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왕짜증을 유발하는 전화...
잠들만 하면 시끄럽게 울려서 받아보면...
마사지!!!아가씨!!!
한국돌아오기 전날까지 질기게 걸려오는...9시반이나 10시반...정확합니다.ㅎㅎㅎ
벨울리면 그냥 전화기 들었다 놔버립니다. 그럼 나중에 또옵니다.
조금 나가면 마사지 하는데가 여러군데인데...발마사지...예전에 50원하더니 60원으로 올라더군요.
5일째에는 전날 위해공원과 해상공원을 걸은것이 여파가 큰지...얼굴은 벌겋게 익어버리고..코끝은 완전 땡초처럼 팅팅한 기운...
며칠동안 비바람오는 바람에 해가 난것이 반가워 다니다가 된통 당한것이죠.
스킨로션을 신나게 찍어바르고...
지도를 보면서 오늘은 가까운곳으로 가보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간곳이..정원함....
바로 노항공원 한편에 서있는 배안을 구경하는것이죠.
입장료가 75위엔....
옛날 군함의 갑판과 내부모습들을 재현하여 만들어 놓은것이 그런대로 볼만 합니다.
정원함에 대한것은 다른카페글에서 살짝 모셔와봅니다.(아래글은 카피해온글임)
일본에서 회수한 정원함의 쇠닻
청일전쟁때 북양수군의 비장한 운명은 백년이 흘러도 여전히 사람들의 기억에 남아있다. 그중에서 북양수군의 주력함이었던 정원호(定遠號) 철갑함(鐵甲艦)은 더욱 사람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정원함은 1880년 독일의 Vulkan공장에서 만든 것이다. "정원"급 철갑함으로는 같은 형의 자매함정인 "진원함(鎭遠艦)"이 있는데, 이들은 중국해군역사상 첫번째 주력함들이며, 당시에는 "아시아제일거함"이라는 칭호 얻었다. <<실락한 휘황 - 정원급 철갑함>>이라는 글에 따르면, 이 함선은 길이 94.5미터, 너비 18미터, 흘수 6미터, 정상배수량 7220톤, 만선배수량 7670톤, 동력은 2개의 복합평와식증기기관이고, 8개의 원식 석탄보일러가 있으며 6200마력이었고, 항속은 14.5노트였다. 항해능력은 4500해리/10노트이며, 조도8천의 등과 2만의 등이 각각 하나씩 있었다. 3대의 발전기는 70킬로와트의 전력을 제공해주었다. 장갑총량은 1461톤이고, 철갑보의 길이는 43.5미터, 철갑보해수면상장갑두께는 14인치(355.6밀미리터), 해수면하의 장갑두께는 12인치(304.8밀리리터), 주포대의 구경는 304밀미미터, 포의 두께는 15밀미리터, 사령탑의 장갑두께는 205밀리미터, 석탄적재량은 700톤, 최대적재량은 1000톤, 편재는 329명-363명이었다. <<북양해군장정>>의 규정에 따르면 총병(總兵)의 계급을 지닌 사람이 함장이다.
정원함
정원함
정원함 이후의 근 100년동안 중국은 이 정도 급의 주력함을 지니지 못했다. 전체 청일전쟁기간동안, 정원함은 중국해군의 핵심전투함이었다. 대동구해전에서 처음부터 정원함의 신호깃발시스템이 파괴되었는데, 이것이 중국해군패전의 주요원인이 되었다. 그러나, 정원함의 병사들은 해전에서 군인의 기질을 발휘했고, 제독인 정여창(丁汝昌)은 용감하게 분전했으며 병사들도 앞사람이 쓰러지면 뒷사람이 나가서 싸웠다. 청나라측 배들이 속속 침몰되는 상황하에서 정원함은 진원함과 함께 일본함선의 포위공격에서 용감히 싸웠다. 200여발의 포탄을 맞고, 상부건축물이 완전히 파괴되고, 여러 곳에서 불이 붙었음에도 불구하고, 일본군은 이 두 척의 큰 배를 어찌할 수가 없었다. 오히려 포위공격중이던 일본함선은 정원함, 진원함의 305밀미미터 포의 공격을 받았다. 일본군의 주력함인 송도함은 포격을 받아 크게 상처를 입었다.
