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번역 영화 「아저씨」일본 주간 영화 흥행 성적 9위 + 소소한 리뷰 -3

[프로다]

한국 영화 「아저씨」가 주간 흥행 수입 9위던데, 잘 생각해보면 ...

한국 영화 「아저씨」가 주간 흥행 수입 9위던데, 스크린수가 적은데도 이만큼 히트하고 있다는 건 대단한 일 아닌가요?

1.

스크린수로 따지면 정말 높은 가동률입니다. 클린 히트라고 할 수 있을 정도.
작품 자체가 훌륭하니, 앞으로도 입소문으로 더 잘 나갈 것 같습니다.

2.
질문자가 얼마나 멍청한지 알 수 있겠네.

아저씨의 리뷰를 검색해보면 홍보도 별로 안하는데, 리뷰수도 많고 고득점뿐.
좌익과 재일은 언제쯤에야 있지도 않은 한류 붐을 그만 둘 생각인거야?

위에 글 쓴 놈, 한류 붐은 고작 그 정도인거야.

3.

한류붐과는 상관없는 훌륭한 작품입니다.
명작 레옹이 연상되는 작품.

스크린수가 적은데도 순위권에 드는 건 대단한 일이죠.

ㅡ씨(2)의 지금까지의 질문들을 보면 개우익입니다.

영화팬이라면 대대적인 홍보가 아니어도, 개봉되는 영화정도는 알고 있지요.

4.
넷우익이라 불리는 사람들이 어떤 사람들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소위 「알바생」같은 리뷰는 그닥 없어요, 보면 알겠지만.

대단하네요.

순위권에 들어 있는 대부분의 영화가「전국 300관」전후로 개봉되었고,
「아저씨」는 「전국 77관」이었으니, 이건 '대건투'한 좋은 성적인 겁니다.

1관 당 평균치를 따져보면 주간 톱(베스트3에 들어가는거죠?)에 들어가는거잖아요?

이건 더 화제가 돼야합니다.

베스트 10 중에서도 두번째로 스크린수가 적은 「곰돌이 푸우」가 「전국 150관」이었으니 … 절반의 스크린수로,

푸우의 그 다음 순위인 건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아 히밤, 곰돌이 푸우한테 밀리냨ㅠㅠ 일본은 대체~ (-_-)r)

한국의 뉴스 사이트에서도 기사화가 안됐는데,

더 평가를 받아야할 작품입니다.

저는 지난 주에 영화관에서 봤는데, 거의 만원이었어요.
재미있고, 원빈은 멋지고, 누가 보더라도 즐길 수 있지 않을까요.

질문자 평가: 이 질문으로 두 가지를 알게 됐습니다.
첫째는, 「아저씨」는 훌륭한 영화인 것.
둘째는, 넷우익은 멍청이라는 것.

스크린수도 적은데, 확인해보니 9월말로 막내린 영화관도 많더군요. 아직 개봉 예정 지역도 있고. 쯧.

9월 17일자로 전국 77관 개봉해서 그 주의 주간 영화 흥행 순위 9위를 차지했습니다.

굉장히 분발한거고, 입소문으로 지금도 여전히 잘나가고 있어요ㅎㅎ

그리고 일본인들이 레옹이랑 비교하는 게, 배급사 홍보 방식이 문제인 것 같아요.

왜 우리도 '레옹2' 라고 이상한 홍보 한 번 한 적 있죠 ㅎㅎ

그 경우랑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되는데, 트레일러에서도 소미가 구해달라고 얘기하는 게 너무 강조되고,

포스터에서도, '아저씨 구해줘' 같은 노골적인 문구가..ㄱ-

우리나라 트레일러처럼 아저씨가 부각되어야하는데, 소녀와 아저씨의 관계가 부각되고 있어요.

(그래도 대체 초등학생이랑 아저씨의 사랑이라니 가당키나하냐ㅎㅎㅎㅎㅎㅎ 이 징그러운 것들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리고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레옹2란 영화 원제가 '와사비'인데,

그 당시 최고의 인기여배우 히로스에 료코가 '레옹'의 남주랑 주연한 영화라서,

저런 관계가 친숙한 일본인들에게는 더 자연스레 떠올려지는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1,2에서도 그랬지만, 리뷰의 8~90 프로가 남자예요.

※ '그로하다' = 그로테스크(grotesque)하다

     R-15 = 15세 미만 관람불가

R-15네요

R-15인 걸 깊이 생각하지도 않았고,

「가을동화」를 같이 본 고등학생인 아들과「3일이나 연휸데, 뭐라도 볼까? 」해서 영화관에 다녀왔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역시 후회···. 교육적으로 (어머니로서) 아직은 보여주고 싶지 않은 영화였습니다.

내용도 좀 쎄고, 특히 그로해서 너무 놀랐습니다.
그러나 고등학생인 아들은, 실제로 일어나는 일이라 이런 영화가 만들어졌는지도 모른다… 라며,

(보지도 않은)「어둠의 아이들」 (일본영화)까지 화제가 되었습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아들은 오히려 냉정하게 받아들일 수 있었나봅니다.
전 너무 멋있는 원빈의 얼굴만 보고 있었는데, 아들은 액션 씬이 굉장했답니다.
영화가 끝나고, 장기매매나 버림 받고 있는 아이들의 얘기 등,

부모와 자식 간에 꽤 다양한 화제를 가지고 얘기했던 게 제일 큰 수확이었습니다.

보길 잘했다! 만점

트레일러의 원빈의 눈에 끌려서, 전철을 타고 보러 갔습니다. 보길 잘했다!
격투 씬은 아름답고, 아저씨뿐만 아니라, 악역도 형사도 연기를 잘하더군요.

적의 암살자도 잘생겼고, 아름다운 싸움이었습니다.
원빈은, 슬픈 눈이 정말로 멋져.
마지막에는, 펑펑 울었습니다.
팜플렛에도 쓰여있듯이, 커플끼리 보러 가면 안됩니다. (이런 게 왜 써있는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옆에 있는 남자친구가 확실히, 낙지로 보일거예요.

한류를 싫어하는 나라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요즘 다양하게 화제가 되고 있는 한류를, 지금까지는 정말로 관심 가지기 어려웠다.

인상적이었던 건 '괴물 -한강의 괴물-' 정도고, 액션물은 헐리웃 영화를 어설프게 따라한 느낌이거나

연애물은 기억 상실이나 우연한 기적 같은 억지스러운 설정이 바보같아서 좋아할 수 없었다.

'이 영화는 LEON과 같은 분위기의 액션의 예리함이 좋은 영화' 정도의 정보를 가지고 봤는데, 정말 예상밖의 즐거움이었다.

