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2월17일 광명/창원 목요일
자료제공: 경륜위너스 박정우 예상부장
(광명)
박성호
새로운 편성 제도인 슈퍼특선반이 생겨 게임이 수월해 진 것 같다. 배민구 선수를 비롯하여 강도 높게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창원 경기장 위주로 훈련하면서 타 지역 선수들 보다 환경이 좋아 유리하다고 본다. 자력승부 등 스케줄에 맞는 훈련을 병행하고 있는데 선행 승부는 자신감이 결여되어 부담감이 있다. 젖히기 승부시점을 잡을 수 있는 만큼 가능하겠는데 주전법을 살리는 추입 작전이 유리하겠다. 요즘 같아서 결승 욕심이 생겨 분발하는 경주 많은데 벌점이 걸릴 경우 다소 소극적인 것 같다. 주전법이 추입이라 끌어내기는 무난하다. 연대 경주는 머리급 선수들 위주로 이루어진다 볼 수 있어 흐름에 맞추어야겠고 자리를 잡고 있다면 경쟁 상대에게 자리 주지 않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감기 기운이 있어 약을 복용하고 있지만 경주에 지장은 없다.
이정우
선수들에게 인정을 받고 있어 게임 풀기가 편하다. 특별 승급이 걸려 있기에 훈련 강도를 높였지만 훈련 지역에 눈이 많이 내려 실내에서 체력 위주 훈련에 비중 두다 보니 부족한감이 있다. 평소처럼 부담 없이 선행 젖히기 위주의 작전을 생각하고 있다. 우승이 목표인 만큼 추입 상황이 된다면 승부거리를 짧게 잡아갈 생각도 하고 있다. 자리 잡기 위치에 따라 경쟁 상대가 결정된다 볼 수 있으며 순리에 맞추는 경주가 유리하겠다. 자전거 훈련이 조금 부족하지만 컨디션이 양호하다.
고재남
허리 통증을 비롯하여 골반 등 전체적으로 균형이 맞지 않아 12월 말부터 2월 초까지 출전을 연기하며 제활 훈련하였다. 재활에 맞추는 체력 유지 훈련에 비중이 높아 기량은 예전치 않은데 자신감 앞세우는 작전을 생각하고 있다. 승부 거리를 좁힐 수 있는 추입, 젖히기 상황이라면 입상 무난하겠다. 승부 거리를 좁혀야 유리한 상황인 만큼 짧게 갈 생각이며 선행을 나서게 된다면 후미 견제하려 하겠다. 우수급에서 끌어내기 없어 그런 분위기라면 힘쓰는 선행이 유리하겠다. 후미 견제 대상은 누구냐에 따라 다르며 선수 파악되어 있어 편성을 봐야하겠다. 감기 몸살 기운이 조금 있지만 경주에 지장은 없다.
정성오
작년 한해 아픈 곳 없었는데 교체한 자전거가 맞지 않았던 탓인지 침체기를 벗어나지 못했다. 지난 회차 편성이 약했고 게임이 잘 풀려 서두를 필요 없었다. 보여주기 위한 경주는 항상 생각하고 있다. 우승이 목표인 만큼 전법 살리는 추입 작전이 우선되겠고 다음은 젖히기 승부되겠는데 여의치 않거나 아니다 싶으면 선행도 나설 생각이다. 선행 훈련 비중이 낮지만 입상권 진입은 가능하다고 본다. 부담이 되는 전법인 만큼 되도록 승부거리를 짧게 잡으며 순리에 맞추겠다.
진성균
위암 수술 받으신 아버지 병간호로 인해 출전 연기할 만큼 훈련 일수도 많지 않다. 2주 넘게 훈련을 실시하였는데 체력 및 경주 감각이 저하되어 부딪쳐 봐야 하겠고 편성제도가 바뀌어 어렵다 본다. 기어가 무거울 경우 왼쪽 허벅지 통증 있어 3.77로 기어를 내렸다. 연대 경주 의식되지만 자리 잡기 관건이라 생각된다. 위치 확보가 중요한 만큼 자리 잡기 실패한다면 끌어내기도 염두에 두고 있다.
이상준
낙차가 잦아 경주에 대한 두려움도 생겼었고 집중력 떨어지다 보니 끌려 다니는 경주 많아 강급되었다. 날씨에 영향을 받는 체질이라 체력 끌어올리기 힘들다. 월, 화, 수 광명에서 훈련하고 있는데 체력이 떨어져서 인지 버겁다. 긴장되지 않아 괜찮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체력이 얼마 만큼인지 확인되지 않아 해봐야 하겠다. 보여 주어야 하는 필요성이 있어 선행 승부로 나서야 하겠는데 자신감이 떨어져 있어 젖히기 위주 되겠다. 누굴 챙길 입장이 아니라 연대 경주 상황에 맞추려 한다. 팀 동료인 선발급 입상후보 김성헌 선수보다 부족한 점이 많다.
(창원)
강병철(우수)
강급 후 강도 높은 훈련을 실시한 결과 과부하가 걸렸고 감기몸살까지 겹치면서 지난 광명에서 경기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고 부진했다. 같은 상황을 되풀이하지 않으려고 컨디션을 적절히 조절했고 마음 맞는 대전팀원들과 광명에서 원정훈련을 하면서 준비해 입소를 했다. 유성, 동대전 선수들과 훈련은 같이하지 않지만 벨로드롬에서 훈련할 때 자주 만나며 신인이 들어 온 경우에는 인사를 자주하기 때문에 알고 지낸다. 금주 좋은 성적을 거둬 특별승급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최용진(우수)
훈련은 꾸준히 하고 있으며 몸상태도 이상이 없으나 타 선수들의 기량이 향상되면서 고른 성적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훈련할 때 높은 기어를 사용해보니 인터벌시 힘에 부치고 종속도 떨어지는 경향이 있어 선행은 부담스러워 젖히기를 구사하며 강한 이미지를 심어주려고 하는데 생각대로 되지 않는다. 지난번 출전 때보다 약한 멤버가 입소했지만 긴장을 늦추면 성적이 부진할 수 있어 마음을 다잡고 경주에 임할 생각이다. 기존 우수급 실력자보다는 강급 선수가 의식되며 좋은 성적을 거둬 다음 회차에는 특별승급까지 욕심을 내봐야겠다.
정연교(우수)
지난 1월14일 광명 출전 때 훈련을 많이 했고 컨디션도 좋아 강자가 많은 편성임에도 괜찮은 성적을 거두었다. 하지만 금주는 양양지역에 눈이 많이 내려 훈련량이 적어 걱정이 된다. 상위급에서는 따라 타는 경주를 주로 하였으나 인터벌 연습을 많이 해 자력승부 타이밍을 잡는데 별 어려움은 없을 것 같다. 강자로 인정을 받아 위치선정을 수월하게 한다면 선행이나 젖히기를 원하는 자리를 못 잡는다면 마크, 추입 위주로 경주를 풀어나갈 것이다. 누굴 챙길 수 있을 정도의 확실한 강자가 아니라 연대편성이 되면 부담스럽고 본인의 입상을 우선적으로 생각하겠다.
첫댓글 잘 봤습니다.
많은 참고가 되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