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타임어고우...심이 한참조아 열뇨자도 감당 할수 이떤 소시적 야그가 되버린 언날.....흐흐흐~! 염벵~잊을 만 하면 슬그머니 디미는 통지서, 쥐뿔도 반갑지 않은데 안나가곤 안 되는 껄끄러운 강압이다. 아침부터 존내~ 차를 몰아 서초동엘 갔다. 빽빽이 들어선 차들 사이로, 겨우 자리를 발견해 삐딱하게 대놓고 오전 교육을 받으러 추적추적 걸음을 옮긴다. 츠째시간엔 비디오 상영인데, 불끄고 모자란 잠 보충하는 시간이다. 매번 교육은 8교시 라는 데, 대충 6교시 정도면 끝내주는 게 민방위다. 일찍 끝내 주겠으니 말 잘 들으라는 흥정도 항시 마찬가지고 공연히 쓸데없이 유치한 얘기로 시선 끄는 대원들도 마찬가지다. 다양한 나이를 무시하고 획일적으로 시간을 죽이는 행정도 마찬가지다. 1교시가 끝나면 생긴거완 달리, 무척 빠른 동작과 말을 무기로한 뚱뚱하고 두꺼운 얼굴을 한 아줌마가 가족계획 협회에서 나왔다며, "이제는 나라에서 가족계획을 권하는 시대가 아니다." 라고 하면서 여자들이 불임 시술하는데 드는 고통과 비용을 설명하고 남자가 정관 수술을 하는 것이 아내를 사랑하고 간단 하다며 정관 시술에 대한 소개와 권유를 천연덕스레 한다. 작년에도 들은 얘기고, 파마머리까지 그대로인 얼굴이다. 대부분 대원들은 담배를 피우거나, 커피를 마시러 밖으로 나간다. 관심이 있는 대원들은 눈치를 보며 아줌마 주위를 맴돈다. 시술을 받는 조건은 봉고차를 타는 것으로, 여덟 시간의 오늘 교육을 인정해 주고, 그리고 공짜라는 것이다. 2교시 훈련의 벨이 울리고, 담당이 "교육생들 강당으로 들어와 주세요." 라고 두 번, 세 번 사정 사정을 해야 꾸물꾸물 강당으로 들어선다. 십 분간 휴식이 이, 십 분이 되고, "이러면 8교시를 채울 수 밖에 없다."며 뻔한 거짓말을 하는 민방위 교육 관계자들을 뒤로 하고, "시술 시간은 얼마나 걸려요?" 라며 묻자 "시술은 길어야 5분 정도니 금방 끝난다."고 천연덕스레 대답한다. 대충 7~8명 정도가 남아있어 "금방 수술을 하면 오전에 마치겠구나", 생각하면서 "나는 차를 갖고 와서 봉고를 따라 가겠다" 고 하자, 아줌마, "남자들만 잔뜩탄 봉고는 불편하니 자기도 함께 타고 가자"며 여태까지와는 사뭇 다르게 내외 하는 척 하길래, 먼저 달려 한시 빨리 시술을 받고 뿅~ 하려고 아줌말 태웠다. 쩝~ "근처에 비뇨기과에서 시술 하나요?" 아줌마 대답이 없다..." 못 들은척, "그럼 가족계획 협회에 가나요? 거기가 어디죠?" 역시 묵묵 부답... 바쁜 듯 서류를 챙기더니, "앞에 봉고차 따라가세요. 원효로로 갈 거예요! 현대 자동차 서비스 맞은편, 약국 골목으로 돌아 가시면 되요." 나는 "큰애를 낳고 다음해에 바로 임신을 해 병원에서 지웠고, 이젠 둘째까지 낳고 해서, 정관수술을 받는다."고 이야기 하면서 "애를 지우고 나니, 나와 아내는 미안함 때문에 몇 날 며칠을 우울하게 지냈고, 후유증도 있는 듯해 애를 먹었다."고 하며 시술 시간과 시술후의 부작용 등에 대해 묻고, 여자가 복강경 수술을 하는 것보다 편리하다는 말에 조금은 기분이 우쭐하였다. 골목 안으로 들어서자, XXX 비뇨기과의원 이라는 크지 않은 간판 옆에 -가족 계획 협회 지정 전문 시술 의원-이라고 적혀 있었다. 그리고 놀라운 것은 서울시에서 민방위 받는 대원들이 전부, 이 한곳에서 시술을 받는다는 것이었다. 이층도 있는데, 한군데 에서, 여러 명의 의사도 아니고 달랑 의사 한 명에, 이상하게 생긴 아줌마들이 가운만 입은 것 같은데, 세상에 별의별 선착순도 다 있지, 그것도 번호표를 받아서 거세를... 대충 짐작컨데 150명은 넘을 듯 싶었다. 