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언부탁] 공주사대-->지리교사 VS 전문대-->가업

[RaLara]

이거 물어봤자 다 쓸데없는 짓이고
다 자신이 선택하는거고 .. 자신이 하고 싶은거 하는게 조은거 다 아니까 ..

악플은 마시고 한번만 좀 봐줘보세요 ..
여러분은 과연 어떨지 그냥 물어보는거니까요 ..







전 남자구요 군대 안갔다온 .. 대학 다니다가 다시 수능 봤습니다.
올해 수능본거 공주사대 지리교육 갈만큼 나왔습니다 . 망했다는거죠 .
공주사대를 나와서 교사를 하느냐 .. 아니면 ..


저희 부모님사업.. 이라기 보다는 그냥 작은 가게를 운영하고 계신데요 ..
서울에서 1시간 정도 떨어진 인구 6만정도되는 지방소도시에서
타일가게를 운영하고 계세요..
연봉으로 따지자면 .. 아무래도 사업이다 보니 일정하지는 않고 ..
8천~1억 사이에요 .. 직원은 7분정도 있구요 ..
가게를 물려받으면 .. 몰론 풍요롭지는 않지만 .. 걱정은 안하고 살수는 있을거같고 ..
그리고 아무래도 여기는 지역사회다 보니.. 제가 여기가 나고 자란곳이라
온갓 인맥이 형성되어있고.. 저희 부모님도 평판이 조으셔서..
네임밸류(?)도 조금인 있고 ..
하지만 이일이 아무래도 건설쪽이다보니 힘들답니다.


엇그제 인터넷기사를 보니 .. 대졸 초임연봉이 2000정도 되는거 같더라구요 ..
그리고 그 기사에 대한 리플을 보니 40대가 되야 3000은 바라볼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
지금 제 친척형도 숭실대 컴퓨터 나와서 서울에서 160정도 받고 회사원 생활하고
또 다른형은 단국대 경영나와서 렌트카회사에서 150정도 받고 생활하고있고 ....
그러더라구요 ....
그리고 제가 교사가 된다하더라도 .. 그렇게 많은 연봉은 바라기 힘들거 같고 ..
원체 지리교육은 교사가 되기도 힘들고 .


대도시 생활도 좋지만 ..
그냥 안정적으로 부모님가업을 물려받는게 좋은건지..


저희부모님이 초등학교밖에 안나오셔서 .. 어떠케든 대학 졸업장은 있어야 된다고
말씀하셔서 .. 가게를 물려 받게 되면 그냥 근처 전문대에 경영과쪽으로
장학생으로 들어가서 할 수는 있을텐데 ..

힘들지만 .. 도시생활이냐 .. 아니면 가업을 물려 받느냐 ..


어리석고 .. 줏대업는 질문인거 다 압니다 .
그런데 저 한테는 지금 이 순간의 결정이 앞으로 남은 인생을 좌우 할 수 있는 거에요..
그냥 남들은 어떻게 생각할지가 궁금해서 물어보는겁니다 .

[exalt]

둘다 별로 내키지 않으신건가요? 이런글 올리는 자체가 의심스럽네요 점수에 미련이있다면 아직 어리신데 다시한번 수능보세요 절대 늦지않습니다.참고로 전 남잔데 제대후 25에다시봤습니다만. 다시 책잡기 힘들더군요 ㅋㅋ 2년;;걸려서 의대왔습죠.힘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