강하(江河)가 아니며, 시내는 바다가 아니니라.
여래 세웅(世雄)이 법에 자재함과 같이, 여래께서 설하신 일체경도 이와 같음이라. 처음이나 중간이나 끝에 설함이 다 능히 중생의 번뇌를 씻어 끊어지게 하는 것은 분명하지만, 처음은 중간이 아니요 중간은 끝이 아님이라.
처음이나 중간이나 끝에 설한 것이 모두 말이나 문자가 비록 같을지라도 뜻은 각각 다름이 있느니라.---고 개념적인 것을 정확하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비록 말과 글은 같을지라도 뜻은 각각 다르다>라고 하신 말씀을 항상 염두에 두고 법화경을 공부하시면 수월하게 부처님께서 말씀하시고자 하는 참마음을 우리들의 일상생활 속에서 깊이 느끼시고 자유롭게 사실 수 있을 것입니다.
부처님께서는,---이 몸을 자세히 살펴보되, 그 더러운 것을 생각하여 탐하지 말라. 괴로운 일이든지 즐거운 일이든지 다 같이 괴로움의 원인이 되는 것이라 생각하고 탐착하지 말라. 또 자기의 마음을 살펴보되, 그 마음이 정처 없이 일어났다가 사라지고, 사라졌다가 일어나는 무상(無常)한 것임을 생각하여 집착하지 말라.
그리고 온갖 사물을 살펴보되, 그 가운데 실체(實體)가 없음을 생각하고 그 사물에 끌려서 미혹하지 말라. 이와 같이 공부하면 모든 고통을 끊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하셨습니다.
즉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라 하셨습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내가 마음 한 번 돌리어 생각하기에 따라, 곧 내가 선택하면 우리가 사는 이 지구 행성이 바로 우리가 가꾸어 나가야 할 영원한 부처님의 국토라는 것을 깨닫게 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