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우살이
협심증, 심근경색
협심증의 발작은 주로 과식, 한냉, 흥분, 담배, 술, 지나친 운동 뒤에 오는 경우가 많으며 발작은 보통 몇초~몇 분 동안 지속됩니다.
이와 유사한 질병으로 심근 경색이 있는데, 이 두가지 질환의 공통점이라면, 관상동맥 경화에 의한다는 것이고 유발원인으로는 협심증이 운동시에 나타나거나, 안정시에도 일부 나타나는 반면, 심근경색은 유발원인이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협심증의 가슴통증 발작 증상은 10분 이내의 가벼운 것이지만, 심근경색은 30분 이상의 무거운 것으로 호흡곤란과, 쇼크, 부정맥등이 병발합니다. 사망률 또한 협심증은 적은 편이지만, 심근경색은 15-30% 정도로 10명중 2-3명 꼴로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협심증 환자가 안심할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심근 경색 환자의 대부분이 협심발작을 일으킨 경험이 있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 모든 심, 혈관계 질환을 다스리기 위한 중요 조치사항은 피를 맑게하고 혈류를 일정하게 하며 혈관의 기능을 회복하여 심장과 순환기계의 조절기능이 원활하도록 하는 데 있다. 생활 속에서 일반적으로 지켜져야할 사항들은 고혈압 항목에서 다루어져 있다.
⊙ 난유 ; 유정란 노른자에서 나온 기름을 한번에 1/2 티스픈 정도 하루 2~3회 식후에 복용한다. 놓아기른 토종닭의 계란 노른자에서 추출한 기름(난유)은 어떤 심장병에도 두루 적용할 수 있고 심장을 튼튼하게 할 목적으로 유용하게 활용된다.
⊙ 겨우살이 ; 참나무에 기생하고 있는 겨우살이는 고혈압이나 협심증, 당뇨병에 뛰어난 효험이 있으며 항암제로도 활용된다. 하루 30~40g을 물로 달여 두고 차 대신 마셔주면 좋고 겨우살이 전체를 독한 술에 담가 1년간 두었다가 하루에 조금씩 마셔주어도 좋다.
⊙ 영지 ; 15~20g을 잘게 썰어 물에 달여 하루 2~3번에 나누어 식후에 먹는다. 이 약은 진정작용과 심장혈관계통의 기능을 높이는 작용이 있다.
⊙ 단삼 ; 20~30g을 잘게 썰어 물에 달여 하루 2~3번에 나누어 식후에 먹는다. 심장동맥의 모세혈관들을 넓혀주는 역할을 하며 피를 잘 돌게하여 협심증 발작을 막는다.
⊙ 은행나무잎 ; 보드랍게 가루내어 한번에 3~4g씩 하루 3번 식후에 먹는다. 또는 20~30g을 물에 달여 하루 3번에 나누어 식후에 먹어도 좋다. 이 약은 협심증 발작이 일어나지 않게 하며 혈중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작용을 한다.
⊙ 익모초 ; 여성들의 제반 질병에 뛰어난 효험을 보이는 익모초는 지혈작용, 혈압 낮춤 작용, 강심작용, 이뇨작용, 항암작용 등의 다양한 약리작용이 있어서 웬만한 질병에는 거의 다 쓸 수 있다. 고혈압, 협심증, 심근염, 신경쇠약에도 좋은 효과를 낸다. 가을에 채취하여 햇볕에 말려 보드랍게 가루로 만든 다음 이것을 한 번에 5~10g씩 하루 세 번 식전에 따뜻한 물과 함께 먹는다. 또는 익모초를 엿처럼 달여서 먹어도 좋다. 또 익모초 15~30g을 달여서 차대신 수시로 마시면 고혈압이나 동맥경화에도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 칡뿌리 ; 12~15g을 물에 달여 하루 2~3번에 나누어 끼니 사이에 먹는다. 칡뿌리는 심장동맥의 혈류를 증진하는 작용이 있다.
