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도강산- 반가문 비채길

[산신령]

∞ 반기문 비채길

일시: 2015년4월3일 금요일 흐림

동행: 나홀로

스친 코스

반기문 생가-하당저수지-하늘길-입산-큰산-오거리-땅길-덕정리-음성터미널

지난밤엔 천둥번개 치면서 사나운 바람도 불었다 출가하려니 하늘은 회색구름 온통 덮였으나 비 소식은 없다

대흥전철역에서 06시 전철을 타고 신당역에서 2호선으로 환승하고 강변역에 도착하니 06시40분이다 음성행 첫 버스는 06시30분- 배차 간격시간은 30분 으로 07시30분차를 타려고 예상했으니 07시 버스를 여유 있게 탈수 있어서 매표를 한 뒤에도 터미널 이곳저곳을 살펴 볼 수 있었다

좌석은 13번인데 또 금요일이다 서양에서는 13일의 금요일은 금기- 하필이면 좌석이 13번이고 금요일이 되었을 까- 험한 꼴은 없어야 할 거로 조심할 일이다 승강장은 7.8번-

음성으로 가는 직행 버스는 3곳의 터미널을 스쳐야 하는데 첫 번째가 대소 터미널이 나와서 초행이라 내리려고 하여 운전수에게 물었다가 타박만 들었다 “여기가 음성 터미널이요~” 하니 떨떠름하게-

“방송 나갔잖아요”

“초행이라서 몰라서 그래랬씨유~” 기분이 찜찜- 좀 친절하면 아니 될 까-

무극 터미널도 스치고 08시40분 음성버스 터미널에 도착하여 원남행 버스 시간을 물으니 9시35분에나 있단 다 한 시간을 기다려야 한 다- 하여 터널 앞에서 숨고르기를 하면서 “어쩐 다- 한 시간을 기다릴 까 택시를 탈 가” 택시 요금을 알아봤다 8~9 천원이라 하여 택시를 탔더니 목적지 원남면 상당1리 행치마을 까지는 6~7Km로 10분 거리다 8시50분 행치마을 주차장에 도착되었다 버스가 자주 없다하여 택시기사의 명함을 받아 두고 비상시 이용하리라 만약을 위하여 택시기사 네임카드를 챙겼다(010-4057-5807)

행치(杏峙)마을의 유래

반기문 총장이 태어난 행치(杏峙)마을은 삼신(天,地,明)이 큰산(보덕산 509m)에 놀러 왔다가 활짝 핀 살구꽃에 반해 머물러 살게 됐다는 전설과 삼신의 보살핌으로 이 마을에 큰 인물 3명(큰 부자, 큰 장수, 크게 이름을 떨칠 사람)이 태어난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오고 있어 전국의 풍수전문가들이 연구를 위해 자주 방문하고 있다고 한다.

반기문 비채길(비움과 채움의 길)

비채길은 반기문 UN사무총장의 고향인 원남면 상당1리(행치 마을)와 인근 큰산(보덕산)에 얽힌 전설을 바탕으로 3개의 테마코스를 개발했으며, 반기문 생가, 기념관, 평화랜드 등 기존의 자원을 특성에 맞게 연계됐다. 비채길은 큰산을 중심으로 원남면 상당리와 하당리에 이르는 약 8.5km의 녹색길로서 전망대, 피크닉장, 반기문 포토존, 벤치 등 휴식공간을 조성해 군민과 방문객이 생태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는 명소이다.

트래킹 코스는 비채길, 하늘 길, 땅 길,의 3개 코스가 있다 주차장에서 안내도를 살펴 본 뒤 이동하여 普德亭을 지나서 반기문 복원된 생가를 들렸다 그리고 반기문 기념관을 들려 방명록에 서명하고 한 바퀴 둘러보려니 태몽 이야기도 있다

“9촌 숙모네 집을 다녀오다가 호두나무에 달린 호도를 몇 알 챙기려고 발버둥 쳤으나 호도를 딸 수가 없는데 마침 꿩 한마리가 푸드득 날아갔다 ”옳지“ 저놈의 꿩이나 잡아가야지 하고 근처에 숨어서 꿩을 기다렸고 마침내 다시 찾아온 꿩을 잡아다 방속에 풀어 놓으니 꿩이 온 방안을 휘집고 돌아다녔다는 꿈을 꾼 뒤-” 반기문이 태어났단 다- 휘집고 돌아다닌 다- 라니 반 총장은 전 세계를 날아다니고 있다