격렬한 전투를 거쳐, 불을 끈 정원함(靖遠艦), 내원함(來遠艦)등과 육군의 상륙을 도우던 평원함(平遠艦)이 도우러 오자, 일본군함은 어쩔 수 없이 전장터에서 빠져나갈 수 밖에 없었다. "청나라 함선을 모두 바다에 침몰시키겠다"는 목표는 이룰 수 없었다. 정원, 진원함이 휴대한 포탄이 모자라지만 않았고, 포탄중 불발탄이 많지만 않았다면(일본군의 여러 기록에는 포탄이 폭발하지 않거나, 포탄에 폭약이 장전되지 않았다는 것이 나온다), 이번 해전에서 결과가 어떻게 되었을지는 아무도 알 수가 없을 것이다. 나중에 일본군의 군가중 오래동안 이어져 내려온 것에 "정원함이 아직 침몰되지 않았는가?"라는 것이 있다.
이후, 정원함은 다시 북양수군의 최후해전인 위해위보위전에 참전한다. 이번 전투에서, 정원함의 거포는 여전이 일본군을 겁주었다. 정원함의 활동기간동안 일본군은 감히 위해위내항에 대한 공격을 감행하지 못했다. 정원함은 여러차례 출격하고, 육군의 저항을 지원하여 일본군이 가장 두려워한 중국군함이었다. 1895년 2월 4일, 일본군은 어뢰정으로 위해위를 기습하고, 정원함은 어뢰를 맞고 가라앉는다. 이로써 북양수군의 전투력은 크게 감쇄된다.
청일전쟁은 중국의 패배로 끝난다. 2월 8일, 북양수군의 제독 정여창은 자살로 순국하고, 잔존한 위해위의 수비군은 일본에 투항한다.
대부분의 중국인들은 정원함의 역사가 여기에서 끝났다고 믿는다.
그러나, 일본 큐슈(九州) 후쿠오카(福岡)시 태재부(太宰府) 천만궁(天滿宮)에는 "정원관(定遠館)"이라고 부르는 건축물이 남아 있다. 이 곳에는 정원함의 대량의 유물이 보존되어 있을 뿐아니라, 일본의 저명한 원혼이 떠도는 장소이다. 추산홍엽(秋山紅葉, 일본선박모형학회이사)가 발표한 <<정원관시말기>>에 의하면 북양수군의 병사들의 원혼이 이곳을 계속 떠돌고 있다고 한다.
소위 "정원관"은 일본의 전직 향천현지사인 소야륭개가 만들었다. 이 사람의 신분내력은 상세하게 알려져 있지 않다. 어떤 사람은 그가 일본대외침략전쟁의 지지자라고도 하고, 어떤 사람은 그가 선박애호가라고도 한다. 어찌되었든간에, 이 은퇴한 고위관리는 1896년 2만원을 주고 일본해군으로부터 전리품인 정원함의 잔해를 구매했다.
정원관을 걸어들어가면, 거의 모든 곳에서 정원함의 그림자가 느껴진다. 기둥도 정원함의 못구멍이 드러나 있고, 선체강판으로 장식했다. 강재로 만든 벽판, 갑판재료를 가공한 지면, 욕실의 문은 정원함 탄약고의 문짝으로 만들었다. 그래서 아주 견고하다. 화장실의 변기도 원래 정원함에서 병사들이 쓰던 변기 그대로이다.
이 별장이 이렇게 특수하기 때문에 적지 않은 일본의 군인들이 방문하곤 했다. 일본해군대장인 도전번태랑등이 이 곳을 다녀가면서 기념품을 남겼는데, 정원함의 어뢰, 부포, 포탄등이 그것이며, 모두 이 곳에 전시되어 있다.
그러나, 이 별장에 소야륭개가 거주한 기간은 길지 않다. 이후 그의 가족들도 이 곳에 정식으로 거주하지는 않았으며, 손님들용으로 사용했다. 나중에 태재부 천만궁(현지의 신사)에 관리를 맡겼다. 그 원인은 소문에 의하면 북양수군의 유령이 자주 이 곳을 떠돌아 다니기 때문이라고 했다.
1895년 2월 9일 위해위전투에서 패배한 후, 정원함의 유보섬은 병사들에게 배를 폭파하도록 지시한다. 그리하여 일본군의 수중에 들어가지 못하게 하려한 것이다. 그 후 그는 자결한다.
추산홍엽이 제공한 자료에 의하면, 정원관에 귀신이 나온다는 이야기는 현지 민간에서 계속 전해져 왔다. 내용은 아주 이상하고 버전도 여러가지이다.
