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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예닮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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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연구 스크랩 어 성경이 읽어지네 1
권오수 추천 0 조회 321 14.06.12 14:13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차례

1과 성경목록만 잘알아도 성경이 열립니다.

1. 구약 성경의 배열

2. 구약 39권의 내용


2과 역사서, 시가서, 예언서는 서로 통하지 않습니다.

1. 구약 성경 39권을 시간순서대로 다시 분류합니다.


3과 성경을 꿰뚫는 안경(관점1. 관점2)

1. 관점1: 성경은 ‘누가 왕이냐?’를 다룬 왕 싸움 이야기다

2. 관점: 셋 계열은 가인 계열과 섞이면 안된다, 정복해야 한다

3. 관점1. 관점2를 마치면서


4과 구약 읽기 실제(1) 창.출.민.수.삿.삼.왕.

1. 창세기읽기

2. 출애굽기읽기

3. 민수기읽기

4. 여호수아읽기

5.사사기읽기

6.사무엘상.하읽기

7.열왕기상.하읽기


5과  구약성경 읽기실제(2)

1. 역대상.하읽기   대

2. 에스라, 느헤미야읽기  대라느


6과 신구약 중간시대를 알아야 신약이 열립니다.

1. 바뀌고 바뀌는 팔레스타인 땅의 패권

2. 신약에 등장하는 주요직책들


7과 신약속으로 오신 “왕”-예수님

1. 간추린 신약목록

2. 신약읽기의 난제


8과 시간순서대로 다시정리한 사복음서

1. 예수님의 행적도 관점이 있어야 읽어 집니다.

2. 사복음서 시간 순서대로 읽기

3. 복음서와 사도행전 중간시대


9과 사도행전과 거기 얽혀있는 바울서신들

1. 사도행전을 읽으며 서신서들 연결하기

2. 사도행전 이후의 사도바울


10과 성경일독학교를 마치며

1. 성경일독학교의 결론:선악과

2. 선악과, 그것이 알고 싶다



1과 성경목록만 잘알아도 성경이 열립니다.


1. 구약 성경의 배열


♣생장점♣

오늘 우리가 쓰고 있는 한 권으로 된 성경책은 도대체 어떻게 해서 생긴 것인지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 아주 많습니다. 
이런 궁금증을 밝히는 것을 보고 성경의 정경화 과정'이라고 말한답니다. 
우선 간단하게라도 그걸 살펴봅시다. 




l) 간단히 살펴보는 성경의 정경화 과정

우리가 현재 가지고 있는 성경은 여러권의 책이 모여 만들어진 것입니다. 본래는 한 개 한 개 씩 따로 있던 두루마리가 어느 계기에 합본이 된 것이지요. 어떻게 구약의 39권이 오늘날의 정경으로 만들어졌는지 우리 이번 기회에 간단하게라도 한번 정리해 보십시다. 그렇습니다. 어느 날 갑자기 한 권의 성경이 하늘에서 뚝 떨어진 것이 아닙니다.


B.C. 587년에 구약시대 유대국가는 바벨론에게 망합니다. 그 후 페르시아(바사)가 바벨론을 정복하고.그 다음에는 그리스의 알렉산더 대왕이 정복합니다. 여러분이 잘 아시는 알렉산더 대왕은 그리스(헬라)제국을 짧은 시간에 이루지만 전염병으로 단명 을 합니다. 후계자를 지명하지 못하고 갑작스럽게 죽었기 때문에 그의 부하들이 알렉산더가 정복한 그 넓은 지중해 연안일대의 땅 들을 나누어 다스리게 됩니다. 그런데 그의 부하 중 프톨레미가 이집트와 시리아 일대를 차지하게 되는 바람에 유대 땅도 프톨레미의 지배하에 들어갑니다. 알렉산더가 이집트를 정복했던 당시, 자기 이름을 붙여 알렉산드리아라는 도시를 세웠는데 프톨레미 왕조가 이 도시를 누리게 됩니다.

B.C. 3세기 말 경 프톨레미 2세가 알렉산드리아에 살고 있던 유대인 디아스포라들 중 72명의 랍비를 불러 성경을 번역하게 했습니다. 그 동안 두루마리로 돌아다니고 있던 히브리 성경을 당시 공용어였던 헬라말로 번역한 것입니다. 이 최초의 번역성경을 70인경이라고 부릅니다. 이 때 모세오경이라든가 그 밖의 역사서들, 시가서들, 예언서들을 모아 번역했습니다. 약 B.C. 280년경에 완성되었다고 봅니다.

신약시대 예수님 당시 이미 이 성경이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A.D. 90년 경 얌니아 랍비회의에서 오늘날의 구약 39권의 목록으로 확정됩니다 (A.D. 90년경이면 신약의 서신서들이 거의 다 쓰여졌고 복음서가 완성되어가는 시기입니다. 그러다가 A.D. 397년. 카르타고 공회에서 신약 27권을 정경으로 채택하게 됩니다) .


2) 구약성경목록의 배열 문제

이런 역사적인 과정 속에서 구약 39권이 정경으로 한 책에 통합되었습니다. 그런데 39권이나 되는 낱권의 책 하나하나가 어떤 근거에 의해서 그 순서로 배열되었을까요? 본래 역사가 흘러가면서 모세오경, 시편(시가서), 선지서 라는 순서로 쓰여져 왔기 때문에 그 틀이 생긴 것입니다. 예수님 당시에 이미 이 구분을 받아들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구약성경 목록은 크게 역사서, 시가서, 예언서라는 세 부류로 구분하게 됩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생긴 틀이기도 하지만 공교롭게 도 문학적 양식에 따른 부류이기도 합니다. 낱권의 여러책들을 크게 이 세 부류로 모아놓은 다음 그 안에서는 비교적 역사순서대로 배치한 것입니다.


(♣자. 이제 구약성경 맨 앞의 목록표를 열어봅시다.♣) 창세기부터 말라기까지 주욱 한 번 눈여겨 봅시다.

1.1.1.1.1.1.1. 어디부터 어디까지가 〈역사서〉이고. 어디부터 어디까지가 〈시가서〉이며, 〈선지서〉는 어떤 것들인지 알 수 있겠습니까? 그렇습니다.
   <역사서〉 동네는 창세기부터 에스더까지이고.

<시가서〉동네는 욥기부터 아가서까지.

<선지서〉동네는 이사야부터 말라기까지입니다.

각각 17권, 5권, 17권으로 되어 있습니다. 여러분의 성경책 목록표에 세 가지 색연필로 구분해서 같은 부류를 표시해 봅시다. 예를 들면 〈역사서〉는 초록색, (시가서)는 노란색, (선지서)는 빨간색 등으로 나누어 색을 철해 봅시다. 세 가지로 눈에 확 띄게 구분해 놓는 것이 이번 일독학교 공부에서는 매우 매우 중요합니다. 이 구분이 일독학교의 성경 읽기표를 만드는 데 기본이 된다는 사실을 나중에 깨닫게 될 것입니다.


※ 이제 세 부류별로 직접 그 이름들을 적어 봅시다.

