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가계 여행 후기]
2019년 겨울 터키여행 이후 뜻하지 않은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여행을 못하다가 비교적 비행거리가 짧은 중국 장가계 여행을 하기 위해 모두투어에서 10, 16부터 10,20까지 노쇼핑/노욥션/노팁 으로 실시하는 4박5일 페케지여행에 가족과 같이 참여했다.
대구,구미,여수,울산 등지에서 성인남자 7명,여자 8명, 초등남학생 1명해서 16명이 일행이였다.
일행중 여수에서 50대 초반 아들과 초등학생 손자와 같이 참여한 70대 후반의 최여사와 80대의 우리 내외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젊은 사람 아니며 한창 여행을 즐길만한 연령대였다.
7시 40분에 대구공항 2층 국제선 탑승구 앞에서 여행사 담당자와 미팅 단체비자로 11시 40분에 티웨이 항공 681편으로 출발하여 13시 30분(한국시간 14시30분)에 장가계 공항에 도착 간단한 입국수속를 끝내고 출구에서 40대 초반의 현지가이드 김원호씨와 미팅 중국 현지인 장씨가 운전하는 24인승 리무진에 승차하여 비행중 중식제공이 없어 시장하든 차에 차중에서 프로그램에 없는 김밥도시락과 생수를 받아 늦은 점심을 먹었다.
가이드의 여행에 대한 설명과 주의사항을 듣고 첫 여행지인 군지평 동쪽으로 8km 거리에 있는 황룡동굴 관광에 나셨다 주차장에서 동굴 입구까지 15분정도 걸어가는 길 양쪽에서 과일등 기념품을 파는 상인들이 큰소리로 호객행위를 하고 있었다. 동굴입구에서 현장안내 가이드를 따라 들어가니 지각운동으로 생성된 석회암 용암 동굴로 수직고도가 160키로 동굴 총길이가 15키로 이나 현재 개발된 면적은 6만평 정도로 기이한 종유석이 솟아 있으며 한참을 들어가니 평균 수심 6미터 길이 800미터의 동굴속 강이 나와 모터배를 타고 10분정도 물길을 거슬러 이동하여 다시 계단으로 오르면서 천태만상의 종유석을 구경하는데 약 2시간 정도가 소요되였다. 동굴속이 넓은 광장으로 기이하게 생긴 종유석이 수도없이 많이 솟아 있는 동굴로 그 규모가 어마 어마했다. 마지막으로 중국돈 1억위안의 보험에 들었다는 높이 19,2미터의 가느다란 종유석 "정해신침"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입구로 나왔다.
시내에서 조금 떨어진 장가계시 무릉원구에 위치한 5성급 호텔 청화금강호텔 5층에 방 배정을 받아 여장을 풀고 호텔 2층 소형룸 8인석 테블 2개로 차려진 식탁에서 갈비구이 탕수육등 중국식으로 차려진 회전식탁에서 8명이 한팀으로 하여 저녁식사를 하고 호텔에 투숙 따뜻한 탕에 몸을 담그고 가볍게 샤워를 하고 일찍 쉬였다 호텔은 드라이기 포트등 필수 용품이 비치되여 있는 비교적 께끗했다. 다만 한국 방송이 나오지 않고 중앙 통제식 난방이라 온도를 자유로 조절할수 없는것이 다소 흠이였다.
