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를 품는 무등산이라면,
남구를 품는 뫼는 분적산이라할 것이다.
山自分水嶺,
조상님들은 산도 龍이 되어 물처럼 흐른다 했다.
무등에서 분적산 아래 송화마을을 간다.
左靑龍되어 흐르는 무등산 산줄기는
우선 장불재에서 잠시 쉬며 산객을 맞다가
남진하여 만연산을 和順하게 빚어 세우고
풍수지리 甲卯龍을 연출하며 내려오다,
용연마을 뒤에 수래바위산과 지장산을 세우고
남진을 계속하다 너릿재 당산나무 아래서
신명나게 펼치고 있는 무당굿을 구경한 후
다시 흐름을 左旋回頭하여 小龍峰을 올리고
세량堤가 연출한 '봄의 교향악'을 듣는다.
龍은 서북진하여 七鳩재를 바삐 지나
분적산에 이르러 저만큼에 노적봉을 쌓아 놓고
양지바른 남쪽 광주 명촌 송화촌을 터잡는다.
5년에 걸쳐 광주를 한 바퀴 돌고나서 잇다는
去彼取此 를 연찬했던 꽃뫼마을 옆 송화촌에서
분적산 오르내리기를 함께했던 주민들과 함께
밥집에서 밥먹으면서 硏鑽을 한다.
판기성은 말한다.
명촌만들기는 맹자님의 명쾌한 방법이 있다는 것.
그것은 融會貫通이 좋은 방법의 하나라 했다.
주민들이 학습을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면,
그게 融會고, 마을만들기는 貫通된다는 것.
硏鑽 - 融會 -貫通
오늘 시종일관 권이성, 승호성 수고 많았다 하네.
첫댓글 잇다에 녹아들고~ 대장님께~ 판기성님에게~ 관통 당했습니당~~
와따 미치겠네 봄이오면 세량지에서 음악회 해야 쓰것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