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뚜벅이 ‘군산여행’ 1박2일①
1인 전용 게스트하우스에서 편안한 밤을 보내다.
지난 4월5일(금)과 4월6일(토) 이틀동안 전북 군산시를 다녀왔다. 군산은 처음 가보는 곳이다.
‘주마간산(走馬看山)’처럼 둘러보았지만 근대문화의 흔적이 아직 남아있는 군산의 매력에 흠뻑 빠지는 계기가 되었다.
이틀동안 군산에 머물면서 둘러보았던 곳을 소개한다.
숙소 : 게스트하우스 ‘좋은날’
나홀로 여행자에게 안성맞춤
본인은 주로 혼자서 여행을 다니기 때문에 숙박코스로 여행을 할 경우 숙소를 고를 때 나름대로의 원칙이 있다.
가능한 호텔이나 모텔 숙박을 하지 않고 게스트하우스를 고집하고 이용하는 편이다.
어차피 잠만 자고 나올 뿐인데 잠자리만 편안하면 그만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주변의 유명 명소가 도보로 이동할 수 있는 곳이라면 금상첨화다.
군산 여행을 계획하면서 숙소와 관련해 인터넷 검색을 하던 중 이러한 기준을 만족할 곳을 찾았다.
군산시 영화동에 있는 게스트하우스 ‘좋은날’이다. 오래된 단독 건물을 리모델링한 곳이다.
일반 게스트하우스는 대부분 한 방에 2인 이상 4인까지 수용할 수 있는 침대시설을 갖춘 도미토리 형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이곳은 1인 전용실 2개와 최대 2인을 수용할 수 있는 방 2개 등 총 4개의 방이 있다.
각 방마다 독립된 전용 샤워시설 및 화장실이 갖춰져 있다.
위치는 이성당(빵집), 초원사진관(8월의 크리스마스 촬영지)이 도보로 10분 이내 거리다.
주변이 다 구시가지여서 대부분 도보로 인근 관광지 여행이 가능하다.
예약이 확인되면 주인이 핸드폰으로 알려준 공용 비번을 누르고 들어가면 된다.
출입문을 열고 들어가면 입구 왼쪽으로 공용주방이 있다.
요리를 할 수는 없지만 간단히 사온 음식은 먹을 수 있다.
냉장고에는 생수와 과일음료가 들어있다. 과자들이랑 사탕류 그리고 컵라면도 있다. 모두가 무료다.
안쪽에는 여행을 정리할 수 있는 간단한 테이블도 마련되어 있다.
본인이 들어간 ‘다정’ 방은 편안한 침구로 1인 여행자가 묵기 좋은 구조로 안으로 걸쇠로 잠글 수 있다.
화장실도 방에 같이 있고, 에어컨도 신식이다. 창문이 없긴 했지만 오히려 조용하고 좋았다.
화장실에는 바디샤워, 샴푸, 치약, 비누는 구비가 되어있고 칫솔은 없다.
수건은 개인당 2개가 제공되며 욕실은 방에 비해 넓은 편이다.
와이파이도 잘 터지고, 이불은 침대보다 더 푹신하여 편안하게 잠을 잘 수 있었다.
방이 너무 붙어있는 구조여서 방음이 염려스러웠는데 다행히 다른 투숙자와 마주친 적도 없었고, 비교적 조용했다.
단점이 있다면, 창문이 없는 방 구조와 체크인 후 짐을 두고 외출할 경우 방의 밖에서 잠금장치가 없는 것이 아쉬웠다.
좋은 날 게스트하우스는 네이버(naver)를 통해 예약을 하는데 1인 전용실이 3만5천원(평일 3만원)이다.
군산의 일반 게스트하우스(2~4인실 도미토리)의 하루밤 숙박비가 3만원에서 3만5천원 선임을 비교해 볼 때
착한 가격이라고 할 수 있다.
[게스트하우스 ‘좋은날; 이용 안내]
*위치 : 군산시 영화동 24-10번지(도로명: 구영4길 10-1)
*이용시간 : 체크인 15:00 / 체크아웃 11:00
*조식 : 휴게공간에 구비되어 있는 간편식(컵라면, 과자류, 사탕 등)을 이용하면 된다. (무료)
*요금 : 주말과 금요일 35,000원 / 평일 30,000원
<참고 사항>
①예약인원 외 외부인 출입금지
②취사 불가능(휴게공간에 간단한 간편식 음식 섭취는 가능)
③반려동물 출입 불가
④예약인원 외 추가 인원 적발시 퇴실 조치(도착 예정시간은 호스트에게 알려주기)
*방문일 : 2024년 4월5일(금)
<용타기 블로그 안내>
*블로그 제목 : ‘삶은 아름다운 현실이다’
*블로그 주소 : https://blog.naver.com/byt0108
첫댓글 혼자 여행 참 좋으네요
여자 혼자 모텔 가기도 불편한데
이런 게스트 하우스가 있어서
서천 군산 정든곳 인데
조만간 다녀와야 겠어요
장거리 운전 힘들지만
휴계소마다 쉬여가면서 가보도록 해야 겠네요
가서 박대도 사오고 조개 소라 등등
사와야 겠습니다
평소 군산은 꼭 한번 가보고 싶은 곳이었습니다.
군산은 구 시가지에 게스트하우스가
여러곳 있더군요.
그렇지만 이렇게 1인 독실은 여기뿐인 것 같더군요.
군산 여행 잘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용타기 좋은정보 감사 합니다
태어난 고향이긴 해도 초등시절 일찍 떠났던 군산 ^^
마음 한구석 자리하며
어쩌다 방문해도
미처 모르던 게스트하우스 정보 참고하며
훌쩍 떠나보고 싶네요
박대, 조기, 꽃게, 소라... 도 먹고싶고 ㅎㅎ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태여난 고향 이신가요 ?
전 서천에서 20년 까지 살았어요
5년전까지 서천 군산 다니고 했는데
엄마가 서울 요양원 으로
오시면서 고향에 안가지네요
갈수가 없게 되였어요
맘속엔 그리움만 가지고
살아갑니다
@앵두 아 그러시구나..
그쵸 고향은 멀리있어도
마음엔
항상 그리움으로
저는 아버님이 월남하셔 친구가 계신 서천에 머물다
군산으로 가셨다해요
방가워요 앵두님
@이령
@앵두
@앵두
@앵두 홍원항 쭈꾸미 축제
@앵두 서천 수산물 특화 시장
이번에 불나서 폭삭 내려앉자 지요
@앵두 아 그렇군요 ㅉ...
용타기님 좋은 정보 고맙습니다.
한옥 게스트하우스도 있군요.
저장합니다.
군산여행에 도움이 되셨다니
저로서도 보람입니다. ㅎ
군산 게스트하우스 <좋은날>
입력합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군산갈 기회가 있으시면
함 이용해 보세요.
고급스럽지는 않지만
나름 깔끔한 곳입니다.
^_^
군산 가보고싶은동네
좋은정보 고맙습니다
군산 여행에 도움이 되셨다니 보람입니다.
@용타기 감사합니다 충주에 오실기회가
계시면 제가 안내하지요
.몇년전 이성당제과 서수면농공단지내 공장에 기업지도했습니다
에너지절약에관한컨설팅을 2년동안 고생하고 보람된기억있습니다
군산과 그런 인연이 있으셨군요. ㅎ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메모 잘해 놓아야겠어요
조만간 다녀 오고싶어서요
감사합니다.
군산여행시 유용한 정보가 되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