행치 마을에 있는 것

• 음성군 관광 안내도

• 반기문 생가

• 삼신산의 전설과 행치마을 유래비

• 광주 반씨 연혁 표석

• 보덕정

• 숭모재

• 장수 바위 전설

• 경로당

• 연못

• 반기문 기념관

• 평화 랜드

• 반기문 포터죤이 있다

반기문에 대한 시의 표석이 있는데-

세계를 품으시는 태산이여

청풍명월 복된 땅

그늘재 품어 안은 보덕산 모태에서

찬란한 서광 뿜어 올라

오대양 육대주를 아우르는

세계의 영봉 우뚝 섰네

어렸을 적 품은 뜻 외교관에 심어놓고

곧은 신념 꾸준한 노력

한 길로 가시더니

일백아흔 두 나라

사랑으로 품으시는 태산이 되셨으라

남다른 숭조 일념 만인의 본보기요

변함없는 고향사랑 축복의 근원일세

인자한 그 미소 국제분쟁 평정하고

청백한 그 인품 세계평화 꽃 피우리

장하고 장하여라

중원의 말갈기 세차던 백의민족

광주반씨 문헌공 20세손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겨레의 이름으로 비노니

웅비의 나래 펴고

유구한 새 역사에 길이길이 빛나소서

2007년 6월 녹음절에 광주반씨 19세손  수필가 숙자

광주반씨 장절공파 종중 세우다.

코스를 선정하려고 망설였다

1. 빛의 길로 큰 산에 올라 하늘 길로 내려올 가

1. 하늘길로 해서 큰 산에 올랐다가 땅길을 걸을 가

행치마을에는 광주 반씨 장절공 종중이 있다 장절공은 반석평을 말하는데 潘碩枰은 노비 출신으로 팔도관찰사를 지낸 조선시대의 유일한 일물로서 일화 중에-

초헌을 타고 가다가 옛 주인의 아들 이오성의 거지 모습을 보고 얼른 가마에서 내려 무릎 꿇고 “어르신 저를 몰라보시겠습니까 저는 당신의 종 반석평이라는 놈- 올시다” 라고 신분을 밝히고 옛 대감집 사람들을 만나면 진흙속이라도 인사를 했거니와 옛 대감의 아들 이오성을 임금에게 벼슬을 주도록 천거 하였단 다 (도서출판 유리창의 조선노비열전 44쪽~61쪽)

∞ 반석평의 벼슬

팔도관찰사 5도병마절도사 한성판윤 함경북도 병마절도사 평안도관찰사 공조판서 형조판서 명나라 사신 지중추부사

그리고 반석평이 춘천 관찰시 시절에 춘천의 진산 봉의산을 올라 읊은 시가 아직도 봉의산 275m 자락 암벽에 새겨저 있는데-

푸른 옛 부리 성인교화 띄고 

아름다운 이름 상기 전하는데 

봉황은 가고 풍류소리 끊어져 

산에 오르니 홀로 쓸쓸하여라 

碧岧帶聖化 美號至令傳  鳳去韶聲斷 登臨獨悵然

광주 반씨

반씨(潘氏)는 기성(岐城)·광주(光州)·남평(南平)의 3본이 있지만 모두 같은 분파이다. 기성은 거제도(巨濟島)의 옛 지명으로 기성 반씨를 거제 반씨라고도 한다. 광주반씨의 시조는 조선의 개국공신으로 광주백(光州伯)에 봉해진 반충(潘忠)이다. 그의 현손인 이조판서 반석평(潘碩枰)은 청렴한 문신으로 이름났으며, 그의 손자 반인후(潘仁後)는 임진왜란 때 공을 세웠다.

