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강라이딩 4일차(청주 무심천) 종료

[손영찬]

유성에서 오전 9시에 버스로 청주까지 이동하여 마지막 코스인 무심천라이딩 20km를 하고 올림픽공원에서부터 상계동 집까지 30km, 합계 50km를 달렸다.
청주에서는 청주자전거동호회장, 일명 MTB대통령(최정권,71세)과 동호회원들 10명이 무심천라이딩을 함께 하면서 깊어가는 가을의 향기를 듬뿍 느낄 수 있었다.
이번 동강라이딩은 자전거문화포럼회원 28명이 "쪽빛자전거살림길" 중 일부를 답사하는 가을여행이었다. 이번 라이딩은 자전거로 천천히 달리면서 이곳저곳의 가을 정취를 마음껏 느끼며 빠져볼 수 있는 뜻깊은 기회였다. 2015년 가을은 두번다시 오지 않으니 이 가을을 알차게 보냈다는 생각이 들었다. 봄가을로 전국 20개 지자체에 있는 자전거살림길을 답사해오고 있는 이 포럼은 박삼옥회장(서울대 정치학과졸,73세) 주도하에 움직이는 사단법인으로서 2012년부터 행자부를 대신해서 자전거문화를 선도해온 신뢰성있는 단체다. 라이딩은 최소로 하면서 지자체와 연계해서 움직이는 든든한 단체라는 생각이 든다.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자전거라이딩을 시작한 것은 참 잘한 일이라는 생각을 자전거를 탈 때마다 느낀다. 저전거와더불어 자연을 벗삼으며 살아간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는 자전거를 타는 순간에 느낄 수 있다. 새얼자전거팀이 출범하므로해서 여타의 자전거라이딩 단체들과 연계할 수 있다는 것이 새로운 메리트이다. 포럼에 참가하는 비용일체도 예산을 지원받기 때문에 부담이 없어서 더욱 좋다.
내년도에는 임관40주년의 의미를 담아서 뭔가 자전거행사를 하고싶다. 새얼바이커 화이팅, 새얼동기회 화이팅!

출발전 자전거들의 휴식장면

MTB대통령 최정권씨와 함께(맨 우측,71세) 청주 명사십리(영양탕,염소탕전문) 식당앞에서.

[강을석]

새얼 바이킹 파이팅 손셩찬 파이팅 내년 40주년 기념 멋진 라이딩 성공적이길 기원

[손영찬]

감사합니다 총장님! 덕분에 즐거운 라이딩하고 돌아왔습니다.

[신태섭]

정말 멋지네..가을 코스모스도 보이고 단풍도 주변에 우거지고.. 난 손녀 태우고 아라뱃길 다니는 수준밖에 안되는데..여튼 축하하네!! 산티아고 걸을때 보니 2,000 Km 자전거로 가는 영국사람과 하루 같이 잔 적 있다네.. 자전거 매니아들은 체력같은게 모두 대단한 사람들인 것 같네..안녕!

[손영찬]

체력은 기본이지만 즐기려는 의지만 있으면 가능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