둘째 날 아침식사는 호텔 1층 부페식당으로 빵, 밥, 죽, 쌀국수, 베이크리, 계란, 야채, 버섯요리, 과일, 커피, 유유 등으로 차려저 골라 먹을수 있어 먹을만 했다. 호텔에서 9시에 출발하여 차로 10분정도 거리에 있는 일정표상에는 마지막 날로 되여 있는 토가족 풍정원을 먼저 보기로 했다. 큰길에서 입구로 들어서니 겨우 차량 2대가 교행할수 있는 좁은길에 한쪽에는 관광버스가 줄지어 서 있고 대부분 관광객은 내려서 걸어 올라가는데 우리차는 통제하는 주차요원의 소리를 무시하고 내려오는 차선으로 그대로 올라가 겨우 틈세가 있는 주차장으로 들어갔다. 중국은 대부분의 한족과 55개의 소수민족으로 이루어진 나라로 장가계 토가족도 소수 고유민족으로 인정을 받는 대체로 호전적인 산적의 후예라고 알려져 있다고 한다. 토가족 풍정원은 1999년 토가족의 오랜 산간 마을을 개조해 토가족 특유의 문화를 접할수 있는 민속문화 관광으로 토가족 왕이 살았다는 9층짜리 목조건물의 용의 모양으로 만든 물받이와 그아래 떨어지는 물을 받아먹는 뚜거비상과 개방된 4층까지의 박물관에서 당시 왕이 사용한 은으로된 그릇과 장신구 옷 등을 구경하고 출구로 나오니 양쪽에서 역시 간식꺼리와 기념품을 파는 상인들이 큰소리로 호객을 했다. 주차장에서 버스에 탑승 좁은 공간을 큰버스가 곡예를 하듯 빠져나와 장가계 시내에 있는 현지식당에서 현지식으로 점심을 먹고 시내에서 올라가는 천문산 케이블카 탑승장에 도착했다.
세계에서 가장 긴 천문산 케이블카는 장가계 시내에서 출발 민가의 지붕위로 중간역인 운몽산정상역을 지나 해발 1,518미터 천문산 정상까지 가는 길이7,450미터로 편도만 35분이 걸리는 케이블카로 한차에 6명씩 타고 올라가는데 내려다 보고 올려다 보는 풍경이 절경이였다. 케이블카에서 내려 도보로 천문산 해발 1,400미터 절벽에 붙여 만든 길로 발아래 깊은계곡이 아찔하게 내려다 보이는 유리잔도와 귀곡잔도를 걸어 출렁다리를 거너 천문산사를 둘러 보고 지상 나무들에 다을듯 말듯 하는 2인용 리프트를 타고 계곡을 건너 도보로 경관을 구경하고 다시 길이 60미터의 에스컬레이터 7개와 5개 총12개를 타고 러시아 경비행기가 통과했다는 넓비 60m가 되는 바위문 천문에 도착했다. 옛날에는 999계단을 도보로 오르내렸다는 계단을 뒤로하여 사진을 찍고 다시 에스컬레이트로 천문동 포트죤에 도착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운몽산 정상역으로 이동 26인승 엘리베이트로 하산하였다.
저녁은 시내에 위치한 돼지고기 전문점 경복궁 식당에서 무제한 삼겹살에 중국 술을 곁들여 식사를 하고
다시 천문 호선쇼를 보기 위해 천문산 입구로 갔다. 천문호선쇼는 천문산을 배경으로 하는 각종 색의 빛이 비추는 대형 야외무대 오페라 야외쇼로 출연진이 500여명이나 되는 내용은 꼬리달린 구미호가 인간세계의 남자를 좋아하는 사랑이야기를 그린 공연으로 안내판에 한글 자막이 나왔다 통상 낮에 장시간 관광하고 약주에 저녁식사 까지 하고 나면 졸음이 오는데 이번쇼는 그 웅장함에 졸지않고 재미 있게 보았다.
공연을 끝내고 호텔로 돌아오니 밤 10시가 넘었으며 총 걸음수가 24,000보를 넘었다.
셋째 날은 9시30분에 출발하여 호텔과 같은 무령원구에 있는 십리화랑 관광에 나셨다. 천자산 초입의 무릉원 9층탑 1층에서 셔틀버스를 타고 입구에서 모노레일로 갈아 타고 5키로 계곡 죄측에 펼처진 십리병풍의 산수화 기암절벽를 감상하며 마지막 지점에서 내려 아기를 업고 있는 형상, 안고 있는 형상, 임신한 형상 의 세자매봉을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다시 출발지로 내려와 무릉원 구역내에 있는 중국식당 모가반점에서 돼지고기 고추 볶음등 현지식으로 점심을 먹었다.
