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사랑트렌드 우리나라의 또 다른 명절! 정월대보름에 대해서 부모사랑상조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부모사랑라이프]

안녕하세요. 부모사랑상조(부모사랑라이프)입니다.

다들 알고 계실지 모르겠네요~

오늘은 보름달이 뜨는 정월대보름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정월대보름에 대해서 부모사랑상조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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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의 첫 보름이자 보름달이 뜨는 날

음력 1월 15일에 지내는 우리나라의 또 다른 명절!!

정월대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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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대보름

정월대보름은 설날 이후에 처음 보름달이 뜨는 날로 상원 또는 오기일(烏忌日)이라고 합니다.

우리의 조상들은 설날보다 정월대보름을 더 성대한 명절로 지냈으며,

보름 전날부터 행하는 여러 가지 풍속들이 있습니다.

원래는 설날부터 대보름까지 15일 동안 축제일이었다고 합니다.

이 시기에는 빚 독촉도 하지 않는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우리의 조상들은 정월대보름을 큰 축제로 여겼습니다.

이 날에는 찰밥, 약밥, 귀밝이술, 김과 취나물 같은 묵은 나물 및 제철 생선 등을 먹으며

한 해의 건강과 소원을 빌었다고 합니다.

또한 고싸움, 석전과 같은 행사와 다양한 놀이를 하였는데, 이 풍속들은 오늘날에도 일부 이어져 행해지고 있습니다.

각 지역과 마을별로 제사를 지내기도 하며,

한 해의 계획을 세우고 한 해의 운수를 점치기도 하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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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대보름의 유래

정월대보름의 유래는 신사 시대 소지왕 시절 이야기라고 합니다.

신라시대 때 임금 소지왕이 정월대보름에 천천정으로 행차를 하기 위해 궁을 나섰는데

갑자기 까마귀와 쥐가 시끄럽게 울었다고 합니다.

그러고는 쥐가 사람의 말로 왕에게

"이 까마귀가 가는 곳을 따라가 보옵소서"라고 말하자

임금은 신하를 시켜 그 까마귀를 따라가게 했다고 합니다.

신하는 까마귀를 따라가다가 어느 연못에 다다랐을 때

돼지 두 마리가 싸움을 하고 있었고 그 싸움을 보다가 신하는 까마귀를 놓쳐버렸다고 합니다.

그런데 잠시 후 연못에서 노인이 나와 신하에게 편지봉투를 주고는

"그 봉투 안의 글을 읽으면 두 사람이 죽일 것이고

읽지 않으면 한 사람이 죽을 것입니다"라고 말하고 사라졌습니다.

신하는 그 편지를 들고 임금에게 가 편지봉투와 노인이 한 말을 전했습니다.

그러자 임금은 두 사람이 죽는 것보다 한 사람이 죽는 게 낫다고 생각해

편지를 읽지 않으려 했으나 옆에 있던 일관이

"전하. 두 사람이라 함은 보통 사람을 말하고,

한 사람이라 함은 전하를 말하는 것이니 편지를 읽으시옵소서."라고 말하였습니다.

생각을 하던 임금은 일리가 있다고 생각하여 그 편지를 읽었습니다.

그 편지에는

'射琴匣(사금갑: 거문고 갑을 쏘시오)'라고 적혀있었습니다.

그래서 임금은 곧 거문고 갑을 활로 쏜 다음 열어보니 왕비와 어떤 중이 활에 맞아 숨져 있었습니다.

중이 왕비와 한통속이 되어 임금을 해치려 했던 것입니다.

그 뒤로 정월대보름을 오기일이라 해서 찰밥을 준비해 까마귀에게 제사를 지내는 풍습이 생겼다고 합니다.

근데 왜 까마귀만 챙겨주는 것에 대해 의아할 수 있는데요~

쥐나 돼지는 이미 12지신에 한자리씩 해먹고 있는 관계로 이런 일이 아니라도

쥐와 돼지를 기리는 행사가 많아 이런 행사가 없는 까마귀에게 제사를 지내는 풍습이 생겼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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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대보름의 풍속

설날과 달리 정월대보름은 휴일이 아니라 인지하지 못하지만

정월대보름만큼 전통 풍속이 오늘날까지 이어져 온 명절은 흔치 않습니다.

옛날에는 대보름 전날 밤에 아이들이 집집마다 돌아다니면서 밥을 얻으러 다녔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날 밤에 잠을 자면은 눈썹이 하얗게 샌다고 믿었기 때문에

잠을 참으며 날을 샜다고 합니다.

그래서 잠을 못 참고 자는 아이들 눈썹에 밀가루나 쌀가루를 발라 놀려주는

어른들도 있었다고 합니다.

정월대보름 새벽에 '용물뜨기'를 하거나 첫 우물을 떠서 거기에 찰밥을 띄우는 '복물뜨기'​를 했으며,

아침이 되면 부럼깨기 및 귀밝이술 마시기를 했다고 합니다.

자정이 이르러서는 달집태우기 및 쥐불놀이를 하면서 풍년을 비는 행사를 하면 하루를 마무리 지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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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대보름 음식

오늘날의 음식과 비교하면 하잘것없다고 할 수도 있지만

전통 사회에서는 겨울철에 구할 수 있는 음식거리를 모두 동원하여 잘 먹고 노는 날이 대보름이었다고 합니다.