⊙ 인동(금은화) ; 인동 잎을 따서 그늘에 하루쯤 두었다가 불에 가볍게 볶아내어 종이 봉지에 담아 두었다가 한번에 2~3g씩 더운물에 우려내어 차로 마실 수도 있다. 해열, 이뇨, 감기 치료, 종기 치료에 효과가 있고 만성간염에도 효과가 있다. 인동차에 산사 열매를 넣어 같이 달이면 신맛이 섞여 먹기가 좋은데 협심증이나 고혈압에 효과가 크다.
⊙ 천궁, 잇꽃 ; 각각 10~15g을 물에 달여 하루 2~3번에 나누어 식후에 먹는데 30~35일 동안 쓴다. 천궁은 진정작용과 혈관확장작용이 있고 잇꽃은 심장수축력을 높인다.
⊙ 인삼 ; 대가리와 잔뿌리를 다듬어 버리고 보드랍게 가루내어 한번에 3~4g씩 하루 3번 식후에 먹는다. 심장동맥의 혈액순환량을 늘려 심장근의 수축력을 강하게 한다.
⊙ 매자기뿌리(초삼릉근), 봉출 ; 각각 같은 양을 보드랍게 가루내어 한번에 3~4g씩 하루 3번 식전에 먹는다.
⊙ 오령지, 부들꽃 ; 각각 같은 양을 보드랍게 가루내어 한번에 8~10g씩 하루 3번 식전에 먹는다.
머루(산포도: 山葡萄)
포도와 비슷한 줄기는 길고 굵으며, 덩굴손이 나와 다른 식물이나 물체를 휘감으며 자라고, 잎은 어긋나고 길이 30cm 정도이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꽃은 작고 황록색이며 5∼6월에 잎과 마주나온 원추꽃차례에 달리며, 열매는 장과(漿果)로 지름 8mm 정도이며 흑자색으로 익는데, 열매는 술을 담기도 하고 다소 신맛이 있으나 식용하거나 약용하며, 산머루는 열매가 까맣고 엉성하며 포도의 3분의 1정도 크기로서 참머루, 왕머루, 좁쌀머루, 새머루, 개머루 등 그 종류가 다양하다. 성질은 평하고 맛은 달고 시며 독이 없고, 주요 성분으로 과당, 유기산, 지방, 비타민 C가 들어있으며, 특히 항독 물질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체내에 독소를 해독시킨다. 산성화된 체질을 중화시키는 항산화 효능이 뛰어난 건강식품으로, 머루의 열매로 담근 머루와인은 진한 안토시안 색소와 강한 신맛과 향이 특징인데, 알이 작고 과즙이 매우 적어 와인을 만들기에 적당하다. 머루 와인은 스트레스 해소와 다이어트 보조 식품으로서 좋을 뿐 아니라, 그 속에 함유된 안토시안 등의 폴리페놀 성분은 고혈압, 동맥경화, 신장결석, 심근경색, 등 성인병을 예방한다. 머루는 포도와 비교하면 몸에 좋은 인, 철분, 칼슘 성분을 3배에서 많게는 12배 정도 더 함유하고 있으며, 산머루의 폴리페놀 성분은 눈을 맑게 해주고, 어린이의 두뇌발육, 혈액순환, 기침. 천식에도 효능이 있다. 머루는 피를 맑게 해주고 갈증을 멎게 하는 효능이 뛰어나며, 덩굴손은 이뇨제로 쓰이고 뿌리는 열림(熱痳)에 쓰이며, 예로부터 보양강장제로 많이 이용되었다. 혈액속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리는 작용이 있어서 중풍의 예방, 동맥경화, 비만 등에 사용하며, 또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효능이 있어서 팔다리가 저리고 아플 때 먹으면 통증이 사라진다. 비타민 C가 풍부해서 괴혈병의 치료와 예방에도 도움이 되며, 북한에서는 항암효과가 있다고 하여 피부암 치료에도 사용한다. 혹은 피부질환이 있을 때 즙을 내서 붙이기도 하며, 젖몸살이 나거나 습진 등에도 이용하는데, 성질이 차지도 따뜻하지도 않아서 누구나 먹을 수 있다. 특히 태양인이 먹으면 좋고, 속이 차고 소화 장애가 자주 나타나는 사람은 너무 많이 먹으면 좋지 않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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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지구엽초
음양곽(淫羊藿)이라 하여 생약으로 쓰이는데 잎과 줄기를 강장, 강정, 이뇨, 창종, 건망증, 음위 등에 약재로 사용한다.
