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잘못 눌러 글삭 돼서 다시 씀. 원문도 날라가서 간단하게 다시 썼음. ㅠㅠ)
는 <7일의 왕비>의 두 형제 이야기임.
서브 남주와 남주가 형과 동생임.
근데 둘 다 심하게 좋음.
이 드라마가 꿀잼인 이유
아래가 형인 연산군. 서브남주
예민하고, 날서고, 포악하고.. 존나쎄에 ㅈㄹ맞지만
여주한테는 한없이 약해짐.
'여동생과 여자' 사이의 느낌으로 여주를 아껴줌
↓

↑
이 사람이 동생인 진성대군. 남주
과거의 일로 흑화해서 차가움.
그치만 모든 말은 반어법
'말'과 '눈빛, 행동'이 따로 놈.
말은 차가운데 눈빛과 행동은 안절부절ㅋㅋㅋㅋ
이 둘이 '채경아, 채경아'하는데
둘 다 좋구요 ㅠㅠ
둘 다 섹시하고요 ㅠㅠ
말 그대로 아련+달달임
둘이 미묘하게 다른 방법으로 여주를 아껴주는데,
그 모습들을 보여주겠음
※ 혹시, 남주와 서브 남주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면,
전글이 있음. (아래)
남주 : http://cafe.daum.net/ok1221/9Zdf/780142
서브 남주 : http://cafe.daum.net/ok1221/9Zdf/779079
※그리고! 들어가기 전에 하나 알아둬야 할 것이,
<7일의 왕비> 드라마 자체에서도 보여주는데,
여기서 연산군 모습 픽션임
그걸 염두에 두고 봤으면 좋겠음 ㅠㅠ
(몰입하고 싶은 사람들은 노래 추천. 아래 까만거 누르면 됨)
1. 서브 남주의 이야기

잘생기기도 엄청 잘생겼으나,
성질 더럽기도 엄청 더러워서
건드리면 큰일나는 연산군은

오직 여주에게만 스윗함.
이전까지는
여주를 여동생으로써 아껴주는 모습이 더 많이 보였는데,
여주가 위기에 처하자, 점점 그 속마음이 많이 드러남.
겁나 섹시...
1.

남주 지켜주다 옥에 갖히게 된 여주.
그 소식이 연산군의 귀에도 들어감.

"여주가 도적(남주) 숨겨주는거 도와주고
~어쩌고 저쩌고"
열심히 고자질 하지만
(이 남자를 잘 기억해두길 바람. 악역 임사홍인데, 잊을만 하면 나옴)
들리지 않음.
그렇다고 그 아일 옥에 가둠?
내가 직접 만나 얘기 듣겠음.

안쓰러워하는 눈빛 ㅠㅠ
연산군은 여주에게
그 도적놈(남주)에 대해 아는 데로 말하면 풀어주겠다 말하지만,

여주는 남주를 구하기 위해 아무 것도 모르겠다 함.
그래자 연산군은 자신을 기만하는 거냐고 빡침.

그 상태에서,
남주를 잡고자 하는 임사홍의 간계까지 더해져
결국 여주는 그대로 옥에 갇히게 됨.

그치만, 여주 옥에 가두고 맘이 편하지 못함.
월계화만 그리고 있음.
(예전에, 여주한테 네가 월계화라면 그런거라며 자신이 그리던 수묵화를 월계화로 바꾼 적이 있음.
그래서 월계화는 여주를 의미함.)
아마 여주가 맘에 밟히나 봄.

그 때 여주의 아버지(좌상)가 찾아오고,
그의 말을 듣고 울컥한 연산군은
그 도적놈 때문에 왜 내 사람이 아파야하냐고 빡쳐서 뛰쳐 나감.

그렇게 온 곳은, 여주가 갇혀있는 의금부.
하지만 차마 들어가지는 못함.

답답한 마음에 강가에 가서 생각 중.
계속 여주가 마음에 밟히는데,
연산군은 아직 자기 마음을 모름.
"좌상과 너무 꼭 닮아서 말이야.
해서, 이렇게 내 마음에 배기는 거겠지."
(좌상 = 여주 아부지)

그렇게 날이 새도록 술을 마시고 있음.
여주가 생각남.
"너야말로 그리 웃어도 소용없다.
네가 내 손을 거부한다면,
나도 널 지키지 않을 것이니."
하고 맘을 다잡는데,

웬 화살이 날라옴.
그 화살에 붙어있던 종이에는
신채경(여주)이 소의문에 죽어있다고 쓰여있음.
놀란 연산군이 얼른 말을 달려서 가보니

여주가 매달려 있는 거임 ㅠㅠ
기절한 채경이 보고 연산군은 개빡침

여주 데리고 감 ㅠㅠ
(이 부분은... 왜... 봐도봐도...설레죠..?)

