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산지구 집회 기사 펌 --- 운영진 차원의 대책을 요청드립니다.

[Merry-Go-Round(902)]

하남 '풍산동 열원시설 결사반대'

풍산지구입주자연합회, 주민설명회 무산...반대운동 점화

고승선 기자

<속보> 하남 미사지구에 필요한 열원시설이 미사지구 내 선동에서 풍산동으로 조성 위치가 변경된 것과 관련 인근 풍산지구입주민들이 11일 이 시설물 사전환경성검토(초안) 주민설명회장 입구를 원천봉쇄, 설명회가 무산되는 등 열원시설 반대운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 'LH공사는 주민집단반발을 불러온데 대한 책임을 져야한다'고 일침을 가하고 있는 여구 연합회장     © 시티뉴스

입주민 연합체인 ‘풍산지구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회장 여구) 주민 300여 명은 이날 오후 4시 풍산동주민자치센터에서 열리기로 한 환경성 주민설명회장 입구에 집결, ‘풍산동 집단에너지공급시설 결사반대’를 주장하며 LH의 일방적인 위치 변경결정을 강력 성토했다.
 
여구 연합회장은 “당초 선동에 위치해 있던 열원시설이 풍산동으로 변경한 것은 LH공사로 주민집단반발을 불러온데 대한 책임을 져야한다”고 못 박고 “그러나 주민 입장에서 일련의 위치변경 과정을 놓고 볼 때 하남시장과 시의회의원들의 책임도 간과할 수 없는 문제”라고 꼬집었다.
 
이어 “열원시설이 풍산동으로 이전하게 됨으로서 풍산지구에 대한 재산가치는 돈으로 환산할 수 없을 만큼 하락할 위기를 맞고 있다”며 “지금부터라도 이를 막아내기 위해 모두의 힘을 합쳐 나가자”고 주민들을 독려했다.
 

▲ 사태의 심각성에 분노하고 있는 풍산지구입주민들     © 시티뉴스

또 풍경채 입주자대표 관계자는 “국책사업인 미사보금자리 지구개발로 풍산지구가 온갖 피해는 보고 있다”고 전제 “LH의 일방통행식 사업추진을 더 이상  간과할 수 없다”며 “이를 막아내기 위해서는 결사반대 서명운동에 적극 동참해 우리의 결연한 의지를 보여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열원시설 위치와 가장 근접해 있는 풍경채 입주민들은 이날 단지내에서 머리띠와 천으로 만든 피켓을 들고 입주민간 반대운동에 대한 의지를 표출하기도 했다.
 

▲ 시의회의원들과 합세해 열원시설 결사반대를 외치고 있는 주민들     © 시티뉴스

한편 이날 주민설명회 반대운동에 참석했던 홍미라 시의회 의장 등 시의원들은 미사지구 열원시설에 대한 시의회 입장을 정리, 11일 중 시의회 명의로 열원시설 풍산동 조성반대 결의문을 채택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남 열원시설 건설 주민 반발

시행사, 당위성 설명… 반대위'백지화'

2012년 05월 10일 (목) 17:42:27

이재연 기자 dish@kocus.com

하남 미사보금자리 지구 일대에 추진 중인 집단에너지공급시설(이하 열원시설)건립을 둘러싸고 지역 주민들이 서명운동에 돌입하는 등 집단행동에 나서며 반발수위를 높이고 있다.

▲ ⓒ 교차로저널

10일 풍산동입주자연합회(회장 여구)에 따르면 하남미사지구 집단에너지 사업 시행사인 코원에너지서비스(주)는 10일 오후 풍산동 사무소 2층 강당에서 열원시설 환경 영향평가서 초안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려 했으나 이 지역 주민들의 반대로 무산됐다.