지금의 일본 영화계에서 이런 수준의 영화를 제작할 수 있는, 힘 있는 감독도, 배우도 존재하지 않을 것 같다고 느꼈다.

우선 꼭 얘기해야할 건 주인공의 탁월한 존재감인데,

단련된 몸과 잘생긴 배우 그 이상을 훨씬 뛰어넘는 격투 씬의 아름다움과 관객에게 아픔을 전하는 연출이다.

예를 들면 이연걸 같은 무술의 소양이 있는 격투 씬은 대단하긴 하지만,

서커스 같이 보이는 와이어 액션에 의한, 마치 놀이공원의 어트랙션을 보고 있는 것 같기도 하다.

공중에 날면서 3 - 4발 차도 효과가 없을 것 같다 ―라는 느낌을 여기저기서 느낀다.

그러나 이 영화의 액션은 스피디한데도 아플 것 같다. 　

기타노 다케시 영화의 영향이 강하게 느껴지는 (뭐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똥파리』도 아플 것 같고,

한국은 이런 거에 자신 있는걸까?

잔학한 묘사가 계속되는 것도, 클라이맥스의 소녀의 운명에 영향을 미치는 충격적인 씬도, 관객에게 리얼리티를 주기 위함이었다. 　
정말 가차없이 사람을 죽이는 영화라서 피가 튀는 영화가 싫은 사람은 피할 수도 있겠지만,

영화를 보고 난 후에 기분 좋은, 가벼운 발걸음으로 돌아가게 될거라 장담합니다.
　
소녀역의 여자 아이는 처음 봤는데, 정말 대단했던 게,

도둑으로 몰린 상황에서 아저씨가 모른 척 했던 걸 용서해주는 씬과 마지막 씬에서 눈물이 날 정도로 감동시킨다.
　
『아저씨』에서는 어둠(눈에 띄지 않는 곳)과 밝음을 교묘하게 섞어서 영화적 깊이를 표현하는데 성공했다.

예전엔 일본 텔레비전에서도 『필살사업인』(09)시리즈 같은 깊이가 있는 것도 많았지만,

지금은 영화라도 『지지 않는 태양』 같은, 제작비는 화려하지만 텔레비전 화면을 크게 한 느낌의 시시한 영화가 대부분이다.
　
한국 작품을 비방하기 전에 일본 영화계나 텔레비전계는 반성해야할 게 산더미 같다.

압도적인 눈의 힘・존재감

원빈의 눈빛에 반했습니다. 강렬한 눈빛, 이다가도 순간, 부드러운 눈빛으로.
눈도 입처럼 똑같이 말을 하는데, 원빈의 눈의 힘이 그 확실한 예.
설경구 같은 훌륭한 배우가 될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작품 자체는 좀 어설픈 면이(촬영이나 스토리의 흐름) 보여서 유감스러웠지만, 원빈의 압도적인 존재감이 훌륭했습니다.
이 작품 이후로 그가 어떻게 변신해갈지 기대됩니다.

굉장한 영화다

폭력, 살인 씬의 굉장함은 역시 한국, 제대로 표현해내고 있습니다.
실제 살인현장의 처참한 상황을 상상할 수 있게 되니 기분이 좋진 않습니다.

격투 씬이 화려한데 이게 바로 한국 영화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생각합니다.

범죄자체는 사실이겠죠. 우리는 누군가가 누군가를 죽였다는 객관적인 뉴스만 듣고,

이 중의 피해자나 가해자의 무서움을 평소엔 볼 수 없으니까. 만약 있다면 당사자만이겠지.
일본도 이런 상황이 있다는 걸 영화를 통해서라도 괜찮으니, 감정에 호소할 정도로 개방해 나가지 않으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베고! 찌르고! 찌르고, 또 찌른다!!

으아～, 나이프 사용이 굉장해!
도구의 좋고 나쁨을 떠나서, 보통 나이프 하나로도, 가지고 있는 사람의 능력에 따라 최고의 흉기가 될 수도 있는 거구나···.

어쩐지, 일본 영화가, 한국 영화를 이길 수 있을 것 같지가 않아.

좋은 건 좋다고 생각한다.

좋은 건 좋다. 남자가 동성 배우를 보고 반하는 영화.

이번 작품의 원빈을 보고, 일본 배우 중에 이런 카타르시스를 표현할 수 있는 사람은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

K-POP은 진짜 성가시고 좋아하지 않지만, 영화에 대해선 한국인들은 자랑스러워해도 될 것 같다.

그들이 만든 남자의 애절함을 담은 영화는 굉장하네요.

단지, 엔딩 연출은 좀 부족한 듯ー.

엄청난 아저씨

보고 있습니다 모두.
살인의 추억도 올드보이도 추격자도 똥파리도.
당연히, 악마를 보았다도. 그리고, 아저씨.

마더 때는? 이라는 느낌이었지만, ('마더때는 뭐였어?' 라는 말인듯. 너무 달라졌다는 뜻)
과묵하고, 불행한 역이 잘 어울립니다.
흔하게 볼 수 있는 둔기살인이 아니고, 나이프와 권총.
권총은, 글록19. 액션의 스피드가 장난아님.
주저하지 않고 죽이는 게 참을 수 없었다.
액션은 너무나 깨끗했고,
나이프로 베는 건 너무 아프게 느껴진다.

묘사는 역시 한국이다.

트렁크에 있던 사체가 꿰매진 모양이나, 도려진 눈이나,

어린 아이에게 마약 정제를 시키는 것, 아이를 죽이는 것. 얼얼함이 가득하다.
몸이 아픈게 아니라, 마음이 아팠다. 정말 잘 표현했다. 훌륭하다.
여전히, 한국의 현실 묘사엔, 못 당하겠다. 굉장하다.

그런 의미에서(너무 현실적이라),

마지막 대결에선, 절망(태식의 입장에서)의 싸움이었으니, 울면서 보고 있었다. (이 사람 남잨ㅋㅋ)

그리고, 그 타이의 암살자. 살인 머신의 자존심 같은 거였는지?
좋은 배우였다.

또, 축구선수 하세베를 닮은 형사. 깊은 존재감이 느껴진다. 다음이 기대되는 배우다.

아이가 있는 사람은 괴로운 영화겠지만, 좋은 영화.
라스트는 갑자기 흐름이 바뀌는데, 꽤 잘된 마무리입니다.
이 라스트로 마음이 놓였습니다 .
'추격자'의 라스트가 생각났습니다.

3일전 「탐정은 바에 있다」(아직도 순위권에 있는 일본영화)를 봤는데, 장르가 다르니, 비교하지 않겠습니다.
그래도, 슬프다, 왜 일본에선 이런 걸 만들 수 없을까.

자, 다음은 황해다. 빨리 와라.

