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 카페를 통해 도움을 많이 받아, 저도 합격후기를 작성하려고 합니다.
중복합격이어서, 한 게시물에만 적은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과기원 기계공학 석차 상위 15% (학점은 3. 중후반대/4.5)
- 포항공대 철강대학원
1. 자기소개서 및 모든 준비해야하는 서류가 영어라서, 시간이 많이 걸릴 수 있습니다. 충분히 시간을 잡고 여유롭게 써내려가시길 바랍니다.
2. 면접
5명의 철강대학원 교수님이 면접장에 계십니다. 5 대 1 면접
학부와 학점이 좋다면, 전공 면접 난이도는 쉬워지고 질문도 적게 하십니다.
항상 하는 자기소개와 지원동기 말씀하시면 전공 질문하십니다. 전적 학부의 전공 or 들었던 과목에서 질문하십니다.
저는 재료과학과 공학 과목을 수강하여, Phase diagram 주시고, Eutectoid? 위치나 전반적인 상평형 관련 질문 받았습니다.
전공면접 2개 받고, 나가라고 하셨습니다.
- 포항공대 기계공학과
* 기계공학은 면접을 희망하는 연구실의 교수님과 1대1로 보기에, 사전 컨택은 필수이며 컨택의 비중이 큽니다. 빠르면 빠를 수록 좋습니다. 최대한 빨리 메일 드려보세요.
제 주관적인 견해로는, 자기소개서&연구서 는 크게 중요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뻔한 얘기지만, 학부와 학점이 좋다면 교수님께서 긍정적으로 바라보십니다.)
면접은 전공 및 인성면접이나, 교수님의 성향에 따라 인성면접만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혹시 모르니 전공면접도 하셔야 합니다.
저는 인성면접만 봤습니다.
간단한 자기소개, 지원동기, 무슨 분야 하고 싶은지 설명드렸습니다. 그리고 성적표에 있는 수강과목 얘기 오고가고 면접이 끝났습니다. 아 그리고, 관심있는 연구실이 있으면, 그전 여름방학 or 겨울방학때 인턴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실제로 인턴을 한 학생만 뽑는 연구실도 있더라고요.
면접이 끝나고, 저는 특이하게도 연구실에가서 연구실 사람들 (다) 대 (1) 저 면접을 봤습니다.. 교수님께서 연구실 사람들과 격의없이 상의하여 학생을 뽑는다고 하더라고요.
제가 생각하기에는, 자기 하고싶은 부분을 명확하고 뚜렷하게 또 밝은 모습으로 당당히 말하면 되는 것 같습니다.
포항공대 기계공학은 그 자리에서 바로 최종결과를 알려줍니다. 이때 떨어진 사람은 그 자리에서, 티오가 비어있는 연구실을 추려서 2 Ground 면접을 진행합니다. 1차전형을 최종 탈락하고, 2 Ground 면접을 진행하지 않으려고 하는 학생들은 돌아가시면 됩니다. 이 분들은 2차전형으로 자동 이월됩니다. 대체로 유명 & 인기 랩실은 1차에서 많이 뽑습니다.
*학부 및 학점이 좋으신 분들은 특차(1년 전에 미리 뽑는 전형)로 지원하셔도 좋습니다. 4.0 이상
--- 카이스트 기계공학
서류와 필기점수를 합산하여 1차 결과가 나옵니다.
학점이 낮다고 생각하신 분들은 필기고사를 남들보다 열심히 공부해야겠지요.
필기고사는 전공1 전공2로 나누어서,
전공1 (수학, 동역학, 고체역학, 열역학, 유체역학) 비교적 쉬운 난이도
나온 개념은 다음과 같습니다.
수학 : 완전 미분 방정식
동역학 : 큰 원판안에 두 원판이 접해있을때, 접선 속도
열역학 : 브레이튼 사이클
유체역학 : 포이세르.? 유동 유도
고체역학 : 푸아송비 부피변환율 개념
전공2 (수학, 동역학, 고체역학, 열역학, 유체역학) 비교적 어려운 난이도
수학 : 선형대수학 Single Decomposition - 난이도 헬 풀면 무조건 붙을 듯..
동역학 : 구가 굴러갈 때 No slip일때 조건 찾기
열역학 : 증기, 포화수 phase 문제 - 비정상 유동에너지 보존방정식 이용
유체역학 : 댐에서 2차원 유동채널 문제
고체역학: 지지하고 있는 빔이 있을때, 최대변위 문제_ 슈퍼포지션으로 풀기
나옵니다.
1차 결과나오면 바로 메일이 하나 날라옵니다. (카장 신청하라는 메일)
카장 후보 연구실에 관심있는 곳이 있다면 카장 신청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면접은 동/고체 (전공방 1) 열/유체 (전공방 2)
인성면접은 자기가 관심있다고 적은 분야의 방에서만 대체로 진행 합니다.
각 과목당 크게 질문 하나씩(연달아 새끼문제 가능) 나옵니다.
(어떤 분은 필기고사에서 틀린 문제 질문 받았다고 합니다. 전 아니엿지만!)
자기가 아는바를 자신감있게 소신있게 잘 대답하시면 됩니다. 면접시간이 길지 않습니다.
소문대로 1.2배수 뽑는 듯 합니다. 하지만 탈락자는 발생하니 유종의 미를 거두시길 바랍니다.
제가 추측한건데, 석사 티오는 국비(75~80명) 카장(대략 10명) 산학(+알파) 입니다.
이번에는 180~200명 지원한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면접 후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입시를 준비하는 여름은 최대의 폭염으로 덥기도 더웠으나, 시간은 결국 흘러가더라고요.
모두들 힘내시고 노력은 배반하지 않으니, 열심히 한 만큼 좋은결과 있으실 겁니다.
다들 파이팅 :)
첫댓글 같은 전공은 아니지만 정말 수고하셨어요~!!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