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도 없는 후기는 잘 안 읽게 되던데..
그래서 걍 써봅니다..
현재 전 남친에게 팸레 방문 정지된 상태입니다...살찐다고...
팸레와 핫도그. 피자. 스파케티 모두 금지 품목입니다
나 ; 오빠 오늘 점심 뭐 먹지? (늘 메뉴 선정은 저의 담당입니다)
오빠 : 팸레 정지 시키고 나니까 먹을께 없다..
--> 여기서 잠깐!! 울 오빠는 저 만나기 전에 팸레는 한손에 꼽을 정도로 거의 안가본 사람이고
피자. 핫도그..등등 이런것도 싫어하던 사람이였는데..
제가 한 2년 열심히 끌고 다녔더니..이렇게 변하게 됐네요.. ^^V
오빠가 절 살살 꼬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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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만약 팸레를 갈려면 뭔가 그에 응당하는 대가를 지불(벌칙같은거죠..) 해야합니다..
(뭐냐구요? 절대 밝힐 수 없습니다..
)
그걸 지불하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큰 맘먹고 지불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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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 우노로 갔습니다.. (주차장이 없더군요..앞에 교회에 주차 10분당 500원)
이왕 지불한김에 마구 마구 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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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갤 시키든..3갤 시키든...자주 오지 못하는 기회니 마구 질렀죠..ㅎㅎㅎ
많은 분들이 마이따고 하는
타코쉘 크림 스파게티, 런치세트로 치킨화이타, 하우스 샐러드
(둘이 먹기에 많은 양입니다...그래도..아무때나 오는 기회가 아니니.. ㅋㅋㅋㅋ)
호박빵이 먼저 나오고..
회원분들이 마이따고 하길래... 먹어보지도 않고 물어봤습니다.
"리필이 되나요?"
남자서버분이 "안되는데요..더 가져다 드릴께요" 하시더군요..
오호~~~^0^
좋아하며 먹었는데..달작지근하니 먹을만 하더군요...호박 소스(?)까지 있고..
근데..배불러서 더는 리필을 못했답니다..
이어서 브로컬리 습과 오렌이 에이드가 나오고..샐러드도 나왔습니다.
이 3가지 윽.........기죨....너무 마이네요..
브로컬리 숲 : 브로컬리 다량 함유 (미지근했던 것이 흠이네요)
오렌지 에이드 : 옴마야~에이드야?주스야? 시원하고 맛있네요
샐러드 : 기죨.....진짜 진짜 너무 신선하고...좋았어요..양도 다른곳 하우스 샐러드 보다 많구요
--> 오빠 왈 ; 오랜만에 왔떠니 (한달만이였어요..새해부터 금지당했거든요)
그런거 아니야?
---> 나 왈 : 으냐 으냐..지짜 시어하자아...(아냐 아냐 진짜 신선하잖아..네..먹으면서 하는 말입니다)
열심히 먹고 있는데 스파게티 나오고...
역쉬...어떤분 후기 말대로 치즈가 두껍게 덮혀있네요..
오...소스도 맛있구...오빠도 먹어보더니 맛있다고 좋아하더군요...
진~~한 소스의 맛..네네..좋습니다.
(전 티지 알프레도인가 먼가 먹고...윽....내가 원하는 맛은 이게 아닌데....했더랍니다..
그것과는 다른맛이였어요..암튼..)
치킨 피자가 나오고...역시..빵의 3~4배의 토핑..최강입니다. ^^b
토핑이 두꺼운것은 좋았으나 뭐랄까..맛은 그럭저럭입니다..무난한..
오빠랑 한조각씩 먹고 저도 한조각 먹고...나머지 4조각은 포장..
(어찌 다먹겠어요..그리 많은 음식들을..)
스파게티도 많이 못 먹었더랍니다. 왜 그날 따라 배가 그리 금방 부른지...
오빠가 거의 다 먹었답니다..싹싹~!!
그리고 계산은 3만7천원 정도 나왔는데..
lg 텔레콤 카드 20% 할인 받아 3만2천원인가 나왔어요..
계산은 누가 했냐구요?
ㅎㅎㅎ 오빠가 2/3 제가 1/3 냈어요
계산할때 또 한참 싸웁니다.
서로 지가 내겠다고...
그래서 늘 이런 선에 합의를 보구요..
안 그러면 제가 후식을 사던지..뭐 그런식으로..
암튼...마이는것도 먹고...지불(벌칙)도 받았다고...
오빤 무지 좋아하더군요. (오늘 스파게티가 먹고 싶었다나 어쨌다나)
뭐..저도 지불을 하긴 했으나..
맛도 좋고...이렇게 마이는걸 먹여놔야지...
다음에 가자고 하면 순순히 따라오기 때문에..
저도 만족한 우노 방문기 였습니다..
사진도 없는 긴 글 읽어 주시느라 고생하셨구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착한 우리 팸레카페...올해도 번창했으면 좋겠습니다..
첫댓글 아 부러워요...ㅋㅋ나두 언넝 애인이 생겨서 같이 다녀야 할텐데...- _-;;바빠서 그럴 시간두 읍지만...하여튼 부럽습니다...그에따른 벌칙이 먼지 무지 궁금 하네요...^-^;;하여튼 이쁜사랑 오래오래 하세요...^-^
기억e님..바쁘셔도 남친 하나 만드시면 가끔 노예처럼(? 돌 맞을라..) 아님..보디가드 처럼 쓸 일이 있으니 꼭 만드세요..^^
저 남자인데;;ㅋㅋ남친 하나 맹글까요 ㅠ,.ㅠ;;흠...생각좀 해볼께요...;;
흐걱..기억e님 남자셨군요.ㅎㅎㅎ 죄송요..이쁜 여친하나 맹그세요..삶이 달라집니다. ㅋㅋㅋ
이 묘한 염장성 멘트들이란 -┏ 사진없어도 재밌는데요 후기~ 종종 써주세요 ㅋㅋ
ㅎㅎㅎ 염장성 맨트가 있었나요..^^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__)
저두, 오늘 다녀왔어요^^.. 하지만, 서버님의 불친절함에 씁쓸했답니다.....
같은 매장이라도 서비스의 친절도는 다 다른듯합니다...twinkling님에게 잘 못해주신 서버님 미워요.ㅡㅡ;;
후기 재밌었어요..벌칙이 궁금하네요 ㅎㅎㅎ
감사합니다..벌칙이요..그게 말하기 뭐시기 해서요...
벌칙이라 함은 모 뽀뽀지요 ㅋ
뽀뽀 비슷하긴 한데..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