반기문 비채길에는 유도표식이 곳곳에 있으니 목적지로 가려면 길 잃을 염려가 없다 살구나무 쉼터(살구나무는 없음)을 지나려 100m 떨어진 논과 밭 사이의 봉긋한 곳에 느티나무 고목 한그루와 정자기 있어서 찾아가보니 忠孝亭이고 정자를 세운 안내문이 있는데 정자에 정자의 유래에 대한 안내문이 있는 것은 드믄 일이다

맺어진 정우회

흙에 은혜로 뿌리내리고

홀로 우뚝 서 있는 느티나무

수백 년 선인들 내려 보았으리

동심에 어린 시절 여기서 놀다

우정을 결속하고 맺어진 정우회

젊은 날 삶을 찾아 뿔뿔이 헤어지고

이젠 노년 되어 다시 모이리

앞으로 수 만년 푸른 잎 다시 내여

무더운 햇빛 가려내려 보겠지

이 자리 이 표석 후세 전하고

저 푸른 하늘에 영생하여

또 다시 정우회 맺어 보리리 성완모 지음

9시55분

하늘을 잔뜩 덮은 구름이 쪼개진 사이로 잠간 햇살 비추더니 곧 사라졌다 돌담울 마을 연혁시비가 보이는데 이웃에 있는 진동고개는 눈물고개다 상당1리 마을회관을 지나려니 구성말(成씨들의 집성촌)은 1.2Km- 비채길에는 마을마다 마을 유래 표석이 있고- 다음 목표 하당저수는 1.31Km로 상당교회를 지나서 일차선 포장도로에서 “←” 방향인 좌측으로 틀면 먼 곳에 저수지 뚝이 보인 다 차량통행이 드믈고 하당저수지에 도착하니 알림 글이 있다

• 하당저수지(下唐貯水池)

충청북도 음성군 원남면 하당리에 있고 높이 19m, 길이는 204m이다. 계 곡형저수지로서 상류오염원이 전혀 없어 물이 아주 맑고 깨끗한데 음성지 역뿐 아니라 충북권의 저수지 중에서 수질이 가장 우수하다. 또 첩첩이 쌓 인 산들이 저수지를 감싸 안 듯 두르고 있어 자연경관이 아주 수려하다. 하당저수지에는 붕어·잉어 등이 서식하는데 충북 지역에서 몇 안 되는 무 료낚시터인 데다 풍광이 뛰어나 낚시꾼들이 많이 모여든다. 조황의 기복이 심한 편이지만 밤 시간에는 꽤 잘 낚이는 편이며 겨울에는 얼음낚시로 빙 어를 잡을 수 있다. 음성읍에서 청주·증평 방향 36번 국도를 따라 약 3km 를 가면 하당초등학교 진입로가 나오고, 하당초등학교로부터 약 2km 정도 더 가면 하당저수지가 있다.

특히 비채길 노선은 백두대간의 속리산(俗離山) 천황봉에서 갈라져 나와 충북도 북부를 동서로 가르는 한남금북정맥 구간이 포함돼 있어 등산객과 탐방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군 관계자는 “반기문 생가와 기념관, 평화랜드 등 기존 관광시설과 다른 사업의 연계를 통해 시너지 효과는 물론 지역경기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다” 라며 “반기문 비채길 개통식과 걷기 체험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걷고 싶은 명품 길로 만들어졌다

하당저수지에서 큰 산은 3.66Km로 저수지 중간쯤에서 하늘길이 있는데 하당~덕정리 임도 입구 표식이 있는데 하늘 길은 6.5Km로 보부상 포토 존이 있다 골짜기에서 물 흐르는 소리가 맑게 들렸다 잠시 후 선비쉼터가 나왔고 100m 진행하면 큰 산 등산로의 표목이 있는 데 정상까지는 1.8Km다 능선에 올라 우틀하여 마루금을 밟으면 상당2리 갈림길 나오고 묘지가 하나 보이고 등로 좌우에는 소나무들이 주종이다

11시36분

큰 산(509m)에 올랐다 반기문 생가는 0.95m 하당저수지는 3.1Km로 큰 돌에 표석 있고 의자 통신탑 한남금북 보현산 9.5Km의 알림을 볼 수 있고 정자가 있고 행치재는 1.4Km다 구름속이라서 조망은 불가- 또 12시도 안되었지만 점심이 망설여 진 것은 정자에서 쉬다가 구름 걷히면 산세를 조망하고 싶어서 망설이다가 이른 점심을 먹기로 하고 정자에 오르니 물 바닥이다 지난 밤 음성지방에는 폭우가 쏟아졌단 다 다시 걷기로 했다 땅 길을 걸으려고 정자에서 내려와 조금 진행하면 한남금북 종주 자들의 많은 리본을 볼 수 있다

