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Economist 표지가 무엇을 말하는지 궁금했는데 출판이 되었네요.
현재 예약판매 중이구요.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책소개를 발췌하겠습니다.
책소개로만으로는 많이 부족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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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경기 침체든, 전쟁이든, 바이러스든, 투자든 모두 뉴 노멀인 시대,
2024년에 세계가 눈여겨봐야 할 ‘트렌드 라인’은?
전 세계 90개국, 25여 개의 언어로 동시 출간!
세계 인구의 절반 이상이 선거를 치르게 될 2024년,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는 뜨거운 전쟁 이슈, 불확실성 가득한 경제와 고금리 문제 등
그 어느 때보다도 복잡한 지정학적 변동 속에서 영국 이코노미스트지가
세계 각국의 정치, 경제, 금융, 비즈니스 예측과 생존 전략을 제시한다.
출판사 서평
한국경제신문에서 해마다 출간되어온 글로벌 전망서 이코노미스트의 ‘The World Ahead’ 시리즈가 올해도 변함없이 《2024 세계대전망》으로 출간된다. 한치 앞도 알 수 없는 불안정한 상황 속에서 전 세계 패러다임 예측에 있어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이코노미스트〉가 2024년에 세계 시장에 대한 심도 깊은 전망을 내놓는다. 전 세계의 주요 핵심 이슈는 물론 각 나라별, 분야별 글로벌 트렌드를 총체적으로 다루며 세계적인 권위와 명성을 자랑하고 있는 미래 예측서인 만큼, 독자들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시각과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2023년은 그 어느 때보다도 충돌이 완연한 해였다. 예상치 못한 무력 충돌이 급증하고, 세계 에너지 자원 지도가 바뀌고, 챗GPT 이슈가 몰고 온 열풍에 인공지능(AI)이 급속히 발전하는 등 세상이 점점 믿기 힘든 속도로 바뀌고 있다. 그 가운데 중동의 정세 변화에서부터 전기차의 도입, 비만과의 전쟁에 이르기까지 현실은 불과 1~2년 전과도 많이 달라 보인다. 그렇다면 예측하기 힘들 정도로 빠른 변화 속에서 우리는 어떤 대비를 해야 할까?
이코노미스트지는 세계 각계각층의 전문가, 정치인, 학자, CEO 등 유명 인사과 함께 구체적이고 소신 있는 의견으로, 그 어느 때보다도 지각 변동이 심했던 국제 정치, 경제, 금융, 비즈니스, 문화 이슈는 물론, 다가오는 2024년에 주목해야 할 10가지 주제와 트렌드를 심층 분석한다.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의 지정학적 변수 속에서 우리가 어디로,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를 알려주는 최적의 나침반을 제공할 것이다.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재선 성공 여부와 그 결과에 따른 파장은?
2024년에는 세계 곳곳에서 치러질 선거에 그 어느 때보다도 많은 유권자가 참여할 것이며, 이런 선거는 전 세계 민주주의의 현황을 조명할 것이다. 전 세계 70건이 넘는 선거에 43억 명의 인구가 투표권을 행사할 것이다. 사상 최초로 지구촌 인구의 절반이 넘는 숫자다. 하지만 그 투표의 결과가 과연 성숙한 민주주의를 불러올 것인지는 두고 봐야 한다.
수많은 나라 중에서도 특히나 미국의 대선 경쟁에서 약 30%의 지지율을 얻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에게 유권자와 법원의 판결이 어떻게 내려질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결국 바이든과 트럼프의 재대결로 치러질 미국의 선거의 결과는 일부 경합주의 유권자 수만 명의 선택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그리고 그 최종 결과는 기후 정책에서부터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지원에 이르기까지 모든 분야에 광범위하게 영향을 미칠 것이다. 과연 미국의 선택은 글로벌 시장을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가?
끝나지 않는 경기 침체의 불확실성과 고금리 문제에 대한 대비책은?
2023년 세계 경제는 예상했던 것보다는 나은 성적을 거뒀다. 한 해 동안 미국에서는 짧은 경기 침체가, EU에서는 깊은 경기 침체가, 영국에서는 긴 경기 침체가 있을 거라고 예측되었으나, 높은 에너지 가격이 경제적 타격을 완화하면서 유럽에 온화한 겨울을 선사했고, 미국은 노동 시장의 강세 덕에 생각만큼 우울한 해를 보내지는 않았다. 물론 그럼에도 아직 위기를 벗어나지 못했으므로, 2024년을 시작하는 세계 경제는 불안정하다. 물가는 상승세가 한풀 꺾였을 뿐, 여전히 높은 수준으로 언제든 다시 경기 침체가 발생할 수 있으며, 특히나 중국은 디플레이션에 빠질 가능성이 있다.
경제 대국들은 불황이 닥치지 않는 한 목표 금리를 2% 밑으로 내릴 가능성이 없어 보인다. 이렇게 금리가 ‘더 높은 상태로 더 오래’ 유지가 되면 기업과 소비자 모두 힘들어지는 고통을 겪을 것이다. 경제 정책은 여전히 균형점을 찾느라 고난도 줄타기를 하고 있는 모양새다. 은행을 주시하고, 상황이 나빠질 수 있는 상업용 부동산이 은행에 미치는 영향도 눈여겨봐야 한다.
열전과 냉전 사이, 미중 신냉전 체제까지… 세계는 지금 전쟁 중?