정액의 분비가 늘어 남근의 혈액량을 증가시켜 발기력을 강하게 한다.
풀 전체를 그늘에 말려 8~20g을 물 540cc에 넣어 약한 불에 달여 1일 3회 이상 차 처럼 복용한다.
불능증, 불감증에 효력이 있다. 또 중풍에 의한 반신 불수와 저혈압증, 당뇨병, 심근경색에는 말린 전초를 소주에 담궈(삼지구엽초 술을 ‘선령비주’라 함) 약 3개월 후 취침 전 소주잔으로 1~3잔 마시면 효과가 있다고 한다.
또 화단에 심어 꽃을 감상하고 잎을 따서 차를 만들어 즐겨 마시는 등 그 독특한 멋으로 특별한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다.
출처 :
함초로 인한 명현반응
함초를 먹고나면 장 부위가 뻐근하게 아프고 쿡쿡 쑤시거나 꾸륵꾸륵 소리가 나는 등 명현 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 또 변에서 냄새가 심하게 나고 몸에서도 냄새가 나며 배에 가스가 차고 졸음이 오며 머리가 띵해지는 등의 증상이 일시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습진이나 가려움증 같은 피부병이 생기는 사람도 있다. 이것은 간장이나 신장 기능이 허약해 몸 안에서 분해된 독소를 간장과 신장이 다 처리하지 못하고 독소가 피부를 통해 밖으로 배출되기 때문에 일어나는 증상이다. 이같은 반응은 모두 몸 안에 쌓여 있던 노폐물과 독이 분해되어 몸 밖으로 빠져나갈 곳을 찾아 움직이면서 일어나는 증상이다.
계절에 따라 오장의 모든 질병 다스린다.
함초는 각 계절마다 다른 병을 치료하는 약으로 쓸 수 있다. 한 가지 식물로 계절마다 달리 오장의 모든 질병을 다스릴 수 있는 약초는 오직 함초뿐이다. 함초는 지상에서 가장 뛰어난 식품이자 의약이며 조미료이다.
4~5월 갓 돋아난 새싹을 채취한 것이 제일 부드럽고 맛이 좋으며 한여름철에 채취한 것은 약간 쓴맛이 난다. 가을에 채취한 것은 약간 매운 맛이 난다.
이른 봄철에 갓 돋아난 새싹은 콩팥과 방광의 모든 질병, 불임증, 양기부족, 생리통 등에 뛰어난 효력이 있다. 늦은 봄철 한창 자라기 시작할 무폅에 채취한 것은 간염, 간경화증, 지방간 같은 갖가지 간질환에 매우 효과가 좋다. 한여름철 무성하게 자란 것은 위염, 위궤양, 장염, 장 무력증 같은 소화기 계통의 질병에 특효가 있다. 가을철에 단풍이 빨갛게 든 것은 심장의 열을 내리고 협심증이나 고혈압, 심근경색 같은 갖가지 심장병을 다스린다. 겨울철에 말라죽어서 대궁만 남아 있는 것은 폐의 열을 다스리고 폐렴, 기관지염, 기침, 천식, 폐결핵 같은 갖가지 폐이 질병을 낫게 한다.
함초 먹는 법
함초를 이용하는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8월이나 9월 무렵 단풍이 들기 전에 채취하여 말려서 먹거나 날 것으로 생즙을 내어 먹는 것이다. 물기가 많아 잘 마르지 않으므로 농촌에서 고추 같은 것을 말리는 건조기를 쓰는 것이 편리하다. 말리면 무게가 보통 10분의 1쯤으로 줄어든다. 완전히 말려서 가루 내어 오동나무 씨 만하게 알약을 만들어서 먹는다. 날로 생즙을 내어 먹는 것이 효과가 빠르다.
