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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사진방 스크랩 와룡산(2010. 1. 10)
오도재 추천 0 조회 29 10.01.13 12:57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와룡산 산행

일시 : 2010년 1월 10일(일) 08:20 -15:31 (7시간정도)

누구랑? : 나혼자

코스는 : 우리집(장미아파트)- 삼천포도서관- 한국어린이집- 광역 상수도 관로 -            죽계마을회관- 우틀하여 평안사- 태산그린빌 - 용주사입구 - 상사바위 -            도암재 - 망바위 - 새섬바위 - 민재봉- 청룡사 갈림길 - 청용사- 와룡

            마을- 창산요- 용두공원- 삼천포 성당- 장미 아파트

경비는? : 없음

날씨는 : 맑음(가스로 가시거리 짧음)

등산거리 : 15-6 키로정도 (트렉킹포함) 산길 7.9키로 트레킹 8키로 정도

 

 

 산행을 나서며 거울 앞에서

 - 올해 민재봉을 50회 이상 찍기로한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하여 어제(1월9) 마눌을 꼬셔서 애마를 타고

  10시쯤 집을 나서 염불암까지 차를 몰아 민재봉을 다녀왔는데 관절이 아프다고 엄살이 심하다.

 - 가끔 산에 데리고 다닐 욕심으로 진주 갤러리아 백화점에서 겨울용 상하의를 30여만원을 투자하여

   사주고   팬티도   몇장 샀다.(블랙야크로 ?은데 자기는 뚜꺼운게 싫단다 추운데 안떨어 봐서 그렇지)

- 오늘도 가자는 제의에 선수를 쳐서 청산요 사장님께서 옻닭을 잡아 주신다니 자기는 걸어서 ?산요에서

  기다릴테니 혼자 민재봉에 갔다가 창산요에서 점심시간에 ?추어 내려 오란다.

- 밀감 6개와 물 한통만 채우고 집에서 부터 걸어서 민재봉을 다녀오기로 하고 혼자서 집을 나섰다.

저멀리 오늘 다녀와야할 민재봉이 보인다. 

장미아파트 정문 뒤로 각산이 어슴프레 보인다. 

 

 민재봉 50회 찍기 위해서 각산은 아무래도 가기가 쉽지 않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집을 나서는데 아침이라 그런지 날씨가 제법 쌀랑하다.

장미아파트에서 대성초등학교 방향 삼천포천변 가로화단이 잘 가꾸어져 있다. 늘 보는 풍경이지만 디카로 찍어 놓으니 아름답다는 생각이 든다. 

남일교통 앞 권 영감님이 그랜져를 버리고 제네시스를 새로 뽑았나보다, 술을 못하시니 만나기도 어렵다.

선구동에 근무할때 많은 도움을 주신 분인데 건강했으면 좋겠다고 혼자 빌어보면서..... 

한때 몸담았던 삼천포 중앙 라이온스 클럽 건물 ----- 감회가 새롭다. 

삼천포 정비 공장 건물 전경 ---- 이곳이 야산이 였는데...... 

용두뒷산에서 이어지는 와룡산 종주 능선이 한눈에 들어온다. 민재봉도 보이고...... 

삼천포 도서관 앞에서 건널목을 건너고.... 광역 상수도 관로를 따라서 가보기로 마음 먹고 

관로로 접어들자 왼쪽으로 한국 어린이집이 보이고 .. 선구동에 있을때 이길을 포장 하려 했었는데 아직도 비포장인채로 그대로이다. 아마도 수자원공사에서 동의를 안해서 그렇겠지!!!!!!!!! 

 

 

여기서 화력 벌전소까지 이어지는 상수도 관로 우리시가 이길을  자전거 도로로 만든다는데 그러면 자전거로 출퇴근해야겠다든 생각을 하면서 걸어갑니다.

저쪽 길건너 각산 아래 이 문상 의원님 농장 .. 저기서 태영이 형님을 마지막으로 보았던 곳이기도 하다..

잠시 걸으면서 태영이 형 생각에 잠겨보기도 ..참으로 좋은 형님이였는데..세상의 무상함을 어쩌리 

저골짜기에 죽림사라는 절이 있다. 그 ?날 오원석 부시장님과 상사바위에서 하산길에 알바를 해서 이곳으로 내려온 아픈 추억이 있는 곳이다.