역사서 (17권) - 창,출,레,민,신,수,삿,룻,삼상,삼하,왕상,왕하,대상,대하,스,느,에_______에스더

                      룻기 에스라

시가서( 5권 ) - 욥,시,잠,전아,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아가서

예언서 (17권) - 사,렘,애.겔,단,호,욜,암,옵,욘,미,나합,습,학,슥,말  __________________말라기




2. 구약 39권의 내용

1)역사서부류 17권

눈치가 있으신 분은 〈역사서)! 할 때 벌써 감 잡으셨을 것입니다. 역사라는 것은 시간을 타고 흘러간다는 사실을.. .그렇습니다. 이 역사서 17권의 책들은 앞에 있을 책인지 뒤에 놓일 책인지 아주 분명한 순서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 17권을 비슷한 시기끼리 모아서 보통 다음과 같이 정리합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창조시대  창세기 1 ~ 11장 인류 일반역사

▶족장시대  창세기 12 ~ 50장 이스라엘 국사의 시작

▶모세시대  출애굽기 / 레위기 / 민수기 / 신명기

▶사사시대  여호수아 / 사사기 / 룻기 / 사무엘상 / 사무엘하

▶왕정시대  열왕기상 / 열왕기하 / 역대상 / 역대하

▶포로시대  에스라 / 느헤미야 / 에스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생장점♣

학교에서 공부 잘 하는 학생은 어느 한 부분만 달달 잘 외우지 않습니다. 전체를 이해한 후 그 속의 부분 부분이 어디에 끼워 맞춰지고 있는지 그 자리를 아는 학생입니다. 그리고 나서 그 하나하나가 각각 어떤 특정과 내용이 있으며 그 나머지들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 까지를 아는 학생이 공부를 잘 하는 학생입니다. 우리 일독 학생들도 구약의 39권 중 〈역사서〉 부류에 속한 17권을 위의 여섯 시대로 구분할 줄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나서 각 시대마다 무슨 특징이 있어서 그렇게 구분되어야 하는지도 배웁시다. 또 그 각각의 시대 속에 어떤 성경들이 들어가는지도 배웁시다. 성경목록을 순서대로 외우는 것도 훌륭하지만 이런 둘을 이해하고 그것 들을 착착 제자리에 끼워 넣을줄 알면 더 훌륭한 학생입니다.


① 창조, 족장, 모세시대 ▶ 창세기/ 출애굽기 / 레위기 / 민수기 / 신명기 ⇒ 모세오경

‘모세오경’ 이라는 말을 모르시는 분은 거의 없으실 줄 압니다. 모세가 기록한 다섯 권의 책을 말하는 것입니다. 창세기, 출애굽기,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입니다. 그런데 창세기는 자기가 경험 하지 못한 역사들인데 기록으로 남겼습니다. 어떻게 이 창세기를 쓸 수 있었을까 생각해 보신 적이 있습니까? 모세는 하나님과 대면하여 계시를 받은 사람입니다. 온 세상을 창조하신 하나님이심을 계시하시기 위해 하나님께서 모세를 쓰신 것입니다. 인류가 창조된 이후 어떻게 그 역사가 흘러내려 갔는지 계시해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동안 감추셨던 비밀을 모세를 통해 폭로(?) 하신 셈입니다. 창세기 앞 부분은 농축된 인류의 비밀이 집약되어 있는 곳 입니다. 그래서 한 두 번 읽는 것만으로는 알맹이가 잡히지 않는 것입니다. 깊은 사색과 연구가 필요한 부분입니다.


창세기

‘창세기’ 하면 인류 역사의 출발을 생각하는 동시에 이스라엘이라는 한 나라의 역사가 출발한다는 점도 주목해 보는 안목이 있어야 합니다. 이 세상 우주만물. 인간, 가정, 죄, 예배, 산업 등의 기원 을 말해 주고 있습니다. 인간의 타락으로 인류의 역사에는 죄가 흐릅니다. 홍수 심판 이후 노아의 후손 함. 셈. 야벳으로 새 인류가 번성합니다. 그들은 온 세계에 흩어져 각 민족과 나라를 이루게 되는데(10-11장) 바로 이 부분까지가 인류의 일반 역사입니다.

이제 12장부터는 아브라함의 역사가 시작됩니다. 이스라엘의 국사가 시작되는 것입니다. 이 때부터 하나님이 건설하시는 성경은 이스라엘이라는 나라에 초점을 맞춥니다. 이때부터의 역사를 구원 역사라고 부릅니다. 아브라함, 이삭, 야곱의 생애를 다룬 50장까지를 족장시대라고 합니다. 야곱의 70식구가 이집트로 내려가는 입(入)애굽으로 창세기는 끝납니다. 이들은 약400년 동안 이집트에서 살게 됩니다.


출애굽기

400년이 흐르는 동안 히브리 민족은 애굽의 노예가 되어 버립니다. 노예생활, 모세등장, 열 가지재앙, 유월절 사건, 홍해사건 등 애굽에서 어떻게 해방되었는가에 대한 내용이 전반부에 있습니다. 그 이후 2개월 동안 이동해서 시내산까지 오게 되는데 그 곳에서 약 11개월을 머물게 됩니다. 그러면서 하나님과 언약을 맺고 십계명과 율법과 성막에 대한 말씀을 받습니다. 성막 건축 헌물을 드려서 성막을 완성하고 봉헌하는 장면으로 출애굽기의 막이 내립니다. 그 성막위에 구름기둥이 머뭅니다


※출애굽의 시작-이집트-봉헌예배(성막완성) - 시내산(호렙)

※이집트생활-출애굽해서 -시내산에 까지(2개월)  11개월쯤 시내산에서 머문다


레위기?-하나님께 예배와 이웃과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의 하나의 법전

야곱의 아들 12명 중 한 아들의 이름이 레위입니다. 레위지파 사람들은 성막에서 하나님을 섬기는 직책을 맡은 사람들입니다. 만들어 놓은 성막을 중심으로 하나님을 어떻게 섬겨야하는지. 또 사람들 간에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지침서가 레위기입니다. 우리는 이 책을 지루해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과 히브리민족. 이 둘 사이는 이 책에 있는 방법으로 관계했습니다. 교제하는 방법이었습니다. 이 레위기에는 제사법. 생활법. 절기 등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출애굽기에서 율법과 성막에 대한 말씀을 받았다고 했는데 바로 그 내용을 자세히 따로 떼어 내서 모아놓은 책이라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창세기 끝 부분과 출애굽기 앞 부분은 시간과 장소의 변동이 있으나 출애굽기 끝 부분과 레위기 앞 부분은 시간적으로나 장소적으로 변동이 없습니다.


민수기(民數記)

민수기의 출발지점은-시내산이다. (광야를 거쳐서 에돔-모압-압몬 어디에서 끝나는가- 모압평지(36:3)

민’ 은 백성 민자요 수’ 는 셀 수입니다. 즉 인구센서스를 한 것입니다. 인구 조사 하는 것으로 이 성경이 시작되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앞으로 올라갈 가나안 땅까지 가는 동안 그들은 전쟁을 해야 하기 때문에 병력을 정비한 것입니다. 성막 위에 머물러 있던 구름기둥이 병력을 정돈하고 나니 드디어 움직였습니다. 이동입니다. 출애굽기의 스토리는 레위기로 연결되는 것이 아니고 이렇게 민수기로 연결됩니다. 이 때가 출애굽 후 13개월째인데 이때로부터 약 39년 동안의 광야생활을 기록한 내용이 바로 민수기입니다. 출애굽 이후와 레위기가 도합 13개월 동안의 일인데 반해 민수기는 무려 39년간의 시간의 흐름을 기록한 책입니다. 중요한 장소는 시내산, 가데스바네아, 모압평지입니다. 그런데 이 모압평지는 남의 땅이 아니었습니다. 모세가 요단강은 못 건넜지만 여기까지 오는 동안 요단강 동편의 길르앗 땅을 정복해서 얻은 땅입니다. 여호수아만 가나안 땅을 차지한 것이 아닙니다. 모세도 이 요단동편 모압지경의 땅을 차지했습니다. 요단강 건너 가나안 땅에는 들어가지 못했지만 요단강 동편의 땅들을 정복해서 갓지파. 르우벤 지파, 므낫세 반 지파에게 나누어 주었습니다. 이 내용들이 민수기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신명기(申命記) 다시 하나님 말씀을 새롭게

신명”이란 “다시 새롭게 주신 계명”이라는 뜻입니다. 모세가 죽기 전에 모압 평지에서 한 고별 설교라고 볼 수 있습니다. 불순종한 출애굽세대의 백성들은 여호수아와 갈렙을 제외하고 모두 광야에서 죽습니다. 그러므로 신명기쯤 오면 이스라엘 백성들의 구성원은 완전히 물갈이를 하게 된다는 것을 기억합시다. (1세대는 가데스바네아에서 죽는다)

