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선교 정책의 필요성
① DSM은 선교를 시작한지 6년이 넘고 있다.(1990년 12월에 조순희, 정은희 선교사 파송)이 시초이고 필리핀의 다스마에 있는 바인 빌리지에 건물을 임대하여 시작했었다. 그 후로 이제는 상당한 시간이 흐르고 결과도 얻었지만 새로이 선교 벙행을 정할 필요성이 생겼다.
② 우리의 제일 중심 목표인 「캠퍼스 선교」, 「타문화권 선교」를 위해 지금부터 확실한 방향을 잡아야 한다.
③ DSM의 방향을 결정하기 앞서, DSM 리더들의 생각이 모아져 합의한 한 방향을 이끌어 내야 한다.
◎ 새로운 방향의 제시를 위한 기초 제안
① 앞으로 우리 타문화권 선교 방향 정립을 위해서는 DSM 전체의 방향과 일치를 이뤄야 한다.
② 「세계 선교」라는, 너무 커다란 명분에 집착하지 말고 DSM이라는 공동체에게 주어진 구체적이고 특수한 사명에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
③ 우리의 능력과 환경을 무시해서는 안된다. 우리의 능력과 형편에 어긋난 너무 엄청난 계획은 실현 가능성이 없을 것이다.
④ 항상 돈으로 일하기 보다는, 일꾼 양성 및 그 일꾼들을 통한 새로운 복음화에 우선해야 할 것이다.
◎ DSM의 기본 방향
* 단 신학적인 방향은 기본적인 것이므로 특별히 언급을 하지 않고 DSM에 관련된 특수한 것에 대해서는 언급을 하도록 한다.
① 성경의 영감과 절대성을 믿는 신앙
② 개인적 회심에 우선권을 두는 복음주의적 신앙 노선
③ 성령운동 및 능력 대결의 추구
④ 제자훈련을 통한 리더의 양성과 그를 통한 복음화 추구
⑤ 전문인 선교, 자비량 선교 등을 통한 평신도 자원의 극대화
⑥ 한국 교회 및 다른 지체들과의 협력 정신 존중
◎ 국내 교회 속에서의 우리의 정체성은?
① 하나님께서는 한국 교회 내에서 DSM을 Sodality로 부르셔서 선교의 특별한 사명을 감당토록 하셨다.
② 우리는 자신들의 정체성을 명확하게 하고 우리들의 독자성, 정체성에 대해 자긍심을 가져야 한다.
③ DSM에게 주어진 특별한 사명들
가.대학생, 청년 선교 단체로서 청년·대학생에게 복음을 전하고 훈련하여 주님의 제자로 삼는다.
나.훈련된 제자로 하여금, 모든 것을 하나님께 드려 선교하는 삶을 살게 한다.
다.DSM의 궁극적 목적은, 양육된 젊은이들의 인적·물적 자원을 세계 선교에 집중 투자하여 세계 완전 복음화를 이루는 것이다.
라.타문화권 선교 역시 청년, 대학생에게의 복음 전파 및 양육에 초점을 맞추고 지도자를 양성하는데 집중한다.
마.DSM은 각 사회 내에서의 고급인력들에게 선교하는 것을 우선한다.
④ DSM 회원들은 두 가지 면에서 가입할 수 있다.
가.기존의 신앙인들 - 사명의 발견과 주님과 세계 복음화에 헌신케 하는 제자훈련
나.불신자들 - 복음 전파와 제자 훈련
⑤ DSM 회원들의 성격상 분류(공식적인 분류는 아님)
가.후원 회원 - 기도와 물질로 DSM의 국내외 사역을 후원하는 자는 누구든지 될 수 있다.
나.활동 회원 - DSM의 각종 모임에 활동하고 참여하는 자.
다.사명 회원 - DSM의 방향에 전적으로 헌신하여 하나님께서 DSM에게 주신 사명들을 감당하는 자
⑥ 교회의 설립
DSM은 국내외에서 형편이 닿는대로 각 도시들마다 교회를 설립하고, 목사 안수를 받은 책임 사역자나 책임 선교사로 하여금 목양하게 한다. 이들 교회를 통해 DSM이 훈련한 일꾼들을 관리하고 회원들의 가진 자원을 타문화권 선교에 집중토록 한다.
◎ 국내의 캠퍼스 선교를 위한 DSM의 방향
① 국내 사역의 최우선 목표는 캠퍼스 사역 및 제자훈련이다.
② 고급 인력에게의 복음 전파 및 그를 통한 민족 복음화에의 기여가 우리의 기본적인 방향이다. 또한 선교에 헌신된 지도자급 일꾼을 많이 세우도록 하는 것이 사역의 목표이다.
