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사혼 2부. 112. 굴곡문을 다시 찾다.

[다혜♥]

112. 굴곡문을 다시 찾다.

다음날 아침에 정길중 사장은 한수영의 명함을 가지고 왔다.

따르릉~~!!

누구십니까?

회장님! 정길중 사장입니다!

어디에 있는 것이요?

호텔 커피숍입니다!

알았소! 바로 내려가겠소!

기다리겠습니다!

한수영이 호텔 커피숍에 내려가자 정길중 사장이 기다리고 있었다.

정 사장이 일찍 오셨구려!

회장님의 일인데 제가 어찌 게으름을 피우겠습니까?

정 사장에게 고맙구려!

여기 회장님의 명함을 가지고 왔으니 보시지요!

그럽시다!

명함은 “수영 그룹 한수영 회장”으로 되어있고, 계열회사에는 “수영 로펌”과 수영 유통“이라고 되어있었다.

그러므로 정길중 사장은 수영 유통의 사장인 셈이다.

정 사장은 “수영 유통”의 사장이구려!

지금 수영 유통에 대하여 법인 작업을 하는 중입니다!

수영 유통에 대한 법인작업은 바로 조처하도록 하시오!

그렇게 하겠습니다!

그럼 수영 유통은 다음에 가보기로 하고 오늘은 도박장과 비즈니스부터 해야겠소!

그렇게 하십시오!

한수영은 정길중 사장에게 건네받은 명함을 휴대하고 택시를 탔다.

어서 오십시오!

여기서 가까운 도박장으로 갑시다!

그럼 한성으로 모시겠습니다!

그럽시다!

택시는 순식간에 한수영을 “한성”이라는 도박장으로 데려다주었다.

한수영은 택시에서 내려서 간판 등 광고를 보았다.

“한성”이라는 도박장은 서양식 도박장과 전통중국식 도박장 이 두 가지로 운영되는 것 같았다.

한수영은 “한성”이라는 도박장의 문을 열고 들어갔다.

어서 오십시오!

나는 지배인을 만나고 싶소!

손님께서는 무슨 일이십니까?

여기 명함이요, 나는 지배인과 비즈니스로 왔소!

잠시 기다려주십시오!

그럽시다!

조금 기다리자 아까 그 안내를 하던 사람이 다가왔다.

들어가시지요!

그럽시다!

한수영은 바로 지배인에게 안내되었다.

어서 오십시오!

나는 비즈니스로 왔습니다!

수영 그룹과 우리가 무슨 비즈니스를 할 것이 있다는 것입니까?

중요한 비즈니스 때문이니 나는 “한성”의 회장을 보고 싶소!

손님께서 무슨 비즈니스인지 말씀을 해주신다면 내가 회장님에게 전해드리겠습니다!

무력에 대한 용역 문제요!

우리가 무력을 제공해야 하는 것입니까?

아니요, 내가 무력을 제공하는 것이요!

그러면 손님께서는 잘못 찾아오신 것 같습니다!

어쨌든 서로 만나서 이야기는 나누어보고 싶소!

연락은 넣어드리겠습니다!

그럼 부탁하겠소!

그럼 여기서 잠시만 기다려주십시오!

그럽시다!

지배인은 바로 조그마한 폰을 꺼내서 전화를 하기 시작하였다.

아마 건물 내의 무선망을 이용하는 것 같았다.

한참 전화를 하던 지배인은 그쪽에서 동의를 하는지 고개를 끄덕거렸다.

들어가시지요!

그럽시다!

한수영이 지배인을 따라서 도착한 곳의 문 앞에는 무공을 익힌 흔적이 역력한 자들이 서있었다.

한수영은 현계로 돌아와서 갑자기 무공을 익힌 사람들을 만나자 반가웠다.

그러나 무공을 익힌 자들로부터 한수영은 몸수색을 당해야 하였다.

회장님을 보시려면 잠시 몸수색을 해야 합니다!

그럽시다!

몸수색을 하던 자가 한수영의 벨트에 매달린 고물 반월소도를 보더니 말을 했다.

이것도 무기라고 가지고 다니는 것입니까?

골동품 판매점에서 구한 것인데 재미있게 생겨서 악세사리로 달고 다니는 것이요!

골동품이지만 제법 재미있게 생겼습니다!

그 반월소도를 구경하고 싶으면 가지고 있다가 돌려주어도 되니 구경하시오!