출애굽 당시에는 20세가 안 되어 계수에 들지 못했던 어린아이들과 광야에서 태어난 제 2세대들로 구성됩니다. 보통 광야 제2세대라 부릅니다. 출애굽 이후 40년간 하나님이 역사하신 내용을 회고하며 이 2세대들을 교육시켜야 할 필요성을 느끼고서 한 설교입니다. 우리 입장에서는 출애굽기. 레위기, 민수기에 있던 내용이 또다시 나오는 것 같아 지루한 감이 있을 수 있으나 당시 그 2세대들에게는 매우 중요한 내용이었습니다. 왜 이거 앞에 있었던 내용이 또 나오지?’ 하고 지루해 하지 말고 ·“아, 모세가 어린 자녀들에게 중요한 요점 정리를 다시 해 주는 것이구나...”   생각하고 복습하듯 다시 정돈하며 읽읍시다. <♣ 심지어 어떤 분은 내용이 반복된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그냥 펴 읽는 분도 계십니다. 글자만 읽어서 그렇습니다. ♣)



② 사사시대 ▶ 여호수아 / 사사기 / 룻기 / 사무엘상· 하


♣생장점♣

여호수아는 가나안 땅을 정복해서 차지하는 역사입니다. 또한 사사기도 그 뒤를 이어 땅 전쟁의 기록으로 시작됩니다. 사사기의 여러 부분이 여호수아와 겹쳐서 기록되어 있기도 합니다. 그만큼 여호수아서와 사사기는 연관되어 있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룻기는 사사 기드온 시대를 배경으로 한 기록입니다. 또한 마지막 사사라고 볼 수 있는 사무엘의 이야기를 비롯해서 사울, 다윗의 역사가 기록된 사무엘상 하도 역시 사사시대의 성격을 갖고 있습니다. 사사기 한 권만 사사시대라고 생각하지 말고 이렇게 폭 넓게 여호수아부터 다윗 시대까지 범주를 만들어 놓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여호수아 -요단강을 생각하라

모세를 이은 후계자의 이름입니다. 약속의 땅 가나안을 정복해서 분배하는 과정이 기록된 책입니다. 아브라함에게 언약한 내용이 현실화되는 장면입니다. 마지막 부분에서 여호수아도 고별 설교를 합니다.

-가나안에서 땅을 얻었다


사사기(士師記)

여호수아 이후 12지파 별로 분배받은 땅에 정착해 가는 과정의 역사입니다. 하나님을 떠나 우상을 섬겨 주변의 나라들에 의해 위협과 핍박을 받습니다. 오랫동안 살아오던 땅을 빼앗긴 가나안의 일곱 족속들이 가만히 있을 리가 없습니다. 그 때마다 사사들이 일어나 이스라엘을 구원하곤 합니다. 땅은 분배받았으나 아직 왕이 세워지기 전의 혼탁한 이스라엘의 사회상을 보여주는 기록 입니다.




룻기

사사시대에 살았던 한 가정 -이스라엘을 상징- 의 몰락과 구원의 이야기입니다. 이 가정은 가뭄의 굶주림을 피해 이방나라 모압으로 이민을 가는데 그 곳에서 얻은 이방며느리 룻은 후에 다윗 왕의 증조할머니가 됩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족보에 룻의 이름이 등장하게 됩니다. 이제 사사기까지 온 성경의 흐름이 다윗을 향해 방향조정을 합니다. 사사시대와 왕정시대를 잇는 고리역할을 하는 것이 룻기입니다. 몇 장 안되지만 대단히 중요한 성경책이지요.


사무엘상

사사시대의 마지막 사사라고 볼 수 있는 사람이 사무엘입니다. 사사시대 배경이지만 이스라엘 초대왕 사울의 정치와 제 2대 왕 다윗이 왕위에 오르기까지의 내용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사무엘상은 사사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으면서도 왕을 잉태했고, 1대, 2대 왕을 탄생시킵니다. 즉 사무엘상 하는 사사시대와 왕정시대(사울, 다윗)가 섞여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책 이름은 사무엘이지만 내용은 다윗왕에게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목동 시절부터 왕궁을 출입하게 된 경위, 골리앗과의 싸움, 사울을 피해 다니는 정치적 유랑생활, 유다지파로 왕위에 오르기까지의 기록입니다.


사무엘하

다윗 이후의 왕들은 열왕기상 하에 모두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다윗이 왕으로서 다스렸던 기록은 열왕기에 들어있지 않고 사무엘하서에 들어 있습니다. 그래서 다윗을 알고 싶으면 사무엘상 하를 읽어야 합니다. 이스라엘의 진정한 왕은 ‘다윗’ 뿐이라고 차별화하는 흔적입니다. 따로 한 왕을 다룬 것 입니다.


③ 왕정시대 ▶ 열왕기상·하 / 역대상·하

♣생정점♣

왕정시대(열왕기, 역대기)와 포로시대(에스라, 느헤미야, 에스더)의 성경들은 자세한 설명들이 좀 필요한 대목입니다. 열왕기부터 포로시대가 어려운 부분이라서 그렇습니다. 사무엘상.하는 다윗이 왕이 되기까지 일어난 일이니까 그냥 그렇게 계속 읽으면 그만입니다. 그러나 솔로몬의 이야기 (열왕기상)부터 포로시대로 이어지는 부분은 복잡합니다. 그래서 지금 각 권 설명을 하면서도 말을 좀 많이 하려고 합니다.

제4과 읽기 실제에서 더 자세히 다루지만 지금 이곳 각권공부에서 이해하고 지나가야 할 것들을 설명하려고 합니다. 될 수 있으면 또 설명하고, 또 설명하려고 합니다. 자꾸만 성경의 흐름을 들어야 마지막에는 전체를 얼기설기 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열왕기(列王記)상 · 하

다윗 이후 모든 열(列) 왕(♣ 열 명의 왕이 아닙니다.♣)들의 역사 기록입니다. 사기 형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다윗 왕이 죽은 후 제3대 솔로몬 왕의 기록이 이어지는 것으로 열왕기상은 시작됩니다. 사울, 다윗. 솔로몬까지는 통일국가인데 솔로몬 이후부터 우리나라처럼 남과 북으로 분열되는 비극을 맞게 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솔로몬의 아들 르호보암이 다윗 왕조의 정통성을 이어받아 유다 지파(다윗 지파)와 베냐민 지파를 중심으로 남쪽지역에 ‘유다 왕국’ 을 이룹니다. 솔로몬의 부하였던 여로보암이 반역하여 북쪽지역의 나머지 열지파의 지지를 얻어 세운나라 가 “북방 이스라엘”입니다

본래 족장 야곱이 하나님과 씨름하여 얻은 이름 ‘이스라엘’ 이 나라 이름으로 정착되어 지금까지 죽 흘러 내려 왔는데 바로 이 지점부터는 ‘이스라엘’하면 북방 이스라엘, 즉 분열 왕국 중 북쪽 10지파로 구성된 나라를 일컫게 됨을 유의해야 합니다. 남방 유다 왕국은 다윗 왕조로만 이어갑니다. 르호보암(B.C. 930)부터 마지막  시드기야(B.C. 587) 왕까지 20명의 왕들이 다스립니다. 그러나 북방 이스라엘 왕국은 여로보암(B.C. 930)부터 호세아(B.C. 721) 왕까지 오는 동안 반역에 반역을 거듭해 아홉 번이나 왕조가 바뀌며 19명의 왕들이 통치합니다.


같은 시기의 유다 왕국과 이스라엘 왕국을 왔다 갔다 하며 왕들의 치정을 기록하고 있는 것이 열왕기입니다. 사기 형식의 글입니다. 결국 이스라엘은 앗수르에 망하고, 유다 왕국은 바벨론에 멸망합니다. 왕정시대 때는 종교와 정치가 분리되어서 따로 ‘선지자’라는 직임의 사명을 감당하는 종교지도자들이 등장하게 됩니다. 바로 이때 선지자들이 예언을 받아 남긴 선지서들이 구약성경 뒤 편에 있는 선지서들입니다.

다윗 후반기의 나단이나 북방 이스라엘 왕국의 엘리야, 엘리사 같은 선지자들은 ‘기록 선지자’ 는 아니었지만 많은 활동을 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요엘과 오바댜는 선지자중 가장 일찍 활동한 기록 선지자입니다. 그들은 B.C. 9세기 말 경 남방유다에서 활동한 선지자입니다.