하세베 마코토 (일본 국대 주장, 구자봉이랑 리그에서 한 팀)

알바생 리뷰만 있구나 (왠 멍청이가 등장함)

리뷰가 1건인 거 보니 알바생 리뷰구만.(?)
앞으로도 올라오지 않을 듯. (????????????????????)
원빈의 영화마저 일본에서는 조작해야 하는 건가?
다들 이 영화로 원빈이 연기파로 인정받았다고 하는데, 원래 연기는 잘했다고 생각해.
한국 영화의 배급 방식이 나쁜 건지, 국민 감정의 문제인지, 아니면 한국 영화의 한때의 기세가 꺾인 것인지?
                                                                                                 (????????????? 개봉날 리뷰쓰고 있으면서 흥행타령)

이야기는 평범하지만, 액션과 배우진의 연기는 좋았습니다.
☆ 4개지만, 알바생 리뷰가 짜증나서 별 3개로 합니다. (????????????? 이게 까는거여 뭐여???????)

한국은 이런 영화를 8명 중 1명이 보고 있다니, 뭔가 굉장하다.

한국 영화라는 이유만으로 멀리하고 있는 사람들, 한국 영화 입문에 딱 좋을 「아저씨」를 한 번 보시길.
나도 「쉬리」를 우연히 보기 전까진, 한국 영화에 전혀 흥미가 없었던 사람이었으니까.

일본에서도 누군가가 이런 수준의 영화를 만들어줘

영화관에서 한국 영화를 보는 건 처음이라, 이 작품은 평판이 좋으니 기대하면서 봤습니다. 어쨌든 재밌었다.
처음부터 끝날때까지 집중하게 되고, 수준 높은 액션 씬에서는 숨을 죽이고,

헐리웃 영화보다는 감정에 중점을 둬서, 마지막 씬에서는, 꽤 마음이 찡해서 울었습니다.
최근 일본 영화 중에서도 좋은 작품이 많긴 하지만, 이렇게 내용이 짙은, 가슴에 와닿는 작품을 만나기는 어렵습니다.
적당한 흥행을 위한 화제성만 있는 작품이 아니라,

가슴 속 진심을 표현하고 싶은 작품에 도전하는 배우는 나오지 않는걸까요, 변신하려 하는 사람은 의외로 있지만.

목숨걸며 지킨 이유

제 생각에, 태식에게 소미는, 자기 때문에 살해 당한 아내와

아내의 뱃속에 깃든 새 생명을 지켜주지 못했던 후회와 고통을, 생각나게 하는 것 같습니다.

죽거나 죽이거나, 내일의 목숨마저 알 수 없는 긴장의 연속인 특수 부대에서 생활하던 그가,

드디어 평온한 가정을 꾸리게 됐는데도, 비밀기관에 종사했던 것 때문에, 그의 소중한 두 사람은 죽게 된다.

누군가를 증오하기보다, 태식은 자기 자신을 계속해서 다그치고 있었을 것이다.

애정에 굶주려있고 쓸쓸한 소미의 모습은, 태식의 메마른 마음과 겹쳐진다.

마음의 문을 닫은 태식에게, 유일하게 사랑을 바라는 소미의 존재는 어둠 속에 한 줄기의 빛이 되어 갔다.

이 아이를 지키지 않으면, 목숨을 걸고서라도 지키지 않으면, 또 그 때의 후회가 자신을 괴롭힌다.

그는 두 번 다시 아내와 아이를 잃었을 때와 같은 후회와 고통을 맛보고 싶지 않았던 건 아닐까?

태식이 소미에게 한 번 안아보자고 말하는 라스트 씬.

임신을 기뻐하는 아내에게 했던 태식의 말이었던 것을 기억했으면 좋겠다.

(영화 제대로 이해한듯. 이런 설명을 해주는 리뷰가 많은 이유는 스토리가 좀 부실하다는 얘기가 있어서예요)

한국 영화는 누군가에게 이야기하고 싶어하는 느낌과 비밀로 하고 싶어하는 느낌.

어찌됐든, 보고 나면 머리 속이 그 세계로 가득차버린다.

아시다 마나의 눈을 도려 내는 프로근성이 있을 것인가

일본 영화에서, 관객 동원수가 영화의 질을 보증하는 건 드물다.

모두가 본 만큼, 사실은 볼 가치가 없다는 삐뚤어진 구조로 되어있다.

그러나, 한국 관객 동원수의 신용도는 높다 (『의형제』는 무조건 칭찬할 정도는 아니었지만).

이건 관객의 눈이 높아지고 있다라기보다, 만드는 사람이 프로근성이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다.

7-8살 난 아이를 착취하고, 이용하고 버리는데도 모자라, 눈알을 도려 낸다 (전 외과의사의 눈이었지만) 같은,

눈에 띄게(표면적인) 잔인한 일은 (아시다 마나에게)아마도 시키지 않을 것이다.

영화는 완전한 '선불제'고, 맛보기도 할 수 없는데,

장사로만 전락해서는, 시시하고 얻은 것 없이 돌아가는 젊은이들이 과연 영화 팬이 될 수 있을까?

영화관에 연배가 높은 관객들이 많은 건, 영화가 유일한 오락이라서가 아니라, 젊었을 때 본 영화가 재밌었기 때문이 아닐까?

수준 높은 한국 영화를 볼때마다, 매번 이걸 생각하게 된다.

완성도, 진짜 높다!

어쩐지 「한국판 『레옹』이죠?」같은 선입관.
근데도, 평판이 너무 좋아서 「무슨 일이 있어도 꼭 봐야겠다」해서 영화관으로.

으아, 죄송합니다. (누구한테 사과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완전히 기대이상입니다.
재밌습니다.
계속해서 밀려들고, 정신 차리면 이미 클라이맥스.

캐스팅이나 음악, 세세한 것도 놓치지 않는 연기.
확실히 잔인한 씬이 있긴 하지만, 제대로 보여주지 않고 공포감만 느끼게 하는 기술·· 으아∼ 굉장했다.

지금까지는, 좋아하기 좀 힘들었던 한국 영화였지만, 이 작품으로 180도 바뀌었습니다.

..라고 하기보다 한국 영화도 바뀌었는지 모르겠네요.

영화관엔, 아줌마들뿐일거라 생각했는데, 남자들도 상당히 많고, 폭넓은 연령층이었습니다.
평판이 높은 이유를 알 수 있었습니다.

사실은 여자 전용 액션 영화

한류에 흥미 제로, 동방신기와 빅뱅도 구별할 수 없는 제가 이 영화를 봐보자 라고 생각했던 건,

전에 본 「올드보이」라는 한국 영화가 꽤 재미있었기 때문입니다.

