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여자고등학교(교장 주경중)가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울산에서 개최된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여자축구종목’에서 동메달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여자축구는 광양여고를 비롯한 총 12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토너먼트 경기 방식으로 진행 됐다.
올해 제30회 여왕기 전국여자축구대회 우승에 이은 이번 결과를 통해 광양여고는 여자 축구 강팀으로서의 면모를 확고히 다지게 됐다.
탄탄한 조직력과 강력한 공격력을 앞세워 예선 1차전과 8강전을 승리로 장식했으며, 강팀 포항여전고와의 4강전에서 아쉽게 패해 동메달을 획득했다.
권영인 지도자는 “올해 여왕기 우승의 좋은 분위기를 이어나가고자 축구부 학생들이 끝없는 열정과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이번 동메달의 결과를 통해 앞으로도 더욱 성장하는 여자축구 강팀으로서의 면모를 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주경중 교장은 “결과뿐 아니라 과정이 중요하며, 여자축구부 학생들이 그간 흘려온 땀의 가치를 10년 여만의 전국체육대회 동메달이라는 결과로서도 증명했다”며 “축구부가 앞으로도 끝없는 도전정신을 통해 한국 여자축구를 빛내는 미래의 주역이 될 것임을 믿는다며 아낌없는 격려와 찬사를 보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