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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수필 산문 및 기행문 스크랩 (전남 구례)부농의 민가형식 주택! 금환락지 곡전재(穀田齋)
은하수 추천 0 조회 261 16.03.09 08:04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 전남 구례 곡전재(穀田齋) ▶

 

「 전남 구례(全南 求禮) 소개 」

구례군(求禮郡)은 대한민국 전라남도 동북부에 있는 군이다.

소백산맥의 한 줄기인 지리산이 뻗어내려 험준한 산지를 이룬다. 북동부와 남서부는 1,000m 이상의 산지로 반야봉(1,732m)·노고단(1,507m)·만복대(1,433m)·고리봉(1,248m)·따리봉(1,127m)·도솔봉(1,123m) 등이 솟아 있으며, 중부와 서부로 갈수록 낮아져 천마산(654m)·깃대봉(691m)·요강바위산(546m) 등이 높이 500~800m의 산지를 이루고 있어 분지 지형을 이루고 있다.

섬진강은 구례분지의 남부에서 지리산과 백운산을 끼고 굽이 돌아 하동군 화개를 거쳐서 남해로 흘러들며, 구례분지의 젖줄인 서시천은 만복대에서 발원하여 구례분지 중앙부를 관류하고 합강정에서 섬진강에 유입한다. 그밖에 북부 산지에서 발원한 연곡천·신도천, 남부 산지의 효곡천·수평천 등이 군내를 지나 섬진강에 흘러든다. 본래 산은 모든 하천의 수원을 이루고 있기 때문에 산지에는 큰 하천과 평야가 없는 것이 상례이나 구례군은 규모가 큰 산과 하천, 평야를 모두 갖고 있는 지형적 특색을 보인다. 군의 중앙에 하천을 끼고 형성된 구례분지는 토양이 비옥하여 주요 생산지를 이룬다.

기후는 산간내륙지방으로 한서 차가 심하다. 연평균기온 13.4℃ 내외, 1월평균기온 -0.2℃ 내외, 8월평균기온 26.7℃ 내외, 연평균강수량은 1,477㎜로서 강수량의 대부분은 6~9월에 집중적으로 내린다. 특히 섬진강 유역에 위치하여 지형성 강우가 많으며, 우리나라의 다우지역에 해당한다. 식생은 소나무·대나무·아카시아·상수리나무·밤나무·오리나무 등 수종이 다양하며 해발고도의 수직적 변화에 따라 상이한 식생이 분포한다.

구례군의 행정 구역은 1읍 7면, 69리 152마을로 구성되어 있다. 구례군의 면적은 443.2㎢이다. 인구는 2015년 5월말 기준 12,426세대 27,088명이다. 현재 전라남도에서 가장 인구가 적은 군이다.

 

                      ▲ 곡전재 사랑채 뒷편 서쪽 끝에서 바라본 안채 앞마당 전체 전경

 

「구례의 역사」

백제의 구차례현(仇次禮縣)이었으며, 757년 구례현(求禮縣)으로 개칭하고 곡성군의 영현이 되었다가, 940년 남원부의 속현이 되었다.

고려 인종21년(1143) 감무가 파견됨으로써 주현으로 승격되었다.

조선 태종9년(1409) 전라도의 향·소·부곡이 모두 폐지되면서 구례현의 남전소(南田所)·방광소(放光所)·사등촌부곡(沙等村部曲)·유곡부곡(楡谷部曲)·토지처(土旨處)가 폐지되었고, 연산군5년(1499) 현에서 부곡으로 격하되어 남원부에 속하였다.

중종 2년(1507) 구례현으로 복귀되었다가, 1895년 음력 윤5월 1일 다시 남원부 구례군으로 개편하였다. 8면 : 현내면, 계사면, 문척면, 간전면, 마산면, 용강면, 방광면(옛 방광소), 토지면(옛 토지처)

1896년 8월 4일 전라북도 구례군으로 개편되어, 1906년 남원군 산동면·중방면·소의면·고달면이 구례군에 편입되었으며 산동면이 외산면과 내산면으로 분리되어 13면이 속하였다.

1914년 4월 1일 전라북도에서 전라남도로 이관되면서 고달면이 곡성군에 편입되었다. 현내면과 계사면을 구례면으로, 간전면과 문척면을 간문면으로, 방광면과 소의면을 광의면으로, 용강면과 중방면을 용방면으로 합면하면서 8면 (구례면, 간문면, 토지면, 마산면, 광의면, 용방면, 외산면, 내산면)이 되었고. 1932년 외산면, 내산면을 산동면으로 합면하여 7면이 되았다.

1945년 간문면을 간전면, 문척면으로 환원하여 8면을 유지하다가, 1963년 1월 1일 구례면이 구례읍으로 승격하여 1읍 7면 체제를 갖추게 되었다.