「올드보이」는 기본적으로 로맨틱한 사랑이 있고, 거기에 몇 가지의 의문이나,

잔혹하고 엽기적인 씬, 액션 등이 얽혀서 상당히 임펙트 있는 영화였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도 그런 인상적인 작품을 기대하고 있었는데…

으음… 어쩐지 고조되지 않는다…

주인공이, 죽은 아내와 그 안에 있었던 아이에 대한 생각 때문에 소녀를 구하고 싶었던 것을 알게 되고,

엄청 강한 것도, 그의 과거의 이력이 밝혀지면서 수긍이 갑니다.

마약이나 인신 매매, 조직원들도 나름대로 무섭고, 경찰들도 상당히 좋은 사람들로 그려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그다지 감동적이지 않는 건… 왜일까???

확실히, 스토리가 평범할지도 모르지만, 구성상에서 좀 더 좋은 방법이 있지 않았을까요?

아내가 살해당하는 에피소드는 더 앞에 오고, 그 후에 소미에 대한 생각이나, 유대를 더 깊게 느끼게 한다든가,

주인공의 이력은 좀 더 뒤에 보여줘서, 궁금하게 한다든가…

연출도, 소녀의 사랑스러움이나, 주인공의 슬픔이 전해지는 부분이 있으면, 마지막이 더 감동적이지 않을지.

액션 씬은 정말 신경 쓴 듯하고, 제작측의 열정이 느껴지지만, 피가 흥건한데도 비교적 연출은 보통.
액션을 정말 좋아하는 저에게는 좀 부족한 느낌이었습니다.

그러나, 제 옆에 있던 젊은 아가씨는, 액션 씬에서 「와악」 「꺄」라고 작은 소리로 외치고 있었고,

좀 엽기적인 씬에서는, 쳐다보지도 못하고, 마지막엔 울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생각한건데, 사실은 이 영화, 평소에 액션물을 잘 보지 않는, 여자들에게 적합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엥? 차별용어였나? 그치만, 나도 여잔데) (반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시 읽어보니, 너무 나쁜 점만 쓴 것 같은데, 그렇게 별로인 영화라고 할 수도 없습니다. (··· 설명하기는 어렵지만)
아무튼 주인공 원빈은 엄청난 미남이라, 그것만으로도 1,300엔을 지불할 가치가 있었는지도 !?
(그래도 1,800엔은 내고 싶지 않아)

인간 본연의 감정을 제대로 연출

「아, 소세지다, 나도 소세지 좋아하는데」

시장에서 살까 말까를 고민하면서 가게주인에게 핀잔맞으며 산 소세지. . 본인이 먹으려고 산건가?

대화 상대조차 없고, 외로움에 지쳐있는 소미(김새론) 라는 아이는 아저씨를 만나자마자,

마치 봇물 터지듯 오늘 있었던 일을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소미보다 더 쓸쓸해 보이는 이 아저씨(원빈), 시끄럽게 떠드는 아이의 얘기를 조용히 들어준다.

할 얘기가 떨어져, 어쩔 수 없이 전당포를 나가려는 소미를 붙잡으려는 듯이, 굳이 지폐를 동전으로 교환해주겠다고 말하며,

소세지를 슬쩍 내놓는다. . . . 그 온화한 분위기가 이 영화의 '아저씨'를 나타내주고있다.

「너도 내가 나쁜 놈이라고 생각하니? 」

「그냥 감옥이 어울린다고 생각해요」

자신을 스스로 어두운 전당포라는 감옥에 집어 넣은 이 아저씨는, 어떤 과거를 아파하고 있다.

세상과 단절한 고독한 남자, 세상에서 소외된 고독한 아이 소미는 본능적으로 옆집 아저씨의 외로움을 이해했을 것이다.

특수 부대 군인이었지만, 자신의 가족조차 지킬 수 없었던 자책감.
저 아이를 내 아이처럼 지켜주고 싶었던 이유는 충분했다.

감독은 그 두 사람의 관계를 노골적으로 설명하지 않았다.

그러나, 소세지, 네일 아트, 게임 왕 카드, 반창고, MP3

(끝날때쯤, 경찰차 안에서, 자고 있는 소미에게 이어폰을 껴주는 씬이 있었다)등을 통해 깊은 의미가 반영되고,

자연스럽게 감정이입이 되어, 두 사람의 관계를 유추할 수 있다.

정말 완벽한 시나리오와 연출이었다.

이걸 어느 정도로 읽어낼 수 있을지는, 개개인의(관객의) 수준에 달렸다.

물론, 빠르고, 사실적인 액션에도 감탄했지만,

영화관을 나서서도, 머릿 속에서 생각이 떠나지 않는 이유는,

인간 본연의 감정을 제대로 연출하자는 제작팀과 배우의 진심이 관객에게 전해졌기 때문이 아닐까

원빈의 뛰어난 외모, 슬픔이 가득 찬 눈동자 뿐만이 아니었다.

그를 보고 있는 우리들은 확실히 느꼈다.

얼마나 슬퍼하는지, 얼마나 지키고 싶은지, 얼마나 참아온 것인지

지나치게 잔혹하지만, 아름다운 영화―― 아저씨

여러의미로, 굉장한 영화다.

한국 영화에 찬사!!!

예약하고 가세요.

「원빈」.

" 한류사천왕 중에서도 원빈은 젊네!!
왜 원빈이 사천왕에 들어 있는거야?
「기무라 타쿠야」랑 닮았잖아! "

.. 라고 잠시나마 생각했었죠.

가을동화를 시작으로 그의 영화를 보게 됐고, 그 실력을 알게 되었습니다.
「기무라 타쿠야」라고 지껄여서 죄송합니다. 양쪽 모두의 팬들에게.

스토리는, 뭐.. 한국 영화 특유의 「거기까지 할 필요가 있나」란 생각이 드는 부분도 있고,

눈물을 흘리면서도, 뭔가 부족하다… 란 생각이 드는 부분도 있다.
원빈의 연기를 보고, 개개인마다 자신만의 무언가를 느낄 거라고 생각합니다.

「악마를 보았다」보다 짙은 건 아냐~. (그로함이)
언제나, 한국 영화는 이것 저것 아쉬운 소리를 듣는 경우가 있는데, 이번은 군말없이 맘에 듭니다.

영화관은 한 자리도 비지 않는 만석이었습니다.
제일 앞자리에서 보는 건 비참하니 가능하다면, 예약하고 가는 걸 추천합니다. (ㅋㅋㅋ)

일본에는 없는 장르

최근의 한국 영화는 정말로 굉장하다.
『악마를 보았다』를 봤을때도, 일본 영화와의 힘의 차이를 보고 있는 것 같았는데, 이 영화도 압권이었다.
한국 영화는 폭력 묘사가 가차없고, 보는 사람을 압도한다.
최근의 일본 영화에선 『차가운 열대어』나 옛날의 기타노 타케시의 영화가 그랬다.

