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218 대구달성 대니산, 석문산, 진등산 / 고령 금산
1. 산행일 : 23.02.18. (토) 날씨 : 4~ 11도 날씨 : 흐림
2. 산행지 : 대구달성 대니산, 석문산, 진등산 / 고령 금산 (1,956~ 1,959산)
가. 코스 1 : 대원사~ 대니산~ 중계탑~ 활공장~ 임도~ 임도 삼거리 (도동서원 5.8Km. 수리 2리 3.1Km)~ 도동서원방향~
임도 삼거리 (도동서원 5.6Km, 오설리 2.3Km)~ 도동서원 방향~ 이정표(석문산성 0.3Km, 도동서원 3.5Km)~
석문산 (왕복)~ 임도~ 진등산~ 임도~ 송담서원~ 도로 (구지서로)~ 도동서원 / 대원사 택시이동 (11,000원) /
11.6Km / 2h32m
나. 코스 2 : 금산재~ 구름다리~ 금산 / 원점산행 / 2.5Km / 45m
3. 산행지 소개
♧ 대니산 / 재니산 (408.3m) :
대구 달성군 구지면 낙동강변에 홀로 우뚝 솟은산으로 원래 대니산(代尼山)이었는데, 한훤당 김굉필(金宏弼)선생께서
공자의 명인 중니의 尼는 그대로 살리고 대신할 代를 일 戴로 고쳐 ‘공자를 받드는 산` 이라는 의미인 대니산(戴尼山)으로
바꾸었다고 한다.
정상에는 활공장이 마련되어 있어 패러글라이딩을 즐길 수 있다. 대니산에서는 낙동강을 따라서 달성 도동 서원(道東書院),
송담 서원(松潭書院), 석문산성, 부리진(오설리 늪동골에 위치) 등이 자리 잡고 있다.
♧ 왕령지맥 (旺嶺枝脈) :
낙동정맥에서 분기한 비슬지맥이 비슬산을 넘어 내려오다가 천왕산에서 남쪽으로 열왕지맥을 나누고, 열왕지맥은
남진하면서 서쪽으로 낙동강을 향해 두 가닥의 산줄기를 다시 나누는데, 토평천을 사이에 두고 위쪽은 왕령지맥, 남쪽이
화왕지맥 이다.
왕령지맥은 아래로 토평천(土坪川), 위로는 차천 (車川)을 낙동강으로 흘려 보내며 서진하다가 창녕군 대합면의 태백산
(泰白山 284m)에서 아래 위로 두 갈래로 갈라지는데, 위로 가는 산줄기는 대니산을 지나 달성군 구지면 도동마을로
내려가고, 아래로 가는 산줄기는 코장산을 지나 창녕군 이방면 성산리 소바위로 떨어진다.
태백산 이후 북서쪽 차천의 하구인 도동마을은 16km, 남서쪽 토평천의 하구인 소바위는 22km 로 남쪽 산줄기가 6km 더
길다.
신산경표에서는 위쪽 도동마을로 가는 산줄기를 주맥으로 보았는데 江도 아닌 川의 하구를 논하기도 그렇고, 여느 지맥처럼
낙동강 건너편에 마주보는 지맥의 끝도 없어 어느 쪽을 우선하기가 애매하다. 어디로 가든 40km도 안 되는 산줄기
이지만 둘을 합쳐 30km가 넘어 지맥으로 인정된 산줄기다.
♧ 도동서원 :
조선 5현(五賢)으로 문묘에 종사된 한훤당(寒暄堂) 김굉필(金宏弼)을 향사한 서원으로 1568년(원조원년) 지방유림에서
현풍 비슬산 동쪽 기슭에 세워 쌍계서원(雙溪書院)이라 불렀는데 창건 5년 뒤인 1573년(선조6)에 같은 이름으로
사액되었으며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다. 그 후 1604년(선조37)에 지방의 사림들이 지금의 자리에 사우를 중건하여
보로동 서원(甫老洞書院)이라 불렀다.
이황은 김굉필을 두고 ‘동방도학지종(東方道學 之宗)’ 이라고 칭송했다.
1607년(선조40) 도동서원(道東書院)이라 사액하였으며, 마을 이름도 도동리라 고쳐 불렀다.
도동서원은 대원군의 서원철폐 때에도 전국 서원 중 철폐 되지 않은 전국 47개 중요서원의 하나로 사림과 후손들의
두터운 보호 하에 지금에 이르고 있다.
♧ 송담서원
임진왜란 때 종군하여 공을 세우고, 정유재란 때는 의병대장으로 활약한 대암(大菴) 박성(朴惺, 1549~1606)을 추모하고,
그의 덕을 기리기 위해 영남유림에서 건립한 서원이다.
그러나, 한일합방시 친일파의 방화로 서원과 비각이 소실되었던 것을 후손들이 송담서원 삼문제각과
비각을 복원하였다.
이 건물은 정면5간, 측면 2간의 팔작지붕이다.
4. 사진감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