함초는 오래 먹어도 아무런 부작용이 없고 많이 먹을수록 몸이 튼튼해진다. 함초를 먹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나물로 먹을 수도 있고 가루 내어 먹을 수도 있다. 말린 것으로 먹으려면 처음에는 하루 4~6그램 먹다가 4~5일 뒤부터는 6~8그램으로 늘리고 15일쯤 뒤부터는 10~15그램으로 늘린다. 하루에 두 세 번 빈속에 먹는 것이 좋다. 살을 빼려면 위에 적은 양보다 3배쯤 많이 먹어야 한다. 차츰 배의 지방이 줄어들어 3개월이나 6개월 뒤에는 날씬하게 된다.
함초 생즙은 가장 이상적인 변비 치료제이다. 함초를 날 것으로 즙을 내어 한 번에 300밀리그램씩 하루 2~4번 빈속에 먹는다. 함초즙에는 소금기가 들어 있으므로 맛이 매우 짜다. 짜서 먹기가 불편하면 물을 타서 마셔도 된다. 완고한 변비도 반드시 없어진다. 말린 것을 가루내어 한 번에 3~5그램씩 하루 세 번 밥 먹기 전에 먹거나 알약을 만들어 먹어도 된다. 삼씨 9그램, 행인 3그램, 대황 15그램을 각각 가루 내어 섞어서 하루 세 번에 나누어 먹는다. 함초는 장 기능을 근본적으로 좋게 하여 변비를 치료하고 장 속에 있는 숙변을 분해하여 몸 밖으로 나오게 한다. 말린 것은 생즙보다 효과가 약하다.
▶둥굴레의 효능◁
최근에는 마시는물로 사용하는 경우도 많다.
둥굴레는 한방에서는 옥죽(玉竹)이라 불리는 약초로 음(陰)을 보하는 보약의 한
종류이다. 효능은 습한 성질이 있어 기관지나 폐, 인후가 건조하여 생기는 마
른기침을 없애주고, 음기(陰氣)를 보충하여 노인성 해수를 방지해 준다. 그리고
진액(津液-몸안의 정상적인 체액)을 생성하게 함으로써 입안이 건조하여 갈
증이 나는 것을 방지하고 위(胃)에 작용하여
공복감 즉 허기를 많이 느끼는 것을 없애준다.
한방의서에서는 “둥굴레는 맛이 달고 성질은 차다(혹은 독이 없고 平하다).
그리고 폐(肺)와 비(脾-소화기계통)로 들어가서, 위음(胃陰)을 돕고, 폐(肺)를
윤택하게 하고, 몸의 진액을 생기게 하고 위장을 도와주는 작용을 한다”고 적
고 있다.
약리학적으로 둥굴레는 혈압과 심장, 혈당에 주로 작용한다. 혈압에 작용하여
보통 혈압을 낮추어 주는 역할을 하는데, 투여 방법에 따라 장기복용 시 낮아
지는 경우와 처음에는 높아졌다가 낮아지는 것으로 두 경우로 나타난다. 심장
에 작용하면 소량은 심장의 박동을 증가시키고, 다량 투여 시에는 심장 박동
을 저하시키는 작용을 한다. 혈당이 높을 때 지속적으로 복용을 하면 혈당을
낮추는 작용을 한다. 한방적인 설명을 약간 곁들이면 음(陰)은 몸의 기능을 진정
저하시키는 작용이 있다. 둥굴레는 음(陰)을 보(補)하여 장기의 기능을 진정
시키는 효과가 약리학적으로 설명하는 작용과 거의 비슷하다.
따라서 둥글레는 허약체질, 폐결핵, 마른기침 그리고 당뇨병, 갈증, 그리고
심장을 튼튼하게 하여 심장쇠약, 협심증 등 심장질환이 있는 사람에게 좋다.