 

몇 걸음 지나지 않아 죽림사 입구가 보인다. 

 죽계마을 경노당도 지나고 

광역 상수도 관로를 버리고 우틀하여 잘다듬어진 농로를 따라 진행하니 평안사라는 절도 보이고 

 

임내 저수지도 보입니다. 남양저수지가 맞다네요. 

산꼴짜기에 건립된 연립주택 - 태산그린빌

진입로가 없어 민원이 제기 되기도 했던 건물 이 골짜기에 연랍주택이라니 ㅉㅉㅉ 

 

 

산 기슭에 암자가 자리 하고 있다 

 

임내 저수지(남양저수지) - 살 얼음이 얼었다. 어린시절 저수지에서 썰매타던 기억을 떠올려 보기도 하면서 

3대대 입구에 들어선 냉동 공장 - 냉동공장과 산골짜기 영 안어울리는 조합 같다. 

저기 위에는 사격장도 있고 충성관도 있겠지 -- 충성관은 87년도 서무계에 근무할때 방위 성금으로 건립하지 않았던가? 격세자감이다. 방위성금으로 군부대 정신교육관을 건립하던 시절이 있었으니......... 

방청막으리 ...... 이풀 (나무)의 이름이다. 정확한 학명이야 알수 없지만 내 어릴적 어른들이 부르던 이름이다. 방청은 논두렁 유실을 뜻하고 막으리는 말 그대로 농두렁 유실을 막아준다는 뜻으로 그렇게 불렀지 않았나 생각 해본다, 암튼 이 나무는 주로 눈두렁에 자생하하면서 논두렁 유실을 막는 역할을 하고 있다. 

가야할 새섬바위  

고개를 돌려 각산도 한? 하고 가스 땜에 희미하게 보인다 

 

용수로가 얼었다 그 얼음 아래로 물이 졸졸 흐른다. 

용주사 입구 ; 벌써 여기까지 왔네 집에서 50분밖에 안걸렸다. 남양으로 돌아 오는것 보다 훨씬 지름길이다.  이제 가급적 걸어서 다녀야 겠다. 기름값도 아끼고 탄소배출도 줄이고 술먹어도 음주 안걸리고 참 좋네 

용주사 입구 부도와 석탑 

 

용주사도 당겨서 한?하고 ..........용주사를 도갑사라 해서 국제대학 용역팀이 이틀을 찾아도 못찾았다는

   도갑사   아니지 용주사

텅텅 비어있는 주차장 일요일인데도 산꾼들이 눈 밭에 다 가버렸는지 아님 이른시간(09:12)이여서인지 주차장이 텅텅 비어 있다. 

꼴락 한대 

딱정벌레 모양의 화장실 - 어제 마눌이 사용하고 나와서 물이 얼어서 안나온다고 투덜대던데.... 

먼지 털이 --아침부터 이용하는 사람이 있어 산에도 안가고 먼지부터 터는가 했더니 하산길인가 보다 어제 하신길에 한번 써 보니 참 괜찮다는 생각이 든다. 근데 이용하는 사람들이 나처럼 고마워 하기나 할까? 

이게 절인지? 기도원인지? 별장인지? 구별이 인되네

와룡산 등산 안내도 ; 거리 표시가 미흡하다

 

 오늘은 생전 안가본길로 접어든다. 사찰도 아닌 건물 오른쪽으로 접어들어 상사바위쪽으로 올라 갑니다 

고느즉한 낙엽길을 걸어갑니다. 

  

오른쪽 갈림길이 있는데 오른쪽은 다음에 가보기로 하고 왼쪽 철탑쪽으로 길을 잡고 걸어겁니다.

 

안부 못 가서 봉삼이 있네용 다음에 오면 캐야지

 

 

 

아까 오른쪽 길과 철탑아래에서 만나게 됩니다.  다음에는 이쪽으로 와야 겠다 생각하고 이제 부터 가파른 등로를 힘차게 올라 갑니다.

 버려진 양심! 맥주는 시원하게 마셨을텐데 '''''양심을 버리다니 ㅉㅉㅉㅉ 개쉐이들 같으니

여기도 등산로 칼로리 측정사업 구간이였나? 지난해 발주한 칼로리 측정사업 흔적이 있습니다.

