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1.daumcdn.net/cfile/cafe/154E7E074966CFB264)
[앞에 줄에서 왼쪽으로부터 세 번째 있는 분이 윌슨 셀바라지 목사님]
북쪽 인도 목회 대학원 졸업자 중에 윌슨 셀바라지 목사님이 계십니다.
사진 중앙에 두 손을 모으고 눈물을 흘리고 계신 분입니다.
이 목사님은 원래는 경찰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하나님의 부르심이 있어 경찰을 그만두고 목회자의 길로 접어드셨습니다.
모든 가족과 친척이 말렸지만
이 목사님은 뜨거운 하나님의 부르심을 부인할 수 없었습니다.
인도에서 경찰이면 부를 축적할 수 있는 좋은 직장입니다.
그러나 이 분이 경찰이었을 때는 어찌나 인상이 무서운지
가족과 친척들도 어려워서 가까이 오지도 못했고 친척들도 집에 찾아오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러나 목회자가 되고 목회를 시작하면서 변하기 시작하셨습니다.
특히 저희 IPS에 등록해서 3년간 훈련을 받으면서 이 분의 눈에서는 눈물이 그치지 않았습니다.
수업때마다/ 특별 세미나 때마다/ 간증 집회 때마다
저는 이 목사님의 눈에 맺힌 눈물을 수도 없이 보아 왔습니다.
그렇게 겸손하고 아름다운 눈물은 처음이었습니다.
저희가 늘 수업 때마다 외쳤던 [Life changing(삶의 변화)]에
가장 적극적으로 도전받기 시작하셔서
집에서 교회에서 달라지기 시작하셨습니다.
한 번은 이 사모님이 저를 만난적이 있는데
저보고 감사하다며 윌슨 목사님이 얼마나 많이 변했는지 저에게 말해 주었습니다.
무섭기만 했던 남편이 이제는 집에서 설거지도 하고 빨래까지 하며
적극적으로 집안 일을 거들어서 자신도 놀라고 친척들이 더 놀랬다고 합니다.
이전의 [윌슨 셀바라지]는 죽고
새로운 [윌신 셀바라지]가 탄생했다며 그 충격을 감추지 못한다고 했습니다.
또 한 번은 저희를 초청해서 집회를 하시더니
곧바로 교회 건축을 믿음으로 시작하셨습니다.
마침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땅이 있어 당신 집 옆에 교회를 따로 짓기 시작하신 것입니다.
그 전에는 집 이층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었습니다.
이제는 아들도 신학교에 보내 자신의 뒤를 이어 목회자로 키우려고 하십니다.
그러나 2년이 지나도록 기초 공사만해 놓고 마무리를 못하고 계십니다.
저희보고 몇 번이나 기도해 달라고 해서
늘 이 목사님 교회 건축 마무리가 저희 기도제목이 되었습니다.
목회자의 길로 들어서자 충분한 수입이 없어서
사모님이 일하고 있습니다.
지난 11월 첫째 주 졸업 후 마지막 수업 때
저희가 꿀단지 축복기도를 하며 자신들의 교회로 재파송하는 기도 중에도
이 목사님의 눈물은 마르지 않았습니다.
아주 펑 펑 우셨습니다.
이 모습을 동영상에 담았으나
제 실수로 그만 사진기에서 지워져버렸습니다.
오늘 특별히 깊은 기도 중에
이 목사님이 생각 나 이렇게 카페에 올리며 축복하고 있는 것입니다.
올 해는 반드시 윌슨 셀바라지 목사님 교회가 완공되기를 모두 축복해 주세요.
*교회 완공 건축비는 약 천 칠백만원 정도 듭니다(교회부지가 넓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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