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을 하시는 모든 분들에게는 저 마다의 목표와 기록욕심이 있습니다.
훈련을 많이 하는 편이지만, 기록단축이 되지 않고, 잦은 부상으로 시간만 낭비하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훈련하며, 자신의 어떤 문제점을 개선하여야 쉽게 목표에 도달할까요?
그리고, 지금 나의 마라톤은 어느정도의 과정속에 있는가? 끝도 없이 꼬리를 물고 늘어져도
답이 없는 것이 마라톤입니다.
이 글이 정답이 될 수는 없겠지만, 조금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되며, 부족한 지식이지만,
여러분의 기량향상에 도움이 된다면, 참 좋겠다는 마음으로 글을 남겨 봅니다.
먼저 조깅은 모든 운동의 가장 기본이 되는 운동입니다.
그러나, 대부분 사람들은 조깅의 중요성을 잘 모르고 있습니다.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이므로 망각하기 쉽습니다. 마치, 공기의 중요성을 망각하고 사는 것처럼...
모든 자세와 기록단축의 키는 조깅에 있습니다. 조깅을 하면서 자신을 돌아보고,
문제점을 찾아야 합니다. 문제점의 개선은 빠르면, 빠를 수록 좋다고 봅니다.
대부분 달림이들이 운동을 시작한후, 6개월~3년 사이에 크고 작은 부상을 많이 당하게 됩니다.
부상은 왜 당하고, 왜 누구나, 이런 과정을 경험해야 하는 걸까요.
지금부터 한가지씩 의문점을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인체는 경험과 반복의 과정을 통해 성장해가며, 강해집니다. 처음 운동을 시작하면,
가장 약한 부분에 이상이 생기고, 빠른 조치가 이루어 지지 않으면, 부상으로 이어집니다.
고무풍선을 불때, 가장 약한 부분이 터지는 것과 같은 이치지요.
우리가 풍선을 더 크게 불고 싶다면, 바람을 불어넣고, 빼는 과정을 반복해야 합니다.
만성이 생긴 풍선은 기존 한계점을 넘어 생각보다 큰 풍선이 될 겁니다. 한번에 불어버리면,
그리고, 급하게 불어버리면, 한계점까지 이르지 못하고 터져 버립니다.
다시 말해서 훈련의 연속성 있어야 잘 달릴 수 있게됩니다.
그리고, 자신을 잘 관찰해야 부상을 경미한 상태에서 예방할 수 있습니다.
풍선이 펑 하고 터질 때까지, 미련하게 계속 부는 사람은 부상의 신호가 와도 그것을 망각하고
한가지에만, 몰두하게 되는 사람이라 볼 수있습니다.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은 경미한 신호가 와도
자신을 돌아보며, 예방을 합니다. 이런 분들은 작은 부상을 경험해도, 큰 부상은 경험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여기서 부상을 발견하는 방법을 한가지 알려 드리겠습니다.
우선 자신의 자세와 신발 바닥의 마모 상태를 유심히 관찰하여야 합니다.
신발 바닥을 보면, 그사람의 성격과 자세, 그리고 주법까지 알수 있습니다.
신발바닥의 마모 상태가 고른 사람은 거의 찾아 보기 힘듭니다.
그러나, 자세교정과 자신의 노력으로 어느정도의 바른자세를 찾는 것을 가능합니다.
신발이 편모가 되었다면, 단순히, 신발만 새것으로 교환하기보다는, 가능한 빠른 시간내에,
자신의 자세에 관심을 가져주세요. 신발의 마모되는 만큼 자신의 몸도 그 신발 처럼 고통을 받고 있으며, 가까운 날에 그 후유증이 부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농후 합니다.
달리기를 하면서 요통을 느껴본 분들이 많을 겁니다.
이것은 허리가 운동을 하는 것이 아니라, 노동을 하기때문에 그렇습니다.
운동은 허리가 바른자세에서 힘을 전달하는 과정을 겪을때, 진정한 운동효과가 있고,
그 힘의 전달도 100%가 됩니다.
허리의 각도가 틀어진 상태나, 숙여진 상태, 불안전한 상태에서의 힘 전달은 허리에 부하를 유발하고,
운동이 아닌, 노동으로 이어 집니다.
단적인 예로, 헬스장에서 허리자세를 바로하고 운동을 할때 요통을 느끼지 못합니다.
그러나, 논에서 허리를 숙여 모내기를 해 보세요. 허리가 얼마나 아픈지...
잘 달리려면, 허리자세와 골반, 엉덩이 근육의 삼박자가 이루어져야 힘 전달이 크게 되며,
보폭과 피치의 스피드가 빨라 집니다. 그 보다도 더 중요한 것은 체간이동입니다.
중심을 어디에 두고 달리느냐에 따라서 확연한 기록차이가 납니다.
마스터즈선수와 엘리트선수의 차이점은 보폭에서 비교됩니다.