 

                      ▲ 서행랑채 앞에서 바라본 안채 앞마당 전체 전경

 

『 탐방한 구례군의 문화재들 』

● 화엄사

사적 제505호 구례 화엄사(求禮 華嚴寺)

명승 제64호 지리산 화엄사 일원(智異山 華嚴寺 一圓)

국보 제12호 구례 화엄사 각황전 앞 석등(求禮 華嚴寺 覺皇殿 앞 石燈)

국보 제35호 구례 화엄사 사사자 삼층석탑(求禮 華嚴寺 四獅子 三層石塔)

국보 제67호 구례 화엄사 각황전(求禮 華嚴寺 覺皇殿)

국보 제301호 구례 화엄사 영산회괘불탱(華嚴寺靈山會掛佛幀)

보물 제132호 구례 화엄사 동 오층석탑(求禮 華嚴寺 東 五層石塔)

보물 제133호 구례 화엄사 서 오층석탑(求禮 華嚴寺 西 五層石塔)

보물 제299호 구례 화엄사 대웅전(求禮 華嚴寺 大雄殿)

보물 제300호 구례 화엄사 원통전 앞 사자탑(求禮 華嚴寺 圓通殿 앞 獅子塔)

보물 제1040호 구례 화엄사 화엄석경(求禮華嚴寺華嚴石經)

보물 제1348호 화엄사 서오층석탑 사리장엄구(華嚴寺 西五層石塔 舍利莊嚴具)

보물 제1363호 화엄사 대웅전 삼신불탱(華嚴寺大雄殿三身佛幀)

보물 제1548호 구례 화엄사 목조비로자나삼신불좌상(求禮 華嚴寺 木造毘盧遮那三身佛坐像)

전라남도 시도유형문화재 제49호 화엄사 보제루(華嚴寺 普濟樓)

전라남도 시도유형문화재 제132호 화엄사 구층암 석등(華嚴寺 九層庵 石燈)

● 연곡사

국보 제53호 구례 연곡사 동 승탑(求禮 ?谷寺 東 僧塔)

국보 제54호 구례 연곡사 북 승탑(求禮 ?谷寺 北 僧塔)

보물 제151호 구례 연곡사 삼층석탑(求禮 ?谷寺 三層石塔)

보물 제152호 구례 연곡사 현각선사탑비(求禮 ?谷寺 玄覺禪師塔碑)

보물 제153호 구례 연곡사 동 승탑비(求禮 ?谷寺 東 僧塔碑)

보물 제154호 구례 연곡사 소요대사탑(求禮 ?谷 逍遙大師塔)

●구례 운조루(求禮雲鳥樓) 중요민속문화재 제8호 

●구례 곡전재(穀田齋) 구례군향토문화유산 2003-9호

●사성암(四聖庵) 전라남도 문화재자료 제33호

명승 제111호 구례 오산 사성암 일원(求禮 鼇山 四聖庵 一圓) 

전라남도 시도유형문화재 제220호 구례 사성암 마애여래입상(求禮四聖庵磨崖如來立像) 

 

【 일 정 표 】2015년 10월 2일(금)-3일(토) 1박2일

                             ◈ 첫째날(10/2) : 구례 화엄사-연곡사-하동 쌍계사

                             ◈ 둘째날(10/3) : 운조루-곡전재-사성암&오산

 

전라남도 구례군은 3월 중순과 4월 초순경에 열리는 「산수유꽃」과 「섬진강변 벚꽃」 축제와 지리산 산행으로 이미 수 차례 찾은 바 있으며, 이번에 탐방한 화엄사도 두 번이나 방문을 하였었다.

그러나 당시는 문화재와 명승지 탐방이 목적이 아닌 관계로 깊은 관심을 갖지 않아 심도있는 탐방이 이루어지지 않아, 항상 마음 한 켠에 아쉬움을 간직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그 한을 풀기 위해 다시 한 번 더 구례군 탐방을 실시하게 되었다.

시기적으로 꽃이 피는 3월 중순에서 4월 초순 경이나, 단풍이 물드는 11월 초순경에 찾았더라면 더욱 더 좋았을 것이란 생각도 들었지만 방문 시기를 맞춘다는 것이 쉽지만은 않기 때문에 나름대로 이번 탐방은 의미가 있었다고 생각을 한다.

10여년 전 여름 휴가로 구례를 찾았을 당시 숙소로 묵었던 곳으로 화엄사가는 길목에 위치해 있고, 이번에 탐방한 '운조루'와 곡전재'에서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는 전통가옥「쌍산재」를 옛 추억을 더듬어 보는 의미에 한 번 방문해 보았으면 좋았을 것을 그냥 지나친 것에 못내 아쉬움으로 남는다.

그리고 주 탐방지역이 구례군이었지만, 인접 하동군에 위치한 쌍계사가 연곡사에서 승용차로 20여분 거리에 있어 함께 탐방을 실시하였는데, 물론 쌍계사도 이번 탐방이 3번째이지만 항상 만개한 쌍계사 십리벚꽃길과 화개장터, 최참판댁 등 관광을 목적으로 방문을 하여 깊이 있는 탐방이 이루어지지 못한 아쉬움이 남아 있었는데, 이를 지울 수 있어서 쌍계사 탐방이 좋은 선택이었다고 생각을 한다.

