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스티븐 소머즈
출연 트리트 윌리암스 , 팜케 젠슨 , 앤쏘니 힐드 , 케빈 J. 오코너 ,
웨스 스터디 , 데릭 오코너
개봉 1999/04/17
등급 18세 이상
시간 103 분
장르
정체 불명의 괴물체가 솟아 오르고 당신은 공포에 질려 비명조차 지르지
못할 것이다.
이제, 끝없이 깊은 곳에서 '놈'의 무차별 습격이 시작된다.
칠흑같이 어두운 남지나해! 깊이를 가늠할 수 없는 바다 한 가운데에 초
호화 유람선인 "아르고노티카"가 축제의 불을 밝힌 채 떠 있고 군사용
어뢰를 적재한 탐사정 한 대가 유람선이 떠 있는 곳으로 쾌속 질주 하고
있다. "아르고노티카"의 축제 분위기가 극에 달할 무렵, 마치 앞으로 다
가올 공포를 암시라도 하듯 유람선의 전원이 차단되고 사고가 발생하고
대낮 같던 선실은 암흑 속에 파묻혀버린다.
이어서 기괴하고 기분 나쁜 소리가 심연의 바닥으로부터 솟아오르고 유
람선 안은 일순간에 지옥 같은 폐쇄 공간으로 돌변한다.
그리곤 승객들이 하나둘 흔적도 없이 사라지기 시작한다.
한편, 전속력으로 질주하던 탐사정은 유람선으로 부터 분리되어 표류중
이던 구조용 보트와 충돌하여 선체에 심한 파손을 입는다.
유람선까지 극적으로 도착한 탐사정 대장 피니간은 유령선으로 탐바꿈된
유람선의 선체를 발견하곤 경악을 금치 못한다.
게다가 피니간은 자신의 탐사정으로 이곳까지 데리고 온 일당들의 정체
와 그들의 음모를 밝혀낸다.
탐사대로 신분을 위장하고 피니간의 탐사정을 빌려 탄 괴한들은 유람선
의 내부에 미리 배치시켜 둔 스파이와 짜고 유람선의 금고에 보관된 어
마어마한 보물을 털기로 했던 국제적인 해적단이다.
과연 이들의 음모는 실현될 것인가!
피니간에게 총구를 겨누고 유람선에 오른 악당들은 유람선의 내부가 너
무나 고요하고 음산하다는 사실에 긴장을 풀지 못한다.
생존자를 찾아 헤매던 피니간은 유람선의 선실에서 국제 보석강도인 트
릴리안과 마주친다. 피니간은 그녀로부터 유람선 안에 심상치않는 괴물
체가 존재한다는 경고를 듣는다.
그렇다면 "아르고노티카"에 승선했던 수천 명의 승객을 사라지게 한 그
괴물체의 정체는 무엇일가?
거대한 죽음의 공포가 생존자의 뒷덜미를 노리듯 차츰 좁혀오는 가운데
악당들은 물론 피니간의 대원조차 속속 흔적없이 사라지는데....
이 영화의 각본은 '내셔널 지오그라피'의 기사에서 착상하여 감독인 스
티브 소머스가 직접 썼다.
즉, 지구상에 존재하는 생물체 중 가장 강력한 독을 품고있는 불가사리
로부터 이 영화에 등장하는 괴물체의 캐릭터가 탄생했다.
소머스의 상상력에 의해 탄생한 괴물체는 <토탈 리콜> <어비스> <더 록>
등의 특수효과 팀에 의해 괴물체의 지적 능력, 성격, 파워, 그리고 공
격패컨까지 사실적으로 표현했다.
비주얼 이펙트와 캐릭터 애니메이션을 만들기 위해 120여명의 아티스트
들이 수개월 간에 걸쳐 작업에 몰입했다.
모델 작업부 인원만 150여 명이 넘었다.
애미메이터들은 해저생물을 심층적으로 연구했으며 괴물체의 다양한 동
작, 특히 괴물체가 먹이를 휘어감고 씹어 삼키는 동작을 집중적으로 연
구했다. 그들이 창조해낸 특수효과 쇼트는 무려 130여개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