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탄이나, 흑구, 호구, 재구를 선호하는 것은 그만큼 우수 진도개를 분양 받을 수 있는 선택의 폭을 줄이는 것입니다.
일반 애호가들은 모색의 다양성과 희소가치를 높이보고 있는데 어디까지나 개인의 취향일 뿐 바른 모양과 품성을 갖춘 진도개를 분양받는 데에는 마이너스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현실적 비교에서도 블랙탄이나, 재구 ,호구 등은 황구나 백구 보다 개체수가 적을 뿐만 아니라 우수견이 배출 될 확률도 떨어지는 것이 당연한 이치라고 생각합니다.
블랙탄이나 흑구가 색소를 고정시키고 어쩌고저쩌고 하는 것은 어불성설입니다.
색소는 모색는 연관성이 적고 별개 유전 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 데 이 부분을 아시는 분들은 답변을 부탁 드립니다.
모색이 아무리 좋아도 배를 뒤집어 보면 피부색이 살색인 개가 허다하고 눈색도 흐리고 옅은 개체가 많습니다. 이는 곧 진도개의 우수한 형질을 뒤로하고 상업적인 목적 갖고 근친에 근친을 거듭한 퇴화의 징후이며 바르지 못한 번식을 했다 할 수 있습니다.
오래전엔 흑구, 블랙탄 재구, 황구 등은 거의 다 눈색이 짙고 색소도 좋았다는 증언을 들은 적이 있는데 요즘 들어 탄이나, 흑구, 황구의 피부색을 보노라면 황당합니다.
피부색이 살색과 알비노 현상이(피부색이 알록달록 하여 살색과 팥색이 섞여 있는 것) 몸 전체에 퍼져있는 개들을 많이 볼 수 있지요. 이는 근친으로 인한 색소퇴화가 진행 된 것으로 볼 수 있으며 이혈의 유입이 아니고서는 설명 할 길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블랙탄과 흑구, 호구의 모색을 지닌 개들은 색소를 떠나 진도개의 기본적인 형질 수렵성, 영민성, 청결성 등이 황구나 백구 보다 떨어진다고는 것을 실질적인 비교를 통해서도 확인 될 수 있으며 특히, 블랙탄은 일반적인 진도개의 표준에도 못 미치는 혼혈견의 형상을 한 개들이 판을 치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결과가 이렇게 나타나고 있는 것은 우리 동호인들이 진도개의 본모습과 형질을 염두에 두지 않고 단순하게 모색의 희소가치, 개인적인 선호도, 진도개의 상품성에 초점을 맞춰 진도개를 택한 것이 잘 못 되었고 진도개의 본질과 목적성을 뒤로한 채 그런 개를 찾으면 찾을수록 혼혈이나 퇴화의 속도가 가속화 되고 피해사례도 느는 것 같습니다.
제가 이런 말을 하는 것은 블랙탄이나 유색견을 부정 하는 것은 아닙니다.
동호인들이 진도개의 본질이나 목적성을 뒤로하고 껍떼기에만 취중 하면 우수한 진도개를 선택 할 수 있는 범위가 좁아지게 되는 것이 당연하며 현실을 직시하여 진도 육지를 통틀어 돌아보면 블랙탄이나 유색견들이 황구나 백구에 비해 우수견의 개체수는 상상 이하로 미미하다는 것을 아시게 될 겁니다.
최근 사이트를 돌아보면 과거 모색의 단일화로 인한 폐해를 자각 한 듯 잃어버린 모색을 찾으려는 활발한 움직임이 보이는 데 저도 무한한 지지를 보냅니다. 왜? 진도개를 모르는 몰지각한 인사와 정부의 책임 없는 정책으로 우수했던 진도개들이 많이 없어졌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잃어버린 모색, 모질, 장모의 개를 발굴한다는 생각은 좋으나 기본적인 형질을 무시하거나 객관적이지 못 한 검증으로 모색, 모질, 색소에 심취되어 주요한 내 외적 형질을 간과하지나 않을까? 하는 노파심도 생깁니다.
블랙탄, 흑구, 재구는 개인적으로 인정 하는 모색이지만 우수한 개체수가 전국적으로 미미하고 모색의 단일화 이후 혼혈의 역사를 안고 있는 만큼 더욱 신중을 기하였으면 하는 바램이고 유색견일수록 진도개의 기본적인 형질이 중시되고 그 형질의 수준 측정도 객관적으로 볼 때 한 층 높게 심사 되어야만 동호인들의 신뢰도 회복하고 유색견의 가치와 정통성이 인정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 동호인들은 언제나 객관적인 이론과 실기를 바탕으로 진도개 기본적인 내 외적 형질을 직시 해야만 진도개를 하는 번식인이나 상인들로부터 보호 될 수 있으며 이는 옆 사람이 지켜 주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직접 터득해야 하는 어려운 숙제입니다.
진도개 껍떼기나 모색의 희소가치를 중시하면 그 만큼 우수견을 쥘 확률이 줄어든다는 것을 알아야 하고 모색을 떠나 진도개의 기본이 무엇인지를 알려고 다가서면 그 만큼 선택의 폭이 넓어지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우수견을 쥘 확률도 높아 질것입니다.
진도개로써 가치 기준의 척도는 “견종의 목적을 충실하게 이행 할 수 있는 외모와 체형을 지니고 실전에에서도 검증 되어야만 가치가 있는 것입니다”.
**사진은 아쭈의 자견으로서 암캐이며 개인적으로는 이정도 두상형태와 체형을 가진 진도개라면 블랙탄으로써 가치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올려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