이에 반해 아모스, 호세아 같은 선지자들은 북방 이스라엘에서 사역을 했습니다. 요나도 아모스와 호세아 시대인 북방 이스라엘 여로보암 2세 때 니느웨를 대상으로 활동합니다. 거의 같은 시기에 남방 유다에서는 이사야가가 활동을 시작합니다. 미가 나홈은 이사야 활동 말기인 히스기야 왕 시절에 사역합니다. 스바냐는 유다의 요시야 왕 때, 하박국은 여호야김 왕 때 사역합니다. 예레미야도 스바냐와 하박국이 사역하던 때 함께 남방유다를 대상으로 일합니다. 특히 남방유다가 바벨론에 망하게 될 즈음에 눈물의 선지자 예레미야가 활동합니다.


♣너무 복잡하죠? 바로 이런데가 앞으로 우리가 뚫어야 할 생장점 부위입니다.♣·


역대상 하

“역대”라는 말은 ‘날들의 역사’라는 뜻으로 흔히 우리가 ‘역대 회장, 역대 임원’ 같은 말 을 할 때 쓰는 그런 말입니다 실제로 역대상은 족보로 시작합니다. 족보를 쭉 나열 해 나가다가 다윗 왕에 머물면서 남방 유다 계열의 왕들의 역사를 기록합니다. 얼핏보면 열왕기상 하와 거의 비슷한 내용 같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착각입니다. 역대상은 다윗이 왕이 된 이후부터의 역사인 사무엘하의 내용이고, 역대하는 솔로몬부터 포로 잡힘까지의 남방 유다 왕들의 기록입니다. 열왕기가 분열 왕국 두 나라(북이스라엘과 남유다) 왕들의 치정을 기록한데 반해 역대상 하는 남방 유다만의 역사입니다. 그것도 제사와 성전을 중심으로 기록했습니다. 특히 이 역대상, 하는 에스라가 기록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여기서 그는 남방 유다의 다윗 왕조만이 진정한 하나님 나라의 정통성을 나타낸다는 사실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열왕기하 끝에서 이스라엘과 유다는 멸망했습니다. 망했으면 그걸로 역사는 끝나야 되는데 그 뒤에 왜 역대상, 하와 에스라, 느헤미야, 에스더가 역사서로 이어지고 있을까요? 괜히 한 번 더 지루하게 써 놓은 것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성경의 흐름은 바로 이 지점에서 새로 방향을 조정 하고 있는 것입니다. 열왕기상.하라는 왕정시대의 역사를 뒤로 한 채 다윗 왕조 중심의 새 역사를 쓰는 것입니다. 그래서 역대기에는 북방 이스리엘의 역사가 없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아예 창세기의 아담에게까지 이 다윗 왕조의 뿌리가 닿아 있다는 사실을 밝히고 싶어 합니다. 그래서 역대상 1장은 열왕기상1장처럼 솔로몬의 이야기로 시작하지 않고 아담부터 시작합니다. 또한 우주적 하나님 나라의 정통성이 이스라엘의 12아들 중 유다(유다 지파)에게 이어짐을 명시하므로 유다 지파로 이어지는 다윗 왕조야말로 진정한 하나님의 나라라는 것을 증명해 보이고 싶은 것 입니다.


결국 역대하에서 유다 왕국도 바벨론 포로로 잡혀가는 종말을 고하지만 그 이후 포로시대를 영적으로 선도해 가는 지도자들, 즉 에스라, 느헤미야. 에스더. 에스겔. 다니엘, 학개. 스가랴. 말라기” 등 성경에 나타나는 이름들은 다 유다왕국계열의 사람들이라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열왕기에서 사라진 분열왕국은 다시 남방 유다왕국 사람들을 중심으로 포로시대 속에서도 하나님 나라의 면모를 이어가고 있으며. 400년의 신구약 중간기 속에서도 나라를 되찾고 여호와 하나님의 문화를 이어가려고 노력하며 싸웠던 것입니다. 그래서 이 중간기를 거쳐 신약시대에 들어와 성경에 등장하는 사람들도 바로 이 포로시대를 거친 유다 계열입니다. 즉. 신약에 이르러서도 주도권을 쥐고 있는 백성들은 “유대인”입니다. 사마리아(북이스라엘) 사람들과는 신분이 다르다고 주장하는 것입니다. 신약에서 연결되는 하나님나라. 즉 다윗의 왕국을 이어받는 새 왕 예수 그리스도도 다윗의 자손. 유다 왕국 계열의 유다 지파로 오십니다.


이와 같이 구약을 역사적으로 마무리 지으려는 마당에 역대기의 기록은 범상하지 않습니다.


④ 포로시대 ▶ 에스라 / 느헤미야 / 에스더   p28


♣생장점♣

지금 무얼하고 있는지 놓치지 맙시다. 역사서 17권을 한 권 한 권 간단하게 보고 있는 중입니다. 창족모사왕포(어? 이게 뭐더라? 하면 안되지요?) 중에서 포, 포로시대의 성경 에스라. 느헤미야. 에스더를 공부하려는 것입니다. 이 세 권의 책은 한꺼번에 설명을 합니다. 주의해서 한번 읽어보세요.


에스라 / 느헤미야 / 에스더

유다 왕국을 정복한 바벨론은 식민정책으로 피정복국가의 백성들을 바벨론 자기 나라로 잡아 갔습니다. 세 차례에 걸쳐 끌고 갔습니다. “사람”이 곧 자원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바벨론(오늘날의 이라크)이 유다를 정복한 이후 다시 패권은 바사(오늘날의 이란)에게로 넘어갑니다.바사가 바벨론을 정복했다는 말입니다.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이 유다를 포로로 잡아갔는데 바사의 고레스라는 왕이 등장해서 이 유다 포로들을 자유하게 한 것입니다. 이와 같이 포로로 잡혀가서 바벨론에 살던 유다 왕국 백성들이 다시 팔레스타인 땅(가나안 땅)으로 귀환하여 성전중심의 하나님 문화를 재건하는 내용이 포로시대 역사입니다. 이 중 ”에스라, 느헤미야, 에스더” 이 세 권은 〈역사서〉 부류 성경목록 분류 유형 중에 속해서 왕국의 멸망 그 이후. 하나님의 나라는 어떻게 진행 되어 나가는 것인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랜 포로 생활로 하나님의 율법과 절기와 문화를 잃은 그들로 하여금 성전을 재건해서 그 성전을 중심으로 다시 새로운 하나님의 나라를 가르쳐 가는 내용입니다.


학개와 스가랴의 도움으로 성전재건을 완성한 이후 약40년 후에 바사에서는 에스더서 사건이 일어납니다. 바아사의 아하수에로라는 왕이 다스릴 때 유다 사람 한 여인 에스더가 그의 왕비로 발탁되어서 어떻게 하나님을 잊지 않고 신앙했는가를 보여주는 책입니다. 죽으면 죽리라는 각오를 갖고 모함으로부터 민족을 구원하는 이야기입니다. 약속의 땅이 아닌 이방 땅에서도 역사 하시는 하나님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사건을 기념한 명절을 유대인들은 부림절이라고 부릅니다

이런 에스더 사건 이후 약 20여 년이 흐른 후가 되어서야 에스라가 예루살렘에 귀향합니다. 에스라서에 성전 재건의 얘기가 기록되어 있기는 해도 막상 에스라가 귀향하는 것은 성전재건 후 약 60 년이 지나서입니다. 귀향해 보니 이미 예루살렘 성전은 재건되어 있었습니다 (학개와 스가랴가 이미 와서 사역한 이후입니다) . 에스라는 재건된 성전을 중심으로 살아가고 있는 귀환포로 백성들을 이제 영적으로 지도하는 역할을 합니다. 돌아온 백성들의 명단을 정리하는 작업을 합니다.(♣ 포로시대의 민수기지요? ♣) 그리고 그들에게 율법을 가르쳐서 하나님의 법도대로 살도록 격려합니다. 특히 예루살렘 성전을 재건해 놓고도 여전히 이방 백성들과 피를 섞으며 혼합 민족이 되어가는 상황을 보고 개혁을 단행합니다.