또 위로 들어가 위, 십이지장궤양이 있는 사람도 꾸준히 먹으면 속이 편안해
짐을 느낄 수 있다. 식은땀과 원인 모르게 얼굴로 열이 오르면서 가슴이 답답
하거나 수족에 열감이 있어 갑갑하게 느껴지는 사람, 노화 방지에도 좋은 재
료라고 볼 수 있다.
▶둥글레의 뿌리◁
* 당뇨병, 심장 질환(심장판막증, 심근경색 등), 고지혈증 등에는 둥굴레를 가
루를 내거나 환약(알약)을 만들어 10g(한 스푼 정도)씩 하루 2번을 먹으면 심
장도 강해지고 피로감도 없어지게 된다.
15 ~ 20g을 물에 끓여서 하루 3회로 복용하여도 좋다.
* 평소 피로 회복이나 강장, 강정용으로 복용 하는 사람은 질병이 있는 사람
보다는 조금 적게 하루 5~10g을 다려 하루 2~3회 정도 장복을 한다.
* 병후의 체력 저하로 인한 경우는 용량을 조금 더 늘려 15~20g 정도를
물200cc로 달여서 하루 3번에 나누어 마신다.
* 피로 회복과 질병 예방을 위해서 차를 만드는 방법은 둥굴레 250g을
물 500cc와 함께 30분 정도 끓여서 물을 다른 곳에 담아 놓기를 2~3회를
하여 다려 부어 놓은 물을 250g정도로 만든다. 그리고 이 물에 설탕
300g(혹은 물엿이나 꿀)을 부어 다시 걸쭉하게 만들어 한번에 10g(한 스푼)
정도를 하루 2~3회 정도 물에 타서 차처럼 마신다.
* 술을 즐기는 분들은 둥굴레 250g을 술 1,000cc에 담가 밀봉하여 3개월이 지난
뒤 자기 전 하루 소주잔 1~2잔 복용하면 정력과 피로를 회복할 수 있다.
* 노화방지나 머리가 많이 쉬거나, 정력이 조금 약하다고 생각되는 사람은
구기자와 둥굴레를 같은 양으로 다려서 복용하여도 좋다. 구기자는 간장, 신
장을 보하고 정력을 돋워주는 효능이 있기 때문이다.
* 심한 폐 질환에는 둥굴레, 사삼, 오미자를 4:1:1양으로 분말을 만들어 꿀이나
물엿으로 분말과 같은 양으로 섞어 하루 20g씩 3번씩
복용하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 공복감이 많은 사람은 약간 복잡하지만 둥굴레(玉竹)20g, 백복령(白茯?)5g,
마(山藥)2g, 달여 하루 3번 끼니와 끼니 사이에 한 컵씩 마시면
위장의 기운을 도와 공복감을 없앨 수 있다.
둥굴레는 음을 보하는 약으로써 양(陽)이 허하거나 음(陰)이 강한 사람이 복용하
지 않는 것이 좋다. 따라서 복용을 피해야 할 사람은 일반적으로 저항력이 약
해져서 추위를 많이 타며, 하체 즉 허리, 다리에 힘이 없고 차가운 사람, 설사가
잦은 사람, 이런 증상과 더불어 명치끝이 답답한 사람은
복용하는 것은 좋지 않다.
* 둥굴레(玉竹)와 비슷한 황정(黃精)이라는 약재가 있다. 같은 백합과(科)의
식물로서 효능과 모양이 거의 비슷하다. 일반적으로 차로 사용하는 데는 황정과
옥죽(둥굴레)을 구별하지 않고 사용해도 큰 무리가 없다.
그러나 질병의 치료 목적으로 사용할 경우는 잘 구별해서 사용하여한다.
홍화씨의 효능
현재 홍화씨의 효능은 KIST(한국과학기술원)의 성분검사에서 습관성이 아니며 중독성과 독성이 없는 것으로 이미 밝혀졌다. 즉 부작용은 전혀 없으며 장복을 해도 상관이 없다. 단, 재배적지, 재배방법 등 엄선된 토종이라야 효과가 제대로 나며 중국산이나 미국산은 효과가 거의 없다.