그러나, 일본과 한국엔 결정적인 차이가 존재한다.
일본은 단순한 폭력영화지만, 한국은 폭력·액션 영화다.
일본 배우 중에서 이렇게 본격적인 액션을 해낼 수 있는 배우가 있을까?
한국 배우의 능숙한 액션은 군복무 경험이 있기 때문일까 ···?

이번 영화에서 원빈은 진짜 멋있었다.
스마트하면서도 애잔하게 적들을 쓰러뜨려 가는 게 제이슨 본 같았다. (영화 본 시리즈의 주인공)
달콤한 얼굴 아래 숨겨진 아름다운 근육.
남자인 내가 봐도 넋을 잃을 정도다.

결국은 일본의 별볼일 없는 진부한 액션과는 다른, 본격적인 액션 영화가 한국에는 있다.
최근에 일본 영화에서 제일 좋았던 액션 영화는 『13인의 자객』정도?
근데, 저건 시대극이니까. 현대(現代)가 무대가 되면, 한 순간에 별볼일 없어진다.
더욱 더 일본 영화도 노력해 주길 바란다 ···.

∼ 개인적인 생각 ∼

마지막 적의 암살자와 펼치는 나이프 액션의 1대1은 엔터테인먼트색이 지나치게 짙었다고 생각한다.
마약, 장기매매 등 사회의 뒷면의 악랄함을 생생하고, 리얼하게 그리고 있었던 것 만큼,

'마카로니·웨스턴풍의 1대1 상황에서 총 빨리뽑기' 같은 1대1 결투씬은 필요없었다고 생각한다.
물론 확실히 즐겁고, 멋지지만, 리얼한 느낌이 떨어지는 듯 하다 ···.

주제가(엔딩곡)는 더 어둡고, 따분한 느낌이 나는 음악이 좋았을 것 같다.
라는 건, 내가 『레옹』을 좋아하기 때문이지만… (웃음)

원빈과 다케시의 우는 얼굴

라스트 컷, 원빈의 우는 얼굴을 보고,

『전장의 메리 크리스마스』의 라스트 컷, 다케시의 우는 얼굴과 오버랩됐다. (다케시는 기타노 타케시)
얼굴은 전혀 다른데… 감독은 일본 영화팬일까? 아니, 장기매매-마약 밀매-아동학대-는 일본 영화에선 나오질 않으니까 ∼

기무라 타쿠야 + 타마키 히로시 = 원빈??? 종합 점수는 90점 정도? 나이프 액션 씬이, 진짜 멋졌다.
감상료 (예매) 1300엔이 아깝지 않습니다. 모두 한국 영화를 응원하자. 일본인, 지지 말라고.

그리고 소미의 여자 아이, 귀여웠다∼ 아시다 마나도 뒤지지마!

타마키 히로시(노다메 칸타빌레 남주)

원빈의 매력을 즐길 수 있는 영화

한국 영화는 거의 본 적 없지만, 이번엔 아저씨와 그에게 다가오는 소녀의 이미지에 끌려서(창피) 감상. (뭐 이 변태가.)

                                                                                         ※ 이 사람이 말한 이미지가 딱 일본 포스터의 이미지임.

솔직히 원빈이 연기하는 주인공과 소녀와의 관계가 옅어서 실망이었습니다.

주인공을 그리워하던 소녀가 문제에 휘말려서, 전 특수 부대원이었던 주인공이 그녀를 구하기 위해서 싸우는 내용인데,

그걸 성립시키기 위한 최소한의 관계.

주인공과 소녀의 관계는, 주인공이 잃어버린 아내와 아이를 향한 마음을 대신한 것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기대와는 좀 다르더라도 전혀 상관없는, 재밌는 작품이었습니다.

폭력에 덧입혀진 스릴 있는 전개에 빠져들고, 무엇보다도 원빈의 매력이 시종일관 작렬하고 있습니다.

특히 초반에 흐트러뜨린 머리로 지쳐있는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원빈 팬일리 없는 남자인 제가 반할 정도이니, 한국의 '잘생긴' 배우 팬들은 반드시 봐야 할 영화겠죠?

액션이 화려해서 멋졌다! 맨손격투에 가슴이 떨릴정도. 악역 배우들도 '진짜'였어요.

여운이 굉장해서 계속 상상하게 되는…

세 번 봤다. 　아직도 더 보고 싶을 정도로, 훌륭했다.

다 본 뒤, 남는 여운이 굉장해서… 정말 안타까운 해피엔딩.

이후에 두 사람은 어떻게 되는 걸까 ··· 하고 상상하게 된다.

소미를 구하기 위해서 라고 해도 태식은 너무 많이 죽였으니 ·· 감옥?
아니, 태식은 등록 말소된 사람.
군(軍)이 그를 구해주고, 어쩐지 그런 느낌으로 또 조용히 전당포에 되돌아올 것 같은…

그러나 제대로 감정을 표현하는, 상냥한 얼굴을 한 태식이 되어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

소미는?
태식이 소미와 함께 ·· 하면 좋겠지만 ··

시설에서 때때로 태식의 전당포에 불평을 늘어놓으러 오는 소미의 느낌도 좋지 않을까? (망상돋네ㅎㅎ)

가끔 밥을 같이 먹고 ··

이게 아니라면, 슬픈 상상이… 아아 가슴 아프다.

「아저씨」 정말 좋은 영화라고 생각해.

안타까운 아저씨

오늘까지 4번째 감상. DVD 나오기전에 최소한 두 번 정도 더 영화관에서 볼 생각이었지만, 나중에 또 갈지도 …
원빈에 의한, 원빈을 위한, 원빈의 아름다움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영화입니다.
한국 영화로서는 드물게 마지막에 구원이 있는, 잔인한 씬은 있지만 원빈의 아름다움으로 정화됩니다. (ㅋㅋ뭔들 안되리~)

피투성이가 되어도, 비로 흠뻑 젖어도 원빈은 아름다움으로 남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쨌든 일거수 일투족이 아름다웠어요 ∼!

사슴 눈망울 같이 맑았던 눈.

그는 살아있는 예술이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조연 배우들도 김 새론양도 연기가 좋았습니다.

당분간은 원빈의 여운에 빠져있고 싶다.
한류를 좋아하는 아줌마들에게나 어울린다고 생각하지 말고,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이라면 한 번 봐보세요.

원빈이 대단하다. 좋은 영화는 국경이 없다.

한국이 좋고 싫음을 떠나서 굉장한 영화였다. 원빈의 연기가 훌륭했다.

거의 말이 없는 캐릭터로 대사가 적은데도 전해져 오는 연기.

