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드레스 실루엣 완성하는 속옷 | |||||||||
올인원ㆍ보디셰이퍼ㆍ하이웨이스트 거들… | |||||||||
원래 웨딩드레스는 체격이 크고 볼륨감 있는 몸매를 지닌 서양 여성 체형에 맞게 디자인됐다. 키가 작고 가슴이 밋밋한 동양 여성들이 제대로 소화하기란 쉽지 않다. 아름다운 가슴선을 드러내줄 웨딩용 브라는 C컵(밑가슴과 윗가슴 차이가 12.5㎝) 정도를 착용해야 볼륨감이 있어 보인다. 이때 가슴이 작아 들뜨는 부분은 패드를 컵에 넣어 보완한다. 어깨를 드러내는 톱드레스를 고를 때를 대비해 어깨끈을 탈부착할 수 있는 제품을 선택하고, 드레스의 매끄러운 실루엣을 살릴 수 있도록 심플한 디자인을 택한다. 특히 허리선을 강조하는 웨딩드레스가 많기 때문에 가슴부터 엉덩이까지 이르는 라인을 보정해주는 올인원(aII-in-one)을 착용하는 것도 권할 만하다. 인어공주 스타일 드레스는 가슴, 허리, 엉덩이 라인이 모두 드러나기 때문에 속옷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팬티 부분이 없는 보디셰이퍼나, 다리 밑단부분이 헴(hem)원단으로 처리되어 자국이 나지 않는 하이웨이스트 거들(가슴 바로 아랫부분부터 허벅지까지인 거들) 등을 착용하면 매끈한 실루엣을 연출할 수 있다. 남영L&F의 보정속옷 전문브랜드인 `BBM`은 어깨끈 탈착이 가능한 올인원(14만원)과 보디셰이퍼(12만5000원)를 판매하고 있다. 어깨끈 탈착이 가능하고 2분의 1컵을 사용해 가슴선 노출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다. 트라이엄프는 평상시 가지고 있는 브라를 활용할 수 있도록 브라 기능은 뺀 올인원(12만7000원)을 판매하고 있다. 복부 부분과 엉덩이 부분을 두 겹으로 처리해 탄력있는 몸매를 만들어준다는 게 특징이다. [김지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