아하! 맞다 도갑사에서(사실은 용주사) 상사바위를 거쳐 도암재까지 시방서에 넣었었지  

 된 삐알을 오르다가 잠시 배낭을 내리고 물을 한모금 마시면서 땀을 닦아 봅니다.무척 힘듭니다

  된삐알을 올라서니 죽림사가 보입니다.

저 멀리 대성 초등학교도 보입니다. 

 

삼천포 신항도 보입니다만 가스로 희미합니다.

불매골로 이어지는 능선 ... 언젠가는 저능선도 한번 올라 봐야겠지요 

한참을 오르니 물샘쪽 묘지에서 시작된 등로와 합류를 하게 되고 창원에서 온 사계절 산악회원들을 만납니다

 저멀리 새섬바위가 보입니다.

거북바위도 보입니다. 

 어제 등산을 시작했던 약불암도 보입니다.

 아스라히 민재봉도 보입니다.

 저기가 거북 바위군요

 

 드디어 상사바위가 보입니다. 일설에 따르면 원래 이봉우리는 천왕봉이라 했는데 일제 강점기에 민족 말살 정책의 하나로 상사바위로 개명을 했다네요. 상사바위라함은 아무래도 짝사랑 그래서 한이 서리고 뭐 그런 느낌이잖아요. 사실 여부를 떠나서 상사바위보다는 천왕봉이 훨 좋은 이름 같은데 지금이라도 바꾸면  어떨런지요? 저는 개인적으로 바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내가 관광계 있을때 만든 와룡산 등산지도에는 천왕봉이라 표시 했었는데.... 

 

  상사바위 아니 천왕봉에서 바라본 새섬 바위와 민재봉

 와룡저수지도 보입니다.

 상사바위 정상에 창원 사계절 산악회에서 시산제를 준비 하고 있습니다. 하필 여기서 시산제를 지내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이름 모를 산꾼에게 부탁하여 포즈를 취해 봅니다.

 와룡저수지

 상사바위 주변이 아름답습니다.

 

 여기가 암벽코스입니다. 와룡산 참 좋은 산입니다. 종주는 8시간 짧게는 2시간 암벽등반도 가능하고 폭포에 빙벽도 가능하고 돈 안들이고 산행할수 있고 바다 조망도 좋고 외지인들은 좋아라 하는데 정작 사천시민들은 외면하는 산 ! 와룡산! 난 올 한해 와룡산에 안기어 살리라 ........... 민재봉 50회 이상

 암벽 코스를 바라보면서 가져온 밀감 두개를 먹고 새섬 바위로 향합니다.

 

 암벽타는곳 갈림길 암벽은 안해도 거기서 장어구이는 많이 먹은 추억이 새롭습니다.

 죽림동까지 3키로라는데 어디서부터인지 도무지 감이 잡히지 않습니다. 고쳐주세요 녹지공원과장님아!!!

 

 도암재에도 어느 산악회에서 시산제를 지내고 있습니다. 배가 약간 고픈데 막걸리 한잔 먹고 가란 말도 안합니다. 아주 인심이 고약한 사람들 같습니다. ㅋㅋㅋㅋ 알고 보니 전라도 광주에서 온 숭산 산악회 였습니다.

 와룡산악회에서 전국등산대회를 기념하는 비를 세웠는데 북바위롤 하산했군요. 나도 한번 그코스를 가 봐야겠네요

 요걸 확대해 보면 거리가 맞지 않습니다. 작년에 보건소에서 등산로 칼로리 측정사업 용역을 해서 결과 보고서에 정확한 거리가 나옵니다. 녹지공원과에 보고서를 줘서 수정 하라고 부탁을 했는데 언제나 할런지??? 

등산 안내도 스텐판을 스틱으로 얼마나 찍었던지요... 아주 상식이 없군요

 샘터가 있긴 합니까? 물은 나오는가요? 한번도 안가봐서리.....수정굴까지가 2.5키로나 되는군요

  도암재에서 오르다보면 된 삐알에 있는 돌 탑입니다. 항상 쉬어 가는 곳이지만 돌탑만 찍고 그냥 갑니다

누가 무슨 소원을 빌면서 저렇게 힘들게 돌탑을 쌓았을까? 그 소원은 이루어 졌을까? 

