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주민편의시설 대폭 확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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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지역에는 오는 29일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건립과 다음달 종합복지관 준공 등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주민편의시설이 대폭 확충되면서 울산의 중심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20일 북구청에 따르면 울산시는 북구 진장동 지역에 모두 745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를 건립하고, 오는 29일 개장한다. 농협중앙회가 위탁운영하게 되는 종합유통센터에는 농산저온창고과 소포장실, 직판장, 화훼매장, 푸드코트, 현장판매장이 들어서고 식당과 놀이방, 대강당 등 각종 편의시설과 천 2백여대의 넓은 주차공간까지 확보하고 있다. 특히 종합유통센터는 유통단계를 대폭 축소하면서 그에 따른 물류비용을 줄여 소비자에게 싼 가격에 농수산물을 공급하게 돼, 가격 안정에 큰 기여를 할 전망이다. 또, 오는 6월 30일에는 북구청 인근에는 현대자동차와 현대차노조가 지역 사회 공헌과 주민 여가선용을 위해 지난 2007년 200억원을 들여 짓고 있는 북구종합복지회관이 준공된다. 종합복지회관은 연면적 11,564㎡, 부지면적 9,014㎡의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수영장과 헬스장, 체육관을 비롯해 장애인 재활시설과 예식장 등 다양한 주민편의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와함께, 오는 9월에는 주민 여가선용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북구 신천동에 수영장과 헬스장 등을 갖춘 지하1층, 지상 3층 규모의 국민체육센터가 들어서며, 무룡운동장과 달천운동장도 내년까지 각각 순차적으로 조성된다. 이밖에, 교육인프라 확충을 위해 내년 3월 예정으로 울산외고가 개교하며, 자동차 도시답게 지난 3월 울산시 차량등록사업소가 이전. 개소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북구청 관계자는 "산업로의 교통체증을 해소하고 원활한 물동량 수송을 위해 오는 2013년을 목표로 남구와 중구, 북구를 연결하는 옥동~농소 간 도로망 구축사업도 추진중"이라며, "앞으로 자동차 특구 지정과 강동권 개발이 완료되면 북구는 명실상부 울산의 중심도시로의 도약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글 김형열 |