보폭을 향상시키는 훈련법이 있지만, 그런 보조훈련 할 시간에 차라리 조깅하면서,
자세를 잡는것이 기록 단축에 더 많은 도움이 됩니다.
보폭을 향상 시키려면, 몸중심에서 킥동작이 나와야 합니다.
그래서 가장 좋은 자세가 일자 주법입니다.
일자 주법을 자신의 보폭을 가장 멀리 보내는 자세라 할 수있습니다.
일자주법은 그냥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우선 양무릎을 붙이는 과정에서 기본이 시작됩니다.
50KG 돌을 팔을 쭉 뻗은 상태에서는 천하장사라도 들어올리지 못합니다.
그러나, 몸에 밀착하여 다리와 허리등 인체의 모든부분으로 힘을 전달라면 쉽게 들어 올릴
수가 있습니다. 다시 말하지면, 지구의 중력때문에 최소의 에너지로 힘을 전달하려면,
가장 먼저 몸 중심에서 벗어나지 않아야 한다는 말입니다.
양 무릎이 벌어지면,그 만큼 에너지 손실이 크지며, 보폭도 줄어들게 됩니다.
게다가, 상체가 많이 흔들려 가속을 하는데, 제한을 받습니다.
무릎을 붙이는 동작을 몇달동안 하시면서, 트렉에서 라인을 따라 달려보세요,
일자주법을 위해... 6개월 정도의 시간이 걸릴 겁니다.
원리를 이해해고 접근하면 단 몇시간이면 될 수도 있습니다.
즉시, 될것이라고 생각하시는 것은 욕심입니다. 과욕은 부상으로 이어집니다.
억지로 발만 갈지자로, 꺽어 넣어 일자로 달리면, 발목에 무리가 가서 즉시 부상이 옵니다.
기간을 길게 잡고, 우선 양무릎을 부치는 훈련부터 하세요. 이때, 괄약근에 적당한 힘을 주시고
무릎을 붙이시면 허리도 바로서고 양무릎이 별 어려움없이 자연스럽게 붙게되고,
달리면서 교차시에는 양무릎이 스치면서 조깅이 이루어 집니다.
그러면서 신발을 자주 관찰하세요. 처음에는 심한 편모였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바른 자세가
정립되면서 편모가 사라질 겁니다. 즉, 자세가 안정적이고, 상체흔들림이 작아지고,
보폭도 향상되어 있을 겁니다. 엉덩이 근력을 사용하면 보폭향상에 더 기여할 수 있습니다.
엉덩이 근력이 발달한 사람은 킥에 힘이 있는것이 그런 이유입니다.
여기서 아주 중요한 한가지를 가미합니다. 바로 팔동작입니다. 마라톤은 발로 달리는 것이 아니라,
팔로 달린다고 합니다. 팔동작의 액션으로 발은 움직이게 됩니다. 팔을 앞으로 내 밀때보다,
당길때, 적당한 힘조절이 된다면, 발동작은 이에 맞게 대답을 합니다. 발은 팔과 반대로 움직이므로,
팔의 당기는 동작이 강하면, 발이 앞으로 미는 동작이 강해지고, 간결해지며,
보폭이 크게 나옵니다.[쿵짝의 원리입니다.]
팔동작의 극대화를 위해서는 이봉주선수처럼, 갈지자 흔들기가 더 큰 위력을 발휘합니다.
그러나, 동작이 크므로, 체력소모가 많아서, 연습량과 체력이 뛰어난 사람이 아니라면,
쉽게 권해드릴 수 없는 자세입니다. 이 주법이 바로 파워주법입니다.
작은키와 아시아인의 핸디캡을,엄청난 연습량과 파워주법으로 세계적인 선수가 되었던 겁니다.
아시아 사람은 아프리카 사람보다 하지량이 짧으며, 탄력때문에 보폭이 좁습니다.
이것을 극복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아시겠지요. 그런면에서 이봉주,황영조,지영준선수는
대단하다고 찬사를 보내고 싶습니다.
자신을 사랑하시고, 자신을 잘 돌아보세요. 부상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척도가 될 것입니다.
자신의 현주소를 확인하고, 지금 내가 보완해야 할점을 개선해 나간다면,
자신이 원하는 기록을 단시간에 이루어 내실 수 있을겁니다.
그 어떤 이론보다도 실전은 다른부분이 많습니다. 탁상에서 박사가 되지 마시고,
실전에 박사가 되시려고 노력해보세요.
마라톤이 한결 쉬워지고, 즐거워질 겁니다.
위 내용을 하루 10번씩 외우고 명마훈련시 꼭 기억하시고 따라 하시길 바랍니다.
훈련시 즉시 질문을 하겠습니다. 잘 외우고 있는지....
정학, 나현, 동헌, 경주형님, 호종, 용강 알겠제..
첫댓글 아싸 1등
네,대장님.
혹시 대장님 논문??
아무튼 감사해요 노력하도록 할께예
그런데 질문은 하지마세요.
저는 오래 저장을 못합니다
참고 바랍니다.
황상 좋은 조은 감사합니다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