 

 지나온 상사바위입니다 위용이 대단하네요.

 어떤 아지매가 혼자 내려오길래 인사를 했더니 혼자 가시냐고 묻는다. 안면이 있는데 아는사람인지 모르겠다

 망바위에서 셀프로 사진을 찍었는데 얼굴뿐이네요. 많이 늙어 보이는군요. 난 안 늙을줄 알았는데.....

 망바위에서 바라본 새섬 바위 참 아름다운 풍광입니다. 이좋은 산을 사천 사람들은 왜 외면 할까?

 망바위에서 바라본 민재봉 민재봉이 높은지 새섬 바우가 높은지 난 관심 없소이다.

 밍바위에서 바라본 청룡사 고느즉 합니다, 오늘 저리로 하산 할 생각입니다.

 임내 저수지도 보입니다. 와룡산악회에서는 저걸 남양 저수지로 부르나 봅니다.

 망바위에서 바라본 와룡저수지 아직도 상수도 보호구역으로 묶여 있다지요.. 나쁜넘들..

 새섬바위 가기전 너덜지대 조심해야 합니다. 특히 해빙기에는 .......헉헉헉 졸라 힘듭니다.

 옛날에 구들장이 많이 나왔음직한 곳이네요. 그 구들장이 돌탑이 되었습니다. 삼겹살 구워먹기 좋은 돌이다.

 

 철쭉입니다. 오는 5월이면 이곳의 아름다운 철쭉을 디카에 담을수 있겠지요

 저멀리 새섬 바위에 서있는 산꾼이 아름다워 보입니다.

 이게 사지 비위라는건데.... 사자 머리 처럼 보이시나요? 안쪽에 삼결살 구워먹기 안성?춤이지롱 ㅋㅋ

 예전에 바위 앞에 큰 소나무가 한그루 있어서 그 안에 숨으면 밖에서는 안보이고 삼겹살 파티 쥑였는디

 깍아지른 절벽 봉호 형이 이곳에 매달려 찍은 사진도 있었는데.......

 요기는 새섬 바위 가기 전에 있는건데 아마도 이름이 없지요.

 

 

 

 비삼이라 일?는 까마귀 ...몸에 좋다는데 정력에.... 확인된것은 없고 ㅋㅋ

 

 

소나무 사이로 보이는 새섬 바위....저 두남여가 부부인데  손자와 영상통화를 하면서 아주 껌뻑 죽더구만요

나도 손자 생기면 저러려나?

조악하기 그지없는 시설물 ... 사천시 산림녹지과 수준을 보는듯... 

 

 

 요것이 새섬 바위 민재봉 보다 요것이 높다는디 난 관심 없소이다, 요 아래 석이 버섯이 억수로 달려 있다는 소문이 있는데 봉호 세이 로프 한번 매달고 석이 버섯 한번 따러 갑시다 ㅎㅎㅎㅎ

 새섬 바위에서 바라본 백천저수지와 백천사 .. 관광버스가 몇대 왔군요

  가야할길 민재봉 능선 여기서 부터 민재봉까지 1.6키로

 새섬 바우 바로 아래 너널지대 7-8명 식사할 공간이 잘 만들어져 있다. 어제 여기서 밥먹을거라 생각했는데 민재봉 갔다오니까 한무리가 점령을 하고 있어 할수 없이 사자 비위에서 라면 끓여 점심을 먹었는데....

 도암재 1키로 민재봉 1,6키로 여기는 새섬 바위입니다. 여기서 북바위 쪽으로 갈수 있지요. 지금은 폐쇄 

되돌아본 새섬 바위 황량하구나. 저아래 석이 버섯이 있다는 소문이 있습니다. 

  저멀리 하늘 먼당과 종주 능선이 희미하게 보인다. 50회 민재봉 찍으려면 하늘 먼당도 몇번은 가야 할듯..

 소나무 숲길 능선 혼자서 걷는 등로가 호젓하다.