느헤미야는 에스라가 예루살렘으로 돌아온지 약 13년 후에 예루살렘에 도착합니다. 그러므로 느헤미야가 예루실렘에 왔을 때는 성전이 이미 완성되어 있었을 뿐만 아니라 에스라가 활동하고 있었습니다. 느헤미야는 무너진 예루살렘 성벽(♣ 남한산성 아시지요? 그런 성벽입니다, 성전과는 다릅니다. ♣)을 개축해야 되겠다는 사명을 갖고 돌아왔습니다. 스룹바벨과 예수아(여호수아)성전 재건의 꿈을 갖고 귀향했었고. 학개와 스가랴는 그 재건이 중단 되자 다시 또 힘을 내도록 격려하는 역할을 하기 위해 귀향했고, 에스라는 백성들의 영적인 생활을 지도하기 위해 귀향했다면, 느헤미야는 무너진 예루살렘 성벽을 재건하려고 귀향한 것입니다. 공식적으로 바사의 총독 직함을 가지고 공인으로 이 역사를 감당합니다. 그러면서도 하나님을 신앙하는 믿음으로 그 퇴락한 시대에서 새 역사를 이끌어나가고 무너져 내린 백성들의 민족정신을 부흥시키는 개혁의 선지자로 부각됩니다. 본래 히브리 성경에는 에스라와 느헤미야가 한 권에 붙어 있었습니다. 에스더가 느헤미야 보다 앞선 시대 사람인데도 느헤미야 뒤에 배정된 것은 바로 그런 이유입니다.


♣생장점♣

지금까지 〈역사서〉 부류 17권을 한 권 한 권 간단하게 정리했습니다. 다른 목록보다 열왕기상하, 역대상하, 에스라. 느헤미야, 에스더를 특별히 더 자세히 오래 얘기한 이유를 눈치 채셨지요? 바로 이런 부위가 막혀있는 부위여서 성경이 잘 읽어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목록 각권 설명에서 대충 이렇게 얘기했으니 앞으로 한권 한권 자세히 할 때 또 더 깊이 들어갑시다. 전복땁시다! 이제는〈시가서〉부류5권을 한권씩 간단히 봅시다.


2) 시가서 부류 5권 (성문서)

이스라엘의 역사를 보면 세 부류의 사람들이 제각기 다른 방법으로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도를 전했습니다. 즉 제사장들은 율법을 알리고. 선지자들은 하나님의 말씀과 이상을 전하며, 지혜자들은 모략을 베풀었습니다(참조:렘 18:18, 겔 7:26). 제사장들은 성전을 중심으로 활동했고, 선지자들은 선지자학교에서 후계자들을 양성했습니다(참조:왕하 2:5, 4:38-44, 6:1,2). 그리고 장로와 지혜자들은 지혜학교를 세우고 제자들을 가르쳤습니다. 전도서의 전도자는 지혜학교의 교사였을 것입니다. 잠언과 전도서에는 ‘내 아들아’ 라는 호칭이 자주 등장하는데. 한글 개역성경에서 ‘선지자의 생도들’ 이라고 번역된 말이 문자적으로 선지자의 아들들을 뜻하는 점으로 미루어 볼 때, 전도자나 지혜자가 내 아들이라고 부른 자들은 바로 지혜학교의 생도들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입니다. 지혜문학은 고대 근동의 여러 나라에서도 발견되고 있는데. 이스라엘의 지혜문학은 여호와에 대한 신앙을 토대로 이루어져 있다는 점에서 질적으로 주변 세계의 지혜문학을 초월합니다.


욥기

욥이라는 한 신앙인의 고난을 다룬 책입니다. 대체적으로 족장시대로 봅니다. 실존했던 인물입니다. 특히 ‘의인의 고난 이 주제입니다 ‘대가(代價)를 바라지 않는 신앙’ 이 과연 인간에게 가능한가라는 명제를 풀어나가고 있습니다.


 

시편

150편의 시를 다윗의 지도하에 모은 책으로 봅니다.   또, 전통적으로 150편 중 73편을 다윗이 직접 쓴 것으로 간주합니다. 이런 이유로 시편을 ‘다윗의 시’ 라고 일컫습니다. 다윗 이외에도 아삽(12편. 레위지파) , 고라자손(10편. 레위지파), 솔로몬(2편), 모세(1편), 헤만(1편), 에단(1편), 저자 미상(50편)의 시편들도 있습니다. 이 시인들의 하나님은 ‘창조’ 와 ‘구원’ 의 하나님으로 표현됩니다. 그런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하나님이 유일한 왕으로서 우리를 구원하시는 분이시라는 것입니다.


잠언

통상 ‘솔로몬의 잠언’ 이라 일컫습니다(1:1,10:1,25:1). 그러나 잠언을 읽다보면 ·야게의 아들 아굴의 잠언’ (30 : 1)이라는 말도 있고 르무엘 왕의 어머니가 그를 훈계한 잠언. (31:1)이라는 설명도 붙어있습니다. 어리석은자를 슬기롭게 하며 젊은자에게 지식과 근신함을 주기 위해서 (1 :4), 그리고 지혜있는 자를 더 지혜롭게 하기 위해서 (1:5) 기록한 책입니다. 한마디로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라는 교훈입니다.


전도서

‘예루살렘의 왕 다윗의 아들 전도자의 말씀’ 이라는 긴 표제로 인해 전도서라는 명칭이 생겼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명령을 지키는 것이 사람의 본분(전 12:13)이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다른 모든 지혜문학과 같은 주제입니다. 하나님 없는 삶의 허무함을 강조합니다.


아가

솔로몬이 지은 ‘아름디운 노래-아가(歡)’ 는 연가로 솔로몬과 술람미 여인사이의 청순한 사랑을 그린 노래입니다. 하나님과 그의 백성 (교회)과의 관계를 비유한 것으로 주석합니다.


3) 에언서 부류 17권 (선지서)

이사야부터 말라기까지는 모두 다 선지자의 이름입니다. 말라기도 사람 이름입니다. 마지막 말, 末’자에 기록할 기, 記자가 아닙니다. 이〈예언서〉 부류의 17권은 왕정시대(12권)과 포로시대(5권)의 산물입니다. 사사시대도 아닙니다. 모세시대도 아닙니다. 족장시대도 아닙니다. 뻔한 얘기인 것 같지만 이 사실을 못 박아 놓고 예언서 부류를 생각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왕정과 포로시대, 기억하십시오.

통상 선지서를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눕니다. 하나는 대선지서, 또 하나는 소선지서 입니다" 대. 자가 붙은 것은 그 선지자가 ·위대한 선지자여서가 아니라. ‘그 책의 분량이 많아서’ 입니다. 이사야, 예레미야,예레미야애가, 에스겔. 다니엘이 대선지서이고, 나머지 12권은 소선지서입니다. 호세아, 요엘, 아모스, 오바다, 요나. 미가, 나훔. 하박국, 스바냐. 학개, 스가랴. 말라기 등입니다.


♣생장점♣

그런데 사실은 분량보다 역사적인 시기에 의해 목록을 구분하는 것이 성경을 읽는 데는 더 중요합니다. 공교롭게도 시기에 의해서 포로, 왕정으로 구분하고 보니 이것 역시 5권 12권입니다. 포로시대 선지서 5권(에스겔, 다니엘, 학개, 스가랴, 말라기), 왕정시대 선지서가 그 나머지 12권(이사야, 예레미야, 애가, 호세아. 요엘. 아모스. 오바댜, 요나, 미가, 나홈, 하박국. 스바냐)입니다. 대선지서. 소선지 서로 나눈 것과 왕정시대. 포로시대로 나눈 것을 잠잠히 비교해 보십시오.

이제 아래에서 선지서 각 권 공부가 시작됩니다. 그런데 성경목록은 대선지서, 소 선지서로 구분이 되어 순서가 매겨있기 때문에 이사야부터 출발합니다.  이사야와 예레미야는 남방유다가 아직 망하기 전에 활동한 왕정시대 선지자들입니다. 각 선지서 옆에 어느 왕 때의 활동인지 표기해 놓았습니다. 뭔가 이유가 있어서 이렇게 하겠구나, 감 잡으셔야 합니다.


