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산행일자: 2013. 8. 3(토) [흐리고 무더움...]
2. 산행코스: 덕구온천(05:30')~ 선녀탕(05:59')~ 용소폭포(06:02')~ 효자샘(06:29')~ 덕구 원탕(06:42")~ 응봉산(08:19')~
[조식]~ 도계삼거리(09:14')~ 작은당귀골(09:51')~ 제3용소 갈림길(10:14')~ 매바위협곡[붉은바위협곡]
(11:24')~ 제2용소(13:05')~ 요강소(13:32')~ 제1용소(13:56')~ 문지골갈림길(14:19')~ 덕풍산장(14:27')~
덕풍계곡 주차장(15:40')
3. 산행거리: 약 23.6km
4. 산행시간: 10시간 5분 (조식, 휴식시간 포함)
5. 산행방법: 민수산악회를 따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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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토요일은 당초 대청호둘레길이 계획되어 있었는데...
철이 철이니만큼 휴가를 떠나신 분들이 많아 산행을 5주차 토요일로 연기했다는 연락을 받습니다
어디를 갈까.... 이리저리 고민하다가 오지산행으로 이름있는 응봉산, 덕풍계곡을 선택하고, 회사에서 퇴근하자마자
대전으로 향한다음 이것저것 장을 본다음 산행준비를 합니다
대전서 출발이 토요일 0시.. 잠은 차에서 자야하겠죠?.
산행지도
산행정보1 (덕구온천~응봉산~덕풍산장)
산행정보2 (덕풍산장~덕풍계곡 주차장)
00:14' 약속장소에서 승차~ 자리는 널널하여 베낭을 옆자리에 두고는 잠에 빠져듭니다
05:30' 덕구온천 입구에 도착~ 간단히 스트레칭하고 들머리로 향합니다
우리는 덕구계곡으로 오릅니다
덕구온천 전경~
민수대장으로부터 산행안내를 듣고 A팀은 덕구계곡으로, B팀은 덕풍계곡으로 향합니다
산행 개략도...
산행거리... 나중에 GPS로 찍힌 거리보다는 짧게 표시되어 있네요~
왼쪽방향으로 향하랍니다~
응봉산... 처녀산행입니다~
덕구게곡에는 우리나라 또는 외국의 유명한 다리를 본으로 하여 다리를 세웠다 하더군요, 이건 미국의 금문교...
덕구계곡을 용소골이라고도 부르는 모양입니다
서강대교...
왼쪽의 파이프는 덕구온천 원탕에서 온천수를 이중보온하여 덕구온천으로 운송하는 라인입니다
프랑스의 노르망디교...
선녀탕...
선녀탕엔 이런 사연이?
호주의 하버교...
물빛이 약쑥물빛입니다...
용소폭포, 마당소... 그 위로 독일 크네이크교...
풍경담기 바쁩니다~
스위스 모토웨이교...
스페인의 알라밀로교...
한 2km 올라왔습니다~
경복궁 향원정의 취향교...
불국사의 청운교, 백운교를...
잉글랜드의 트리니티교...
등산로 갈림길...
우리는 원탕으로 향하지만 우측의 로프가 있는 등로로도 응봉산에 오를 수 있습니다
한창 등산로 정비중입니다~
커다란 연리지...
일본 도모에가와교...
효자샘 (일명 신선샘)에 들려 물 한잔 마시고~
쉼터를 지나
중국의 장제이교를 건넙니다
덕구원탕에 도착~ 뜨거운 온천수가 콸콸 쏟아집니다~~
덕구온천 원탕 유래...
덕구원탕에는 족욕장(무료)이 설치되어 있지만 이용객들은 아예 드러누어 온천을 즐깁니다
이제까지의 평탄했던 길은 끝나고 본격적인 산길로 접이듭니다
덕구원탕은 해발 265m, 응봉산은 999m... 고도를 730여m를 치고 올라야합니다, 휴~
폭포골 갈림길...
영국의 포스교...
동해방면...
울진의 송림도 참으로 멋집니다~
절단장애협회? 장애에 굴하지 않고 지난 5월에 등반한 모양입니다~
현재 위치 19번지점...
산 비탈에 우뚝선 소나무들...
동해를 다시 바라보지만 해무로 흐릿합니다
봉우리 하나를 오르면 다른 봉우리가, 또 오르면 또 다른 봉우리...
고도를 급하게 올리는 거친 길도 이제 마무리가 되어가는지 응봉산의 정상을 살짝 네어줍니다
고사목도 남겨보고...
응봉산 도착~
혹간에는 산높이를 1천m를 맞추기 위해 정상석을 큰 것으로 택했다는데...
정상석 뒷편...
응봉산 삼각점...
정상 바로앞의 헬기장에서 일부 회원님들은 식사를 하시지만 전 그늘을 찾아 정상석 좌측으로 자리를 옮깁니다
멀리 능선을 찍어보는데 그림이 별루입니다...
덕풍마을까지 14km라... 일단 여기서 몇분과 아침식사를 하고 이내 출발합니다
소광리 갈림길...
강원도와 경북의 도계삼거리... 직진합니다~
의외로 길은 잘 나 있습니다
이건 아주 오래된 표지긴데...
이건 벼락맞았을까요? 자기 혼자 홀랑 타 버렸네요??
응봉산에서 약 50여분 내려와 작은 당귀골에 당도합니다
수량이 적고 물도 그리 맑지 못하네요?
사중사님과 또 다른 강산에님 표지기...
제3용소 갈림길...
제3용소는 여기서 약 100여m 올라서야 하는데 위치만 확인하고 하산합니다
이 표지판은 덕풍계곡으로 내려서며 본 유일한 표지판입니다.