 수정굴 가는 갈림길

 여기 아래에 은밀 폭가 있지요. 지금쯤 빙벽이 만들어져 있으려나? 여기도 한두번은 가야겠지

 드디어 헬기장 '' 작년인가 산불 감시원을 위한 초소가 마련되었다. 등산객을 위한 취사장을 만들어 주면 어떨까? 통제만 할것이 아니라 등산객도 따뜻한 음식을 만들어 먹을 권리도 있건만..... 생각과 발상의 전환을 해보면 어떨까? 녹지공원과장을 행정직도 할수 있응깨 확 내가 녹지공원과장을 가서 바꿔버릴까? 종주코스도 사계절 개방 해뿌리고....ㅋㅋㅋㅋㅋㅋㅋ 부질없는 생각을 해본다.

 여기 죽은 소나무의 흔적만이 애처롭게 남아 있구나. 몇년 전만 해도 이 소나무가 아주 좋은 그늘을 제공 했드랬는데 어쩌다가 이렇게 말라 죽었노? 그늘 아래서 돌멩이 주어서 삼겹살 구워 먹던 그때가 그립구나

  헬기장! 단체 등산객의 중식장소로 애용되고 있다. 오늘은 산불 감시원만 부지런히 움직일뿐 아무도 없네요 

 가야할 민재봉 5월이면 철쭉이 만발 할것이다. 철쭉 군락지 정비를 위해 땀흘렸던 지난 날 그리고 군락지 정비를 위한 예산편성으로 치루어야 했던 선거법 위반 논란과 곤욕들이 주마등 처럼 스쳐 갑니다.

 용두로 내려가는 능선길

 지나온 능선길 저멀리 상사바위와 새섬바위가 병풍처럼 펼쳐져 있네여

 온통 철쭉 군락지입니다.

 소나무와 민재봉 멋진 조화입니다.

 민재봉에 도착 하여 산꾼에게 부탁 한?해봅니다. 12시가 넘었네요 무척이나 배가 고픕니다. 간식거리를 좀 가져올걸 후회 해도 소용이 없습니다. 다음에는 그냥 가져가더라도 간식을 챙겨와야겠습니다. 소주도 한병 ㅋ

 

 설영식 과장님 내외분이 백천골에서 올라 왔다며 간식을 마치고 차가 있어 다시 그곳으로 하산 할거랍니다.

부부가 아름다워 보입니다. 쭈욱 같이 아름다운 산행 계속하시길 기원합니다.

 민재봉을 뒤로하고 청룡사 쪽으로 하산길을 재촉합니다. 폐쇄된 등로로 들어서지니 양심에 가책이 느껴지네요. 하지만 창산요에 익어갈 옻닭을 생각하면 빨리 하산을 해야 합니다.

 희미하게 향로봉과 문수임이 보입니다. 여기서 물을 한모금 마시고 남은 밀감 4개를 마져 먹고 청룡사르 향해 달립니다.

 용두쪽 종주 능선

 디돌아본 민재봉 상당히 높게 보입니다.

 청용사 갈림길에 세워 놓은 소방서의 구조 표지판 우굴쭈굴 보기가 흉합니다.

 청용사까지 1.1키로는 이해가 되는데  민재봉까지 0.8키로는 맞지 않은것 같습니다.

 

 새섬바위 능선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너덜지대가 매우 힘들고 위험합니다. 너덜 지대가 아닌 곳으로 등로를 만들면 어떨까요?

 청룡사 뒷편에 설치된 입산통제 표시판 등로를 막는다고 산불이 안나나요?

  청룡사에 도착했습니다.

 청룡사 범종입니다.

 사찰 마당 한가운데 큰 수묵이 목이 잘린채 황량하게 서있습니다.

 청룡사 대웅전  아무도 없는지 아주 고요할 따름입니다.

 요사체 아무도 없는가 봅니다. 추워서 쳐박혀 있나?

 

 어린이 불교교실인가 봅니다. 미래의 신도들을 잘 꼬셔야 다음에 자산이 되겠지요.ㅋㅋㅋㅋ

 편백림 조림이 아주 훌륭합니다.

 청룡사 진입로 벚꽃나무 봄이면 벚꽃이 아름다운 곳입니다.

 아토피 천식에 효과가 있다는데.......

 

 까치집이네요 언제가 건축과 교수가 텔레비젼에 출연 하여 까치집의 건축학적인 분석을 들었는데  얽히고 설켜서 태풍에도 끄덕없다고 그걸 건축 공법에 활용한다고.... 인간이 자연에서 배우는 진리인듯........

