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은 아직 싸늘한 맛이 남아 있지만
한낮에 차안에 있으면 에어컨 생각이 날 때도 있는 봄입니다.
"따스한 햇살아래서
나비가 나폴거리고
냉이도 캐고
정말로 봄!!!이다"
하며 시골의 봄소식을 보내주신 님도 있습니다.
강변북로를 따라가다보면
보광중학교 남쪽을 향한 교정에
목련 두그루가 만발한 모습을 어제 보았습니다.
어느 님은 한겨울을 마지막으로 툴- 툴 털어내며
북한강가 어느 카페에서
올해의 마지막 모닥불을 지피며
정겨운 대화와
지나간 것들에 대한 그리움을
털어내었다고 합니다.
한동안 가지 못했던 봄꽃산행을 가야겠다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먼저, 천마산 돌핀샘 아랫기슭의 꽃산행부터 해야겠습니다.
현호색,
얼레지,
바람꽃,
복수초,
괭이눈,
처녀치마,
앉은 부채,
미칭갱이풀....
이년만에 천마산을 가기로 했습니다.
평소 함께 가던 옆지기가 사정상 못가기에
혼자는 외로워
깜상과 함께 천마산을 가려 합니다.
오늘.....
여러분도
봄을 맞는 산행을 준비하셔야겠죠?
두터운 겨울의 묵은 먼지를 툴 툴 털며....
마치 새로운 인생의 봄을 맞이하듯이...
카페 게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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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호의 세상 이야기
봄...산에 가련다
겨울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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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3.23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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