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분 기도 807.너와 나 사이 (230930) 민요세비 인연이라고 하죠 한쪽만 당기면 인연은 맺어지지 않습니다 균형과 기회를 엿보고 잘 맞추어 서로 보조를 맞추어 당겨야 합니다 인연의 끈은 한번 끊어지면 다시 이어지기가 힘들고 이어져도 매끄럽지 못한 매듭이 문제를 일으킵니다 교회안에서도 좋은 인연이 지속되어야 합니다 그것이 이웃을 새로 만드는 것보다 더 소중한 것이다 교회에서는 사회에서보다 더 겸손하고 더 배려가 깊고 더 친절할 것이라는 환상은 깨어져야 합니다 내가 먼저 그렇게 하기 위해 교회에 온 것이지 그런 사람들을 만나러 교회에 왔다고 생각하면 후회하게 됩니다 착하고 선하고 아름다운 사람들만이 교회를 찾는 것이 아니라 죄 많이 짓고 반성할 것이 많고 세상을 잘못 산 경험들이 모이는 곳이기도 하기에 그런 습관들이 자연스럽게 나타나기도 하는 곳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