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uppiter's mad a short stroy.
[히지긴] 현실도피
죽음이란건 참으로 묘한게 아닐 수 없다. 어제까지만 해도 팔팔하게 뛰어다니던 사람을 한 순간에 이렇게 조용한 침묵의 잠에 빠져들게 하니 말이다. 그렇다고 구차할 필요도 없었다. 사는 사람 사는 거고 죽는 사람 죽는 거고. 그냥 다들 자기 갈 길을 가는 것 뿐이니까.
.....근데 왜 눈물이 나는건지.
"오쿠지군..."
참으로 웃긴 일이 아닐 수 없다. 질질 짜고 있는 진선조 놈들을 지나쳐 아마 녀석이 누워있을 짙은 갈색의 나무 관 위에 하얀 국화 한 송이를 놓았다. 마음 같아서는 뚜껑을 열고 마요네즈를 한가득 몸에 뿌리고 싶다. 그러면 그 놈은 일어날까, 하는 생각까지 해본다. 어쨌든 무심하게도 그 녀석은 한 순간의 사고로 이 곳을 떠났다. 오키타의 바주카포에 맞아도 죽지 않던 그 놈은, 귀신부장이라 불릴 정도로 무시무시했던 그 놈은, 한 어린아이를 구하러 불길에 뛰어들었다가 갑자기 터진 가스폭발로 죽어버렸다.
......참 멋있게도 죽어요.
"돈 없어서 조의금은 많이 못드려. 집세 내기도 급급하거든."
".......괜찮아. 네 녀석 사정은 잘 아니까."
"근데 이거 몰래카메라거나, 뭐 그런거 아니지?"
"나도 그 생각했어."
"........."
"현실도피...겠지?"
고릴라의 말에 살짝 고개를 끄덕였다.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훌쩍거리고 있는 오키타를 보니 몰래카메라는 아닌데 말이야. 살짝 중얼거리다가 자리에서 일어났다. 가볼게. 내 말에 따라 일어서던 고릴라가 날 부른다.
"끝까지....보지 않을 생각인가?"
"뭘?"
"그 녀석 가는 마지막 길이잖아. 적어도 사랑하는 사람이 같이 있어줘야...녀석도 좀 편하지 않겠어?"
".......그 녀석은 편할지 모르겠지만."
"......."
"난 비참해."
몸 주고 마음 주고 사랑도 줬지만~♬ 이라는 뽕짝 노래가 생각난다. 정말 몸 주고 마음 주고 사랑도 줬는데....허무하게 죽어버리니 혼자 남은 난 얼마나 비참하겠어. 갈게. 더 이상 고릴라는 날 잡지 않았다. 장례식장을 나오면서 하늘을 바라본다. 거참, 하늘 한번 더럽게 맑네. 드라마에서 보던 비오거나 그런 날씨도 아니다. 너무 파래서 원망스러울 정도다. 적당한 분위기 봐서 비라도 내리면 어디 덧나냐.
뭐, 하긴. 장례식 할 때마다 비오면 지구는 벌써 물에 잠겼으려나.
"망할 마요라."
항상 넌 뒤끝이 안 좋더라. 차마 대낮부터 술은 마시지 못하고 가게에 들어가 더럽게 커다란 그릇에 파르페를 가득 담아 우걱우걱 씹어먹듯 먹고 있었다. 그냥 콱 당뇨병으로 죽어버릴까,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고개를 저었다. 그 과정은 너무 고통스러울테니까. 이왕 죽는거 멋있고 쿨하게 죽는게 낫지 않아?
너처럼.
"넌 안 아팠냐..."
불길이 네 녀석 몸을 삼킬 때, 아프지 않았어? 네 녀석 몸이 타들어갈 때, 아프지 않았어?
"하긴...넌 단세포니까."
....많이 아파겠네.
차가운걸 많이 먹어서 그런지 입안이 얼얼하다. 머리까지 살짝 지끈거린다. 술취한 사람처럼 비틀거리다 문득 진선조 건물 앞을 지나쳤다. 녀석 생각에 울컥하는 기분이 든다. 잔인해. 오쿠지군 잔인해. 마음속으로 원망해보며 하늘을 바라본다.