 

 민재봉까지 2.3키로 직진하면 수정굴 오른쪽은 청룡사 가는 길입니다.

 

 와룡천 정비가 아주 잘 되어 있네요

 저거는 777조경 조림지 헉 김 홍도씨 농장이 여기에도 있었네 ㅠㅠㅠ

 와룡골 진입로가 너무 좋습니다. 확장을 했군요. 근데 이용객이 별로 없는데 과잉투자 아닌가?

 와룡골에서 바라본 상사바위

 주차장과 정자가 잘 꾸며져 있구요. 광주 숭산 산악회 버스가 대기 하고 있네요. 도암재에서 시산제 지낸 산악회가 바로 이 분들인듯.....

 와룡마을의 시골풍경입니다. 연기나는 모습이 정겹습니다.

 

 모락 모락 피어나는 굴뚝 연기가 참으로 정겨운 시골 풍경입니다. 나 어린 시절 추억속으로 빠져듭니다.

 벽면에 그려진 호랑이 그림 올해가 백호의 해라고 하지 않습니까? 잘 그렸네요

 여기가 78년도 벌용동 동서기때 맛있는 우물이 있었는데 이렇게 방치 되었네요

 시골집 담벽이 허물어진채 폐가가 되었습니다.

 아마도 사람이 살지 않는듯 .. 사진을 찍으니 그것이 자기 큰집이라면서 왜사진을 찍느냐고 시비를 건다.

그냥 나도 옛날에 이런집에서 살아서 한번 찍어본다고 대답하자 더이상 시비를 안한다.

 와룡사지에 대한 안내판 ---옛날에 와룡산 기슭에 99개의 암자가 있었다는데 믿거나 말거나 여기는 절터를 입증하는 유물이 다수 출토 된 지역이다.

 와룡마을 회관 --- 신식 건물로 약간 장소를 이동하여 신축 하였다.

 와룡마을 진입로 개설 공사에 협찬한 사람들의 명단을 비석에  새겨 두고 있다. 78년도 내 여기 근무당시는 정말 오솔길이였는데 그때 진입로 확장공사를 마을 주민 힘으로 추진 했었고 그때 기부자를 새겨 놓은듯...

 

 조경수의 색깔이 곱다.

 산불 감시원이 배낭을 메고 내려오는 나를 힐끔 힐끔 쳐다보면서도 통제된 등산로 이용에 따른 시비는 하지 않고 지나쳐 가버린다.

 

 나무 이름은 잘모르지만 담 벼락에 피어난 나무 열매가 꽃송이를 연상케 한다.

 길가에 한가로이 솥이 걸려 있는 시골 풍경이 아련한 옛 추억으로의 여행을 안내한다.

 농사철 제할일을 다한 경운기가 길가에 애처롭게 누워 있구나

 창산요 입구에 설치된 장승 배가 고파 죽겠다 헉 1시가 넘었네

 

 창산요 건물 전경 -- 도자기 집 차고 2층 스라브로 특이하다.

 도자기 가마 --- 직접 나무를 때서 도자기를 굽는단다. 난 도자기 하는 사람들 다 그렇고 그렇게 보이던데...

 창산요 간판이 특이하다 

 창산요 사장님과 사모님 그리고 여기서 합류한 마눌

 

 

 이 집 아들 대구에서 도자기 학과를 졸업하고 가업을 이어 갈거란다. 훌륭한 도예가가 되기를 .....

 작업장 한켠에 마련된 온돌 방 엄청 뜨겁다.나무로 군불을 땐단다. 오늘은 옻닭 삶는다고......

 옻닭에 쇠주 한잔 마시니 세상이 모두 내것이로다

 

 

 

 옻닭 국물이 진하고 구수하네용 소주 세병 마시고 고맙다 인사드리고 하산합니다. 해롱 해롱..ㅋㅋ

 맛나게 점심을 먹고 쇠주도 한잔 걸치고 이별을 고하고 태워주겠다는 걸 사양하고 걸어서 집으로 갑니다.

여기 정자 나무 아래 주막집이 있었고 노가리 한마라에 10원씩 했는데....

고향 선배(지적직 이 한수)랑 한조가 되어서 농사 지도 나왔다가 노가리에 소주 마시고 밤이 되어 어두운 오솔길을 술이 취해 엉금 엉금 기어 내려 갔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1978년 방년 20세)

 

 와룡마을 표지석이 외롭게 서 있네요. 참으로 정다운 고향인니다.