이사야 남 유다 아하스, 히스기야왕 때

남방 유다는 이사야 당시(B.C. 700-680) 웃시야 왕의 죽음을 기점으로 국력이 쇠퇴해집니다. 앗수르가 이미 북이스라엘을 정복한 이후(B.c. 721)의 시점입니다. 남방유다역시 이 앗수르를 비롯한 주변 국가의 위협 아래 놓여 있었습니다. 이러한 시기에 활동한 이사야의 예언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눠집니다. 이스라엘과 주변 국가들이 심판받을 것(1~39장)과 그러나 이스라엘을 구원하실(40-66장) 것이라는 내용입니다. 이사야는 신약의 선지자라고 보일 만큼 신약의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아주 중요한 예언들을 많이 기록하고 있습니다. 동정녀 아들, 평강의 왕, 그의 백성의 위로, 구속자, 창조주와 왕.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 연한 순, 고난받는 종 등의 내용은 예수 그리스도를 구체적으로 명확히 예언한 칭호입니다. 특히 이사야 53장의 십자가 고난에 대한 예언은 클라이막스 입니다.


예레미야 남 유다 멸망기 - 요시야, 여호아하스, 여호야김, 여호야긴, 시드기야왕 때

이사야시대가 지나가고 예레미야 시대가 오면 유다 왕국이 멸망하는 때라고 얼른 자리 매김을 해야 합니다. 예레미야, 하면 얼른 아, 남방유다도 망해가는구나! 하고 생각이 나야합니다. B.C. 627~587년경의 활동으로 봅니다. 그런데 남방 유다의 멸망은 그 시기가 공교롭게도 앗수르라는 큰 나라가 멸망하는 시기와 같습니다'. 600여 년 동안 유프라테스강 일대를 장악하고 있던 앗수르라는 강대국이 멸망해 가는 때였습니다. 130년 쯤 전에는 북방 이스라엘을 멸망시켰던 그 앗수르가 이제 멸망한다 이 말입니다. 앗수르도 멸망시키고 유다도 멸망시킨 장본인이 누굽니까? 그렇습니다. 신흥 바벨론입니다. 600여 년 동안이나 안정된 세력이었던 앗수르가 이제 저 아래 바벨론에 의해 밀리는 것입니다. 바벨론 왕국이 부상하는 시기입니다. 사실은 뉴-바벨론 또는 신흥 바벨론이라 고도 불리지만, 성경에서는 통상 바벨론 또는 갈대아라고 지칭합니다. 그런데 저 서남쪽에 위치한 애굽도 앗수르가 망해가는 이 기회를 놓칠세라 패권을 잡으려고 합니다. 앗수르의 남은 도시들을 점령하려고 질세라 동북쪽으로 진출하는 것입니다. (♣ 지도를 좀 보셔야겠지요? ♣) 즉 앗수르가 망해가는 시기를 틈타 애굽과 바벨론이 서로 패권을 차지하려고 전쟁하는 때였습니다. 그러니까 아주 큰 세계적인 정치적 기류가 형성되는 상황이 예레미야 선지자의 활동 배경이었습니다.

바벨론과 애굽, 양대국사이에서 방향을 찾지 못하는 유다왕국의 정치적 소용돌이 속에서 하나님의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합니다. 바로느고가 쓰러져가는 앗수르의 요새 갈그미스를 점령하러 올라가는 길에 요시야 왕을 죽이므로 유다는 애굽에 조공을 바쳐야 하는 상황이 되고, 그러다가 바벨론이 애굽을 이기니까 또다시 바벨론을 섬겨야히는 상황이 오고. 그러면서 유다는 우왕 좌왕 길을 못 찾는 것입니다(왕하23:29-24:7).

예레미야는 구체적인 행동방침을 지시하기도 하며 망국의 유다를 지도해 나갑니다. 이사야든 예레미야든 이 선지서의 선지자들과 아직은 하나님께서 말씀하신다는 사실은 그래도 소망이 있는 때라는 점을 잊지 맙시다. 불순종으로 심판의 길을 자처하나 하나님께서는 새 언약을 제시하신다는 내용으로 말씀하십니다. 31장의 새 언약은 앞으로 포로시대와 신약을 향해 가는 성경흐름에 방향을 제시하는 중요한 내용으로 등장합니다. 예레미야는 요시야왕 13년 때부터 시드기야왕 11 년까지 약42년 동안유다의 회개를 촉구했습니다.


예레미야 애가

결국 유다는 바벨론의 침공(B.C. 587)으로 완전히 멸망하게 됩니다(왕하25장). 멸망을 목도 한 예레미야는 초토화된 유다를 보며 슬픔을 노래합니다. 하나님과 언약을 맺은 백성이 그 언약을 파기했으나. 결국은 하나님을 의지하고 소망해야 한다고 슬픔의 노래를 하고 있습니다. 또한 언약에 실패한 백성이지만 새 언약을 통해 회복하실 하나님을 의뢰하자고 노래하고 있습니다. 그 이후 예레미야는 애굽으로 강제 이주 당합니다.


에스겔    왕국, 포로시대 - 남 유다의 여호야긴, 시드기야,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에스겔은 B.C. 597년경 그의 나이 25세 될 때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갑니다. 2차 포로 잡힘 때 입니다 (♣ 아래 나오는 다니엘은 1차포로 잡힘 때입니다. 다니엘 이야기가 더 먼저 있었던 일인데 에스겔이 더 앞에 있습니다. 분량이 많아서 그렇습니다.♣) 에스겔이 포로로 잡혀갈 땐 여호야긴 왕(끝에서 두 번째 왕)도 함께 포로가 되어 잡혀갑니다(왕하24:12, 15). 그 후 5년, 약 30세 되던 해 4월 5일, 그는 바벨론 이방 땅에서 하나님의 강력한 임재를 체험합니다. 에스겔은 이제까지 다른 선지자들에게서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많은 환상과 이상을 봅니다. 유다를 비롯한 주변 국가들에 대한 예언과 함께 특히 40-48장에 있는 새 예루살렘 성전의 묘사는 이스라엘의 회복을 예시하고 있습니다. 새로 제시되는 성전의 청사진은 마치 시내산에서 모세에게 베푸셨던 성막설계도를 연상케 합니다. 하나님 나라는 새로운 차원으로 회복될 것이라는 것 입니다. 성전이 ’회복된다는 예언은 ‘하나님이 통치하시겠다는 의지’를 표명한다는 뜻 입니다.


다니엘   왕국, 포로시대 - 남유다의 여호야김, 여호야긴, 시드기야왕, 바벨론의 느부갓네살왕, 바사 고레스왕


다니엘은 에스겔보다도 먼저. B.C. 605년, 바벨론에 잡혀갑니다. 이것이 1차 포로잡힘입니다. 그는 상류층 귀족으로 하나님을 신실하게 섬기는 사람이었습니다. 애굽과 신홍 바벨론이 패권 다툼을 할 때 두 번의 큰 전쟁을 했는데 두 번째 전쟁인 갈그미스 전투 때였습니다. 그러므로 다니엘서는 이때로부터 고레스(바사, 이란)왕국 때까지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 책입니다. 고레스왕 즉위 1년에는 포로 자유령이 선포됩니다. 다니엘은 포로였지만 정복국가에서 영웅으로 살아갔으며. 동시에 여호와 하나님을 이방 땅에 선포했습니다. 그의 깊은 기도생활은 하나님과 교제하는 비밀을 낳았고 급기야는 환상을 봅니다. 바벨론시대를 살고 있던 다니엘은 바벨론 이후 바사, 헬라. 로마 시대까지 이어질 제국의 역사를 환상가운데 미리 봅니다. 7장-12장에 나타나는 신상이 그것 입니다. 다니엘서는 에스겔과 함께 묵시문학이라는 장르로 일컬어집니다.