됐습니다!

수색하던 자 중에 하나가 한수영의 오른쪽 바지주머니에서 조그마한 가죽주머니를 꺼내더니 피스를 꺼내들었다.

이것은 어디에 쓰는 피스입니까?

그 피스도 무기로 보는 것이요?

이런 조그마한 피스가 무슨 무기가 되겠습니까?

그럼 원래대로 해서 나의 바지주머니에 넣어두시오!

그러시지요!

한수영은 휴대한 것 중에 한 가지도 압수당하지 않고 문을 열고 들어갈 수가 있었다.

어서 오시오!

나를 만나주어서 고맙습니다!

그런데 “수영 그룹”은 못 듣던 그룹의 이름이군요!

“수영 그룹”은 요즈음 새로 생긴 신생 그룹입니다!

그런데 수영 그룹 회장님께서 우리와 비즈니스를 한다고 오신 것을 보면 혹시 착각하고 온 것은 아닌지 모르겠소!

확실하게 나는 도박장에 무력을 제공하는 비즈니스를 하기 위해서 온 것입니다!

그러면 한 회장님은 우리가 어떤 사람들인지 알고나 온 것이요?

도박장을 운영하는 협객들이 아니겠습니까?

한 회장은 아직 우리를 제대로 모르고 온 모양이구려!

그럼 자기소개를 해보십시오!

우린 무림의 무당파요!

뭐라고요?

왜? 놀라셨습니까?

아직도 무림의 문파가 남아있었다는 말이요?

그렇습니다!

정말 놀랍구려!

우리 무림의 문파들은 한 때 현대식 무기가 나타나면서 급속하게 쇠퇴하기 시작하였소!

무림문파들이 현대식 무기 앞에서도 살아남았다는 이야기요?

물론 우리도 어려운 시절이었소!

그럼 다른 무림무파들도 많이 살아남은 것이요?

대문파들은 대부분 살아남고 방계문파들 중에서도 굴곡문 같은 경우는 현재 상해까지 진출해 있소!

한수영은 굴곡문이라는 말을 듣자 깜짝 놀랐다.

그러나 한수영은 굴곡문에 대하여 아는 체하면서 내색할 수가 없었다.

그러면 지금은 무림문파에 대하여 정부의 보호책이라도 있는 것이요?

정부에서 우리 무림문파를 보호하는 정책이 없었다면 우리가 어떻게 상해까지 진출할 수가 있었겠소?

그럼 도박장 운영은 모두가 대문파에서 하는 것이요?

도박장의 이익이 상대적으로 크기 때문에 상해에 있는 도박장은 모두 대문파가 차지하고 있소!

그럼 도박장의 이권에 대한 다른 문파의 도전은 어떻게 하는 것이요?

물론 현재 우리는 한때 마교라고 하였던 명교, 다시 말하면 일월신교의 도전에 상당히 애를 먹고 있소!

그러면 이곳에 진출한 무림문파들은 도박장의 이권에 대하여 어떻게 수성하는 것이요?

우리가 도박장의 이권을 지키는 것은 이미 기득권을 확보한 문파가 유리하오!

이미 기득권을 확보한 문파가 수성하는데는 어떤 면에서 유리한 것입니까?

우선 기득권을 지키기 위하여 싸울 때 숫자에서 유리하오!

기득권을 가진 문파에게 도전하는 문파에서 제자들을 많이 동원하면 기득권을 가진 문파는 숫자에서 불리할 것이 아니겠소?

아무리 제자들이 많아도 기득권 세력에 도전하려면 10명만이 나설 수가 있소!

그럼 도전을 받는 기득권을 가진 문파도 동수로 상대하여야 하는 것이요?

도전을 받는 기득권을 가진 문파는 도전하는 문파의 두 배인 20명이 싸움에 나서게 되는 것이요!

그럼 양쪽이 다 무기가 없이 싸우는 것이요?

당연히 1차전은 무기가 없이 싸우는 것이요!

그럼 2차전도 있다는 것이요?

2차전은 도전자는 용병이든 아니든 단 한 사람만이 검을 들고 나설 수가 있소!

그러면 도전을 받는 측은 어떻습니까?

그것도 도전자가 1차전에서 이긴 경우에 한하여 2차전을 도전할 수가 있소!

그럼 일단은 기득권 세력이 유리하군요!

당연히 그렇소!

그럼 2차전은 어떻게 하는 것입니까?