또 연기뿐만 아니라 액션을 이렇게까지 할 수 있는 일본인 배우는 없을 것이다. (ㅋㅋ지겹다지겨워)
한국 배우는 모두 몸을 단련하는 프로근성이 대단하고, 가벼운 아이돌 같은 배우는 적다, 폭력 영화인데도 상당히 수준이 높다.

다른 연기자들도 모두 대단하다.
네일 아트나 소세지가 있긴 하지만, 소미와의 관계를 좀 더 깊이 다뤘으면 좋았을 것 같다.

태식의 아이가 태어났다면 정확히 소미정도의 나이였다든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니가 유추해라, 이것들은 떠먹여달래네)

                         (아내 기일에 동그라미 친 달력에서 현재의 년도와 납골당에 있는 단지에서 아내가 죽은 날짜를 보면 되죠.

                                                                                                                      이건 씹어서 넣어달라는 수준.ㅉㅉ)
내용은 상당히 무겁지만 전혀 졸립지 않은 영화였다.

넌 누구냐! 옆집아저씨.

잔인한 폭력묘사가 많은 한류 느와르. 원빈은 잘생긴 이미지밖에 없었지만,

군복무를 하고 본 작 때문에 단련했다. 영화 속에서도 거의 웃지 않는다.

아역도 대단했다. 당연히 한국어인데도, 이웃나라 사람에게도 전해져 오는 안타까움.

공통점이 있는 걸까, 서로 영향을 주고 있는 걸까,

「인내에 인내를 거듭한 끝에 폭발한다」라는 설정이 쇼와(90년대 이전까지)의 임협영화 같다.

빛나는 마지막 씬

오늘이 두번째였습니다. 필름 느와르를 좋아해서 한국 느와르는 처음이었는데 …최고…였습니다.
깊은 어둠 속에서 스토리가 전개되고, 반짝반짝 빛나는 마지막 씬에 … 두 번째 감상이었지만 눈물이 멈추지 않았다.
군복무를 마치고 배우로서의 잠재 능력이 깨우쳐진 원빈의 연기에 압도됐지만,

한 배우의 연기력만으로 작품의 호평을 얻을 수는 없습니다.
새론양을 비롯해서 힘을 보태는 배우들 , 감독, 각본, 스탭 등 모두가 작품에 잘 녹아든 거죠.
프랑스 느와르, 홍콩 느와르 등은 총이 중심이지만,

이 작품에서는 나이프를 사용한 아주 빠른 격투 씬도 꼭 주목해야할 부분입니다.

아아 ∼ 마지막 씬이 너무 좋았다 ∼ 개인적으로 좋아해 ∼

이른 아침, 문방구 할아버지가 가게의 셔터를 열면 엉망인 태식과 소미가 서 있고, 주변에는 많은 경찰들(모두 따뜻하다).

그걸 보고 뒷걸음 치는 할아버지（웃음）
거기서 태식은 소미에게 처음으로 미소를 보이며 기분을 전합니다. 그리고 태식은 소미를 껴안는다.

그런 두 사람을 아침 햇살이 따뜻하게 감쌉니다. 두 사람이 가야할 길이 반짝반짝 빛나기라도 하는 것처럼 … (눈물)

원빈 무쌍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상. (별 네개)

원빈, 람보화

특수 부대 출신의 존재감도 좋지만,

이렇게까지 현실과 동떨어진 액션 씬은 너무했다고 생각하는데, 액션 대작을 노리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건가,

그렇다고 해도 이건 너무 람보 같아요.（웃음） 사정이야 어찌됐든 너무 죽인 거 아닐까요.

모처럼의 약물 중독인 어머니와 고독한 소녀의 에피소드, 중국인과 관련된 부분,

또 라스트에 준비된 눈알의 에피소드, 정체불명의 타이인의 재미가 반감됩니다. (원빈의 람보화 때문에)

대사가 좋았던 것 같습니다. 「너희들은 내일도 살지. 오늘만 사는 놈한테 죽는다」같은, 재미있는 대사가 종종 나오고,

원빈의 정체랑 아이들의 장기매매에서 감도는 긴장감도 좋습니다.

그렇지만, 계속 람보 같아요（웃음） (ㅋㅋ너무 강력해서 그런가?)

미국과 한국의 어두운 면이 배경이 되는 것도, 정형적이네요.

대체로, 이런 저런 일이 생기면, 그 비밀은 미국이 쥐고 있어요, 한국 영화는（웃음）

한국은 미국의 손바닥 안에 있다는 인식이네요. (한국 영화 자체가 그렇게 보여준다는 의미)

뭐 재밌었고, 영화로서 무게감이 느껴지는 작품이었습니다.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그건 그렇고 영화 속에서, 주인공의 무기는, 왜 꼭 고물상에 있는걸까요 （웃음） 이것도 정형적이네요.

                                                                       (대체적으로 일본인들 좀.. 이해력이 딸린 것 같지 않아요?;)

옆집 아저씨!?

한류 스타는 그닥 관심 없어 하지만, 생각해보면 원빈이 출연한 영화는 대부분 봤던 것 같다.
그리고 놀랍게도 별로였던 영화가 하나도 없다. (웃음)

이런 멋진 아저씨가 옆에 있으면 소미가 아니더라도 자꾸 드나들게 된다구요.

만석의 동생을 연기한 김성오의 연기가 뜻밖의 수확이었습니다.

드라마 조연으로 뜬 것 같은데, 한국 배우의 저변은 참 넓네요.

또 보러 가고 싶어졌습니다

어제 봤던 '아저씨'를 잊을 수 없어, 오늘 내내 또 보러 가고 싶었습니다.

개봉 기간이 짧고, 상영하는 극장도 적어서, 너무 아쉽다는 말밖에 할 수가. 아쉽다 정말 아쉽다.

이번 주말에는 상영이 끝나버리니까.. 일도 있는데.. 보러 갈 기회가..

DVD도 갖고싶어!! 의 문제가 아니라, 다시, 아니 앞으로도 몇 번이나, 영화관의 그 박력으로 보고 싶다!

원빈의 매력 가득 & 감동적입니다··

영화 시작부터 ··눈물이 ··. 마지막엔 영화관에서 오열하는 소리도 들렸습니다 ··. (쓰고 있는 나도) (ㅋㅋㅋ)

두 사람의 별명인 「전당포 귀신과 쓰레기통」에서 두 사람의 필연적인 만남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세상에서 버려진 것 같이 살아온 소녀. 그녀와의 만남은, "오늘만 사는" 그를 "내일도 산다" 는 강한 의지로 ··.

스토리도 좋았지만, 원빈은 「태극기 휘날리며」외에 들어본 적이 없어서.

「흠, 한 번 봐볼까」정도 였던 저는, 완전히 원빈의 매력에 빠졌습니다 ··.