재래식 무기와 최첨단 무기, 정규전과 비정규전이 혼합된 하이브리드 전쟁이나 반란, 내전이 아닌 이웃국가 간의 구식 뜨거운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현재 가장 두드러지는 것은 단연코 우크라이나와 가자 지구에서의 전쟁이다. 동결 상태였던 갈등이 녹아내리면서 세계 곳곳에서 지역적 냉전이 가열되고 있고, 사하라 사막 이남 사헬 지역의 불안정도 고조되고 있다. 이것은 감당 능력을 넘어선 초강대국 미국이 이전보다 더 복잡하고 위협적인 세계에 적응할지 알아보는 시험대가 될 수 있다.
아시아로 방향을 돌려 떠오르는 중국과의 경쟁에 집중하려던 미국의 계획은 우크라이나에 이어 가자지구에서 벌어진 전쟁 탓에 좌절됐다. 이러한 때 중국의 성장이 둔화하고 첨단 기술에 대한 접근을 미국이 계속 제한하면서 두 국가 사이에 ‘신냉전’ 체제는 굳어지고 있다. 그중 반도체와 베터리 산업은 미국과 중국 기술 경쟁에서 계속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고, 두 진영은 녹색 자원을 확보하기 위한 저개발국에 눈길을 돌리는 방법을 취할 수도 있다.
새로운 에너지 자원 지도의 변화와 그린 래시가 시작된다!
청정에너지 전환으로 새로운 녹색 에너지 강국이 탄생하고, 에너지 자원 지도가 바뀌어가고 있다. 리튬, 구리, 니켈의 중요성은 훨씬 더 커진 반면 석유와 가스, 그리고 이것들의 공급을 장악하고 있는 지역의 중요성은 떨어지고 있다. 녹색 자원 경쟁이 지정학과 무역을 재구성하고 있으며 예상치 못한 승자와 패자를 만들어내고 있는 2024년을 예측해볼 수 있다.
하지만 무엇이든지 친환경으로 전환하는 데는 고통이 따르기 마련이다. 많은 서방 국가들의 우익 정당은 기후 친화적 정책이 서민을 상대로 엘리트들이 꾸미는 음모라면서 녹색 정책에 대한 반발을 유도하고 있다. 보조금과 녹색 산업 정책으로 대응하는 것은 시장을 왜곡하고 비용을 높이며 전환을 지연시키는 등 상황을 악화할 수 있다. 한편 2024년은 보다 많은 기상이변이 일어나면서 기록상 가장 더운 해가 될 것으로 내다보았다.
현실이 된 AI의 생활화와 기업 채택 가능성, 그에 따른 규제 해법은?
비즈니스 영역에서 생성형 AI의 쓰임새는 고객 관리, 마케팅 및 영업,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연구 개발 등의 영역이 약 4분의 3을 차지할 것이다. 복잡한 조세법 처리나 법률 문서 요약 등도 쉬워질 것이고, 올바른 프롬프트를 입력하면 마케팅 카피의 초안이 마법처럼 만들어질 것이다. 기업의 생산량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많은 생성형 AI 도구가 이전 기술보다 접근성이 좋아질 것이란 점도 희소식이다. 마이크로소프트나 구글 같은 기업들은 사무용 소프트웨어에 생성형 AI를 탑재하려 할 것이다. 조만간 사용자는 문서나 스프레드시트를 여는 동시에 이를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다.
하지만 기업이 AI를 채택하려 할수록 최선의 규제 방안을 두고, 또 신중한 접근을 하려 하는 근로자들 사이에서 AI가 대체할 일자리 문제를 놓고도 치열한 논쟁은 계속 벌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일자리에 미치는 영향과 선거 개입 가능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여전히 높다. 예상치 못한 이용과 악용 사례도 계속 등장할 것이다.
2024년을 맞아 꼭 알아야 할 세계 이슈의 모든 것!
애플이 가상현실과 혼합현실을 결합한 카메라를 이용하여 사용자에게 외부 세계의 생생한 영상을 보여주는 비전 프로를 준비하고 있는 동시에 페이스북과 구글까지 가세를 더해 치열해지는 차세대 대형 기술플랫폼의 경쟁이 다시 불타오르는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코로나 이후 여행하려는 욕구를 회복한 사람들로 2024년은 여행 지출이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돌아갈 것으로 예상된다. 문제는 수요가 공급보다 더 높아 여행지마다 공급 지연과 가격 상승을 감수해야 할지도 모른다.
그밖에도 이코노미스트는 2024년에는 주목할 만한 분석들을 데이터 중심으로 선별한 ‘트렌드 라인’을 선보인다. 2024년 챗봇에 대한 열의는 줄어들까? 2024년 재생 에너지는 언제 석탄을 앞지를까? 2024년에 로봇 택시는 고비를 넘을 것인가? 2024년 슈퍼 히어로 영화는 돌아올 것인가? 2024년 커피 값은 더 오를 것인가? 이번 호에서는 특별 섹션을 통해 2024년에 주목할 주제별 추세선을 선보이고 예측할 것이다. 이코노미스트의 날카롭고 대담한 식견과 함께 2024년의 변화를 미리 예측하고 대비한다면, 글로벌 트렌드에 발맞춰 나가는 준비된 미래를 만들어나갈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
첫댓글 텐인텐은 이런 책 싫어하십니다.
옥중일기 이런거 좋아하십니다.
취향 존중 부탁드려요.
꼬불이 아빠님 못지않게 댓글 센스가 만점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