토종 홍화씨는 뼈에 관하여 참으로 이로운 것이라 할 수 있다. 뼈가 튼튼한 사람이 쉽게 암이나 당뇨병, 관절염, 신경통, 디스크, 중풍 같은 질병에 걸릴 리가 없고 몸이 허약하고 쉽게 피곤할 리가 없으며 일찍 죽을 리가 없다. 사람은 뼈가 튼튼하면 온 몸이 튼튼한 것이다. 뼈의 건강상태는 온 몸의 건강상태를 나타내는 척도이기 때문이다.
세상에서 영험한 약초가 산삼이지만, 토종 홍화씨는 그 산삼에 못지않는 효능을 지닌 것이다. 산삼이 미국, 캐나다, 중국 등지에서도 자라지만 우리나라에서 난 것만이 신통한 효과가 있듯이 홍화씨도 우리나라 토종만이 신비로운 효과가 있다.
토종 홍화씨는 부러진 뼈를 이어주고 선천적으로 허약한 뼈를 무쇠처럼 튼튼하게 해주며 오래된 어혈도 풀어 준다. 그리고 폐경기 여성들에게 많이 오는 골다공증의 예방과 치료에 큰 도움이 되고 뼈의 노화로 연골이 닳아 신경을 자극하여 통증이 오는 퇴행성 관절염에도 효과가 있으며 그밖에 요통이나 괴사에도 효험이 있다. 또 선천적으로 뼈가 약하여 돌이 지나도 걷지도 서지도 못하는 아이에게 홍화씨 가루를 먹이면 뼈가 아주 튼튼해진다.
뼈에 금이 가거나 골절이 되면 골절부위로 피가 몰려 혈종을 형성하는데 골절부위를 보호하고 뼈의 재생을 돕기 위해서이다. 이때 생긴 사혈과 어혈은 항생제를 적절히 쓰지 않으면 골절부위에 염증을 일으키는데 염증이 생기면 뼈가 붙지 않아 오랜 세월이 흘러도 기브스를 풀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 홍화씨를 복용하면 파혈, 생혈 작용 외에도 뼈를 붙이는 특별한 작용을 한다. 심한 골절이면 600g, 가벼운 골절이면 400g 정도를 복용하면 된다. 골절 즉시 복용하면 효과가 가장 좋고 골절된 지 2∼3일 지나면 치료기간이 2배가 되며 골절된 지 오래될수록 효과가 반감된다.
즉, 홍화씨는 파골, 쇄골, 절골 등의 뼈와 관련된 질병이나 골다공증, 고관절 마모 등에 특히 뛰어난 효능을 갖고 있다.
골다공증이나 관절의 물렁뼈가 닳아 없어지는, 소위 고관절 마모에는 이 홍화씨차보다 더 좋은 약은 없다. 특히, 여성의 갱년기에 오는 이러한 증상은 홍화차를 40대부터 먹으면 뼈나 관절이 튼튼해져 고관절이나 골다공증이 예방된다.
또한, 비만증세와 지방간 증세가 있는 사람은 이 홍화씨차를 복용하면서 죽염을 겸복하면 1∼2년 안에 상당한 효과를 본다. 홍화씨를 먹어 뼈와 힘줄, 힘살이 튼튼하게 되면 지방은 뼈 힘에 견제돼 저절로 줄어드니 힘들게 다이어트나 격렬한 운동 없이 상당 부분 비만이 저절로 해소된다.
토종 홍화씨 껍질에는 유기백금, 리놀산, 뼈의 성분인 칼슘, 마그네슘, 칼륨이 다량 들어 있는데 유기백금은 부서진 뼈를 이어주고 뼈를 무쇠처럼 튼튼하게 하는 효능을 가지고 있다.
리놀산은 고혈압과 동맥경화에 효과가 있으며 체내의 지방질을 분해하여 비만해소에도 효과가 있다.
그리고, eto H EX성분은 adrenaline이나 nor adrenaline의 혈관 수축작용을 억제하고 혈관을 확장시키기 때문에 콜레스테롤 저감, 동맥경화, 심근경색, 혈액순환 촉진, 산후 질 수축 촉진, 생리통에 효험이 있다.