현지 신사의 신관은 정원관을 받은 후, 방메 정원관에 가서 물건을 꺼내다가, 중국수군복장을 한 사람과 만났는데, 깜짝 놀라서 꼼짝도 못했다고 한다. 또 한번은 좀도둑이 정원관에 물건을 훔치러 들어갔다가 위엄있는 목소리로 "쉐"라고 하는 소리를 들었다고 한다. 이것은 중국의 남방사람들의 발음으로 "누구냐"라는 뜻이다. 그리하여 좀도둑은 깜짝놀라 현지 관청에 자수했다고 한다.
어떤 사람은 술을 마시고 잤는데, 깨어난 후에 자기가 별장의 철문위에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후 3일간 허리를 펴지 못했는데, 마치 태형을 당한 것같았다고 한다.
정원관의 대문은 정원함의 20센티미터 두께의 선체 장갑판으로 만들었다. 위에는 여전히 당시 일본군과 전투한 탄흔이 남아 있다.
현지인에 의하면, 정원관에는 술을 마시고 들어가도 안되고, 의관을 정제하지 않아도 안된다고 한다. 왜냐하면 정원함은 엄숙한 군함이므로 군대규율상 술을 마셔서도 안되고, 복장이 흐트러져도 안된다는 것이다. 만일 위반하면 허리와 다리에 고통을 받게 된다고 한다.
소야융개가 죽은 후에 그의 후손들은 이 곳에 위패를 세웠다: "비록 적군이었지만, 몸을 숨기지 않고 계속 대포를 쏘아대었으며, 국가에 충성했던 용감한 병사들의 명복을 빌며 기도한다"라고 적었다.
2차대전후, 중국은 해군을 파견하여 일본에서 청일전쟁때 일본에서 약탈해간 정원함의 철묘(鐵錨, 쇠닻)등을 회수했다. 정원함 안에 보관하던 어뢰, 화포등은 모두 제2차세계대전때 일본군이 공출해가서 무기로 만들었기 때문에 이 곳까지 오지는 않았었다. 그러나, 정원함 꼬리대포의 포좌등 장비가 여전히 이 곳에 남아 있다. 국민당정부는 내전에 바빴으므로 다시 사람을 파견하지는 않았었고, 정원관내에 있는 정원함의 물건들은 지금까지도 그대로 보존될 수 있었다. 그러나, 오랫동안 수리하지 않아서, 지금 정원관은 이미 일본 모회사의 창고로 바뀌어버렸다.
정원함풍경구(定遠艦景區)
wei hai (위해 ),, 새로 단장한 정원함 관광지^^ ,,
‘정원함’은 1880년 독일의 Vulkan공장에서 제조된 철갑함으로 자매 군함이라고 할 수 있는 ‘진원함’과 함께 중국 해군 사상 최강의 주력함선이며 당대에는 “아시아 제일거함”이라 불렸다. 청일전쟁 시기에 북양수군의 핵심군함으로 전반적 우위에 있는 일본을 위협하며 대활약하였으나 1895년 최후 해전인 위해 위보위전에서 어뢰에 맞아 가라 앉아버리고 말았다.
최근 관련문헌에 기초해 ‘정원함’을 복원하여 청일전쟁에서 용감히 싸웠던 수군들의 얼을 기리고, 전쟁의 상처를 기억하자고자 ‘정원함풍경구’가 만들어졌다.
정원함을 구경하면서 느낀것이지만....
중국인들의 고사에 복수는 10년도 늦지 않다는 고사가 새삼 떠오르게 하는 정원함이었습니다.
어쩌면 치욕적인 역사인데도 그 역사를 잊지않으려고 위해 앞바다에 침몰한 정원함을 건져올려 전시한다는것이...
중국인들 어찌보면 대단하다는 생각만 나게합니다.이런것이 유공도에서 더욱 더 느끼게 만들었지만...
우리는 항일투쟁 역사의 기념관도 제대로 하나 없어서...
며칠전 중국에 안중근 기념관이 개관되었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한국의 위인이 중국땅에 기념관이 설립되고 하니...
안중군 기념관 효창공원근처에 있지만 기념관이라고 하긴 초라하죠.
에이!각설하고..
이렇게 정원함을 구경하고는...호텔로 돌아와 근처 식당에서...
조선냉면을 하나 먹고는...잠시 휴식을 합니다.
조선냉면...먹을만 합니다.가격은 15위엔...헌데 국물맛이 묘한것이..
단맛이 이상하다하고 가만히 생각해보니...이거!!! 포도당 맛이더군요.
인천 가좌동을 지나치면..달짝찌끈한 냄새..바로 그맛이더군요.포도당 맛...
이렇게 호텔에서 좀쉬다가 3시쯤...난취루로 가기로 하고 난취루로 향해봅니다.