이제 정말 같은 하늘 아래 같은 하늘을 보며 숨쉬고 있지 않구나.
-
"긴상! 자꾸 먹으면 진짜 당뇨합병증으로 입원할지도 모른다구요!"
"괜찮아. 이 긴상은 죽지 않아."
"히지카타씨 일은 유감이지만 산 사람은 살아야할 거 아니에요!!"
녀석이 죽은 지 정확히 한달하고 2주를 조금 넘긴 날. 오늘도 여전히 잔소리를 긁어대는 신파치 녀석을 무시한 채, 우걱우걱 경단을 씹어먹고 있었다. 음료로는 딸기우유. 의사가 하지 말라는 짓만 골라서 하고 있으니 나는 의사한테 쳐맞을지도 모르는 나쁜아이입니다. 어라, 작문?
"긴토키. 이별은 다 가슴 아픈거다, 해. 니가 자꾸 이러면 마요라는 가슴이 찢어진다, 해."
신파치가 황급히 카구라를 말렸지만 이미 다 들어버렸는걸. 경단을 쥐고 있던 손을 내려다놓았다. 후우, 창밖에 노을지는 태양이 오늘따라 유난히 처량해보인다. 아아, 내가 처량한건가. 뭐 어쨌든.
"그래봤자 죽은놈이지..."
가슴이 찢어져도 어차피 죽은 놈이잖아. 자리에서 일어났다. 입맛이 싹 가셨다. 어디 가요? 신파치의 질문에 짧게 운동하러. 라고 대답해줬다. 아무래도 걱정되는 듯 따라나서려는 두 사람을 극구 말리다가 결국 사다하루를 끌고 해결사 사무실을 나왔다. 주인 맘을 아는 건지 오늘따라 사다하루도 조용하다. 너도 죽음이란 걸 아냐? 키득거리며 사다하루의 머리를 쓰다듬어줬다.
"보고 싶어....."
그 놈이 없으니까 너무 심심해.
-
"꽃놀이...?"
"네! 꽃놀이요!!"
"너희들끼리 다녀 와, 긴상은 피곤해."
"안 된다, 해!! 이게 다 긴토키 때문에 가는거다, 해!!"
"긴토키는 필요없으니까 너희들끼리 다녀오래두."
"빨리 나와라, 해!!"
벚꽃 다 질 때 왠 꽃놀이람. 궁시렁거렸지만 별말은 하지 않았다. 그래도 내 기분 풀어주려고 난리를 피우는 녀석들이 조금은 고마워서 못 이기는 척 자리에서 일어났다. 도시락을 싸고 있는 신파치와 카구라를 바라보다 시선이 다시 창밖으로 향했다.
' 이것도 음식이라고 만드냐?!?! '
' 그래도 니 취향을 고려해서 팥도 넣었어. '
' 팥 넣은 것까지는 노력이 가상하니 봐줄만 한데 밥에는 마요네즈를 넣는게 아니라고, 요 녀석아!! '
' 난 이렇게 먹는다. '
' 난 이렇게 안 먹는다. '
' 좋아, 그럼 다시 만들어올게. '
' 됐어, 요 녀석아. 네 녀석 갔다 올 때까지 긴상은 굶어 죽어. '
' 그럼....그냥 날 먹는건... '
' 팥만 골라먹으면 되겠군. '
눈물이 나려 그런다. 소맷자락으로 눈가를 쓱쓱 닦고는 두 사람을 따라 밖으로 나갔다. 세상은 여전히 활기차다. 너 없이도 잘 돌아간다, 세상은. 조금 원망스럽지 않아? 니가 죽는다고 달라진 건 아무것도 없잖아. 그냥 자리가 하나 비는 것 뿐인데. 60억의 자리중 하나가 빈 것 뿐인데, 그들은 별로 신경 쓰지 않아.
