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농.
현재 농사짓는 방법 중
자연의 이치를 적용하여 농사짓는 방법을
통틀어 자연농으로 묶는 게 옳을 것 같다.
즉, 무투입, 무경운, 무멀칭
이 세가지를 지켜가면서 농사짓는 방법이다.
자연 즉, 산에는 무엇을 주거나,
땅을 갈아엎거나, 비닐을 씌우지 않는다.
비닐을 씌운 하우스는 자연농이 아니라는 의견이 있기는 하나
내부는 자연의 이치에 걸맞는 무투입, 무경운, 무멀칭이기에
자연농이라 해야 마땅하며 하우스는 선택이라 해야겠다.
자연농을 정상이라 가정하면
자연순환농법, 탄소농법, 태평농법, 자연재배, 8무 예술농법 등은
자연농이라는 정상에 오르기 위한 각자의 갈래길을 만들었을 뿐
정상은 하나라는 얘기다.
어떤 농법이든 공통점은 무투입, 무경운, 무멀칭이라는
공통점이 있기에 이 3가지를 적용하면 나머지는 자연적으로
따라 오게 마련이라는 생각이다.
여러가지 농법이 많아 자연농이 어렵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데
위와같이 간단히 생각하면 초보라도 쉽게 접근할 수 있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