 산에도 안간 마늘님이 춥다고 해서 배낭속 방한모를 끄집어 내어 씌웠더니 따뜻하답니다.

 와룡 저수지를 배경으로 폼 잡고

 와룡저수지가 살얼음이 얼었습니다.

 

 

 사담 후세인 같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용두 공원 입구에 있는 산불 감시 초소 --- 여기서 시작해서 상사 바위로 오르는 등로가 있었는데 워낙 사람들이 안 다녀서 길이 없어 졌다는 애기도 있고 올 봄에는 혼자라도 한번 올라가 봐야겠다.

 아직 개봉 되지 않은 용두 공원 표지석입니다. 공원을 만들면서 온통 세멘트 칠갑을 해 놓았습니다. 마사토를 깔아서 산책하는 사람들이 맨발로 걷도록 배려하고 큰 나무를 심어서 그늘도 좀 만들고 수변 공원이니까 물을 끌어 올려서라도 사시사철 물이 흐르는 공원으로 만들수는 없을까요? 하기사 바랄걸 바래야지 무식한 곡괭이들한테 뭘 더 바라겠노? 모르면 다른데 가서 좀 보고 배워 오던지 ㅉㅉㅉㅉㅉㅉㅉ

 용두마을과 좌삼마을 갈림길 들판에 신축한 전원 주택입니다.

 들 한가운데 지은 전원 주택 안에 목화꽃이 소담 스럽게 피어있습니다. 

 

 좌삼마을 입구에 운동 기구가 설치되어있는데... 참살기 좋은 마을 가꾸기 사업으로 추진한것인데 영----

 정자도 있어 여름철 어르신네들 휴식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지요.

 삼천포천변에 희망근로 꽃밭가꾸기 사업도 했나 봅니다.

 

 여기는 정 동근 전 동장님 자택인데 큰아드님이 오셨나? 차가 한대 주차되어 있네요.

 

 삼천포 성당 건물입니다.

 되돌아본 민재봉 많이도 걸었네요

 

 삼천포 자동차 운전 학원입니다. 울 마눌 올해는 운전 면허 좀 따야 할낀데...

 길가에 으악새를 붙들고 폼 한번 잡고......모자가 안어울리네요 사모님!!!

  길가에 조경이 아름답습니다. 마눌은 자꾸 키가 줄어듭니다. 나이를 먹으면 키가 줄어든다지요... 뼈의 밀도가 낮아져서 자연 키가 준다는 건데

 

 

 

 

 

 벌써 동백꽃이 꽃망울을 터뜨렸네요. 하기사 동백은 겨울에 피는것이니까요

 개나라도 피고 아직은 아닌데ㅠㅠㅠㅠ

 

 동백꽃에 숨어 있는 여인네 숨은 그림 찾기 볼까나?  괘안네 ㅋㅋㅋㅋ

 종유 나무도 붙들고..... 마지막 발악은 아니겠지요???????????

 

 재두루미인지 고니인지 삼천포천에 흰새 한마리가 날아왔습니다.

 

 우리 아파트 입구에 설치된 동네 체육시설입니다.

 나의 보금 자리  장미 아파트   무려 20년이 지났네요........

 

 

 

 아침 8시 20분에 이 대문을 나서 15시 31분에 원점 회귀 하였습니다. 약 7시간 소요 오늘의 피로는 남일대 해수욕장 찜질방에서 해결하러 택시를 타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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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0.01.13 15:26

    첫댓글 상세하게~자상하게 멋진 사진에다 설명까지 해주니 어쩜 같이 동행이라도 한듯 뒷 다리가 땡깁니다. 민재봉을 일년에 50번 찍으려면
    일주일에 한번씩은 가야하는데...건강 다지기위한 계획이니 차질없이 실천바라고...색시는 볼때마다 모습이 새롭게 바뀌는 느낌이야~~누구보다 잘 어울리는 부부같습니다. 오래오래 행복하세요~~~

  • 작성자 10.01.14 09:15

    일주일에 한번 이상 사계절 와룡산이 변하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볼 참이야 다리 안 부러지면 50번 할거야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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