후회를 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먼저 도착한 사람들은 플라스틱 바구니에 바지를 벗고, 신발을 담아놓고 빤쮸 바람으로 앉아있고, 의자가 부족해 서성이며 담배들을 피우는 꼴이 도저히 상상도 할 수 없는 진풍경에, 어찌할 바를 몰라 두리번거리는데, 가운을 입은 간호사 아줌마들은 소 닭 보듯 왔다갔다 하는데, 윗 옷만 입고 팬티 차림인 무수히 많은 남자들은 전부 눈을 마주치지 안으려고 외면하거나, 땅바닥만 바라 보고 있었다. 끙~시벌~! 여자가 팬티만 걸치고 있는데 남자보고 지나가라면, 대부분의 남자들은 그 자릴 도망쳐 나올 것 같다. 내 마음에 드는 여자 한둘이면 몰라도, 불특정 다수의 여자는 도저히 쳐다볼 용기도 없으려니와 기회도 올 수 없으리라. 창피도 하고 이것저것 궁금한 점도 많아 귀 쫑긋 세우고 기울이는데 먼저 수술을 받고 나온 사람들에게 여기저기서 질문 공세가 쏟아지나, 무슨 말이라도 했음 좋으련만 "기다렸다가 들어가 보면 알거다" 라며 시치미를 떼고 바구니를 들고 나가는 걸음걸이는 엉거주춤... 어기적대며 약국엘 가서 사흘치 약을 타고 부리나케 내빼는데, 이걸 해야 되는지 말아야 되는지 갈피를 못잡고 안절 부절... . . . 수술실엔 3명씩 들어 가는 것 같았다. 그 수술실 옆엔 자그마한 방이 있었다. 수술실로 들어가기 약 10번 정도 전에, 잠시 들리는 곳이었는데 의사 진료용 비닐이 덮여있는 까만 침대가 있었다. 나이든 아저씨가 한 손엔 면도기와 집게를 들고 있었고 수술 전에 아랫도리의 털을 가로로 반만 면도하는 게 임무였다. 침대에 누웠다. 아저씬 집게로 초라해진 나으~물건을 들어 올리더니 양쪽에 날이 있는 면도기로 맨 털을 쓱쓱 문질러 깍아내는게 아닌가? 잘 들지도 않는 면도기로 얼얼하게 긁더니만 자그마한 빗자루로 사타구니를 대강 쓸더니 내려와서 털라고 한다. 뽕알이 따끼따끼 하고, 쓸다 남은 털이 따끔따끔하고.. 어설프게 팬티를 올리고 쑥스럽게 나오는데 밖에서 대기하던 사람들 웃으며 한마디씩 한다. "저 아저씬 직업이 뭐야? 이발사야? 청소부야?" "애들 가정 환경 조사서엔 뭐라고 적을까?" 쑥스러움에 서로 동료의식을 일으켜, 금세 웃고 키득거리나, 대부분 눈은 근심 어린 듯, 이리저리 시술하고 나오는 문 쪽으로 히번득 거린다. 하루에 백 여건의 남자 물건을 보는 아지매와 하루에 백 여명의 털을 면도하는 아자씨, 이런 직업도 있을까? 좌우당간 골때리는 곳엘 왔구나 ,하며 나사풀린 넘츠럼 속으로 희죽거린다. 군상들을 흘터보며 연신 주변의 이야길 듣고 있는 중에, 앞에 입구에 서있던 녀석이 한 마디 한다. "아프지 않으니 걱정할 것 없다."면서 자기는 "일전에 시술을 받았다."고 한다. "그런데 뭐 하려고 여기 왔냐?"고 물으니 "아내가 임신을 해서 재 시술을 받으러 왔다."고 웃으면서 얘길 한다. 수술을 어떻게 했기에 잘못 됬냐고 여기저기서 물어오고, 가뜩이나 여기 온게 찝찝해서, 믿을 수 없겠다고 웅성거리는데... 이 친구 지난 일을 얘기 하는게 골때린다. "내가 정관 수술을 분명히 했고, 해서 임신이 불가능 한데, 마누라가 혼자 고민하다 병원에 갔더니 임신이라 하더란다. "언놈이냐!"고 멱살 잡이를 하며 여자랑 실컫 싸우고, 가정이 파탄지경에 이르렀는데, 억울했던 마누라가 "마지막으로 병원엘 가보자" 해서 진찰을 받았더니 "올챙이 새끼가 꼬물꼬물 돌아 다니더라."나 하면서 너스렐 떤다. 그러더니 "다음 분" 하고 고개를 내민 두꺼운 아줌마 간호사에게 "시술이 잘못 되 또 왔다" 하면서 "이런 경우가 많냐?"고 묻는다. "사람이 하는 일이라 만 명에 한명 꼴로 있다"고 대답하더니 퉁명스레 문을 닫고 들어가 버린다. 주변에 있던 모든 사람들 "어려운 것 했다."