"긴토키~ 여기에 돗자리 깔면 좋겠다, 해!!"
"우와~ 벚꽃 진짜 예쁘네요!"
"빨리 도시락부터 먹자, 해!!"
"긴상! 빨리 와서 앉으세요! 카구라가 다 먹기 전에!"
그래도 슬퍼하지는 말길. 난 네 녀석을 생각해주고 있으니까 말이야.
벚꽃을 구경하러 온 사람들은 꽤나 많았다. 사진도 찍고, 연인들끼리 사랑도 나누고 있었다. 왠지 다른 세상에 있는 것만 같아 조금 씁쓸하다. 며칠 전만해도, 나는 저들 무리 속에 끼어 행복하게 웃고 있었겠지. 너와 함께.
"왜 갔어..."
주위가 조금씩 붉게 물들기 시작한다. 강물도 노을빛에 반사되어 붉다. 뛰놀다지쳤는지 잠들어버린 두명, 그리고 한 마리를 집에 데려다 놓고 무언가에 이끌린 듯 다시 되돌아왔다. 노을 쪽으로 시선을 돌렸다. 분명하게 기억하고 있다. 장소도 여기였고 그 때 앉은 곳도 내가 앉아있는 이곳이었다. 시간은...오늘로부터 일년 전. 오늘처럼 노을이 지던 날.
' 사랑해. '
' 무슨 소리야. '
' 사랑한다고, 긴토키. '
' 오늘은 만우절이 아니랍니다. 거짓말하면 산타 할아버지가 선물 안줘요. '
' 그딴 놈 몰라. '
' 우리의 영웅 산타 할아버지를 모욕하지마시길!! 저리가, 요 녀석아. 징그럽게 달라붙지 말고. '
' 사랑한다고. '
' 자꾸 장난칠래? '
' 고백을 받으면 고민하는 척이라도 좀 해. '
' .....오쿠지군? '
' 그리고 오늘은 왠만하면 본명을 불러줘. '
손가락으로 입술을 매만졌다. 처음 고백받았고 녀석과 처음 키스를 했다. 물론, 내색은 하지 않았지만 녀석과의 첫 키스였고 내 생애 첫 키스였으니 그 놈은 순 도둑놈이 아닐 수 없다. 도둑놈. 피식 웃다가 다시 하늘을 바라본다. 해는 저 서산 너머로 사라지고 있고, 조금씩 어둠이 붉은 빛을 삼키고 있다.
"....히지카타."
잔인한 나의 사람. 어둠은 결국 붉은 빛을 삼켰다. 이제 정말 아무도 없었다. 신파치도 없고, 카구라도 없고, 사다하루도 없었다. 그리고 그 녀석도 없었다. 조금은 쌀쌀한 공기만이 남아 내 몸을 감싸준다. 내 시선은 여전히 미련을 버리지 못했는지 해가 사라진 서쪽을 향하고 있었다. 그러다 무릎 사이에 얼굴을 파묻었다.
.....현실도피. 나는 지금 이 현실이 꿈이기만을 간절히 바라고 있을 뿐이다.
"여기서 자면 감기 걸려."
바스락거리며 누군가 내 몸 위로 재킷을 덮어준다. 고개를 들어 그 사람을 바라봤다. 그러다 턱하니 목이 메어오는게 느껴진다.
".....오쿠지군...?"
"집에 가야지."
".......진짜 오쿠지군이야?"
"업어줄까?"
"변태소리 하는걸 보면 진짜 오쿠지군이네..."
코끝이 묘하게 아려온다. 눈이 따가워진다. 더이상 말도 필요없었다. 일어나서 그를 안았다. 그리고 그의 품안에서 엉엉 울었다. 그의 손은 여전히 따스했다. 꿈이라면 깨어나지 않길. 간절하게 신에게 빌며 여전히 그에게 안겨있었다. 날 달래주듯 내 등을 토닥여주는 그의 손. 정말...정말 그다.
"실은.....인사하러 들렀어."
"........"
"보고 싶을 거 같아."