오후 천자산 관광을 위해 셔틀버스로 천자산 케이블카 탑승장에 도착 계단을 한참 올라 케이블카를 타고 높이 2,084미터의 천자산에 올라
3,000여개의 석봉들을 구경하며 다시 셔틀 버스로 3분을 달려 하룡공원에 도착하였으나 중국 모택동과 더불어 중국 10대 원수중 한사람인 하룡장군 동상은 6,25참전을 이유로 관람을 생략하고
원가계로 가기 위해 인산 인해를 이루는 승차장에서 장시간 긴줄을 기다려 셔틀버스로 양가계를 거처 다시 중간지점에서 다른버스로 갈아타고 원가계에 도착 천하제일교와 영화 아바타 촬영지로 유명한 원가계 절경과 미혼대 등을 구경하고 원숭이 집단 서식시지를 지나 326미터 높이의 일부는 바위절벽 외벽에 설치되고 일부는 바위속 터널에 실치된 백룡엘리베이터로 88초만에 하강하였으나 타는 과정에 인파에 밀려 이태원 압사사건이 생각날 정도로 큰 곤욕을 치루었다. 에스컬레이터에서 내려 기념촬영을 하고 셔틀버스로 출발지인 무릉원 9층탑 주차장에 도착 인근에 있는 쇠고기 전문 한식당 황금성식당에서 소고기 구이 특식으로 저녁을 먹고 8시경에 호텔에 도착했다.
넷째 날은 9시30분에 출발하여 20분정도를 달려 유리다리에 도착했다.
2016년에 오픈한 장가계 대협곡 유리다리는 전체길이 430m 너비 6m로 가장 높은 곳은 협곡에서 수직높이가 300m이며 다리 바닥은 174개의 대형 유리판으로 되여 있어 그 위에서 협곡을 내려다 보며 걷는 이찔함이 오금을 저리게 하였다.
왕복 체험 후 왔든 길을 되돌아 나와 용흥식당 2층 농협 공판장에서 마른버섯등 간단한 농산물 쇼핑을 하고 1층식당에서 버섯찌게로 점심을 먹었다.
식사 후 오후 보봉호수 관광에 나섰다. 해발 430m 위에 있는 산정호수로 평균수심이 72m이고 가장 넓은 곳은 150m로 유람선을 타고 선녀바위, 뚜꺼비 바위, 공작세 바위 등 한폭의 산수화 같은 풍경을 감상했다 가고 오는 호수 중간지점 물위에 떠 있는 집에서 남녀 가수가 나와 이름다운 노래로 흥을 더했다.
오는 길에 호수에서 떨어지는 폭포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주차장 상가 수족관에서 호수에 사는 보물 애기고기를 구경하고 호텔로 귀가하여 호텔 1층에서 전신 마사지를 받고 잠시 쉬였다가 다시 용흥식당으로 가서 맥주를 곁들여 생오리,
주물럭, 바배쿠로 구성된 오리고기 특식으로 저녁을 먹었다.
다섯째 마지막 날은 10시30분에 호텔책크아웃을 하고 중국의 유명화가 이군성 화가 작품을 전시한 군성사석화 미술관에 들여 모래 돌가루 등을 재료로 하여 장가계의 아름다운 풍경을 그린 사석화를 감상하고
시내 유람식당에서 누룽지 닭백숙으로 장가계에서 마지막 식사를 하고 공항으로 이동 출국수속 후 울산에서 온 젊은 부부가 준비해온 과일로 간식을 하고 그동안 정들었든 김원호 가이드와 작별 14시 30분에 티웨이항공 682편으로 귀국길에 올라 18시 30분에 대구 공항에 도착 그 동안 정들었든 일행과 헤여저 귀가했다.
이번 여행은 동행한 일행 모두가 너무 좋은 분들이였고 현지 김원호 가이드의 친절한 안내에다 숙박하는 호텔을 옮기지 않아 편했으며 5일 내내 날씨 또한 쾌청하고 일행에 뒤처지지 않고 선도할수 있으서며 눈과 입이 즐거운 여행이였다 특히 일행 모두가 사소한 사고도 없이 안전하게 여행을 잘 마치게한 하나님 은혜에 감사를 드립니다,
2023. 10, 21
바다꾼 적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