이번 구례 여행에서 탐방하였던 관광명소들 중 화엄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9교구 본사로 지리산에 숨어 있는 보물창고 같은 절로, 국가 지정문화재가 곳곳에 숨어있어 한편의 글로 서술하기에는 너무 방대한 양이라 제1부 '화엄사의 국보들'과 제2부 '화엄사의 보물과 기타 문화재들' 등 2부로 나누어, 연곡사, 사성암&오산 등과 함께 내가 찾은 관광명소 '명찰을 찾아서'에, 운조루와 곡전재는 내가 찾은 관광명소 '호남권'에 소개하는 등 아래와 같이 총 6편으로 나누어 소개를 하고, 구례군에 인접하여 이번 여행에서 함께 찾은 하동 쌍계사는 내가 찾은 관광명소 '명찰을 찾아서'에 별도로 소개를 하기로 한다.

 

- 지리산 속의 보물창고! 화엄사(華嚴寺) 제1부 '화엄사의 국보들'

- 지리산 속의 보물창고! 화엄사(華嚴寺) 제2부 '화엄사의 보물과 기타 문화재들'

- 아름다운 승탑의 보고! 연곡사(?谷)

- 오산 정상의 기암절벽에 지어진 네 성인의 수도처! 사성암(四聖庵)

- 구름위를 나는 새가 사는 아름다운 고택! 운조루(雲鳥樓)

- 부농의 민가형식 주택! 금환락지(金環落地) 곡전재(穀田齋)

 

                      ▲ 곡전재 배치도

 

 부농의 민가형식 주택곡전재(穀田齋) 

구례군 향토문화유산! '금환락지(金環落地)'의 저택!

 

                      ▲ 곡전재 출입문인 중간채의 솟을대문

                      ▲ 곡전재 사랑채에서 뒤돌아 본 중간채와 솟을대문

 

『 구례 곡전재(穀田齋) 소개 』

*구례향토문화유산(2003-9호)

*문화체육관공부, 한국과광공사 지정 명품고택

*소재지:전라남도 구례군 토지면 곡전재길 15-2

곡전재는 1910년경부터 승주에 사는 7천석의 부호 박승림이 명당을 찾기 위해 십여년을 많은 지관과 함꼐 찾다가 '토지면 오미리 환동이 금환락지다.' 확정짓고 곡전 이교신과 함께 건축하게 되었다.

그후 박승림씨가 사업상 서울에서 거주하고 건물은 이교신씨가 모든 것을 위임받고 있다가, 박승림씨가 죽음으로 그의 자부가 이교신씨에게 인도하여 현재 후손이 5대째 살고 있다.

 

 

                      ▲ 곡전재 사랑채

                      ▲ 곡전재 사랑채와 동행랑채가 만나는 모서리에 위치한 누마루(누각)

 

이 집을 구례문화원에서 금환락지라 하고, 여러 대학 건축학자들이 건축이 잘되었다는 평가를 내려 목포대학 건축과에서 일주일 이상 조사한 후 문화적 가치를 인정하였다. 원래는 6채 53칸 한옥으로 지어졌으나 인수 당시 동행랑과 중간채를 팔아 훼손되었다가 현 소유주 이순백이 1998년 동행랑과 중간채를 복원하고 누각을 신설하여 춘해루라 이름 짓고 세연을 확장하였다.

 

                      ▲ 곡전재 안채

                      ▲ 곡전재 안채 뒷편의 장독대(사진 左)와 앞마당(사진 右)

 

2009년 이병주가 세심당과 아씨방을 신축하여 7채 56칸이 되었다.

구례군청에서 몇 년간 향토문화유산을 선정하다 2003년 문화재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하고 조례를 만들어 관리에 들어가게 되었다.

현재 한옥체험을 위한 민박을 운영하고 있는데, 동행랑(단체실), 서행랑(2실), 중간채(2실), 사랑채, 세심당, 별채(4실) 등을 이용(문의:HP.010-5625-8444)할 수 있다.

 

 

                      ▲ 동행랑채(사진 上)

                         안채로 들어가는 사랑채 중간의 통로(사진 下)

 

♧ 금환락지(金環落地)란?

도선국사, 무학, 남사고 등 유명한 지사들의 비결에 의하면 구례읍에서 동쪽으로 십리를 지나면 큰 명당터가 있는데 오성바지가 다 살 수가 있고 만호가 가히 살 수 있다 하였다. 이 명당터에 살면 부귀는 물론 백자천손에다 문관이 천명, 무관이 만명, 문천무만이라 하고 왕비가 3명이 나고 와청조보 30대라 하고 그 부근에 상대, 중대, 하대가 있어 금귀몰니(金龜沒尼), 금환락지, 오봉귀소(五鳳歸巢) 등 명당터 양택이 3곳이 있고, 4대 음택이 있다 하였다.

이 명당은 1984년부터 운이 돌아온다 하였다.

또한 신혼부부들이 이 명당터에서 하루 밤만 지내도 금환락지의 기를 받아 평생 부귀영화를 누릴 수 있다는 말이 전해 내려 오고 있다.

 

                      ▲ 곡전재 사랑채와 중간채 사이의 정원

                      ▲ 곡전재 동행랑채 뒷편의 연못

 

 

                      ▲ 곡전재 안채 뒷편의 산책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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