그리고 그는 내 입술에 짧게 쪽, 하고 입맞췄다. 놓치고 싶지 않았다. 다시 날 두고 가버리려는 그의 옷자락을 잡았다. 가지마. 내 말에 그는 그저 웃어보였다. 그리고 그는 그대로 뒤돌아섰다. 눈을 떴다. 꿈이었나. 내가 너무 한심해 큭큭 웃으며 이마를 짚었다. 환상에 빠져 허우적대는 꼴이라니. 천천히 일어섰다. 일어서자 무언가 하늘거리며 내 어깨로부터 바닥에 떨어진다. 벚꽃잎.
꿈속에서의 그의 재킷 대신 내 어깨에는 떨어진 벚꽃잎들만 무성했다.
".....깨어나지 말걸."
쥐고 있던 벚꽃잎이 다시 바람에 날려 날아가버린다. 그 벚꽃잎을 잡으려 손을 뻗었다. 차가운 강물이 옷을 적셨다. 언뜻 강 위에 서서 날 보는 그의 시선을 느낀 것 같다.
-
"형씨..미쳤어?!?! 강에 뛰어들어서 어쩌자는거야!!! 당신 죽고 싶어? 히지카타 옆으로 보내줘?"
"........."
"진짜 누가 발견했으니까 다행이지...."
아, 난 죽지 않았던가. 오키타의 잔소리를 들으며 담요하나를 덮은채 오들오들 떨며 멍하게 앉아있었다. 누군가 날 구해줬던가. 얼핏 손목에 무언가 감겼던 것 같기도 하다.
"신고하신 분 어디 계세요?"
"접니다만..."
"어떻게 발견하셨죠?"
"그냥 길 가다가...누가 강에서 저 분을 안고 나오시면서 도와달라고 부탁하더군요."
"아저씨가 구한거 아니에요?"
"전...그냥 신고만 했는데요.."
"그럼 구해주신 분은?"
"경찰 오기 전까지만 해도 있었는데....사라졌습니다요."
"인상착의는요?"
"검은 머리에....검을 차고 있었습죠. 진선조 제복을 입고 있길래 전 당연히 지원요청하러 가는 줄 알고...."
잠시 남자의 말을 듣고 있던 모든 대원들의 행동이 멈췄다. 멍하던 내 시선도 다시 또렷해지며 그 아저씨 쪽을 향하고 있었다. 흠, 살짝 낮게 헛기침을 하던 고릴라가 나에게 천천히 다가와 내 어깨를 두드려준다.
"열심히 살아야겠어. 히지카타가 구해준 목숨이니까."
"........."
"그 녀석...오늘이 49제였지."
인사를 하러 왔다던 그의 말이 떠오른다. 또다시 울컥하는 기분이 든다. 고릴라가 내 등을 다독여준다. 내일부터 울지 마. 그리고 히지카타 녀석 생각하면서 열심히 살라구. 고릴라의 말에 결국 참았던 눈물이 떨어진다.
그리고 난 또다시 어린아이처럼 엉엉 울었다.
──────────────☆★
죄송해요!! 제 차례는 어제였던거죠?!
개념없이 늦어버리고 말았어요!!! 꺄악!! 실은...오늘이 12일인 줄 알았다고 말하면 누가 믿어주시겠냐마는...
전 정말 오늘이 12일인줄 알았답니다.
....할복할까요?
하하하하....어쨌든...처음이라 영 스토리 이상하고 거지 같고 발가락으로 써도 이것보다 잘 쓰겠다....라고 하셔도..
괜찮아요. 하하하하하.
잘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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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맞아 죽지 않을까 걱정했습니다!!!!!!! 이제야 좀 안심이 되는군요. 아아, 난 또 무슨 소리를 짓껄이는거지. 어쨌든...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어떻게..뽀뽀라도 해드릴.....(꺼져)
삭제된 댓글 입니다.
