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하세요.
아베 크롬비입니다^^
까페에 간혹 중고차에 관한 질문들이 많네요...
저도 남자다 보니 차에 관심이 많고 또 예전 한국서 차와 관련된 일을 하였기에 더 관심이 가네요.
몇년전 청도서 중고차 관련된 일을 적어 볼까 합니다.
당시에 어떻하다 보니 차량 두대를 가지고 있게 되었는데...
2년사용한 중국메이커의 차량을 팔 결심을 하였습니다.
당시 구입가격이 차값만 7만8천원 준걸로 아는데...
청도 이촌이라는 곳이 당시에 중고차 시장이 유명하다 하여 한국분 지인과 대동하여 팔았던 기억을 말씀드리겠 습니다.
참고 되실 분들은 참고 하시고 그냥 얘깃거리라도 봐주심 고맙겠습니다.
난 이촌 장날에 맞춰 아는 지인분과 아침 대략6시에 만나 새차를 마치고 이촌 중고차 장이 열리는 곳으로 갔었다.
이른 아침이라 생각 했는데.
이미 도착했을때는 주차할 공간이 부족할 정도 였으니 내심 팔려면 애 먹겠다는 생각을 하며
주차비를 지불하고 진입로로 접어 들어 젤 구석진 곳에 주차를 하게 되었다.
들어서자 마자.남자 둘이 오더니...얼마에 팔거냐고 묻는것이다.
원래는 한국분께 3만원에 팔 마음이 였으나..내가 이 고생하고 또 중국인들에게 한번 잘 팔고 싶은 생각으로
난 내 차의 가격을 5만원에 결정하고 판매를 할려하니 2만원에 산다고 한다...이런 ....
당시 중고 시세도 모르는 나였기에 주변에 같은 차종에 같은 년식을 찾아 보니
대략 3만5천원서4만원선이다.그것도 첨부르는 가격이 그정도니 더 다운 될수 있단 말인데...
정말 머리가 혼란 스러웠다.
똑같은 차종을 5만원에 팔자신이 그만 쑥 들어가게 되었다.
하지만 당시에 나는 정말 오늘 못팔면 그냥 가지고 있기로 맘먹은 상태라 배짱으로 나가기로 작정을 하였다.
그렇게 맘먹고 얼마 지나지 않아...왠 여자분이 오는것이다.그러면서 하는 말이 얼마에 파냐는 것이다?
난 당연히 5만원이라고 하였다.(그리고 한국 스탈로...사고 없고 밀린 세금없고.하면서 영업에 나섰다.)
근데 그여자는 차에는 손도 대지 않고 그냥 4만원 그러는것이다...
어쭈구리 이게 뭐야...좀전에 2만원서 갑자기 4만원이라니...갑자기 용기가 생기기 시작하면서
난 그냥 5만원에 밀어 붙였다.
그러자 그여자는 그냥 돌아서 갔고 그여자가 가자...또 한 남자가 왔었다.
그남자 역시 4만원 그러는것이다.
그렇게 또 판매가 이루어지지 못하고 돌려 보내기를 6명정도 보냈나....
다들 가격을 5만원에서는 거리가 좀 먼 3만8천원서4만원 선인것이다.
내가 무리였나 싶은 생각도 들었지만. 첨 말했다 시피 오늘 못팔면 그냥 가지고 있을 맘과 또 중국인들에게 물건 팔 능력이면
세계 어디가나 팔수 있다는 어디서 주워들은 말이 생각이 나서 그대로 5만원으로 다시 한번 맘을 고쳐 먹었다.
그렇게 중고차 시장에 와서 30분동안 깜짝 손님이 모이더니 조용한것이다.
난 할수 없이 같이간 지인분과 빵으로 아침을 대신하며 답답한 마음을 버리고 그렇게 한시간을 보냈었다.
그러자 첨에 본 사람들이 다시 또 하나씩 와서 내 차의 가격을 다운 할 생각이 없냐고 하는것이다.
그래서 난 당시 같이 간 지인분과 작전(지인분이 한국사람 사장님이고 난 그직원인것처럼)대로 사장님이 절대로
5만원 밑으로는 팔지 마란다고 하니.