또 홍화유(홍화씨 기름)에 많이 들어 있는 비타민 E(토코페롤)는 온갖 발암물질에서 우리 몸을 보호해 주는 역할과 함께 암세포의 증식을 막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암을 막는 데에도 비타민 E가 필요하다. 미국이나 영국 같은 나라에서는 모든 암환자에게 보조요법으로 비타민 E를 먹도록 권장하고 있다. 미국의 A. 패스워터 박사는 [암과 그 영양학적 치료법] 이라는 책에서 비타민 A,C,E 같은 항산화 물질은 암세포로부터 몸을 보호하여 준다고 했다.
홍화씨 기름은 뼈와는 상관없이 비만에 좋은 것이다. 뼈에 좋은 것은 홍화씨 껍질에 전부 있다. 그러나 홍화씨를 짜면 건강에 대단히 좋은 홍화씨 기름이 생긴다.
홍화씨로 기름을 짜면 기름의 약 75%정도가 불포화 지방산이며 지금까지 알려진 기름 중에서 리놀산의 함량이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필수 지방산의 함량이 많은 식사를 하면 설탕을 지방으로 변화시키는 속도가 아주 느리게 되어 홍화씨 기름을 식사에 가미시 섭취한 당질을 유효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한편 리놀산은 신체 지방의 재배분을 고르게 해준다. 홍화씨 기름을 식사와 함께 먹으면 상당히 좋으나 식사 후 먹을 경우 구토를 피하기 위해 가능하면 15분 정도는 찬 것을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정리하면, 홍화씨는 다음과 같은 뼈 관절 계통의 질환 및 혈액 순환 계통의 질환에 효험이 있다.
1) 골절, 파골, 쇄골 2)장기간 접골이 안될 때
3) 퇴행성 관절염, 골수염, 골형성부전 4) 뼈가 약하거나 발육부진 어린이
5) 목과 허리가 뻐근하고 팔다리가 저린 증상 6) 관절에서 딱딱 소리나는 증상
7) 강한 근골이 필요한 운동선수 8) 산후회복(산모)
9) 허리 무릎이 아픈 증상 10) 골다공증
12) 골조승증, 골연화증 13) 무혈성 괴사
14) 요통, 디스크, 엉덩이가 당기는 증상 15) 교통사고후 회복
16) 갱년기 증세 17) 고혈압
18) 동맥경화증 20) 협심증
21) 생리불순, 생리통 22) 어혈 해소
22) 신경통
복용시 호전반응
아래와 같은 반응을 경험하는 사람들은 오히려 몸이 빠르게 좋아지게 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복용방법이 올바른 상태에서 호전반응이 일어나야 하고 양을 줄여야 하므로 전문가의 상담을 받는 것이 좋다.
옛날부터 한방에서도 "호전반응을 경험하지 않는 사람은 오히려 치료가 늦다"고 하면서 상당히 중요시 여겼다. 이러한 현상은 사람에 따라서 며칠 만에 사라지는 사람도 있고 1달 이상 지속되는 사람도 있다. 오래 지속되는 사람일수록 그만큼 몸이 좋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대부분 일주일 전후로 사라진다.
(1) 몸에서 열이 난다.
간혹 골밀도가 낮은 분들에게서 볼 수 있는 현상으로 골밀도가 높아지려는 전조증상이다. 기뻐해야 할 증상이다.
(2) 머리가 아파온다.
홍화씨를 복용하면 가장 많이 경험하는 부분으로 이는 홍화씨 복용으로 죽은 뇌신경이 살아나고 막힌 뇌혈관이 뚫리는 아주 좋은 현상이다. 절대로 부작용이 아니라 몸이 한층 더 급속도로 좋아 질려는 현상이다.
복용을 일시적으로 중지한 후, 통증이 어느 정도 가시면 찻스픈으로 1스픈씩 복용하고 경과를 보아가면서 양을 점차 늘려 나간다. (하지만 어느 정도의 통증을 이겨내어야 신경이 살아나고 혈관이 뚫리기 때문에 조금은 인내심을 요한다.)