온갖 묵나물도 당시로서는 입맛을 돋우는 맛있는 음식이었을 것입니다.

정월대보름에 많은 음식들을 해서 먹는 것은

곧이어 다가올 농사철에 대비해 영양 보충하자는 뜻도 있다고 합니다.

- 부럼 -

부럼은 정월대보름 하면은 제일 먼저 생각나는 것 중에 하나입니다.

설날에 떡국을 먹듯 정월대보름에는 부럼을 아침 일찍 자기의 나이 수만큼 부럼을 깨물어 먹으면서

만사형통과 무사태평을 기원하였으며, 이런 부럼을 깨먹는 것을 부럼깨기라고 합니다.

실제로 견과류(땅콩, 호두, 밤 등)는 불포화지방산이 많아 영양소가 풍부하기 때문에 건강에 좋으며,

적은 양으로도 높은 칼로리를 섭취할 수 있는 견과류를 먹음으로써

건강을 챙길 수 있기에 이러한 관습이 남은 것으로 보입니다.

- 찰밥(오곡밥) -

찰밥은 다섯 가지 곡물(찹쌀, 기장, 수수, 서리태, 적두)을 섞어 만드는 잡곡밥입니다.

왜 굳이 오곡밥이냐면 과거 가을 추수 때 가장 잘 자라던 곡식들을 모아

밥공기에 담으니 다섯 가지의 곡식이 있었다는 데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찰밥은 밥솥에 짖지 않고 시루나 찜통에 찌는 방식으로 만든다고 합니다.

- 진채 -

진채는 묵은 나물이라는 뜻으로

해에 박나물, 버섯, 콩, 순무, 무잎, 오이, 가지껍질 등을 말려 두었다가

물에 삶아 불려 나물을 만들어 먹습니다.

묵은 나물을 먹으면 여름에 더위를 먹지 않는다고 하여 묵은 나물을 만들어 먹었다고 합니다.

- 귀밝이술 -

귀밝이술은 정월대보름에 아침 식사를 하기 전에 귀가 밝아지라고 마시는 술이며,

한글로는 귀밝이술이라고 하며,

한자어로는 이명주(耳明酒)·명이주(明耳酒)·유롱주(牖聾酒)·치롱주(治聾酒)·이총주(耳聰酒) 등으로 불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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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대보름의 놀이

- 다리밟기 : 말 그대로 정월대보름에 다리를 밟으면서 밟은 사람의 다리가 튼튼해지라고 하는 것입니다.

밤에 다리를 밟으면 다리 병을 앓지 않는다고 합니다.

- 달맞이 : 초 저녁에 보름달을 맞이하는 것을 말하며 보름달이 떴을 때 소원을 빌기도 했습니다.

- 달집태우기 : 달이 뜰 때 모아놓은 볏짚 단과 생소나무 가지를 묶어서 무더기로 쌓아올린 것을 달집으로 하며

이 달집을 세워 불을 피워 태우면서 풍년을 기원하면서 소원을 비는 풍습입니다.

불이 활활 잘 타오를수록 마을이 태평하고 그 해에 풍년이 될 거라는 징조라고 합니다.

달집을 태우면서 그 주변을 풍물패가 돌면서 풍악을 울렸다고 합니다.

- 더위팔기 : 아침 일찍 일어나서 친구나 이웃을 찾아가 이름을 부르고

무심코 대답을 하면

"내 더위 사가라"

"내 더위 네 더위 맞더위"라고 외칩니다.

이러면 이름을 부른 사람의 더위가 대답한 사람에게 넘어간다고 합니다.

하지만 반대로 더위를 팔려는 것을 눈치채고 대답 대신

"내 더위 사가라"

"내 더위 네 더위 맞더위"라고 외치게 되면

이름을 부른 사람이 오히려 더위를 사게 된다는 풍습이 있습니다.

- 액막이 연 : 연에 액을 써서 연을 날리다가 줄을 끊어 연을 멀리 날라가게 하는 의식입니다.

정월대보름 이후부터는 농사 준비로 바쁘기 때문에 그 이후에 연을 날리면 그 사람을 멸시했다고 합니다.

- 쥐불놀이 : 정월대보름 전날에 논둑이나 밭둑에 불을 지르고 돌아다니면서 노는 놀이입니다.

깡통에 구멍을 여러 개 뚫어 볏짚을 넣고 불을 붙여 빙빙 돌리다가 논이나 밥으로 던져

잡초를 태우고 해충이나 쥐의 피해를 줄일려는 의도로 했다고 합니다.

현대에서는 LED 쥐불놀이도 나왔다고 합니다.

- 줄다리기 : 우리가 흔히 운동회나 단합대회 등 단체로 즐기는 운동으로

집단적 놀이로 한 해 농사의 풍흉을 점치는 의례적 성격을 가지고 있는 관습이라고 합니다.

현대 사회에서 쥐불놀이나 달집태우기는 못 하지만 맛있는 찰밥과 진채로 건강한 저녁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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