삼척시에서는 현위치의 정보만이라도 정비를 해주었으면...하고 바래봅니다~
하산하다 만난 또 다른 응봉산 등로...
하산하면서 몇개의 골을 지나니 조금씩 수량이 늘기 시작합니다
누구의 염원을 담았을까요?
서서히 덕풍계곡의 진면목을 드러네고...
누구냐, 넌!!
마치 외계인이 노려보는 듯한 이상한 동굴...
계곡트레킹이 시작되지만 수량이 아쉽습니다
간간이 나타나는 실폭...
지각변동때 힘차게 솟구친 형상입니다~
이 철로는 일제시대때 울진 소나무를 수탈하기 위해 설치했던 목재 운반로 흔적이라더군요...
나무, 암벽 그리고 하늘...
매바위협곡... 붉은바위협곡이라고도 한다네요~
멧돼지 놀이터로 사용될만한 늪지입니다
안전시설도 변변찮습니다
혹, 이 붉은 끈을 박달령고문님께서 설치하신게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산행전 산행기에서 언뜻 본 기억이 있어서요...
개화전인 이름모를 꽃...
하염없이 이런 협곡을, 때로는 반석위를 걸어갑니다
바닥에 낙엽이 퇴적되어서인지 물빛이 아주 검네요?
전날 비박을 하신팀이 커다란 베낭을 메고 앞서갑니다
많아봐야 중1정도 된 딸아이와 아빠는 비박을 하기위해 산으로 오르는데...
아이는 전현 무서워하는 것 없이 꿋꿋하게 가네요, 기특하게시리~
제2용소 상부인데, 이런 경고문이...
제2용소...
소 안에 또 다른 소가 담긴 요강소...
참으로 위태롭게 넘어갑니다
제법 너른 곳이 있기도 하지만 땀만 조금 씻어낼뿐 계속 지나칩니다
산행전 소에는 들지 말아달라는 당부가 있었고 하산 후 ㅇ탕장소는 널렸다기에...
제1용소...
제1용소를 돌아봅니다
뜨거운 태양아래 서서히 지쳐갑니다
이제 거의 끝이 보이는 듯...
문지골 갈림길 도착~
하산하며 우측방면...
초입의 안내판...
덕풍산장 도착~
이곳에서 트럭을 타고 나오라고 했는데 전화를 해보니 불법영업(?) 단속으로 걸어나오랍니다. 약 6km, 1시간을 더...
터벅터벅 걸어나갑니다
칼둥보리교를 건너 우틀~
물놀이 하는 사람들이 마냥 부럽네요~
여긴 플라이낚시터도 있나보군요?
덕풍계곡 하류가 차라리 더 놀긴 좋은 듯...
진입로에 빼곡히 주차한 차들로 교행에 지장을 많이 주더군요...
돌이 흔한 곳이라 그런지 추락방지턱이 자연석입니다
한시간여를 걸어 주차장이 보이는 듯~
이런 안내판을 설치하질 말던지, 야영, 주차, 취사 다하는데 금지라니....
덕풍계곡 주차장 도착~
덕풍계곡 안내도
우리보다 1시간여 먼저 도착한 선두팀에게 미안한 마음으로 인사하고 서둘러 몸을 씻고는 차에 오릅니다.
그런데 우리보다 후미팀이 2시간이 더 지체된 후 당도합니다
예정보다 늦은 17:30'경 대전으로 향합니다
하이원을 지나면서~
대전으로 향하는 길에 휴게소에 들려 식사할 것이란 예상은 완전 빗나가고,
오늘 점심과 저녁까지 걸른채 22:40'경 대전에 도착합니다
계곡산행으로 유명한 덕풍계곡을 처음으로 찾았으나 이 지방에는 비가 별로 오지 않았는지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안내산악회의 미숙한 진행, 회원들의 예기치 못한 연락두절이 아쉬웠으며,
무리한 산행계획시 사전준비 철저만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는 깨달음을 준 산행이었습니다
올 가을쯤 수량이 넉넉하고 단풍이 아름다울때 덕풍계곡을 다시 찾아보고 싶네요...
첫댓글 좋은곳 다녀오셨네요.
우기에는 건너다니기 어려운곳인데 ...
아직은 때묻지않은 덕풍계곡 즐감하고감니다.
감사합니다~
울진, 삼척의 협곡은 새로운 느낌을 주는 산행이었습니다~~
세계의 다리가 다 있군요..올 여름은 계곡산행이 제격인듯 ..식사를 못한 어려움도 같이한 산행이네요..암튼 시원 합니다.
고맙습니다~
울진군은 나름 정비가 잘 되어 있었는데 삼척시는 명성에 비해 투자가 약해 보이네요...
계곡은 맘에 드는데
물빛이 맘에 안 들어요
꼭
낙엽 썩은 물같아...
누가 그러던디요
산삼 썩은 물이라 좋은거라고...
그럼
지가 다 쳐마시지....^^*
올해 비가 많이 왔다지만 그쪽 지방은 수량이 적었던 듯...
나름 아쉬운 부분이유~
무더위에 수고 많으셨습니다.
수량이 많지 않아서 아쉽긴 하지만
덕풍계곡과 응봉산 절경 잘 구경하였습니다~ ^^*
덕구원탕에서 응봉산으로 오르는 급경사와
덕풍계곡의 뜨거운 햇살이 힘들게 한 산행이었습니다...
형님은 밥심인디.. 식사도 못하고 고생많으셨네요..
수량이 없어서인지 쫌 허전한 느낌도 드네요..
만약 수량이 풍부했더라면
스릴은 있었겠지만 조금은 위험스러울 길이었겠지?
꼭 한번 가고 싶은곳, 덕분에 눈요기 합니다.
좀더 풍성한 풍광을 담아 드려야하는데.. .
미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