(3) 속(위장)이 쓰리고 아프다.
위장기능이 좋지 않은 사람들에게 간혹 나타나는 현상으로 이는 상처가 났을때 소독약을 바르면 쓰리고 아픈 것과 같은 것으로 상처가 아물기 위한 증상이다.
또한 위장으로 연결되는 신경이 살아나고 혈관이 뚫리느라 나타나는 좋은 증상으로 이때는 일시적으로 복용을 중지하고 하루 정도 쉬었다가 찻스픈으로 첫날은 반스픈씩 복용하고 괜찮으면 그 다음 날은 1찻스픈, 이런 식으로 증세를 보아가면서 양을 조금씩 늘려 나간다.
양을 늘려가는 도중 또 속이 좋지 않을 수 있는데 이때는 다시 조금 줄여서 몇 일 복용하다가 다시 양을 늘리는 것을 되풀이 해야 위장 기능이 정상으로 회복된다.
이런한 반응을 겪고 나면 위장기능이 한충 더 튼튼해 지는 것을 경험할 수 있다.
(4) 몸살 증세가 나타난다.
이는 체질이 근원적으로 바뀌려는 증상이다.
(5) 설사가 난다.
이는 장이 약한 사람들의 장 속에 쌓이 숙변이 빠지는 현상으로 아주 좋은 반응이다. 일시 복용을 중지한 후, 양을 3분의 1정도로 줄였다가 괜찮아지면 다시 서서히 점점 본래의 양으로 돌아간다.
(6) 예전에 앓던 부위나 현재 아픈 환부가 일시적으로 더 아파온다.
이는 병이 생겨 죽어 있던 신경이 홍화씨를 복용함으로 다시 되살아나고 막힌 혈관이 뚫리느라 나타나는 아주 좋은 현상이다.
홍화씨를 복용하면 사람에 따라서 이외에도 여러 반응이 나타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는 병이 나을려는 전조증상 이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홍화씨 복용시 주의사항
① 홍화씨는 부러진 뼈를 다시 붙게 하는데 신통한 효과가 있고 각종 뼈 질환에 효과가 있는 것은 틀림없다. 그러나 이같은 효과는 반드시 제대로 키운 토종 홍화씨를 올바른 방법으로 복용하였을 때에만 나타난다. 토종이 아닌 중국이나 미국 멕시코 이집트 같은 곳에서 수입한 홍화씨를 먹거나 복용방법이 틀렸을 때는 제 효과를 볼 수 없는 것은 말할 것도 없다.
② 뼈가 부서지거나 부러졌다고 무턱대고 홍화씨부터 복용해서는 안 된다. 먼저 정형외과나 접골원에 가서 뼈를 바로 맞추어 깁스를 한 뒤에 복용해야 한다. 뼈를 잘 맞추지 않고 어긋나 있는 상태로 먹으면 어긋난 채로 뼈가 붙어 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
③임신한 여성은 홍화씨를 복용해서는 안 된다. 태아의 뼈가 단단해져서 출산이 어렵게 되기 때문이다. 출산 후에 복용하면 산모와 아기에게 모두 좋으며 산후조리에도 좋다.
④ 홍화씨 가루는 오랫동안 먹을 경우 종이봉지에 담아 냉장고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밖에 오래 두면 홍화씨의 기름성분이 산패되어 맛이 변하고 냄새가 날 수 있기 때문이다. 가루를 구입시 꼭 믿을수 있는 곳에 부탁하여 그날 가공하여 빠른 배송을 부탁하는 것이 좋다 (상온보관은 보통 가공일로 부터 1주일정도에서 10일정도는 냉장보관하지 않아도 된다.)
⑤ 홍화씨 껍질에는 각종 미네랄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단단하고 알맹이에는 기름이 많아 가루를 내기가 쉽지 않다. 거칠게 가공되면 소화흡수가 잘 안 된다. (가루로 복용시 집에서 일반 분쇄기로 분말하여 먹지 말기를 권한다. 전문 기계로도 고운 분말을 만들기는 어려운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