③ 우리가 훈련된 일꾼들이 캠퍼스를 졸업한 후에도 최대한 DSM 안에 남아 있으면서 활동하고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을 감당하도록 해야 한다. 일꾼을 훈련시키는 데에만 만족해서는 안된다.
④ 캠퍼스 사역은 직장인 사역, 일반부 사역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되어야 한다.
⑤ 대학생들이 대학교를 졸업한 후에도 계속해서 양육하고 공동체에 몸 담고 선교에 헌신하도록 해야 하며 이를 위해 DSM은 필요한 체계를 갖춰야 한다.
⑥ 우리의 가진바 여건과 능력을 고려해 볼 때, 타문화권 사역이나 일반부 사역보다는 당분간 캠퍼스 사역에 우선 집중 투자하여 AKM 출석 숫자 및 제자훈련을 받는 회원의 숫자를 늘려야 한다.
⑦ 조직적이 면에서는 중앙 집권적인 정치 씨스템을 갖는다. 이는 효율적으로 조직을 운영하고 선교 사역을 감당해 나가기 위해서이다.
⑧ 가능한 한 제자들이 캠퍼스에 많이 남게 한다. 이를 위해서 편입학, 대학원 과정(석사, 박사)을 밟도록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외국 유학을 장려하는 등 교수 요원이 되어 캠퍼스에 남도록 권유한다. 또 캠퍼스에서 훈련된 리더는 북미, 유럽, 일본, 중국, 아시아권 등 해외 유학 등을 적극 알선하여 선교사로 일하게 한다.
⑨ 국내 캠퍼스 선교는 곧바로 타문화권 선교사역의 훈련장이자 실험실이다.
⑩ 국내사역의 제자훈련은 선교를 위한, 리더가 되게 하기 위한 제자훈련이 되어야 한다.
⑪ 언어훈련(영어, 일본어, 중국어)과 타문화권의 캠퍼스나 대학생에 대한 연구를 하면서 제자훈련 기초 양육 과정부터 선교의 마인드 및 해외 지향적인 정신을 고취시킨다.
⑫ 전문적인 기술 습득 등에 관심을 갖고 자격증이나 언어 습득을 강조한다.
⑬ 캠퍼스 양육 때부터 직접적인 사역자 및 선교사로의 헌신 외에도 다양한 비전과 진로를 제시하여 선교에 헌신하는 선택의 폭을 넓혀준다.
⑭ 시간이 걸리더라도 철저하게 인격적, 영적으로 훈련된 사람들, 그리고 장기사역을 할 수 있으며 사역의 경험도 있는 보다 좋은 자원들을 타문화권에 선교사(특히 캠퍼스 선교사)로 보내야 한다.(즉 헌신 즉시 타문화권 선교사로 보낼 것이 아니라 한국의 캠퍼스 사역 경험이 있는 자들을 타문화권 선교사로 파송한다.)
⑮ 영적 성장 및 팀 미션의 정신을 고취시키기 위해, 캠퍼스 때부터 공동체 생활을 하여 협력 정신을 기르도록 한다.
ⓐ 앞으로는 일차적으로는 성장하는 지구를 든든하게 세우되 수도권 지역 대학들의 개척 및 성장에 더욱 많은 힘을 쏟도록 한다.
◎ 그 동안의 타문화권 선교에 대한 반성들
① 너무 기존 선교사들의 방법, 교단들의 방법을 거의 무비판적으로 따라갔다. 이로 인해 현재에는 평신도 자원인 DSM이 감당하기 어려운 상태에 이르러 선교사들이 빨리 지치고 힘들어 하게 되었다.
② 외부 지원에 재정 지원을 너무 의존함 - 자급 선교는 전혀 이뤄지지 못하였다.
③ 국내 캠퍼스의 기반을 넘어서는 무리한 타문화권 사역으로 부담을 주게 되었다.
④ 선교사들의 짧은 임기가 전체 사역을 진행하는데 걸림돌이 되었다.
⑤ 타문화권 지역에서 캠퍼스 사역을 하지 못함
⑥ 현지 언어 교육이 부족했던 점
⑦ 각 선교사들에 대한 본부의 강력한 통제가 이뤄지지 못하였다.
⑧ 선교부가 조직화되지 못해 본부와의 의견 소통에 어려움이 많았다.
⑨ 선교사들간의 조화를 이뤄내지 못하였다.
⑩ 선교사들의 계속 교육의 부족
⑪ 선교사들의 불만에 대한 적절한 대처가 부족함.
⑫ WMTI의 정체성을 분명히 해야 한다.