나는 2002년4월25일 토요일 한남금북정맥 4차 산행으로 마누랑 거인산악회 이 구대장의 답사 팀에 끼어 큰 산을 올랐었다

큰 산에서 400m를 내려오면 오거리다 ↖. 땅길 ↑. 한남금북 보현산 ↗. 임도 ↘. 하당저수지 3.23Km ↓. 큰산으로 나는 ↖ 방향으로 땅 길로 길을 잡았는데 덕정마을로 가는 길이고 큰 산을 중심으로 임도 따라(포장과 비포장)따라 한 바퀴 돌 수도 있다

12시

임도 곁에다 점심상 차렸다 구름 속에서 내려온 것- 막걸리 한 컵 꼴깍하니 뱃속이 찌리리- 아랫마을이 조망된 다 날씨가 좋지 않으니 서둘러 구불구불 꼬불꼬불 산허리를 돌고 도는데 박규현 주사 묘소 입구라는 팻말을 보고 삼거리에 도착하니 표식이 없어서 진행방향이 헷갈린 다 우선 우측으로 진행하니 화암사다 되내려오니 2차선 36번 포장도로로 청주와 충주를 잇는 도로다 좌측(충주)으로 진행하려니 묘지가 보이고 묘지 앞에 오층석탑이 있다 허~ 묘지에 표석이 아니고 석탑을 처음 본 다

덕정리 버스승강장에 도착하니 지긋한 아낙네를 만났는데 오늘 걷기에서 처음 만난 여인이다

“반기문 생가로 가는 길 맞제”

“야~”

“얼마나 걸릴 까”

“한 시간정도 도로를 따라 가야 할 거요~”

“그려...” 망설여졌다 행치마을은 아침에 들렸고 도로를 따라 타박타박 걷는 것도 재미없을 같고- 하는데 아낙네가 말하기를 “버스타고 가셔라 곧 버스가 올 것이여~라” 하니 솔깃하여 트레킹을 접기로 하니 버스가 곧 왔다 버스를 타고 가는데 한금령이 나왔고 한금령을 넘으니 행치재로 달성석재가 보이고 곧 음성터미널에 도착하니 14시로 서울행 14시30분표를 매표하니 30분의 여유가 있어서 터미널 곁에 있는 음성읍사무소에 들려 참고가 될 만한 자료를 찾아보니 아무것도 도움이 될 만 것이 없다- 여행정보- 마누라 한 테서 전화가 온 다

“다~했어야...점심은 먹었어~라”

“그려~라”

16시10분 동서울터미널에 도착하고 강변역에서 전철을 타고 집으로 돌아오니 마음에 품었든 숙제가 풀렸다 “한번 걸어봐야지 봐야지-” 소원이 풀렸는데 시간이 나면 한 번쯤 더 걸어보고 싶다

∞ 음성군의 문화행사

⦁설성문화재 ⦁ 인삼축제 ⦁ 음성 청결 고추축제⦁ 음성 인삼 ⦁ 다울 길 수박 ⦁ 음성 품바축제 ⦁ 반기문 전국마라톤 대회 ⦁새 봄맞이 꽃 큰잔치

비채길

杏峙마을

아침햇살 곱고

아늑하고

포근한 맘-에 젖는 다

또

전설도 있고

큰 산(509m) 자락에

명당자리 있어

潘碩枰은

조선시대 유일한

팔도관찰사와 형조판서를 지냈고

반기문은

UN 사무총장이 되어

광주 潘氏

가문을 빛낸 명사가 되었다

팔도강산

순례 길에

빼 놓을 수 없는

비채 길. 하늘 길. 땅 길.

