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광진구협회장기 대회결과 (2024년 5월 26일)

[권영호]

1부 3위

조준환, 정창희, 남홍조, 김태준, 윤종필

3부 3위

박재규, 권영호, 이진행, 강신혁, 이주영

60대부 우승
박순재, 전경석, 이주호, 강하중, 이희만, 박상호, 최정철

1부 스토리

허리 안좋은 준환이, 무릎이 부어서 아픈 창희형, 전날 대장내시경을 한 홍조와 피곤해보이는 태준이었는데,

첫 경기 씨마라는팀 50-60으로 보이는 팀이 어찌나 팀웍이 좋고, A킥을 날카롭게 차는지 무척 고생이 많았습니다.

2번째 경기는 미사B 왼발잡이 였는데 의외로 빠따 힘이 있고, 왼쪽으로 밀어차는 볼이 있어서 수비 위치를 못잡아서 고생했고,

마지막 청야하고 할때는 비가 변수였습니다. 

본선 끝나고 창희형 무릎 보니 붓고 물차있던데 더 안올라가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창희형 정말 고생했어요. 

3부 스토리

대회가 처음인 신혁, 진행이와 함께해서 예상외의 성적이었습니다.

첫경기 그린하고 할때는 얼어서 불안불안 했지만 두번째 중곡JC와 무궁화A하고 경기에서는 제몫을 모두 잘해주었습니다.

처음에 얼었지만 나중에 점점 A킥을 따라가고, 리시브도 잘해주었습니다. 

신혁이도 중곡JC 경기에서 공격수로의 재능을 확인할 수 있는 경기였습니다.

하이라이트는 중곡JC 1세트에서 8:13로 지고 있을때 포기하지 않고 13:13 동점을 만들었던 것이었고,

다시 13:14으로 지는 상황에서 13:15으로 졌다고 생각했는데

윤종필 감독님이 심판의 휘슬 실수를 항의 했고,

그 점수가 무효가되면서 13:14에서 15:14로 역전을 하면서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기가죽은 중곡JC 2세트는 재규형 공격으로 10:5까지 앞선 상황에서

신혁이가 공격으로 나서도 무난히 경기를 마무리 했습니다.

6강에서는 율리 진철이형 만나서 재규형 강서브로 쉽게 이겼고,

기세가 올른 상태에서 마지막 4강전 무궁화A하고 경기도 아쉬운데

21점 단세트 경기에서 16:16에서 비오는날 역스핀 리시브 경험이 없어서

리시브 실수 5개로 21:16으로 끝나버렸네요.

*여기에서 저하고 재규형 2명이 리시브를 하는 방법이 있었는데 그때 생각이 왜 안났는지 아쉽긴했습니다.

60대 스토리

결승전이 하이라이트 인데 목사님과 경석이형 공격으로 자양나이스와 1점 싸음으로 가다가 17:15로 역전을 합니다.

무난하게 이가나 싶었는데 17:19로 역전을 당합니다.

이때 윤종필 감독님이 희만형님을 목사님과 바꾸는 신의 한수를 두어서 공격이 성공하여 18:19이 되고,

이때 서브 순서가 희만형님!!!

우수비와 세터 사이에 짧게 떨어지는 서브 2개로 세터를 흔들어서 21:19로 우승을 거두었습니다.

비도오고 멋진 역전이 연속으로 이루어지고 모두 좋은 추억이 되었던 광진구협회장기 대회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