⑬ 영적,인격적으로 훈련되지 못한 미성숙한 사람들이 선교사로 나감으로 인해 인간관계문제가 많이 야기되었다.
⑭ WMS도 종합 대학으로 갈것인지 아니면 신학교로 갈 것인지 아니면 선교의 일꾼을 만들어내는데만 주력할 것인지 분명한 선택을 해야 한다.
◎ 앞으로의 타문화권 사역을 위한 제안들
① 향후 선교 방향은 타문화권의 캠퍼스에서, 제자양육에 초점을 둔 사역에 주력한다. 이것은 그동안 DSM이 해 왔고 가장 잘 할 수 있고 또 시간이 걸리지만 복음화의 확실한 방법이기 때문이다. 이것은 또 DSM의 해외 지부 개척의 의미도 된다.
② 일반적인 교회 개척은 여건이 되면 하되, 이미 사역이 시작된 필리핀 선교부를 제외하고 당분간 지양한다.
③ 앞으로의 선교지는, 공식적인 선교사의 입국이나 체류가 불가능한 지역이 많기 때문에 일반적인 교회 개척은 어려울 것이다.
④ 이의 극복 방법은 오직 비지니스나 공사 직원, 유학 등 자비량 선교, 전문인 선교의 방법 등 창조적인 접근 방법이 필요하다.
⑤ 본부에서 선교 정책을 주도적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보다 많은 현지와의 의사 소통 및 정보 교류가 중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선교 국장의 역할이 더욱 증대되어야 한다.
⑥ 각 선교부마다 중요한 큰 줄기는 본부의 정책을 따르도록 하되 어느 정도 선교부의 재량권이 주어져야 한다. 그럴 때 그 권한과 책임의 한계가 구체적으로 명시되어야 한다.
⑦ 단기사역보다는 장기사역할 사람, 철저히 일생으르 드려 헌신할 사람들을 보내도록 해야한다.
⑧ 언어훈련을 위해서 필리핀 대학에서 1년 정도 단기 선교를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한다.
⑨ 선교지마다 급격한 도시화가 이뤄질 것이 예상된다. 그러므로 앞으로는 농촌 지역보다는 도시중심의 선교 전략을 발굴하고 실천하도록 해야 한다.
향후의 선교 사역
① 동남아 각국에 대한 기지 구축 - 중국, 일본, 동남아, 인도 지역, 회교권 지역 등에 최대한 빨리 기지를 구축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일단 리더급 선교사를 보내 자리 잡도록 해야 한다. 이때의 파송 기준은 장기간 사역할 수 있는지의 여부이다.
각 문화권의 주요한 나라들에 DSM의 선교사 1-2팀이 자리 잡고 있어야 할 것이다.
일단은 중국 과 일본 등지에 선교사를 보내 기지를 구축토록 해야 한다.
② 선교사와 사역자 구분을 없애고 되도록 국내 캠퍼스의 사역 경험이 있는 이들을 장기 선교사로 파송하도록 한다. 그리고 이것은 본부의 선택권과 전략을 충분하게 감안해서이다.
③ 현지어 공부에 더욱 많은 노력을 기울이도록 해야 함(5년 이상의 장기 선교사는 반드시 2-5년의 언어 공부를 하도록 시켜야 한다.)
④ 선교사 선별과 파송은 정확한 잣대를 가지고 인사 위원회 등에서 결정하도록 한다.
⑤ 팀선교 강화 - 특별한 필요성(당국의 감시 및 선교 전략상)이 아니고는, 선교사들이 선교 현지에서 공동체 생활을 하도록 한다. 이것은 영성 유지 및 비용 절감, 효과적인 조직체 운영 등을 위해서이다.
⑥ 외국의 대학 및 대학원 과정으로의 진학을 진작시킬 것
⑦ 단기 선교사(5년 이하)도 적극적으로 발굴하되 그 관리에 만전을 기한다.
⑧ 선교사들의 복무 규율이 서야 한다. 아래 사항을 제외한 것들은 구체적 활동지침으로 규정하도록 한다.
- 년 1회 방문 / 3주 이내 출국
- 3년에 6개월 혹은 6년에 1년의 안식년
- 본부의 허락을 받지 않은 상태에서 3개월 이상, 현지 교육 기관에서의 교육이나 연수, 대학, 대학원 진학 금지
- 년 1회의 선교사 수련회(국내 혹은 국외)에 의무적인 참석
필리핀 선교의 문제 진단
① 필리핀 선교는 과연 지금 무엇을 필요로 하는가? 사람인가? 돈인가?