2차전도 기득권자는 문파의 제자 하나와 용병 하나 또는 제자 둘 이렇게 해서 두 명을 내세울 수 있소!

그럼 2차전에서 도전자는 1:1로 두 번을 싸우는 것이요?

아니면 2:1로 싸워야 하는 것이요?

당연히 도전자는 어렵겠지만 2:1로 싸워야 하오!

철저하게 기득권을 가진 문파를 위주로 룰을 운영하고 있군요!

그렇지 않다면 이미 문파가 가진 기득권의 안정성을 해치기 때문이요!

그럼 이권에 대한 경쟁은 거시서 끝나는 것이요?

아니요!

그거 참으로 복잡하구려!

만약 기득권 문파가 도전하는 문파에게 패했을 경우,

기득권 문파였던 문파에서는 1년 내에 도전자의 입장이 아닌 방어자의 입장의 조건으로 다시 싸워서 이긴다면 다시 기존의 기득권을 되찾을 수가 있소!

그럼 그 이권을 두고 싸우는 싸움은 어디서 하는 것이요?

싸울 시간과 장소는 기득권자가 정하는데 싸울 시간은 도전한 날부터 10일 내에 정해야하오!

그럼 싸우는 장소는 주로 어디서 싸우는 것이요?

싸울 장소는 우리가 이미 마련한 우리가 연합해서 만든 대결장,

아니, 평소에는 우리 공동의 투자로 세워진 연무장에서 싸울 수도 있고,

아니라면 민간인들의 눈에 드러나지 않는 외진 산속으로 가서 싸워야 하오!

그럼 여기서는 연무장도 공동으로 쓰는 것이요?

공동으로 쓰기는 하지만, 연무장은 서로가 비무할 때만 쓰고 있소!

그러면 연무장에서 비무하는 것이 촬영되어 다른 문파에 흘러갈 수도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그곳에서는 일체의 전자제품이 작동하지 못하도록 항상 공동으로 관리하고 있소!

그래도 전등은 있을 것이 아니겠소?

전등 대신 천장을 투명유리로 처리하여 낮에만 전등 없이 사용하도록 되어 있소!

그럼 한 문파에서 이곳에 있는 도박장 5곳을 모두 점거할 수도 있는 것이요?

그것은 아니 되오!

그러면 한 문파에서 독식하는 것은 정부에서 규제하는 것이요?

물론 공식적인 규정은 없지만 만약 그러한 사태가 발생한다면,

바로 공안이 투입되고 온갖 간섭을 하게 되어 결국 한 문파에서 모든 기득권을 독식하는 것을 포기하도록 만들고 있소!

그러면 실제로 그렇게 하는 경우도 있었습니까?

바로 우리 문파가 그러한 예요!

그럼 무당에서는 “한성” 외에 다른 곳도 운영했었다는 말이요?

우리 무당은 다른 문파들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강하오!

그래서 무당에서는 다른 곳도 힘으로 거두어들인 적이 있었다는 것이요?

그렇소!

그럼 다른 문파가 또 다른 문파에 용병을 제공하고 이권을 개입할 수는 없는 것이요?

용병을 제공하는 곳에서는 단 1명의 용병만을 제공할 수 있고,

그 용병의 이권은 영업이익의 2할까지만 인정받고 있소!

그러나 그만한 고수가 어디에 있겠소?

그러면 지금까지 고용된 용병은 어느 정도의 이익률까지 보장받은 적이 있었던 것이요?

지금까지 그러한 규정만 우리끼리 정해놓고 어느 곳도 용병을 써본 적이 없소!

그럼 만약 이곳에 있는 문파들에서 용병을 쓴다고 한다면,

5곳에 모두 다른 1명씩의 용병을 제공하고 각각 영업이익의 2할의 이권을 얻을 수도 있겠구려!

물론 이론적으로는 그럴 수도 있겠으나 우리는 허수아비가 아니요!

그럼 만약 용병 1명이 5곳 모두에서 활동할 수는 없는 것이요?

지금까지 그런 일은 없었지만 만약의 경우를 생각하여 그러한 경우에는,

그 용병은 5곳 모두에게 각각 도전하여 그 용병 혼자서 각각 감당해야하는 조건을 걸었었소!

그럼 혼자서 5곳을 도전하여 모두 통과해야 혼자서 5곳의 용병으로서 영업이익의 2할의 이익을 보장받을 수 있다는 말입니까?