호텔에서 남쪽으로 길건너가니...롯데 마크가 선명한 빌딩이 보이는데...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 롯데시네마등이 혼재한 복합 매장이더군요.
아직 다 완성된것이 아닌지 아직도 공사를 하는곳이 잇고...
광장은 넓어서 다니기 좋더만요.롯데백화점을 가로질러 길건너 조금위로 올라가니...
골목사이로 보이는 환취루 누각...
누각을 바라 보면서 골목사이를 통과하니 길건너 보이는 환취루...
길을 건너 환취루 입구에 도착하니..동상이 떡하니..
환취루 사진도 바이두에서 좀 찾아서 옮겨보았습니다.
화단턱에 앉아 동상을 바라보고 환취루 계단을 올려다보니...
올라갈 생각이 안나더군요.
발바닥이 아픈판에...정말이지 이번 여행에서...얼마나 걷지않고 살았는지 절실히 느끼게 되었습니다.
환취루 계단을 올려보고는...에이! 다음에 와서 볼것도 잇어야지..한번에 다보면 재미없지...ㅎㅎㅎ 하고는..
마침 조금떨어진 곳에 같이 화단턱에 앉아 담배피는 젊은 분에게...
메모지에 야시장이라는 한자를 써 보이면서 어디잇냐고 불어보니...손으로 방향을 가르쳐주면서 자세히 알려주더군요.
고맙다고 하고는 담배한대 더피고는 일어나서 다시 걷기시작...
어...!!! KFC 매장이...아니..이거 산화호텔이 저위에 있는데...ㅎㅎㅎ
에전에 산화호텔에서 묵은적이 잇는데...그당시에 주변을 구경한다고 걸어서 온것이 바로 KFC 매장사거리까지...
이주변을 살펴보고는 다시 호텔로..ㅎㅎㅎ좀더 내려와보지도 않고...
이곳에서 좌회전하여 밑으로 내려가니...야시장인지 벼룩시장인지..각종 악세사리 파는 좌판들이 우루루 잇는것이...
시실 구경하면서 좀더 내려가니...코끝에 냄새가 시실 풍겨오는것이...냄새찾아서 따라가니..
다시 길건너 야시장이 보이더군요.택시들이 줄지어 들어오고 나가고...
아...여기가 야시장이구나..위해 다니기 시작한것이 2006년부터인데...이제야 처음 야시장이라는곳에 오니...
다니면서도 너무 무심하게 다닌것이 표가 팍 나더군요.그저 업무만보고 귀국하고 햇으니...
야시장 입구에 들어서는 코끝을 자극하는 썩은내....입구부터 취두부가...
에전에 광동지역 갓다가 먹어본후로 처음맡는냄새...
얼마냐 하니...5위엔이라 합니다.달라고 하니...취두부 7개를 소스부어서 한컵주는데...
먹으면서 야시장 끝까지 시실 구경...취두부 7개는 다 못먹고 두개가 남은채로 쓰레기통으로...
다시 돌아서서...
들어온 입구로 나오면서 이곳에 왓으니 맥주한잔 해야지하고 해물들과 여러가지 안주거리를 파는곳으로 들어가니...사람들이 바글 바글...
안주로 병어찜과 해삼을 시키고는...칭다오 삐주2병....
가격이 물경 182위엔...2위엔은 깍아주더이다.ㅎㅎㅎ
중국와서 처음으로 깍아주는것 보았네요.ㅎㅎㅎㅎ
잘먹고 잘마시고..걸어서 다시 호텔로....
채널을 이리저리 돌리니...중국 혓끝의 맛이라는뜻의 중국음식 스토리가 방송되길래 그걸 보고는...
샤워하고 홀라당 하고는 잠자리에..
이날도 어김없이 울리는 밸소리...
마사지!!아가씨!!! 미쳐부린다.
첫댓글 ㅋㅋ 호텔에서 마사지~이건 정상적인 마사지가 아닙니다 ㅋㅋ
부정구이더 입죠^^ 중국어 부정구이란.. 불법마사지란 의미로서...ㅋㅋㅋ
이런 전화가 오면 " 니먼 쌰이츠 게이워 따딘화더 쓰후 워쓰 110 (요요링) 따딘화러~"
이 말만 한다면 두번 다시 전화 안 옵니다~ㅋㅋㅋ
공안에 신고 한다고 하면 절대로 다신 전화 안 옵니다 ㅋㅋㅋ
허허허~~~중국어 이건 배워둬야 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