② 현재의 필리핀 선교는 사람보다는 돈이 더 필요한 상황이다. 현지인 자원자는 꾸준히 늘어나고 있지만 그들을 활용할 돈이 없다. 그들을 훈련하는데는 계속 돈을 쓰되 필리핀인들이 벌어먹을 일자리를 만들어주는 것도 함께 병행하는 종합 선교가 필요하다. 그들이 스스로 자립하는 교회를 만들도록 도전을 주고 사회 사업적 선교사역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 (기업과 연계, 목축, 농장 등). 사람(선교사)는 복음주의적으로 나가도록 하고 교회 성장에 대한 노하우, 선교정책 등을 전수하면 될 것이다.
③ 계속 선교사가 귀국하는 문제.
④ 귀국하는 선교사를 이을 선교사 수급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점
⑤ 선교대학은 계속 확장되고 신학생이 계속 늘어나 일자리를 만들어 주어야 한다는 점.
⑥ WMS에 대한 선목회의 향후 계획과 선교부의 생각, DSM 향후 선교 방향과의 일치가 이루어져야 한다.
⑦ 필리핀 선교부 책임자와 대표 간사의 분명한 위상 정립 및 조직적인 체계가 이루어져야 한다.
⑧ WMTI의 훈련 내용에 대한 전반적인 검토 작업 및 보완이 이루어져야 한다.
-선교사역 기술 강의 및 실습, 교회 개척 전략 습득, 현지인과의 협력을 하는 노하우, 확실한 언어 습득을 위한 전략(HY와 협력 문제 등)
⑨ 선교 대학과 WMTI는 DSM의 전 세계적인 선교를 책임지는 기관으로 갈 것인가? 아니면 필리핀 선교부 소속의 필리핀 선교 기관인가?
⑩ 단기 선교사들에 대한 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 최소한 비전을 잃고 돌아오는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
⑪ 교회 개척은 DSM의 향후 선교 방향으로는 한계가 있기 마련이다. 이것은 선목회 등을 통해 한국 교회가 직접 하도록 하며 선교부가 관리를 담당하는 정도로 한다.--> 성과 위주의 한국교회 선교에 딱 맞는 선교이기에 호응이 괜찮을 것이다.
⑫ 선교사 수급문제는 현지 선교부에 어느 정도 재량권을 주도록 하되 이렇게 모집한 선교사에 대한 인사권, 그리고 기존 DSM 출신 선교사와의 관계 설정 문제등은 충분히 검토가 되어야 한다.
⑬ 이럴 경우 선목회에서 선교사를 보내려 할 때 소속 문제나 지휘권 문제도 생길 것이다.
⑭ 향후 선목회의 선교 대학에 대한 영향력을 어디까지 인정할 것인가? (이사회 참여?)
필리핀 선교부를 향후의 지침들
① 귀국하는 선교사들을 위하여 년 1-2명의 선교사를 지속적으로 보내도록 한다 최소한 현재의 선교사들의 숫자는 유지되도록 해 주어야 한다.
② 앞으로는 필리핀 선교부는 교회 개척를 지속해 나가겠지만 캠퍼스 선교도 감당하도록 한다.
③ 현재의 신학교 체제와 교회 개척 사역은 최소한으로 유지하되 외부에 선교사들을 받아 들여 이 사역을 감당토록 한다. 이 외부에서 받아들인 선교사는 다른 방향으로 관리토록 한다.
④ 선교대학 후원을 위해 따로 모금하는 것은 허락하되, 본부에서의 직접 지원은 본부 재정에 무리가 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하도록 한다.
⑤ 필리핀 선교의 지원을 맡은 선목회와 보다 강력하게 연대해야 한다.
⑥ 책임 선교사는 본부 정책 회의에 년 1회 의무적으로 참석해야 한다.
⑦ 선교사 관리에 좀 더 많은 투자를 해야 하며 선교사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강조해야 한다.
⑧ 조속한 시일내에 필리핀 선교부가 조직화되어 본부와 원활한 행정적인 체계가 이루어지고 손발이 맞아야 한다.
⑨ 본국에서는 충분히 선교부와 협의하여 의사 결정을 하되 결정된 내용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시행이 이루어지도록 하는 조직적인 시스템이 필요하다.
⑩ 외부 영입 선교사에 대한 훈련과 관리들에 대해서는 선교국에서 구체적인 안을 내놓도록 한다.
⑪ 향후 교회 개척은 더욱 어려워지리라 생각된다. 현지 여건이 허락되는대로 교회 개척을 감당하되 개척보다는 기존 교회들의 성장에 역점을 두도록 한다.
⑫ WMS은 향후로도 신학교로 발전시켜 가도록 하고 영성있는 목회자 양성에 힘쓴다. 특히 필리핀 법에 의거하여 반드시 정식 학위를 받을 수 있는 과정이 되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