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보이스 피싱이 사회적으로 문제가 많이 되었지만 주민등록증 없이 거소증 번호를 가지고 있는 나에게까지 그런 전화가 오리라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
그런데 오늘 아침 출입국 관리 사무소인데 나에게 등기가 와 있다는 전화를 받았다.
다시 듣고 싶으면 1번을 누르라하여 누르니 여자가 바로 연결 되면서 등기가 와 있다 한다.
그래서 어떤 등기냐 물어보려니 전화가 끊어졌다.
온 전화 번호로 전화를 하니 없는 전화 번호라 하여 다시 출입국 관리 사무소에 전화를 하여보니
출입국 관리소라면서 등기가 왔다는 그런 보이스 피싱 전화 받은 사람들의 신고가 많이 들어온다 하며
심지어 미국 비자 신청한 사람들은 미대사관이라면서 전화가 온다고 한다.
사실 등기가 오려면 우체국으로 와야지 왜 출입국 관리 사무소로 오겠는가라는 의구심은 있었지만,
캐나다 정부에서 보내는 중요 문서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 확인하여 본것이다.
나는 02-080-8100으로 전화를 받았는데 다른 번호로도 많이 온다고들 한다.
나야 주민번호라든가 개인정보 알려준거 없으니 크게 걱정할바는 아니지만 (이미 내가 거소증 소유자라는거 알고 전화한것 보면 개인정보 다 가지고 있는거 아닌가? 아마도 대한민국 국민들 거의 개인정보가 온전한 사람은 아무도 없을거라는 생각이 든다.),
요즘은 그렇게 전화를 받아도 수신자가 돈을 물어야 하는 전화도 많이 온다고들 하는데 다음달 전화요금 왕창 나오는건 아닐지 모르겠다.
하도 스펨 전화가 많이 오기에 모르는 곳에서 오는 전화는 아예 받지를 않는데 오늘 아침에는 뭘 잘못 먹었나보다.ㅎㅎㅎ
*참고:거소증에 대하여.......
이민을 가게되면 주민등록증을 반납하고 갑니다.
영주권자이던 시민권자이던,
한국에 다시 들어와 장기 체류 하거나 경제적인 활동을 하여야 하는 경우와 외국인의 경우에는 주민등록증을 갈음하는
거소증을 출입국 관리 사무소에 신청하여 받읍니다.
법적으로는 거소증과 주민등록증이 동일한 효과를 지닌다하나 실상은 아닙니다.
인터넷 사이트에 가입하려해도 거소증 번호는 거부 당합니다.
일상 생활에서도 불편함은 무척 많읍니다.
한가지 더..........
영주권자와 시민권자를 혼동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영주권자는 사는곳이 외국일뿐 국적은 아직 대한민국 국민입니다.
시민권자는 그나라 국민이 된것이고요.
시민권 신청은 나라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캐나다의 경우는 4년 중 3년을 캐나다에서 지낸 사람이 자격이 주어지며
시험을 보고 합격해야 합니다.
영주권자는 5년 기간중 2년을 캐나다에서 지내야 영주권이 연장이 됩니다.
첫댓글 그려님의 글을 보니깐 ~~ 그렇게 될수 있다는 것을 알 았습니다 ~~ 감사
내용이 다양하게 하도 그런일이 많다 보니 항상 조심하는수 밖에... 일본인경우에는 은행창구에 아에 전경을 배치하거나 그렇지않으면 휴대폰이 잘 안터지게 하는 장치를 해놨다구 하네요. 울나라는 언제 하려는지...
근데..논네들만 전화받으시는데..(지는 쪽팔려서 집 전화는 안 받아여. 지는 여기에 음는 사람이라요). 순진한 울 엄니..가끔.. 깅가밍가 하시두만요. 어제두 6시 넘어 우체국에서 전화가 왔는데..반송됐다는.. 엄마께 한 말씀.. 우체국직원이 6시 넘어 왠 전화 할끄나??? 참..기법도 별나서.. 마치 우리 집안 사정 아는 사람처럼.. 포기도 하지 않구..줄창.. 에효.. 항상 불안..함다.
나두 한 번 당하는듯... 석연찮은 구석이 있어서 " 엽쎄여~~ 거기 파출소 맞기는 합니까?? " 해떠만 궁시렁궁시렁 욕을 하면서 끊더라궁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그것만으로도 얼마나 억울하던지... 속을뻔 했었다는 것조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