그렇소!

그럼 만약 2곳에서 활동하려면 어떻습니까?

2곳이라면 2곳에 도전자의 조건으로 혼자서 각각 다 감당해야 하는 것이요!

그러면 만약 한 곳에서만 용병을 하게 된다면 어떻게 되는 것이요?

그렇다면 문제는 간단하오!

그러면 어떻게 하면 되는 것입니까?

그것은 해당 문파와 이야기만 되면 되는 것이요!

그러면 한 문파의 용병을 하는 것은 그런대로 할 만 하지만,

만약 2곳 이상의 용병을 혼자서 하려고 덤빈다면 보통으로 어려운 일이 아니로군요!

우리가 규정을 정해놓기는 하였지만 현실적으로는 불가능한 일이요!

어렵군요!

우리가 그렇게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규정을 정할 때는 이권이 한곳에 집중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요!

그래도 초고수라면 한번 도전해볼만 할 것 같소!

혹시 한수영 회장이 도전할 생각이 있는 것이요? 하하하~~!!

“한성”의 회장의 생각은 내가 어떨 것 같소?

이미 나도 한수영 회장이 대단한 고수라는 것쯤은 느끼고 있었소!

그럼 당신은 무당에서 어느 위치에 있는 것이요!

나는 무당의 마천득 장로요!

그럼 마 장로, 내가 그런 도전을 한번 해보겠소!

아무리 한수영 회장이 대단하고 또 대단한 고수라고 하여도 우리 무림문파들은 허수아비가 아니요!

그래도 마 장로께서 기대는 해주시구려!

만약 한수영 회장이 그 정도의 능력을 보여주게 된다면,

우리도 이곳의 고수들을 다른 이권사업을 위하여 빼낼 수가 있으니까 영업이익의 2할을 주어도 하나도 아깝지 않소!

그리고 그 굴곡문이라는 곳은 어디에 있는 것이요!

이 도시에 있는 굴곡시네마가 그들이요!

그럼 나는 일단 돌아가겠으니 마 장로는 기대해보시오!

그럼 잘 가시오!

한수영은 “한성”의 마 장로와 헤어져서 바로 택시를 탔다.

어서 오십시오!

굴곡시네마로 갑시다!

그럼 굴곡시네마로 모시겠습니다!

한수영은 굴곡시네마에 도착하자 바로 표를 끊고 들어가서 사장을 찾았다.

사장을 만나고 싶소!

누구십니까?

나는 한수영이라고 하오!

명함을 주십시오!

그럽시다!

한수영은 명함을 꺼내서 주었다.

그런데 “수영 그룹”의 한수영 회장님이 우리 굴곡시네마에 무슨 일이십니까?

나는 꼭 사장님을 만나야 할 일이 있소!

그럼 잠시만 기다려주십시오!

한수영은 조금 기다렸다가 무공을 익힌 자로들로부터 안내를 받았다.

그리고 사장실의 문 앞에서 역시나 몸수색을 받았다.

나는 굴곡시네마 사장 곡문진이요!

나는 “수영 유통”의 한수영이라 하오!

그런데 한 회장은 무슨 일로 나를 보자고 한 것입니까?

이곳이 굴곡문이 맞는 것이요?

한 회장은 이곳이 굴곡문이라는 것을 어떻게 아셨습니까?

“한성”의 마 장로가 알려주었소!

한 회장이 우리가 무림의 굴곡문이라는 것을 알았다면, 한 회장은 우리 굴곡문에 무슨 일로 오신 것입니까?

혹시 곡 문주는 굴곡문의 곡고치 문주와 그의 아들 굴도 곡다로를 알고 있소?

그 분들은 우리 굴곡문의 사조님들이면서 저의 선조들입니다!

그러면 곡고치 문주와 곡다로 분타주와 동시대에 활동하던 하우지 대호법은 누구요?

한 회장은 도대체 누구인데 우리 굴곡문의 지난 역사를 그렇게 잘 알고 있는 것이요?

나는 한수영이요!

나는 우리 굴곡문의 역사에 대하여 그렇게 소상하게 알고 있는 한 회장의 진정한 신분을 묻고 있는 것이요!

나야 “수영 유통”의 한수영이 아니겠소?

그러면 하나 더 물어보겠소!

말씀을 해보시오!