"다 내 잘못이다. 숨어서 그따위 장난질이나 하는 놈 하나 잡겠다고 널 이꼴로 만들다니.
그러게 진즉에 말을 했으면 좋았지 않느냐.
도와달라 한마디면 끝날 일이었을 것을."
속상한 연산군.

손수 약 떠먹여주고 ㅜㅜ ㅋㅋㅋㅋㅋ

입가도 조심조심 닦아줌.

머리도 슬쩍 쓰담쓰담해줌
그리고 여주 이렇게 만든 애들 가만둘거 같음?
어떻게 됐냐면

여주 저잣거리에 맨 시키들
똑같이 매달아 놓음 ㅋㅋㅋㅋㅋ
(솔직히 이 부분 당황 ㅋㅋㅋㅋ 웃겼음 ㅋㅋㅋㅋ 달글에서 독수리 오형제냐고ㅋㅋㅋㅋㅋ)
이걸로 끝나는게 아님

지리겄음
심기 아주 불편해 보임.
아무말 없이 그저 지그시 바라볼 뿐.

아, 꿇으라는 건가 보다 싶어서
부하 한명이 달려와 무릎 꿇음.
근데 ㄴㄴㄴ 너가 아닌거 같음
꿈쩍도 안함

(쟤가 아니라 너인거 같음)
표정 진심ㅋㅋㅋㅋㅋ

그제야 내려와서
사뿐히 즈려밟아줌

극딜 당하는 중
"앞으로 다시는 이런 일 없도록 하겠나이..."

다 필요없고
또 다시 내 명 없이 내 사람 다치게 했다간
너 목 날아가는 줄로 알아라

하지만,
이런 연산군도 막지 못하는 상황이 오게 되는데...
2. 남주 이야기
차가운 우리 대군마마는
여주와 함께 손 꼭잡고 도망치는 중.

정신차리고 보니 잡고 있는 손을 패대기!!치지만..

잡히면 또 아무말도 못하고 따라감 ㅋㅋㅋㅋㅋ
아마 이게 현재 남주 상태를 가장 잘 보여주는게 아닐까 싶음
완전히 삐져서 틱틱대는 멍뭉이가 따로 없음 ㅠㅠㅋㅋㅋㅋ

(발캡쳐 미안 ㅠㅠ 액션씬이라 많이 흔들려서..최선을 다한거임 ㅠㅠ ㅋㅋㅋㅋ)
그치만, 저렇게 한숨 돌리기 전까지만 해도
우리 대군마마
여주 손 꼭 잡고 도망치다가,
화살도 맞고,
그 정신없는 와중에 두 손은 여주 먼저 챙기고,
여주 칼 들고 맞서는 거 보고 바로 달려와 때려줌.

"진짜 나 안보고 싶었어요?"
라고 묻는 여주의 말에
"그럼 어떨거 같소?"
차갑게 대꾸해, 여주 눈에 눈물 나게 하지만

사실 이렇게, 여주 안볼 때 훔치는 눈물이
대군마마의 진심임 ㅠㅠ

화살 맞은 남주가 잠깐 잠든 사이,
혼자 피묻은 천을 빨던 여주는 자객(임사홍 무리)에게 잡힘.
대군마마 지키기 위해 자객을 이상한 곳으로 유인한 여주는 결국 옥에 들어가게 되고,
정해진 기한까지 남주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모든 죗값을 여주에게 물겠다는 방이 내붙음.

기절해있던 대군마마는 깨자마자 여주를 찾음.
근데, 잘 보니까 여기는 적들 창고가 아니였음.
대군마마네 무리가 적인 것처럼 위장해서,
대군마마를 가둬둔 거였음.
여주 소식 듣고 뛰쳐나갈까봐 ㅠㅠ

대군마마는 친구들을 뚫고,
독화살 맞은 몸으로 여주 찾으러 달려나감.

근데, 대군마마의 상황이 완전 앞뒤로 꽉막힘.
위에서 무리들이 반대하는 것뿐만 아니라,
1. 어머니인 대비마마는 여주를 구하면 약을 먹고 자결해버릴 거라 하고
2. 마을에서는 자기를 찾으려고 임사홍 무리들이 득실거림
3. 서브 여주는 여주가 앞길 막으면 죽이려고 대기중
총체적 난국임 ㅠㅠ

그 때문에, 분장해서 여주가 있는 의금부까지 왔지만, 결국 못들어감.
친구들이 필사적으로 끌고가는거 보임?
친구들이 하는 말은 그거임.
좌상댁 여식인 여주는 죽지 않겠지만,
너는 걸리면 바로 죽는다고.
그래서 저 뒤에서
형인 연산군이 왔다가는 것을 바라만 봐야함.