이날 주민들은 "국토해양부와 LH공사는 아무것도 모르고 잘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풍산지구 양쪽으로 친환경시설과 열원시설로  하남시의 관문에 큰 공장을 세우려 하고 있다"며 도시 이미지 훼손 등이 우려되는 열원시설 건립을 전면 백지화 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대규모 사업이 지역 내에서 결정되는 경우에는 해당지역 주민과 충분한 사업 설명과 공청회 등 다양한 의견수렴이 필요한데도 그러한 절차 없이 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시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 ⓒ 교차로저널

이어 "지리적 여건으로 환경에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한 분석이 미비했고, 건립지역에서 멀리 떨어진 사업부지 등 도저히 주민들이 수긍할 수 없는 여러 가지 문제점을 노출시킨 만큼 사업의 전면 백지화 또는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굴뚝에서 내뿜는 백연으로 도심경관 훼손은 물론 소음과 진동으로 지역 주민들의 건강과 생활환경에 미칠 영향을 고려하지 않은 열원시설 건설은 결사반대한다."며 "하남시민과 풍산지구를 살지 못하는 고장으로 만들려는 국토해양부와 LH공사는 건립을 중단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연합회는 또 열원시설 입지요건도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대책위는 "당초 하남시 선동지역에 조성키로 했으나 최근 4차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통해 미사보금자리 내 자족시설로 위치를 변경해 수익자와 피해자가 구분돼 민원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연합회 주민들은 그동안 하남시민을 대상으로 벌인 반대서명운동 결과 1만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하고 국토해양부와 LH공사를 방문, 서명 부를 제출하는 등 본격적인 투쟁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집회에 참석 했던 윤모(38) 씨는 "열원시설 굴뚝에서 내뿜는 백연으로 도심 경관 훼손은 물론 소음과 진동으로 주민 생활환경이 악화될 것"이라며 "청정도시를 공해도시로 만드는 사업을 중단하라"고 말했다.

[dia-tre]

할머니할아버지들 보니 마음이 아프긴하네요. 풍산동에 열공급시설이생기면 풍경채 뒷산에 나무한그루라도 심으러가야겠습니다.. 하지만 열공급시설말고라도 여러 시설들이 풍경채 가까이 생길것은 자명하니.. 하남시에서 이들을 위한 가능한 행정적 지원을 해주는 것도 방법인것 같습니다.. 도서관이나 공원이나 숲가꾸기등..

[루시(1505)]

한강은 대한민국 국민의 것이므로 깨끗해야 합니다! 하남시의 것이 아니기 때문 이지요! 한강에 굴뚝이 생긴다면~ 국민의 먹는물이 오염되는것 아닌가요!어쩔수 없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ㅠㅠ

[김명옥남편(1502)]

풍산지구 분들 마음은 알고 ... 쩝 허나 지연되겠네요. 휴 ~

[로망S2모니카[2]]

네이버를 찾아봐도 정의가 잘 안되던데요..열원시설이 지역난방공사에서 운영하는 그런거 맞나요???
제가 회사가 판료라 판교에 있는 난방공사(열원시설이 있는듯) 미관상으로도 오히려 멋지고..주변에 공원식으로 잘 해놔서
거부감 전혀 없던데요.. 혹시 이거 맞나요???http://sweetight_.blog.me/40151169962.. 이번에 이슈화되는 열원시설이..말이죠..

[쭌맘]

9블럭 입장에서 보면 우리집 바로 앞에 큰 건물과 겨울내내 뿜어내는 거대한 수증기 등등.. 자연경관과 바꿀수는 없는 시설이라고 생각합니다.

[로망S2모니카[2]]

네 글큰요..저도 힘을 보태는 차원에서 민원은 넣어놓고 혹시...판교에 있던 그게 그건가?란 생각에 찾아봤었거든요..암튼..대세가 그러니... 맞서야지요!!!

[Merry-Go-Round(902)]

로망님도 동참해주시는 군요. 감사합니다.

[소부날(902)]

로망님이 보신건물에 몇개의 큰 굴뚝이 없다면 열병합발전소가 아닙니다. 증기를 굴뚝으로 뿜어내는데
이부분이 미관상 안좋죠...공해성 연무로 비춰지니 누가 좋아합니까...

[로망S2모니카[2]]

그걸 몰라서... 링크 단거에요...제가 본게 맞나해서요

[구래[8]]

흠.....어찌되었떤 하남에 시설이 들어온다는것에 반응을 보이는 1인입니다. 서울시에서 시설을 회피해서 하남으로 왔다고 하던데요...힘없는 하남시..힘을 보여줬음 합니다...ㅜ.ㅜ

[미사내집]

하남시에서 나서서 반대해서 강변으로 옮기라고 하는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