내가 느끼기에는 한 회장은 무림의 절정고수가 분명한데 한 회장은 도대체 어느 문파에서 온 것이요?

우선 내가 묻는 것에 대하여 곡 문주가 대답을 한다면 나는 나에 대하여 곡 문주에게 자세하게 이야기를 해주겠소!

그러면 내가 간단하게만 대답을 하겠소!

말씀해 보시오!

대호법이셨던 하우지 사조님은,

당대의 대학자이시면서 무림에 수많은 전설을 이루시었던 한수영 태사조님의 두 분의 제자 중에 한 분으로서,

한수영 태사조님과 함께 우리 굴곡문을 대문파로 성장시키신 전설의 사조님이요!

하우지 대호법이 그토록 대단한 인물이었던 것이요?

하우지 대호법 사조님의 말씀을 드리려면 먼저 한수영 태사조님의 말씀을 먼저 드리지 않을 수가 없소!

말씀해보시오!

전설의 태사조이신 한수영 태사조님께서는 사실은 세 분의 제자가 있으셨다고 하는데,

그 중에 한 분은 여자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왜 아까는 그 분에게 제자가 둘만 있었다고 한 것이요?

그분의 제자 중에 마지막 제자라는 여자 분은 끝까지 굴곡문에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에 나는 그렇게 이야기를 한 것이요!

나의 이름도 곡 문주가 이야기하는 그 전설의 태사조라는 한수영이라는 분과 같은 이름인데 상당히 재미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어떻게 한 회장은 우리 굴곡문의 역사에 대하여 그렇게 자세하게 알고 있는 것이요?

곡 문주는 우선 내가 어느 정도의 실력을 가진 것인지 보고 싶지 않소?

그럼 우리 조용한 곳에 가서 비무를 해보시면 어떻겠습니까?

조용한 곳으로 갈 것도 없이 여기서 보여주겠소!

이곳은 우리의 사업장이니 곤란하오!

그냥 간단한 것만 내가 보여주겠소!

그럼 어떤 것으로 한 회장의 무공을 보여주겠소?

이기어검술을 먼저 보여주겠소!

뭐라고요?

왜 놀라는 것이요?

한 회장이 지금 나에게 장난을 하는 것이요?

내가 왜 곡 문주에게 장난을 하겠소?

그런데 왜 한 회장은 나에게 그런 농담을 하는 것이요?

직접 눈으로 보면 내가 보여주는 것이 이기어검술이라는 것을 바로 알아보게 될 것이요!

한 회장이 만약 장난이나 하러 온 사람이라면 그만 돌아가 주시오!

곡 문주는 아직 보지도 않았으면서 내가 장난으로 그러는 것인지 어찌 안다는 말이요?

그러면 한 회장은 당장에 이기어검술을 보여주어 보시오!

한수영은 반월소도를 꺼내서 손에 쥐었다.

그리고 바로 검강을 일으켰다.

아니? 그것은 설마 전설의 검강이라는 말이요?

곡 문주가 한번 보겠소?

그것이 정말로 전설의 검강이라면 나의 도에 시험을 해보았으면 싶소!

그럽시다!

곡문진 문주는 벽에 걸린 두 개의 도 중에 아래의 하나를 내려서 한수영에게 내밀었다.

한수영은 바로 반월소도로 곡 문주가 내민 도를 잘라버렸다.

아니? 정말?

어떻소?

도대체 한 회장은 누구인 것이요?

나는 한수영이요!

이제 그만 놀리시고 한 회장의 신분을 사실대로 말을 해보시오!

그러면 내가 곡 문주에게 한 가지만 더 보여드리고 나의 신분에 대하여 자세한 이야기를 해보겠소!

이미 검강까지 보았는데 무엇을 더 볼 것이 있다는 말입니까?

이미 나는 이기어검술을 보여주기로 하였지 않소?

그러면 정말로 한 회장은 이기어검술을 할 수 있다는 말이요?

그럼 보시오!

한수영은 반월소도로 이기어도술을 펼치고 있었다.

아니?? 세상에 어찌 이럴 수가??

나 굴곡문의 영원한 태상인 한수영은 머나먼 세월의 강을 건너 이제야 굴곡문에 돌아오게 되었노라!

전설의 태사조이시여!

머나먼 세월의 강을 건너기 전 오로지 서생이었던 나만을 인정하여주시고,

나만을 위해주신 곡고치 문주님을 내가 어찌 어찌 잊을 수가 있으리오??