천복의 터전일러니- 2015년4월3일 금요일 흐림

반기문 총장의 어록

01. 친절: 인생 지혜는 친절이다

02. 포용: 나를 비판하는 사람을 친구로 만들어라

03. 배려: 베푸는 것이 얻는 것이다

04. 유머: 유머 감각은 큰 자산이다

05. 설득: 대화로 승리하는 법을 배워라

06. 인간관계: 금맥보다 중요한 것은 인맥이다

07. 리더: 세계 역사를 바꿀수 있는 리더십을 배워라

08. 최선: 1등이 되어라 2등은 패배다

09. 멀티플레이어: 세계는 멀티플레이어를 원한다

10. 직업: 직업은 일찍 결정하라

11. 실력: 실력이 있어야 행운도 따라 온다

12. 도전: 잠들어 있는 동안 DNA 를 깨워라

13. 자기개혁: 자신부터 변화하라

14. 겸손: 자신을 낮추는 지혜를 배워라

15. 소신: 당신의 생각이 옳다면 소신을 굽히지 마라

16. 긍지: 자신이 누구인지 알려라

17. 절제: 헛된 이름을 쫓지마라

18: 공부: 지금 자면 꿈을 꾸지만 지금 공부하면 꿈을 이룬 다

19. 부지런함: 근면한 사람에게 정지 팻말을 세울수 없다

음성군 원남면 “기와밟기” 노래

이 지아가 웬지안가 정상감사에 놋지아일세이 지아를 밟을적에 무슨 말을 타고 왔나 백말을 타고 왔지이 지아를 밟을적에 무슨 갓을 씨구 왔나 통영 갓을 씨구 왔지이 지아를 밟을적에 무슨 망건을 씨구왔나 올때기 망건을 씨구왔지이 지아를 밟을적에 무슨 조고리 입구왔나 틀누비조고리 입고 왔지이 지와를 밟을적에 무슨 바질 입구 왔나 양누비바지를 입고 왔지이 지와를 밟을적에 무슨 제님을 치구왔나 율멕이제님을 치구 왔지이 지와를 밟을적에 무슨 신을 신구 왔나 백대신을 신구 왔지이 지와가 웬지완가 정상감사에 놋지왈세 슬슬이나 밟으세

음성군 소이면 비산리 “베틀노래”

부녀자들이 베를 짜면서 그 과정을 노래한 대표적인 노동요이자 부요(婦謠)이다. 영남 지방에서 비롯되었다고 알려져 있으나 지방마다 내용이 조금씩 다르다. 4·4조의 4음보로 구성되어 있고 내용은 베틀 기구들을 여러 가지로 의태화(擬態化)하거나 고사에 비겨 익살스럽게 노래하였다. 음성군에서 전해 내려오는 노래 중 음성군 삼성면 능산리에 사는 이경우가 구연한 「베짜기 노래」가 이와 유사하다. 가사는 다음과 같다.바람에 슬슬 부는날에 구름에 둥둥 뜨는날에하늘위에 노든선녀 인간청에를 내려와서사방산천을 둘러보니 일할것이 전혀없네저기나저기 저달속에 계수나무가 백혔구나금도끼로 찍어내어 은도끼로 다듬어서베틀을 한쌍 걸었는데 베틀놀데가 전혀없다비였도다 비였도다 옥난간이 비였구나옥난간에 베틀을 놓구 앞다리는 돋어놓고뒷다리는 얕혀놓고 베틀다리는 네다린데처녀다리는 두다리라 앉일대라고 하는양은우리나라 금상님전 용상자리나 하신 듯이부테라고나 둘른양은 북두칠성 둘렀는데얌전시리두 둘렀도다 말코라고나 갬킨양은이리저리 갬켰어두 얌전시리두 갬켰도다세월이라 하는양은 동에동쪽 반달인데얌전시리두 끊겼구나 바디라고 하는양은옥난간에 알을 낳고 청실에 홍실을 늘여놓고알품으로 넘나든다 바딧집이라 하는양은널른골에 벼락치듯 좁은골에 번개치듯이머리 떨컥 저머리 떨컥잉앗대는 삼형젠대 눌림대는 독신이라비게미는 삭신이를 앞세우고 또박또박 올라간다뱁대미라 하는양은 도수원에 쑥갓일세이리저리 놓였구나 노투마리라 하는양은우리나라를 살릴라구 ○○○쳐서 넘어간다용두머리 우는소리 청천에두 뜬기러기날과같이두 임을 잃고 임찾으러 가는소리신줄이라고 하는양은 이리저리 굽은낭개흔신짝에다 목을매어 큰애기발질에 늘어난다이럭저럭 짜다보니 세나절이 짜였구나

[레인보우]

산신령님~반갑습니다.^*^
좋은곳 다녀오셨네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어록이 가슴에 와 닿는군요.ㅋ~
항상 온화하고~따뜻한 미소를 띈 카리스마의 소유자.ㅋ~
늘 그분의 열정과 리더십이 존경스러웠는데~
산신령님덕분에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었네요.ㅋ~
산행기 잼있게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