아아ㅠㅠㅠㅠㅠ 괜히 멀쩡한 사람 죽여놔서 송구하옵니다ㅠㅠㅠ 그냥 마음 가는데로 쓴 거라 이상해도 이해해주시길 바래요ㅠㅠㅠㅠ 손수 댓글까지 달아주시니 소인 몸둘바를 모르겠나이다ㅠㅠㅠㅠ
엉엉엉.히지카타-흑흑흑.마요라-달달물너무좋아합니다ㅜㅜㅜ랄까,히지카타 완전 다정+친절+살려주기(?)기술을 완비한 꽃미남..(원래꽃미남이었어!) 쨌든 즐감했습니다! 잉잉.<
그럼요. 우리 히지카타씨는 내숭이 좀 심하기는(??) 하지만 착한 분이에요. 착하고 말고. 요즘 그런 남자 드물어요. 아아, 꼭 꽃미남이라서 그러는 건 아니지만...!! 어쨌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랑해요~
히지카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정말 마지막까지 긴토키를 살려주는거군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악,멋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정말정말 송구스러워요ㅠㅠㅠㅠㅠㅠ 이 부족한 졸작에 읽어주시는 것만으로도 송구하여 미칠 지경인데 댓글까지 달아주시니 저는 하루씨(..라고 막 부르기)를 사랑해도 되는건가요!!! 아아, 전 또 무슨 헛소리를 지껄이는거죠..!! 어쨌든, 감사해요!!
으억!!! 멋있어요 !!! 진짜 너무좋아 ㅠㅠ 이런거!!!!!!!!!!!!!!!!!!!!!!!!!(히지카타일은 좀 슬프지만,,,,그래도 너무 좋아요!!! 잘읽고가요!!!
좋다니 다행이에요!! 저는 정말 생매장 당할 줄 알고 걱정했답니다!!ㅠㅠ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해요!!!!
ㅠㅠㅠㅠㅠ 완전 몰입해서 읽었습니다!!!!!! 진짜 잘쓰셨어요 ㅠㅠㅠ 랄까 댓글도 날린 나는 뭐지[,,,뭔소리야]ㅜㅜㅜ
다들 과찬을 해주시니 몸둘바를 모르겠나이다ㅠㅠ!!! 댓글 달아주신 것만으로도 황공무지로소이다...사랑해요!!! <<
히지카타씨, 너무 상냥해요<랄까. 긴토키씨는 그래도 꿋꿋하게 살아나갈 거라고 생각했는데ㅠㅠ 그렇게 나약한 모습을 보이면 어쩐답니까ㅠㅠ 그전에 히지카타, 당신이 죽으면 안 되는거였어!ㅠㅠ<요즘 다시 히지카타 애정도 급상승중이예요//
아아...저도 요즘 히지카타씨 러브러브!! 입니다만, 그래도 전 즈라씨가 좋아요...장발 사랑..이랄까. 장발이라면 히지카타씨도 뒤질 수 없지만 그 분 왜짜르셨는지!!! 랄까요. 편애는 좋지 않건만...하하하. 전 모두를 사랑해요! 댓글 감사해요!
으아아아아///눈물 진짜 무슨 드라마의 한 장면을 보는듯한 느낌으로 읽었다는// 아 슬프당당당 히지카타아아// 마지막에는 긴토키도 살려주고 우와.. 글!! 재밌게 읽었습니다^^
으아아~ 화창한 봄날 괜히 우울한 작품 송구스럽사옵니다아아아// 사랑해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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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과찬하시니 소인 건방져질까 걱정되옵니다ㅠㅠ 그래도 감동적인 건 잘 못쓴다죠. 하하하. 이것도 아마 십년에 한번 나올까말까한 작품일지도 모르겠지만 그래도 열심히 쓰겠습니다. 난 또 왜 작문. 어쨌든 감사해요!!!
으엉엉엉엉ㅠㅠㅠㅠㅠ 너무 슬퍼요ㅠㅠㅠㅠㅠ 잘봤습니다
으엉엉엉엉ㅠㅠㅠ 과찬이시옵니다ㅠㅠㅠ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