나에게 음밀히 접견을 하는것이다.
나 한테 수고비 2천원을 줄테니 사장님께 4만원이 최적정 가격이라 통역을 하면서 바람을 잡아 달라는것이다...ㅋㅋㅋ
내가 차주인인데...ㅋㅋ(어라 그럼 4만2천원은 확보 된것이였다.)
난 절대로 사장님이 안된다며 정 다운을 원한다면 사장님께 4만7천원에 말씀 드리겠다고 그러면 살거냐고 물었다.
그러자 당시 내차를 보고 갔든 사람들이 하나둘 모이면서 어느새 한 집단을 이루게 되었다.
당시 그 중국인은 모여든 사람과 얘길 나누더니 오케이 하지 않는가...
4만 7천원이라 좋아 .....치고 뺄때를 잘해야 남자는 성공하는 법...
난 좋다고 하였다...
그러자 그 중국인은 잠시 기다리라며 어디론가 사라지고 한시간 가량이 지났을까 어떤 젊은 사람을 데리고 오는것이다
그러면서 난 그젊은이 에게 차를 4만7천원에 팔고 집에 온적이 있다.
내가 차를 잘 팔았다는 얘길 할려고 적은것은 아니다.
당시에 차를 팔고 난다음 알게 된 사실을 말씀 드리고 싶어서 이다.
이촌 장에는 중고차 구입 대행을 해주는 사람들이 있다.
그 사람들이 하는 역할은 과연 대단 하였다.
첨에 그 여자분이 손님이 원하는 차를 물색한다...그런 다음 가격을 던져 준다.
그런 다음 몰려든 사람들은 모두가 같은 일을 하는 대행 하는 사람들이다.
그 사람들은 서로가 비슷한 가격을 말하여 팔려는 사람이 자기의 매매 가격을 다운 시키도록 하는것이다.
당시 나도 모든 손님들이 비슷한 가격 4만원을 유지하여서 잠시 망설인적 도 있었다.
하지만 조급증 없던 내가 결국 제 값을 받고 팔게 되었지만....
한국분 중에 간혹 중고차를 팔거나 살려는 생각을 가지신 분들이 많으리라 본다.
파시는 분은 가격을 적정선에 정하데 결코 현장에서는 흔들리지 않았음 한다.
내가 당시 알기로는 중국인들은 천원을 더 받기 위해 한달이고 두달이고 계속 못팔고 오는 사람도 있다고 들었다.
물론 나도 그날 재수 없었음 그 꼴 날수도 있었지만 ...ㅋㅋ 그래도 한번 자신있다 싶으면 그 가격으로 밀어버리는것도
괜찮다고 본다.
그리고 내 개인적인 생각에서는 사실 중고차를 추천하고 싶지 않다.
아시다시피 (10만원 미만)2~3년된 차량은 새차가격과 비교 싼 편이 아니다.
그런 중국차 중 저가의 차들은 2~3년이면 한국과 달리 많은 고장이 많다..
이건 내 경험과 주변 경험으로 말씀 드리는 것이다.
그러므로 10만원 안쪽에 차량을 원한다면 되도록 새차를 권하고 싶다...
만약 형편상 그래도 중고차를 원한다면 그럼 애매한!! 가격대를 피하고 확실히 저렴한 차를 사는것도 좋은 방법이다
생각한다...
만약 내가 지금 중고차를 구입한 다면 난 2~3년된 중고차를 구입하는것 보다 더 돈을 모아 새차를 살것이며
그것도 아닌 꼭 당장 필요해서 구입하는 목적이라면 아주 싼 중국차를 구입할것이다.년식을 무시한 아주싼차를...
아님 믿을수 있는 업체에 가서 구입하는것도 좋은 방법이라 본다.
참고로 북경에 살고 있는 내 동생은 9천원 주고 소형차를 사서2년동안 잘타고 다닌다고 한다.
확실히 중국은 뭐던 중고가격이 한국보다 쌘것 같다.
오늘은 글도 엄청 길고 내용파악도 안될것 같은 느낌이...
그래도 끝까지 읽어 주신 횐님 땡큐감사 .^^
첫댓글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
좋은 정보 였습니다...
좋은 내용이네요
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