♣생장점♣

위의 다섯 권 대선지서가 끝나면 성경목록은 호세아로 이어집니다. 소 선지서의 12권을 다루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앞에서 설명했듯이 책의 분량으로 대 선지서, 소선지서를 나누다 보니 대선지서에도 왕정시대. 포로시대가 있고 소선지서에도 왕정시대. 포로시대가 다 들어 있습니다. 이렇게 시대가 왔다갔다해서 햇 갈리게 하는 것이 구약을 어렵게 하는 요인 중의 하나입니다.


우리는 위에서 이사야, 예레미야. 예레미야애가, 에스겔, 다니엘을 통해 유다가 망하기 전과 망한 후의 예언서들을 다뤘습니다. 그런데 지금. 이 호세아에서부터는 다시 망하기전 왕정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는 것입니다. 더군다나 이 호세아는 유다왕국의 선지자가 아니고 북방 이스라엘의 여로보암 2세 때 북이스라엘 에서 활동한 선지자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여기서 얼른 채널을 바꿔야 합니다. “아. 소선지서를 하니까 다시 왕정시대로 올라가는 거구나. 하면서 타임머신을 타고 거꾸로 올라 가야 합니다. 이 호세아서는 B.C. 760년경의 말씀입니다. 참고로 북방 이스라엘의 선지자는 호세아. 아모스, 요나 이 세 사람뿐입니다. 요나는 북이스라엘 선지자로서 우리가 위에서 말해 온 앗수르의 수도 니느웨를 대상으로 활동했습니다. 물론 이 때 는 예레미야가 활동하던 때보다 훨씬 앞선 시대입니다. 예레미야는 유다 왕국이 멸망할 때인데 반해 호세아, 아모스. 요나는 북이스라엘이 한창 전성기로 있었던 여로보암 2세 때이기 때문입니다. 왔다갔다 정신이 없지요? 성경목록이 그렇게 되어있어서 힘든 것 입니다. 자꾸 반복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호세아 북 이스라엘 여로보암 2세

호세아가 활동하던(B.C. 760) 여로보암 2세 때는 북 왕국 사상 최고치로 부상했던 시기였습니다. 약40년 후에는 북이스라엘이 망하니까. 이 때는 멸망이 가까워오던 때 입니다. 바로 이때 내적으로 타락이 극에 달했습니다. 하나님과 언약백성이었던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떠난 것을 호세아와 그 아내 고멜과의 결혼생활에 은유하며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신랑되신 하나님께로 회개하고 돌아오라는 메시지입니다. 결국 호세아의 예언이 시작된지 40년 후에 북 이스라엘은 앗수르의 침공으로 멸망합니다.


요엘 남 유다 여호사밧왕

요엘서는 그 시대가 언제인지 명확하지 않습니다만 대체적으로 오바댜와 같은 시기인 B.C. 9 세기 중반으로 잡습니다. 이 연대는 매우 앞선 연대지요? 그렇습니다. 요엘서는 오바댜와 같은 시대로 묶어서 꼭 생각하세요. 요엘서는 매우 특별한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여호와의 날, 심판의 날 등 신학적인 중요한 사상이 들어 있으며, 베드로는 특히 오순절 성령강림 사건의 배경 예언으로 이 요엘서를 인용해서 해석하고 있습니다.


아모스 북 이스라엘 여로보암 2세

위에서 호세아를 설명할 때 아모스, 요나와 같은 시대라고 했던 것 기억하시지요? 아모스는 남방 유다왕국 사람인데도 북 왕국 이스라엘에 대한 메시지를 하나님께 받습니다. 그래서 북 왕국에서 활동합니다. 그는 목동이었습니다. 북쪽으로 이사갔겠지요? 호세아 선지자와 같은 시기였습니 다. B.C. 760년 경, 유다 왕으로는 웃시야, 이스라엘 왕으로는 여로보암 2세 때입니다. 지진이 나기 2년 전이었다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습니다(1:1). 가장 부요했던 황금시대를 지나면서 그것이 원인이 되어 불법과 탐욕의 시대를 만들었던 이 사회를 향해 정의를 외칩니다.


오바댜    남 유다 여호사밧왕

남방 유다 여호람 통치 때 블레셋과 아라비아인들의 침략(대하21:16-17)이 있었습니다. 이 기록으로 보아 오바댜는 B.C. 848-841년경의 말씀으로 봅니다. 그래서 모든 선지서 중 가장 앞 선 시대로 봅니다. 위에서 요엘서를 설명할 때 이 오바댜를 함께 말했었습니다. B.C. 9세기 중반 이라고 했었습니다. 에돔이라는 한 나라에 대한 예언이며 1장. 한 장으로 되어 있습니다.


요나  북 이스라엘 여로보암 2세

B.C. 760년 경 여로보암 2세 때 활동한 것으로 봅니다(왕하14:25). 호세아. 아모스와 함께 북 이스라엘의 선지자라고 했었지요. 북 이스라엘의 전성기 때입니다. 요나는 티그리스강 상류에 위치한 앗수르의 수도 니느웨에 가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파하라는 명령을 받습니다. 약 800km 동 북쪽에 위치한 이방나라 앗수르에 가서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요나는 동 북쪽 방향의 목적지와는 반대로 서북쪽 지역에 위치한 다시스(오늘날 스페인의 타르테수스로 봄) 로 향합니다. 물고기 뱃속에서 회개한 후 니느웨 사역을 합니다. 이런 연유로 요나서는 구약에 나타난 해외선교라는 관점에서 오늘날 선교학적으로 매우 중요하게 다뤄지고 있습니다.


미가 남 유다 아하스, 히스기야왕

이사야 선지자의 활동시기에 같이 사역합니다. 남유다와 북이스라엘 두 왕국에서 다 활동했습니다. 예루살렘(유다)의 왕. 지도자. 권력 계층, 부자들의 타락으로 백성들의 고난이 심했던 사회를 향해 회개를 촉구합니다.


나훔 유다 요시야왕

나홈의 활동시기는 대략 B.C.663-612년경으로 봅니다. 유다왕 요시야의 개혁 이후이며 앗수르의 멸망 직전의 기록으로 추정됩니다. 이스라엘을 멸망시키고 유다의 쇠퇴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던 앗수르도 멸망할 것이라고 예언하고 있습니다. 우주적인 하나님의 절대 주권과 공의 등 하나님의 본성을 나타냅니다. 또한 하나님의 백성들을 구원하실 사랑의 하나님이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박국 남 유다 여호야김 왕

레위지파 출신의 선지자입니다. 유다왕 여호야김 당시 예루살렘을 배경으로 기록된 것으로 봅니다. 이때를 그저 쉽게 예레미야 시대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신흥 바벨론에게 시달리고 있는 때라고 했습니다. 신흥 바벨론이 점점 부상해 가는 시기여서 그렇습니다. 신흥 바벨론의 부상은 곧 유다 왕국의 멸망을 가져오는 신호입니다. 바로 이런 시기에 오히려 부패한 지도자들. 불의한자들이 득세하는 것을 보며 하박국은 고민합니다. 왜 악한자들이 잘되고. 의인들은 고난을 받는가 하는 신정론의 문제를 다룬 예언서입니다.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산다는 성경의 사상을 이 하박국이 불공평의 사회 속에서 깨닫습니다.


