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사봉에서 바라본 옥정호의 일출
지난 23일 저녁 한성 24회 사진 동호회인 한사회에서는 1박2일로 정기 출사를 다녀왔읍니다.
총 10명이 출사한가운데 특히 그중 김승일이는 다리가 아픈 가운데에서도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사진에 대한 집념하나로 470m의 국사봉 정상까지 등반하여 기필코 옥정호의 운해를
촬영해내는 초인적인 힘을 발하기도 하였다. 또한 황충성 동창회장도 정식회원으로 등록하였으며
향후 모든 출사에 참석하기로 하였읍니다.
한사회는 이번 출사에서 잠실과 안산IC, 두곳에서 23일(금) 오전 8시에 동시에 출발하는 기민성을 보였으며, 여산 휴계소에서
합류, 숙박지인 전주로 향하였다.
전주에 도착후 계획대로 찜질방으로 향하던 도중 전주에 사는 이창순이와 연락이 되어 창순이 아파트에서 하루를 신세지게
되었다.10명이나 되는 대식구를 밤12시에 반갑게 맞이하여준 이창순이에게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하루저녁을 꼬박 새운 10명의 전사는 전날 밤새 마신 소주+막걸리+맥주+복분자 에도 새벽 4시 전주를 출발하여 국사봉밑에
도착해 보니 벌써 많은 사람들이 자리잡고 있었다.
이곳 옥정호의 운해는 평균10도 이상의 기온차가 있어야하며 설사 기온차가 있다하더라도 좀처럼 보기 힘들다고 하는데 한사회는 한번에 촬영에 성공하였다. 노재덕 회장도 이번이 세번째인데 이번에서야 성공했다고합니다.
이곳에서의 촬영을 마치고 쌍치면의 5일장을 촬영하려하였으나 토요일과 일요일의 5일장은 관공서에서의 지원도 없어
거의 시장이 안선다고 한다. 해서 촬영을 못하고 대신 아침은 한우 등심과 해장술과 차돌백이를 먹으며, 아쉬움을 달랬다.
한우 등심과 차돌박이의 맛이란... 아뭏튼 이날 오전 한우 고기는 주용성 부회장이 찬조하였다. 감사합니다.
아침부터 푸짐한 식사를 한 일행은 다음 촬영지인 담양으로 향하였다.
메타세콰이어가로수길을 촬영하려하였으나 시에서 지정된 곳은 이미 위락지로 찰영이 무의미하여 도로가에서의 촬영으로 만족하여야 하였지만 그곳에서의 촬영 만족도는 더욱 높았다.
다음으로 순창 된장의 명인 기순도 여사의 집에 들러 된장독과 농가의 향기를 파인더에 담아 왔으며, 떠나올때는 순창 전통 된장을
1Kg씩 한사회에서 구입, 회원에게 기념품으로 나누어 주었다. 또한 기순도 여사는 노재덕 회장의 직장 후배의 큰집이 되는 관계로
죽염 소금을 기념품으로 1개씩 더 받기도 하였다. 나오는 길에 민속 자료로서의 귀중함을 가지고 있는 담양 창평 삼지천 마을의
돌담길을 촬영함으로써 모든 촬영 일정을 마무리하였다.
돌아오는길, 전주에서 전주 비빔밥을 점심겸 저녁으로 먹었으며. 비빔밥은 노재덕 회장이 찬조하였읍니다. 감사합니다.
또하나 한사회의 귀중한 체험은 백기동이 한사회원을 위하여 천체 망원경을 가지고와서 달과 목성,목성의 띠와 4개의 위성을
볼수있도록 배려해줌에 너무도 큰 체험을 해볼수도 있었읍니다.
1박2일간 촬영을 위하여,장소뿐만 아니라 소재, 기법등 하나에서 열까지 회원 모두를 위하여 세밀한 것까지 배려해준 노재덕 회장과,
항상 뒤에서 회원를 위해 소리없이 지원을 아끼지않는 주용성 부회장, 그리고 처음으로 회원에 등록한 현 황충성 동창회장과 박찬왕,
무거운 천체망원경을 짊어지고온 백기동 그리고 묵묵히 따라준 한사회 회원 모두에게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아울러 10명의 시끄러운 친구를 위해 아파트까지 내준 이창순에게도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참석자 : 노재덕,주용성,황충성,백기동,김호식,박찬왕,최수익,남기선,김승일,이형종 (10명)
모두 수고 많으셨읍니다.
