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대표적 향토 건설사인 동원개발은 올해 무려 13개 사업장에서 1만 세대에 육박하는 주택을 분양할 계획이다. 이 같은 분양물량은 대기업 1군 업체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동원개발의 역량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올해 첫 분양의 테이프를 끊는 단지는 부산 금정구 부곡동에 짓는 '온천장역 동원로얄듀크(조감도)'이다. 지하 2층, 지상 23층, 3개 동 총 210세대 규모로 남부러울 것 없는 입지를 자랑한다. 다음 달 분양에 나서는 온천장역 동원로얄듀크는 부산에서 올해 처음으로 분양하는 아파트여서 업계는 물론 투자자와 실수요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해부터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해운대역 동원로얄듀크 비스타'의 분양도 임박했다. 해운대구 중동 스펀지 맞은편 부지에 짓는 이 아파트는 지하 6층, 지상 45층, 2개 동 규모로 아파트 504세대와 오피스텔 41실로 구성된다.
전국구 건설사로 도약한 동원개발은 올해 부산 외 지역에서도 대규모 분양에 나선다. 오는 3월 경기도 동탄신도시에서 '동탄신도시 동원로얄듀크(438세대)'를 분양하고, 같은 달 경남 창원에서 '창원 무동지구 동원로얄듀크1차(462세대)'를 공급한다. 이어 오는 6월에는 동탄신도시 동원로얄듀크2차(767세대), 무동지구 동원로얄듀크2차(550세대)의 분양이 예정돼 있다.
동원개발은 올해 부산과 울산에서 지역을 상징하는 초고층 랜드마크 타워의 건립도 계획하고 있다. 부산 해운대구 신세계백화점 바로 앞 솔로몬타워 부지에 짓는'DWBC 센텀(1500세대)'과 울산 중구 우정혁신도시에 짓는 울산 최고층 아파트'DWBC 우정(1275세대·65층)'이 그 주인공이다. 두 단지 모두 올해 하반기 개발을 계획하고 있다.
이 밖에도 '시청역 동원로얄듀크(740세대)' '동대신 동원로얄듀크(503세대)' '북구 동원로얄듀크1·2차(총 1455세대)' 등 올 한 해 동안 쉼 없이 아파트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병욱 기자
첫댓글 잘봤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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