스바냐 남 유다 요시야, 여호야김왕

스바냐는 종교개혁으로 유명한 유다의 요시야(B.C. 640-6(9)왕 때 활동했습니다. 요시야의 종교개혁에 스바냐가 동역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예레미야가 활동하던 때에도 활동합니다. 예레미야 때라 하면 애굽과 바벨론사이의 전쟁으로 새로운 기류가 형성되는 시기라고 했습니다. 남방 유다의 예루살렘이 멸망되기 이전까지 활동합니다. 그는 히스기야왕 가문과 혈연관계에 있었던 저명인사였습니다. 왕족답게 당시의 정치적 현안들을 예리하게 다룹니다. 유다와 예루살렘의 심판. 열방에 대한 심판들을 예언합니다. 그러나 결국 이스라엘을 구원하시는 구원의 하나님을 선포합니다. 왕국시대의 소선지서로서는 마지막 책입니다.

p38

♣생장점♣                                 

위의 스바냐가 왕국시대 마지막 소선지서라는 것은 이제 앞으로 다뤄야 할 목록 학개. 스가랴. 말라기는 포로시대 선지서라는 뜻입니다. 사실 포로시대 선지서는 에스겔, 다니엘이 더 있었습니다. 그 두 권은 이미 앞에서 다뤘습니다. 대선지서라서 앞에 있었습니다. 이제 학개, 스가랴. 말라기만 남았지요? 지금까지 죽-- 선지서들 목록을 간단히 다뤘는데 역시 정신이 없으실 것입니다. 그렇지만 걱정하지 마십시오. 앞으로도 이 선지서들 얘기가 이런 저런 각도에서 또 나오고 또 나옵니다. 그럴 때마다 이렇게 저렇게 연결되어 가면서 왕정시대와 선지서가 이해될 것 입니다. 자, 이 시점에서 다시 한번 선지서들을 다음과 같이 정리하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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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지서는 모두 17권입니다.

▶ 12권은 왕정시대 것이고, 5권은 포로시대 것입니다.

▶ 12권 중 호세아 아모스, 요나북방 이스라엘의 선지서이고 나머지는 남방유다에서 활동한 선지자들의 책입니다. 두 군데서 활동한 선지자도 있음).

북방 이스라엘에서 활동한 선지자는 호세아 아모스, 요나인데 이 세 사람은 공교롭게도 활동한 때가 같습니다. 각각 달랐다면 우리가 얼마나 복잡하겠습니까? 모두 다 북방 이스라엘의 왕 중 가장 전성기였던 여로보암 2세 왕 때입니다. 그런데 이 여로보암2세 때 (B.C. 760)는 북 이스라엘이 멸망하기(B.C. 721)약 40년 전입니다. 이 말은 북이스라엘의 선지자들도 왕국 후기 즉 나라가 멸망할 즈음에 활동했다는 말입니다.

▶ 남방 유다 선지자들도 왕국 후기에 활동하기는 거의 마찬가지입니다. 오바댜와 요엘 두 선지자만 제외하고 모든 선지자들이 유다 왕국 후기에 활동합니다.

▶ 왕국 후기의 선지자 대표는 이사야와 예레미야라고 생각합시다.

▶ 이사야때는 미가가, 예레미야 때는 나훔, 스바냐, 하박국이 같이 활동했습니다.

▶ 결국 오바댜와 요엘을 제외한 유다 왕국 후기에 활동한 모든 선지자들이란 바로 이사야 미가 예레미야. 나훔, 스바냐. 하박국이라는 말입니다. (여기서 나훔은 예레미야보다 조금 앞서서 활동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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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장점♣

자. 이제는 학개. 스가랴. 말라기만 남았습니다. 지금 〈선지서〉 부류의 마지막 세 권을 살피려고 하는 것입니다. <역사서〉 부류의 책 중 포로시대가 무엇、무엇이었지요? 또 생각이 안 나시지요? 다시 돌아가서 한번 보세요. 그래요. 에스라. 느헤미야. 에스더지요. 한꺼번에 설명했었던 부분을 다시 한번 읽어보시고 아래를 읽어보세요.


학개 / 스가랴  바사의 고레스 이후 다리오 1세 때 (포로귀환 후)

이제 남방 유다도 바벨론에게 망했습니다. 바벨론의 느부갓네살은 3차에 걸쳐서 웬만한 남자들은 자기 나라로 다 끌고 갔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방 땅 바벨론에서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이 학개와 스가랴에게도 임했습니다. 학개와 스가랴에게도 임했다는 말은 그 이전에도 하나님의 말씀이 임했다는 말인데 누구누구였는지 생각하실 수 있겠습니까? 그렇습니다. 다니엘과 에스겔입니다. 이 두 사람은 일찍 잡혀왔다 그랬지요? 남방유다가 망하기도 전에 말입니다.


그러던 중 바사가 바벨론을 정복하는 일이 일어났고 바사왕고레스 원년에는 포로들을 귀향시킨다고 했습니다(B.C. 538). 일차로 귀향한 사람들 가운데 스룹바벨과 예수아가 중심이 되어 성전을 재건하기 시작합니다. 그러다가 중단하게 된다고 했습니다. 바로 이때 바벨론 땅(바사 통치 때)에서 학개와 스가랴에게 하나님의 말씀이 임했다고 했습니다. 예루살렘으로 돌아가서 '중단된 성전건축을 다시 시작하라’ 고 격려하라는 메시지입니다. 그것이 학개와 스가랴서입니다.

그래서 학개와 스가랴는 예루살렘으로 귀향합니다. 이미 예루살렘에 귀향해서 성전을 재건하던 백성들에게 가서 힘을 줍니다. 그래서 백성들은 성전건축을 재개합니다(B.C. 520). 그리고는 드디어 성전을 완성합니다(B,C. 516). 사실은〈역사서〉 부류에 속한 에스라서 속에 이 내용이 들어 있다고 했습니다. 즉 에스라서 내용과 짝을 이루는 책이라는 것을 다시 기억합시다. 에스라서 안에 있는 얘기이기는 하지만. 아직 에스라는 귀향한 때가 아니라고 했습니다. 에스라는 학개나 스가랴가 성전을 완성(B.C. 516)하고 나서도 약 60년이나 지나야 귀향합니다. 그러나 이 모든 얘기들은 에스라서에 쓰여져 있습니다.’ 에스라가 후에 돌아와서 정리한 것이라고 했습니다. 학개와 스가랴서는 이렇게 에스라서와 같이 묶어서 설명할 수밖에 없습니다. 떼려야 뗄 수 없습니다. 같이 붙어 다니는 얘기라서 그렇습니다.



말라기 바사 다리오왕 2세 때 - 고레스, 다리오 1세, 아하수에로, 아닥사스다 1세 다음 왕임

아닥사스다는 아하수에로의 아들 (포로귀환 후)

느헤미야와 같은 시기이나 느헤미야 이후에도 활동한 것으로 봅니다. 성전도 재건하면서, 무너진 성벽도 개축하면서. 포로귀환 한 유대인들은 제사장 에스라의 가르침과 종교개혁에 힘입어 100여 년 간을 그렇게 살아갑니다. 그러나 여전히 하나님의 법도에서 떠나 범죄하고 있는 이 백성들에게 하나님께서 마지막으로 선지자를 보내십니다. 그 사람이 말라기입니다. 하나님과 언약한 백성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고 하나님의 율례를 지키며 쌓는 내용입니다. 그리고 이제 ‘엘리야를 보내리라(말4:5)’ 는 마지막 말씀을 남기고 구약은 막을 내립니다. B.C. 430년경으로 추정합니다.



♣생장점♣

자, 일독학교학생 여러분, 이제 드디어 ‘'2. 구약39권의 내용”이라는 제목의 공부가 끝났습니다. 공부를 잘하는 학생은 지금 무엇 때문에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아는 학생이라고 했습니다. 그동안 이 1과에서는 구약목록39권을 한권 한권 공부했습니다. 그냥 한권 한권을 공부한 것이 아니고 세 부류로 나눠서 공부했습니다.

〈역사서〉 부류 17권은 역사이기 때문에 그 흘러가는 길을 눈여겨보며 창세기부터 에스더까지 공부했습니다. 이 〈역사서 부류)17권을 창 · 족 · 모 · 사 · 왕 · 포, 여섯 시대로 구분해서 17권이 각각 어느 시대인지 공부했습니다. <시가서 부류) 5권을 아주 간단하게 다뤘습니다. 그리고는 〈예언서 부류〉의 17권을 공부했습니다. <예언서) 17권은 〈역사서〉의 창. 족, 모, 사, 왕. 포 중에서 왕, 포, 즉 왕정시대와 포로시대 속에서만 살고 있는 책이라고 했습니다. 어떤 책들은 아주 간단히 설명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어떤 책들은 아주 길게 설명되어 있습니다. 왜 그런지 아시지요? 성경에서 늘 희뿌연하게 느껴지는 복잡지대는 좀 길게 설명해서 포석을 놓은 것입니다. 또 나가보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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