왜 !? 한국은 왜 이렇게 멋있고 근사한 사람이 많은걸까요 ··.
아, 그 파일 갖고싶었어!!!! (예매할때 스샷 프린팅 된 파일 같이 팔더라구요)

멋지다!!

할 수 있는 말이 정말 이것뿐.

2010년 최고의 영화.

또 보고 왔습니다.

오늘이 세 번째.
끝없는 절망과 고독의 한 가운데서, 두 사람의 유대가 점점 강해지는 걸 보면, 정말로 눈물을 참기가 어려워요.

이렇게 마음을 사로잡는 영화를 만나는 건 언제나 행복합니다.

사실, 지난 주에 한국에 다녀오고 나서 아저씨를 봤습니다.(시간이 도통 나질않아서)
아저씨를 본 이후였다면, 절대로 한국을 다르게 느꼈을거라 생각하기에,
가기 전에 보지 않았던 게 너무 후회됩니다.

계속해서 보고 싶은 대작이다!

올해, 처음으로 반복해서 보고 싶은 작품이다.
볼 만한 가치가 있으니, 이 리뷰를 읽은 사람은 꼭 봤으면 좋겠다.
봐도 후회하지 않을거라 장담한다.

영화팬에게는, 여러 취향이 있다.
시대극, 다큐멘터리, 서스펜스, 러브 코미디, 액션 등.
그 중에서도 심리묘사가 뛰어난 작품을 좋아한다면 … 이 작품이 딱이다.
분명, 마음이 함께 움직일거라 생각한다.

이 작품에서 남자(태식)는 언제나 슬픈 과거를 짊어지고 있다.
그리고, 소녀 소미도, 가차없는 비정한 현실을 떠맡고 있어서, 두 명의 심리 묘사가 중요한 작품이다.

배우의 연기력에 모든 게 걸려있는 것 같은 작품은, 단순한 이야기가 많다.
이 작품도 유괴된 소녀를 옆집 아저씨가 구하는 것, 단지 그것뿐이다.
여기에 정부의 힘이 관여되거나, 기적이 일어나거나 하지 않는다.
그 중대한 역할을, 원빈과 김새론은, 훌륭하게 해내고 있다.

원빈은, 제대 후의 복귀작인 『마더』에서 장애인을 연기하고 있던 기억이 아직도 새롭다.
원래는 다정할 것 같은 얼굴이지만, 본 작에서는 놀라울정도 과묵하고, 그림자 있는 남자를 연기하고 있다.

소녀 소미를 연기한 김새론은, 『여행자』에서, 그 천재적인 연기력으로, 영화팬을 경악시킨 아역이다.

                                                                                                  (단어가 좀 쎈데, 이 사람이 진짜 이렇게 적었음)
사실은 나도 김새론 때문에, 체크하려고 온 정도였다.
이 작품 때문에, 한동안은 김새론이 출연하고 있는 작품은, 빠짐없이 보게 될 것 같다.

좀 잔혹한 묘사도 있지만, 15세 이상이 보는 거니까 괜찮을 거라 생각한다.

꼭, 영화관에 가서 보세요.

(이렇게 열렬하게 보라고 권하는 리뷰가 많아서, 리뷰 보고 다녀오는 사람들이 진짜 많아요)

세계에 대한 분노와 기도를 담은 엔터테인먼트 대작

올해 본 한국 영화 중에서, 감동받은 세 작품 (『하모니』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아저씨』)의 공통점은,

감독들의 영화제작의 동기가 「의분(義憤)」인 것이다.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의 감독은, 최근 한국에서 일어난 여성학대에 대한 불합리한 사건에 분노하고,

『하모니』는 실존하는 여수합창단의 한 장의 사진으로부터 시작된 정중한 취재에서 그녀들의 슬픔을 떠올렸다.
그리고 『아저씨』의 감독은, 알콜 중독인 어머니와 함께 사는 초등학생 소녀의 비통한 외침을 글로 적은 블로그를 읽고,

어떻게 하면 이런 처지에 있는 아이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을까를 생각하며, 이 영화를 만든 것이라고 한다.

슬픔과 분노를 꼭 끌어안으며, 필사적으로 억제하며, 자신을 비호해 주는 사람을 갈망하는 소미.

김새론의 무서운 분위기에 억눌린 것 같은 표정은, 그런 감독의 생각일 것.

이렇게, 한국의 감독들은, 온갖 이유로 뜨겁다.

미남 스타가 주연한 액션 영화일지라도, 그 근처에는, 주저하는 것 없이, 불합리한 세계를 똑바로 마주한 분노가 있고,

그 분노를 어떻게 엔터테인먼트로 승화시키는지를 알고 있다.

싸움이 끝나고, 달려오려는 소미를 태식은 막는다.

그녀를 피로 더럽히고 싶지 않다는 생각은, 사람의 온기가 필요한 태식을 위한 게 아니다. 그건(안는건) 태식의 자기만족이다.

그는 마지막에 한 번 더, 그녀의 가방에 학용품을 가득 넣어주고, 한 번 더, 꼭 안아준다. 그것이 「아저씨」의 역할이기 때문에.

순수하게 아이를 도와 줄 수 있다. (전당포 아저씨처럼)

『아저씨』 같은 사람이 한 사람이라도 많아지는 게 힘들어하는 아이들이 바라는 것이기에.

소미는, 결국 태식에게 「안기는」 것도 아니고 「달려와서 안는」것도 아닌, 상처난 그를 안아준다.
그녀는 이미 혼자서도 살아갈 수 있다.

그에게서 사랑받고 있는 '그녀'를 가진 것으로, 사람을 사랑해줄 수 있는 아이가 되었으니. (크~)

[sibigo]

애네들은 곰돌이 푸우도 극장에서 보는 군요ㅋㅋ

[늘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흑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crazy♡love]

자꾸 또 보고 싶어지는 영화ㅋㅋ 리뷰보니 또 본것 같은 느낌이네요

[우리하라]

저도 두번이나 봤는데도, 리뷰보니까 또 보고 싶어지네요.

[공정거래위원회]

근데 일본 영화팬들은 스포일러를 가차없이 공개하는구나...

[프로다]

어! 일본 리뷰 사이트엔 게시물 클릭하기 전에 스포가 있다고 경고 문구 보이게 선택하는 항목이 있어요. 제목 보고 클릭해야만 볼 수 있는 내용들이예요~

[오이공]

이해력이 떨어지는 일본인들이 있네요.
재밌게 잘 봤습니다. 더 해주세요.