그런 주변 상황 때문인지,
대군마마는 여주에게 증표로 받은 목걸이도 빼버리고
태연하게 게임을 하는 모습을 보임.
그래서 아래 서노(황찬성)가 화를 내며 뛰쳐나가는데,

사실 일부러 싸워서
발이 묶여 못 가는 자기 대신 여주를 돌보기를 바랬던거였음. ㅠㅠ
그 뒤에, 대군마마는
여주가 맞은 화살이 독화살인걸 깨닫게 됨.
게다가 그채로 저잣거리에 걸려있다는 소식에 여
주를 보러 가지만
또 구해줄 수가 없음 ㅠㅠ

그렇게 연산군이 여주를 구해내는 모습을
모두 지켜보고 있음. ㅠㅠ
맴찢 ㅠㅠ

하지만 사실
연산군에게 화살을 쏴 알려준 사람이 대군마마였음 ㅠㅠ

자신이 구해내기에는 억압받는 상황이 너무 많고,
구해내더라도 그 독을 쉽게 치료할 수가 없으니
연산군이 여주를 구해주게끔 유인한 것. ㅠㅠ
결국 여주 구해낸 거는 대군마마임.

그렇게 연산군이 여주를 돌보는 모습을
또 몰래 숨어서 다 지켜봄 ㅠㅠ
아마 이때, 형의 마음에 대해 확신을 가졌을 거 같음.

형이 나간 사이 몰래 들어와서 손 꼭잡음.

"미안하지 않다. 애초에 약속을 지키지 않은 네 탓이니.
기다리지 않겠다 하지 않았느냐.
헌데도 기다렸을 것이다.
속으로 수만 번 내 이름을 불렀을 것이다.
오지말라면서도, 와주길 기다렸을 것이다.
내 너를 모를 줄 아느냐."
대군마마는 또 반어법 중.
'미안하지 않다. = 미안하다.'
맴찢 ㅠㅠ

저래놓고 여주가 눈을 뜨려 하자,
"채경아, 채경아."
참 다정하게도 부름
"대체 왜 그렇게까지 한 것이야.
정말 죽으려 한 것이냐?"
맘 아픈 대군마마 ㅠㅠ

그렇게 여주에게 반지를 돌려주고 작별인사를 함.
이렇게 한 고비가 넘어가고,
대군마마는 잠시 도성을 떠남.
그치만, 임사홍의 간계로
연산군도 어쩔 수 없는 최고 위기의 순간이 오는데...
그 순간, 남주가 등판!
(존멋. 이건 영상으로 봐야하는데, 용량 제한으로 움짤 못올려서 아까움 ㅠㅠ)

"형님.
접니다.
제가 돌아왔습니다."
알고보니 도성을 떠난게 아니였음.
자기 당당히 드러내려고 온거.
그동안 숨어있느라, 지키고 싶었던 사람을 못지킴..
모두가 숨어 있으라 했지만,
대군마마는 자신만의 방법으로 살거라 했음
그것이 결국 자신을 드러내는 거임.
보이니..?
여주 한정 약해지는 서브 남주와
여주를 지키기 위해 결국 자신을 드러내는 남주 ㅠㅠ
둘 다 좋은데 어떡함...
.
.
.
여기까지가 점점 삼각관계가 심화되고 있는
<7일의 왕비>였음
그동안 서브 남주 이야기가 많이 나왔는데,
아마 남주가 저렇게 각성하고 나타나게 하기 위해서
그랬던 거 같음
재미난데... 왜 때문에 시청률이 5퍼인거냐구...
맘 아파서 손수 캡쳐해옴.
짤 출처는 모두 7일의 왕비 갤러리
문제 있으면 말해줘
p.s. 지워진 글에도 썼었는데,
퍼가주는 건 고맙지만 쪽지라도 남겨주라구.
원문까지 날라가서 멘붕이었는데,
혹시 몰라 인티에 검색해보니까 그 사이에 퍼갔더라.
내 글을 내가 다시 퍼오는 것도 웃겨서 그냥 다시 썼음
내가 좋아서 만든 거지만
이거 캡쳐 솔직히 힘들었어 ㅠㅠ
그니까 최소한 출처라도 적어주라.
7일의왕비 글 다 정주행함 영업당한 사람 나야나ㅠ
이새볃에 정주행햇다 이거 우연히 보구ㅠ
미쳤네.....
고마워ㅠㅠㅠ나중에 또 다시봐야지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