좋은 작품들 많이 나왔을것 같읍니다.
작품 갤러리가 터지도록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회비 사용 내역
수 입 : 693,700.-
이월금 : 63,700.-
회 비 : 70,000.- x 9명 = 630,000.-
지 츨 : 475,000,-
차량지원금 : 100,000.- x 2대 = 200,000.-
주대및 과일,기타 : 85,000.-
된장 : 19,000 x 10명 = 190,000.-
이월금 : 693,700 - 475,000 = 218,700
회원의 동향사진은 사랑방에올려주시고, 운해및여러사진은 작품갤러리에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첫댓글 이형종 총무님 고생많으셨습니다. 위에 올려 놓은 '옥정호 일출' 사진 앵글처럼 늘 깔끔하고 간결하게 운영하는 이총무의 저력에 감사할따름입니다. 한 밤중에 거처를 내 준 이창순 동기의 배려에 감사하고, 처음 나오신 황충성, 박찬왕님이 혹여 불편하신 점은 없었는지요. 회원 여러분도 장거리 여행에 노고가 많으셨습니다. 백기동박사의 천체실습 또한 잊지 못할 추억으로 길이 남을 것 같습니다. 다음 촬영을 기약하면서...
총무님 운전까지 하느라고 수고많이 했고,,새벽에 차에서 듣던 여자가수의 낭낭한목소리의 기상음악(머라이어캐리? Without you ) 기억난다. 골프준비까지 하려면 정말 바쁘겠네... 국사봉 절벽촬영에서 동반자가 되어준 노회장님 전주비빔밥 잘먹었습니다...
총무님 혼자 10명을 위해 보이지 않게 노력한 것 참 고마웠습니다.
ㅎ...사진 넘 멋지다 ^^*^^.무박이일의 힘들엇던 긴여정이엇지만, 무엇보다도, 창순집에서 보낸 끈끈한 날밤 파티가 압권이 엇다고 생각됩니다.. 노회장과 이총무의 노고에 고마움을 느낌니다 . 노회장..비빕밥 넘 맛있엇다....ㅎ.. ^^*^^..
재덕이와 형종이 너무 고생이 많았고, 창순이 넘무 고마웠다. 그리고, 사진부 회원 모두 고생이 많았읍니다. 특히 기동이 때문에 경험한 새로운 경험은 정말 잊을 수가 없었다.
이 번 일정은 참으로 다채로웠던 같다. 무박 2일(나의 경우는 0.5박 2일..ㅋㅋ)의 긴 시간을 같이 보냈고 뜻하지 않은 이창순 동기 집에서의 즐거운 시간, 이른 새벽 급경사의 취중 산행에서 보여 준 기동이의 동기애와 아름다운 우주여행, 보기 쉽지 않은 엄청난 운해풍경, 주용성 부회장이 먹게 해 준 아침 한우파티, 노재덕 회장의 한결같은 리더쉽과 회원들의 안전과 사진에 대한 개개인별 특강과 같은 열정, 황충성 회장과 박찬왕 회원의 합류, 시작 부터 끝날 때까지 움직일 때마다 신경 써야 하는 이형종 총무...그리고 모든 회원들 서로가 배려해 주는 모습들을 농익은 가을 단풍과 황금빛 들녘에 새겨 놓았던 아름다웠던 일정이었다.
한잠도 못자고 올라간 국사봉 새볔부터 올라가야하는 의구심은(?) 너나할거없이 엄청난 운해앞에 그저감탄할뿐..어텋게 찍어야할지 모르지만 조심스레열심찍었네.. 부사수로 처음출사한 황회장도있어서 좋았고 우주여행도 잊지못하고 회장단의 수고에 진심으로 고맙게 생각한다..창순아 고마워 .한사회 화이팅 짝짝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