[꽁민지]

우리 나라 오징어 이야기가 섬으로 넘어간듯 하네요 ㅋㅋㅋㅋ 번역 잘 봤습니다 아저씨 스크린 수 정말 작던데 9위라니 생각보다 잘 되고 있어서 뿌듯합니다ㅠㅠ
제발 일본인들 우리나라 연예인 볼 때 누구와 비슷하다는 말 좀 그만했으면 좋겠어요 ㅋㅋ 지겨움..누구처럼 보인다 이런 말은 항상 빠지지 않고 나오는 것 같아요

[가가메르]

순위가 9위인데도 전국 극장개봉수가 77개밖에 안돼??????????
우리나라 멀티플렉스같은게 별로 없나부네...

[으쌰]

저것들은 저게 실화인냥 말하네.....;;;;;
물론 어느나라나 마약,살인 등의 범죄가 있고 그건 우리도 마찬가지지만...저 영화 자체는 실화가 아닌데.....한국인들이 영화를 잘찍는건 현실이 그래서 그렇다는식으로 말들 하네.....
일본인들 참...신기하다....그래서 지들은 AV 그리 잘 찍는구나....아동들 야한 영상들도 잘 찍고....;;;

[아만과나반]

리뷰 참 재밌네요....잘 읽었습니다~

[서든러쉬클랜마스터]

2222222222222222 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돌아와플투]

3333333333333333333333333333ㅋㅋ

[로즈이케바나]

444444444444444444444

[간팔아먹는토깽이]

아..또보싶다ㅠ..ㅠ도진오빠최고

[내일모래]

일본 관객들의 감상후기를 읽는 내네. 장면 장면의 영상들이 펼쳐 지는게... 원빈의 연기에 반 할수 밖에 없었던 멋진 영화 였네요. 마지막 장면의 뭉쿨함 이란.....

[아르곤]

내가 진짜 감독을 높게평가하는부분은 경찰과 맞다뜨리는 장면에서 원빈이 건물 창문을 깨부수고 뛰어내리는 장면인데..더욱놀라운건 카메라맨도 같이 뛰어내렸다는것..이걸 왜 몰라줄까? ㅋㅋ 전 보면서 온몸에 전률이.

[Infra52x]

잘봤습니다..감사합니다..

[ssss]

확실히 예고편 편집을 잘못한거 같다는 생각
나도 처음에 예고보고 왠 레옹, 테이큰 짝퉁이냐 했다가
영화 보고 이건 완전 예고편에서 느꼈던 가볍고 짝퉁같은 느낌은 온데간데 없고 제대로 깊이있는 내용에 감동까지
예고편 편집하는 사람 한대 맞아야할듯

[그냥]

일본애들이 일부러 한국영화 예고편은 시들 하게 만들어요

[또올테니긴장해]

가끔 보면 똥인지 된장인지 찍어서 맥여줘야 아는사람들 있는듯...^^ 내주변누구도그렇고 ㅋㅋㅋ... 똥퍼서 된장이라고 하면 믿을까

[korean no.1]

옆에 있는 남자친구가 확실히 낙지로 보일거에요...<--- ㅋㅋㅋ 그런데 일본에서는 낙지가 어떤 의미일까요?..ㅎㅎ

[딸겸마묜]

한국서 오징어 정도겠죠 뭐..ㅋㅋ

[랄라라]

영화관에서 두번 본 영화.......중국반응도 있음 올려주셔요....아저씨 홧팅..

[대!한!민!국]

그런데 일본애들은요...자기들은 할수있는대 안(!!!??)하고있다는 식으로 맨날 자위하네요 너네들수준으로는 그냥 일본침몰2나 찍기를

[박봄은짜장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러게요

[살얼음]

언제나 항상 분석만은 아카데미급이지... 비교는 개념상실이고... 현실도피하느라 바쁜 왈본인들... 잘 보고 갑니다.

[대구에프시]

우왕...(ㅠ.ㅠ)v 요런거 더올려주세용..~.^v

[사랑의연금술사]

아...너무 재밌게 봐서...후기 읽을때마다 생각난다. 원빈의 그 눈망울도 애잔하고 너무 멋있었던 영화

[웃고시퍼]

대작 게시물이네요~!! 우선 감사~!! 갠적으로 영화리뷰 번역물을 좋아하는데..같이 본것을 소재로 이야기를 하는 거라 상당히 감정이입이 되는 느낌이 들더군요!! 좀더 부탁드리고 싶네요!!

[carly]

손수 번역하고 재밌는 코멘트까지 달아 주셔서 집중해서 후딱 다 읽어버렸네요~^^ 감사해요~
일본인들은 뭔가에 꽂히면, 집중 반복하는 걸 좋아하나봐요..같은 영화를 서너번쯤은 우습게 봐버리는군요..ㅋㅋ
일본인들의 저런 습성때문에 돈 되는 시장은 맞는 듯..ㅋ

[아리랑!]

긍데 어떻게 같은영화를 3번씩이나 볼수 있을까?ㅋㅋㅋ 난 두번까지는 봤는데...ㅋㅋㅋ

[현온달]

ㅋㅋ 거의 중독수준인가 봅니다.

[장트러블]

저정도 개봉관에 9위면 선전했네요 더 잘되길

[wewofweuf]

일본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 자질구레한 설명이 많은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줄줄히 늘어놓는 설명에 익숙한 일본인들에게는 그런걸 잘라내고 소품이나 분위기로 설명하고 나머지는 관객에게 유추하게 만드는 구성이 덜 익숙한것일겁니다. 일본영화나 드라마는 설명이 너무 많아서 오히려 해외시장에서 성공못하는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일본인들이 그걸 알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하긴 한국 드라마의 경우는 설명해야하는데도 설명안하고가는 아이리스같은 드라마도 있긴하죠. 하지만 아저씨는 소소한 설정들만으로도 충분히 설명되고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온달]

77개 영화관 개봉해서 3만명 수준이라~~흠 한 개봉관 당 390명 관람수준이네요! 멀티플렉스영화관 시스템이 아닌 동네극장수준인가? 우리나라수도권보다 작네 ㅠㅠ

[좋은세상만들기⌒∇⌒]

리뷰 볼때마다 다시보고 싶어 본거 또보고 또보고 해서 몇번째인지.. 또 봐야할것 같네요..>.<

[희작]

아저씨 대단합니다. 원빈의 카리스마 정말 ㅋㅋㅋ 강약강약이 있는 영화인듯....

곰돌이 푸를 극장에서 애니 강국은 강국이네요....; 우리나라도 뽀로로같은 애니메이션을 극장에서 볼 수있는 시장이 형성됬으면 좋겠네요

[★주참★]

일본 영화나 애니를 몇편봤는데 거의다 중간쯤에 친절하게 상황설명이 나오자나요 그것도 단순한걸 빙빙돌리면서 뭔가 있는것처럼 ㅋ 그래서 저런 반응이 있는듯해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