전설의 태사조이시여!

이제부터 저희 굴곡문은 전설의 태사조로 인하여 다시 한 번 부흥기를 맞기를 기대하옵니다!

머나먼 추강을 떠나온 나와 하우지는 결국 황추애에서 헤어지고 말았구려!

전설의 태사조이시여!

저희 굴곡문을 잊지 않으시고 찾아주심에 그저 감사를 드릴 뿐이옵니다!

이제야 나는 머나먼 세월의 강을 건너 곡고치 문주님의 후예를 다시 만나게 되었구려!

전설의 태사조이시여!

감사하옵니다! 흑흑~~!!

굴곡문의 문주인 곡문진은 한수영의 신위를 보면서,

한수영이 하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무릎을 꿇고서 감회의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한수영도 감회에 젖어서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두 사람은 감정이 가라앉자 마주 보고 있었다.

한수영은 곡문주가 앉아있던 쇼파에 앉아있었고,

곡문진 문주는 바닥에 무릎을 꿇고서 한수영에게 머리를 조아리고 있었다.

곡 문주!

전설의 태사조이시여 하명하시옵소서!

그러지 말고 이리 와서 같이 앉도록 하시오!

제가 어찌 감히 전설의 태사조님 앞에서 앉아있을 수가 있다는 말씀입니까?

곡 문주가 그러면 나는 다시 돌아가겠소!

전설의 태사조이시여!

제발 다시 돌아가신다는 말씀은 가두어주시옵소서!

곡 문주가 나를 편하게 대하지 않는다면 나는 어쩔 수 없이 다시 돌아가야 할 것이요!

전설의 태사조이시여 부디 노여움을 푸시옵소서!

곡 문주가 굳이 나를 이렇게까지 어렵게 한다면 나는 지금 바로 돌아가겠소!

한수영의 고집으로 인하여 곡문진 무주는 할 수 없이 한수영을 마주하고 고개를 조아리고 앉아있었다.

소인이 태사조를 몰라보는 죽을죄를 지었사옵니다!

곡 문주가 머나먼 세월의 강을 건너온 나를 어찌 알아 볼 수가 있겠소?

태사조께서는 태사조를 알아보지 못한 저의 목을 치시고,

태사조께서 부디 굴곡문을 다시 일으켜 세워주시기 바랍니다!

한수영은 고집을 세우는 곡 문주 때문에 할 수 없이 태사조로서의 권한을 발동하였다.

나, 한수영은 영원한 굴곡문의 태상의 자격으로 곡 문주에게 명한다!

전설의 태사조이시여 하명하시옵소서!

곡 문주!

태사조께서 하명만 하시옵소서!

나는 굴곡문의 부흥을 위하여 상해의 5대 도박장 중에 하나를 접수하고,

남은 4곳을 모두 휘어잡아 영업이익의 2할을 거두어들이겠으니,

곡 문주는 그리 알고 준비를 해주어야 할 것이요!

태사조, 흑흑~~~감사하옵니다!

곡 문주는 이제 그만하시구려!

흑흑~~~감사하옵니다!

내가 너무 긴 세월의 강을 건너서 굴곡문을 찾은 모양이요!

  ─━☆아름다운 추억여행으로 클릭☆─━

[금갈대]

허 허 지금가지 수 많은 무협, 추리, 등
각양 소설을읽었지만 작가님 대단하이,,,

[지어농조]

감사 감사

[이백호]

즐독

[노동자]

즐감

[한 팔]

항상 감사드리며 즐,독. 하고 있읍니다

[나눔지기]

즐독

[한갈재]

즐감!

[한라산 정복]

즐독^^

[대전남]

즐독!~~~

[삼사]

즐감..

[두도래기]

즐감

[구르미 삼킨 달빛]

잘봤습니다.
수고하셨고
항상 감사드립니다.

[워커힐]

즐감

[오하마]

감사!!!!!!!!!!!!!!!!!!!!

[아둘리]

감사합니다 ^^

[아둘리]

감사합니다 ^^

[한 팔]

아싸.쵝오.항상 감사드리면서 즐,독하고 있읍니다 앗싸,대박!!!

[불사조킹]

즐감입니다

[에찌]

잘보고 갑니다

[사철훈풍]

감사합니다~~~~~~~~~~~~~

[거석님]

감사합니다

[새참]

즐감요

[불사조킹]

즐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