며 축하한다고 난리다. 축하 한다는 소리에 손가락 세워 브이자 만드는 두 번 까는 미친넘, 무슨 벼슬이라도 한 양 여기저길 비집고 다닌다. 겁도 겁이려니와 도데체 이 많은 사람들이 끝나길 기다려야 하고 나오는 이야기는 한심스러워 이해가 안 가는 것 투성 이고, 훈련장에서 몇 안되, 금방 끝내고 가려 했는데 상황 파악하고, 기다리다 보니 시간은 자꾸 가고 배때지는 고파 오는데, 밥 먹으러 나갔다가 순번 놓칠까봐, 다시 바지입고 나갈 엄두도 못 내고 있는데 ..... 더욱더 불안해지고 비위생적인 생각이 들어, 그냥 돌아가고 싶은 맘이 간절 했으나, 여태 기다렸던 시간이 아까워 안절부절 못할 때 "다음 분" 하는 소리가 들렸다. 문을 열고 들어가니, 세 개의 침대가 나란히 놓여 있었고 늙수그레한 의사가 첫 번째로 누워있는 민방위 대원을 고무 장갑을 끼고 내려다 보고 있었다. 기분이 드러분게 의사부터 돌파리 같았다. 침대마다 이상하게 생긴 간호사 아줌마가 곁에 있었는데 내가 들어서자, "팬티 벗고 올라가 누으세요" 라고 한다. 우라질~여자가 그런 말을 할 때 대부분의 남자들은 어떤 변화가 있겠는가? 힘이 바짝 들어가야 할 녀석은 -복날 개장사 앞의 개-처럼 꼬리를 내리는 이상한 반응을 보이더니, 쪼그러 들어 초라하게 옆으로 기대고 만다. 나는 쪽팔려 간호사를 쳐다볼 엄두도 못 내고 있었지만, 오히려 모든 신경은 시술을 하는 의사 쪽으로 쏠려 있었다. 간호사는 테이블 위에서 8절지 시험지를 한 장 꺼내어 가로, 세로로 2번 접더니, 접힌 모서리를 5센티미터 정도 도려냈다.. 크크크~ 가운데가 10여 센티미터 정도의 구멍이 뚫린 시험지를 거기에다 올려 놓더니, 고무장갑을 새로 끼고, 핀셋으로 내 풀죽은 꼬치를 잡고, 겁먹어 숨어버린 호두과자 두 개를 확인 하더니 구멍위로 빼어 냈다. 그리고 배꼽 쪽으로 젖히더니, 윗 부분을 반창고로 눌러 고정시켰다. 변사또 앞에 칼을 쓴 춘향이 처럼 처량해진 목매단 내 물건...(시벌 존내 쪽팰림 ~!) 간호사는 핀셋으로 솜을 집더니, 누런 요오드 용액 같은데다 솜을 적셔 구멍 밖으로 나온 부분을 개 죽사발 핥듯, 소독한답시고,밑으로 흐를 정도로 이짝즈짝 질펀하게 문 댄다. 평상시 같으면 이정도 애무면 나으 거시기는 기고만장 허고 날뛰고 지럴을 헐텐디.... 시방은 당췌가 커다네 지기커녕 자꾸만 쪼그라들고 번디기츠럼 되고만 있다.휴~! 또구모기 근처가 축축해도, 죄진 놈처럼 말 한마디 못하고, 다들 그랬으려니 하며, 슬그머니 힘을 줘봐도 이미 내 것이 아닌 듯 겁에 질려 쫄아서 별 무반응 이고, 그저 하는 대로 내 맞겼더니 난 저한테 잘못 한 것도 없는데 이 소중한 물건을 동네 꼬맹이들 깡통 차듯 함부러 대하는데, 신문지로 얼굴이나 가렸음...! 주사기를 세워 기포를 빼더니 "따끔할 거예요" 하면서 기죽은 거시길 누르더니 중간에 마취 주사를 꼽아 버렸다. "이크", 따끔! 기분 야릇! "잠시 기다리세요" 하면서 옆으로 비켜 선다. "이 여잔 하루에 몇 개나 보면서 바늘로 찌르고, 닦고 할까? 결혼은 했을까? 남편이 이 직업을 이해할까?" 하는 생각에 만감이 교차되는동안, 옆의 자리에선 의사가 "집게, 바늘, 됐어" 하면서 고무 장갑을 벗는다. 따라 다니는 간호사는 "다 끝났으니 일어서서 옷 입고 나가세요" 라며 시술 도구를 챙기고, 바닥에 흘린 소독 액을 솜으로 문질러 닦으며 문 쪽을 보며 "다음 분" 하며 냅다 소릴 질러댄다. 닝기리~! (계속~) 벤방서 허잡시런넘이 담배꼬나물고...자판기 또닥 거리며~!히~ |
첫댓글 아이고 나그 소실적 야그를 그데로 적었네 그랴 ...후회가 막심 허지...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